껄껄껄,
저희 집이 로또에 당첨되.................... 진 못하고, ㅎㅎ 텔레비전을 새로 샀습니다. ㅎㅎㅎ,
돈도 없고 춥고, 애도 말 않듣고, 되는 일 하나도 없어서 텔레비전이나 보면서 세월 죽이자 싶어 영화 많이 봤습니다. ㅎㅎ
1. 우먼 인 골드,,,
제가 요새 돈에 눈이 멀어 영화 제목 조차도 "금"자가 들어가는 걸로다 골랐습니다. ㅎㅎㅎ
별 3개 드립니다. 유럽 귀족이었다가 나치 피해 고국 등지고 미국에서 옷가게 하는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제 운명 담담하게 받아들여야지 싶었어요.
2. 굿 우먼....
이쁜 게 착하다는 거야? 뭐야 하면서 골랐습니다.
별 2개 드립니다. 여 주인공들의 옷이 이쁩니다. 인테리어도 좋고 배경도 멋있고, 특히 나이 들어서 부자인 남자랑 다시 연애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3. 지골로 인 뉴욕...
전 리차드 기어 나오는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뙇,,,, 우디 알렌이랑 또 못생긴 남자 나와서 흠찟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별 4개 드립니다. 뉴욕의 가을 겨울 풍경도 기억나고, 유대인들의 풍습 보는 것도 신기했구요. 바네사 빠라디가 매력적인 배우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등장 배우들의 면면도 놀랍고, 스토리의 반전과 깊이 또한 대단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4. 자유의 언덕....
전 홍상수 감독 영화 거의 다봤는데요. 올 가을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보고 좀 실망해서.. 이제 더이상 기다리지 않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도 이제 나이 들었구나 싶은 영화였어요. 어쨌거나 홍상수 감독의 제목 뽑아내는 능력하나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우오카란 일본 동네의 이름이자, 까페명,, 카세료라는 일본 배우는 작고 마른 선으로 배우란 업이 무엇인지 선 굵게 말해줬습니다. 별은 2개 드리고 싶습니다.
5.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전 브래들리 쿠퍼를 랠프 파인만으로 착각하고 골랐답니다. ㅠㅠ 제가 요즘 많이 우울하고 예민해져 있는데다 피해 의식이 심해서 일까, 두 주인공이 너무나 이해되고 저 역시 그들과 함께 치료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중반까지는 아플 정도로 현실적이라 공감도가 높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가 연기를 잘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몸이 아름답다는 건 알겠어요. 별 4개 드릴게요.
6. 스타워즈 깨어나는 포스,,,,
이건 극장에서 성탄절에 봤습니다.
츄이가 아들 닮았다며 남편과 웃으며 봤어요. 드로이드도 귀엽고, 레이도 멋지고, 특히 포스를 갖게 되는 게 , 고요한 힘을 갖게 되는게 부러웠습니다. 제게도 깨어나는 포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상상력만큼 놀라운 건 없구나 싶었어요.
별 3개 드립니다.
7.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편....
일본 영화가 가진 작은 것의 힘. 내 손을 빌어 자연이 키운 것을 먹고 치료되는 사람의 이야기.여름 가을 편보다는 아쉽지만, 여전히 오래만에 돌아와 집 밥 먹은 듯 속이 따뜻하고 편해지는 영화,
별 3개 뜹니다.
8.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의 옷이, 한효주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해서 본 영화인데, 아이디어가 참신했어요.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도 이런 실험들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게 왠지. 든든하군요. 별 2개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영화 보셨나요? 연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