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저와 남편, 동생부부와 조카둘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저희는 동생부부보다 늦게 결혼했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카들, 특히 큰애가 첫조카라 굉장히 예뻐해요.
근데 아이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돌발적인 상황에서 많이 당황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났을때 큰조카(4세남아)가 본인동생(7개월여아) 얼굴을 진짜 세게 때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ㅡㅡ;
동생이 태어나고 샘이 나서인지 자주 때린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때리는 강도가 너무 세서 정말 놀랐어요.. 얼굴이 휙 돌아갈 정도..
제가 정말 예뻐하던 아이인데 그런 폭력적인 모습에 정말 놀랐답니다..
작은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아이고 너무 안쓰러워서 정말..
저는 멍하니 입만 벌리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부모인 동생부부나 조카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서더군요.
동생부부가 달래고있는데 솔직히 전 좀 더 큰애를 따끔하게 혼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그 자리에서는 애들이 그럴수있지해놓고 집에와서 저에게 동생부부가 훈육을 잘 못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앞에서는 말못하고 집에 와서 제게 말하는게 언짢기도했고 공감도 되고 친정식구라 민망하기도 하고..쩝..
애들 자랄때는 흔한 일인데 저희가 애가 없어서 잘 몰라 더 오버해서 생각하는건가싶기도하고.. 동생부부가 무안할 수 있으니 앞으로 또 유사하게 아이가 잘못한 모습을 봐도 그냥 모른척하는게 나은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여쭙니다.
음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5-12-28 22:18:37
IP : 110.3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5.12.28 10:33 PM (1.244.xxx.206)그냥 모른척 하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제 경험으로는요..2. 모른척하시면
'15.12.28 10:35 PM (115.41.xxx.7)아이가 폭력쓰는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자랄껍니다.
훈육은 사랑과 잘못한걸 따끔하게 꾸중할수 있는 단호함 이둘이 같이 가야합니다.
오냐오냐만 했나봅니다.3. 음
'15.12.28 11:06 PM (110.34.xxx.27)위 두분 의견이 완전 반대시군요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2160 | 체력약한 완벽주의자가 전업주부가 되면 애한테 좋을까요...? 14 | ㅇㅇㅇ | 2016/01/26 | 3,571 |
522159 | 봄방학 한달 9살 아이 몸과 마음 살찌우려면 | .. | 2016/01/26 | 509 |
522158 | 날씨도 춥고 외롭네요 3 | 푸 | 2016/01/26 | 826 |
522157 |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보세요? 6 | 제목도 싫고.. | 2016/01/26 | 1,323 |
522156 | 패션을 모르나봐요 ... 2 | ... | 2016/01/26 | 1,695 |
522155 | 최고의 사랑합니다 | 고우고우~!.. | 2016/01/26 | 723 |
522154 | 파주 운정고... 12 | 궁금맘 | 2016/01/26 | 4,602 |
522153 | 역류성식도염 있으신 분 좀 봐주세요... 6 | 이상해요 | 2016/01/26 | 2,497 |
522152 | 접근하는 사람들 어떻게 가려내죠 친구만들기 고민 12 | ㅇㅇ | 2016/01/26 | 3,472 |
522151 | 지금 티비엔 택시 정팔동룡나오고있어요 3 | 한마디 | 2016/01/26 | 1,602 |
522150 | 백분토론 누가나오는지 아세요? ㅡㅡ | ㅎㅎㅎ | 2016/01/26 | 766 |
522149 | 남편이 첫남자면 좀 억울한가요? 24 | ... | 2016/01/26 | 14,331 |
522148 | 예비초 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 | 예비초 | 2016/01/26 | 461 |
522147 | 여기서 점집, 철학관 검색하다가 5 | 큐큐 | 2016/01/26 | 3,793 |
522146 | 애들 재우고 이것들의 소리가 경쾌하네요 1 | 옴마야 | 2016/01/26 | 935 |
522145 | 인간성 좋다/나쁘다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나요? 14 | 사람 | 2016/01/26 | 4,064 |
522144 | 서동숙 아나운서 기억하시는 분? 5 | 그대 | 2016/01/26 | 4,774 |
522143 | 공부나 뭔가 배우지않는사람 보면 무슨생각드세요? 21 | 아이린뚱둥 | 2016/01/26 | 4,092 |
522142 | 식기세척기 잘 사용하는 분?(르쿠르제 외) 5 | ..... | 2016/01/26 | 3,889 |
522141 | 아이와 잠실중학교에 면접시험이 있어 부산서 갑니다. 7 | 시골쥐 | 2016/01/26 | 1,587 |
522140 | 반찬 두개 만들었다고 지쳤어요 10 | 지쳐 | 2016/01/26 | 3,550 |
522139 | 띠어리 패딩 150가까이 주고 산거 손목쪽이 반질거려요; 2 | 패딩 | 2016/01/26 | 3,417 |
522138 | 배달족발먹다가 기분 확나빠요!재탕인거죠? 3 | 기분나쁨 | 2016/01/26 | 2,208 |
522137 | 시부모님두분 연말정산 4 | @@@ | 2016/01/26 | 1,168 |
522136 | 의사 자녀들 23 | 리얼리 | 2016/01/26 | 19,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