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여쭙니다.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5-12-28 22:18:37
안녕하세요.
얼마전 저와 남편, 동생부부와 조카둘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저희는 동생부부보다 늦게 결혼했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카들, 특히 큰애가 첫조카라 굉장히 예뻐해요.
근데 아이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돌발적인 상황에서 많이 당황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났을때 큰조카(4세남아)가 본인동생(7개월여아) 얼굴을 진짜 세게 때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ㅡㅡ;
동생이 태어나고 샘이 나서인지 자주 때린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때리는 강도가 너무 세서 정말 놀랐어요.. 얼굴이 휙 돌아갈 정도..
제가 정말 예뻐하던 아이인데 그런 폭력적인 모습에 정말 놀랐답니다..
작은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아이고 너무 안쓰러워서 정말..
저는 멍하니 입만 벌리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부모인 동생부부나 조카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서더군요.
동생부부가 달래고있는데 솔직히 전 좀 더 큰애를 따끔하게 혼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그 자리에서는 애들이 그럴수있지해놓고 집에와서 저에게 동생부부가 훈육을 잘 못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앞에서는 말못하고 집에 와서 제게 말하는게 언짢기도했고 공감도 되고 친정식구라 민망하기도 하고..쩝..

애들 자랄때는 흔한 일인데 저희가 애가 없어서 잘 몰라 더 오버해서 생각하는건가싶기도하고.. 동생부부가 무안할 수 있으니 앞으로 또 유사하게 아이가 잘못한 모습을 봐도 그냥 모른척하는게 나은지요?
IP : 110.3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8 10:33 PM (1.244.xxx.206)

    그냥 모른척 하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제 경험으로는요..

  • 2. 모른척하시면
    '15.12.28 10:35 PM (115.41.xxx.7)

    아이가 폭력쓰는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자랄껍니다.
    훈육은 사랑과 잘못한걸 따끔하게 꾸중할수 있는 단호함 이둘이 같이 가야합니다.

    오냐오냐만 했나봅니다.

  • 3.
    '15.12.28 11:06 PM (110.34.xxx.27)

    위 두분 의견이 완전 반대시군요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121 자기가 이쁘다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건가요? 25 .. 2016/05/10 9,211
556120 중1인데 영어과목이요 6 중딩 2016/05/10 1,453
556119 또오해영 재미있어요 59 .. 2016/05/10 7,507
556118 일회용기 담겼던 요리 먹었는데 2 ..... 2016/05/10 1,529
556117 정치얘기는 안하려했건만.. 16 40대 2016/05/10 1,469
556116 오늘의티비. 서치팡 말고 어디서 티비 볼수있나요? 2 티비 2016/05/09 3,684
556115 철 지난 옷 3 2016/05/09 1,386
556114 이런 집 넘 예쁜 듯 2 빵만쥬 2016/05/09 2,994
556113 소화 잘되는 종합비타민 있을까요? 3 .. 2016/05/09 1,993
556112 경기도 안산에 러시아 고려인이 3만명이나 거주하는 마을이 있네요.. 9 카이레스키 2016/05/09 4,533
556111 친정엄마가 자꾸 깨서 아빠도 푹 못주무신다는데요... 12 숙면방법 2016/05/09 2,652
556110 남편이 우울증 같아요 8 .. 2016/05/09 3,705
556109 30대인데, 가볍게 사귀어도 되는건가요 9 커피우유 2016/05/09 3,489
556108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3 고민 2016/05/09 2,381
556107 아이디 구글링한다는게 뭘 말하는건가요? 9 빛과 그림자.. 2016/05/09 5,579
556106 아프리카 사람들은 아기를 9 ㅇㅇ 2016/05/09 2,760
556105 임용고시 볼 생각 아니면 교직자격증 굳이 필요 없을까요? 8 고민 2016/05/09 2,873
556104 여름에 미역냉국 많이 해드실텐데.. 6 .. 2016/05/09 2,941
556103 뉴욕에 방 구해야 됩니다.도와주세요 3 제비꽃 2016/05/09 1,200
556102 어버이날 선물 사놓고 아직 못드렸어요.왜 줘야될지를..... 5 ..... 2016/05/09 2,056
556101 다들 스케일링 정기적으로 하시나요~? 21 궁금궁금 2016/05/09 6,125
556100 매노나 친문이라는 용어 사용자들을 조심하세요. 2 수작질 2016/05/09 695
556099 남편에게 많이 서운합니다. 17 .. 2016/05/09 5,380
556098 복면가왕 음악대장 너무 좋아요 35 음악대장 2016/05/09 6,558
556097 대통령식 즉문즉설.. 3 ㅎㅎ 2016/05/0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