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여쭙니다.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5-12-28 22:18:37
안녕하세요.
얼마전 저와 남편, 동생부부와 조카둘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저희는 동생부부보다 늦게 결혼했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조카들, 특히 큰애가 첫조카라 굉장히 예뻐해요.
근데 아이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돌발적인 상황에서 많이 당황하게 되네요.
이번에 만났을때 큰조카(4세남아)가 본인동생(7개월여아) 얼굴을 진짜 세게 때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라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ㅡㅡ;
동생이 태어나고 샘이 나서인지 자주 때린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때리는 강도가 너무 세서 정말 놀랐어요.. 얼굴이 휙 돌아갈 정도..
제가 정말 예뻐하던 아이인데 그런 폭력적인 모습에 정말 놀랐답니다..
작은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아이고 너무 안쓰러워서 정말..
저는 멍하니 입만 벌리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부모인 동생부부나 조카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서더군요.
동생부부가 달래고있는데 솔직히 전 좀 더 큰애를 따끔하게 혼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그 자리에서는 애들이 그럴수있지해놓고 집에와서 저에게 동생부부가 훈육을 잘 못하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 앞에서는 말못하고 집에 와서 제게 말하는게 언짢기도했고 공감도 되고 친정식구라 민망하기도 하고..쩝..

애들 자랄때는 흔한 일인데 저희가 애가 없어서 잘 몰라 더 오버해서 생각하는건가싶기도하고.. 동생부부가 무안할 수 있으니 앞으로 또 유사하게 아이가 잘못한 모습을 봐도 그냥 모른척하는게 나은지요?
IP : 110.3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8 10:33 PM (1.244.xxx.206)

    그냥 모른척 하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제 경험으로는요..

  • 2. 모른척하시면
    '15.12.28 10:35 PM (115.41.xxx.7)

    아이가 폭력쓰는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자랄껍니다.
    훈육은 사랑과 잘못한걸 따끔하게 꾸중할수 있는 단호함 이둘이 같이 가야합니다.

    오냐오냐만 했나봅니다.

  • 3.
    '15.12.28 11:06 PM (110.34.xxx.27)

    위 두분 의견이 완전 반대시군요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292 머리 자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 2 .... 2015/12/31 1,037
514291 협상소식 듣고 실제 몸이 아프네요 2 ㅇㅇ 2015/12/31 631
514290 소녀상옆 한복입은 아이들... 1 ㅠㅠ 2015/12/31 1,085
514289 서정희- MBC 사람이 좋다 촬영중이라네요 15 헐~ 2015/12/31 7,492
514288 부엌 한면을 파벽돌 인테리어하는건 어떨까요??? 49 ㅇㅇㅇ 2015/12/31 3,630
514287 죽고싶네요 1 한계 2015/12/31 1,134
514286 대학캠퍼스 선교단체들은 5 ㅇㄷ 2015/12/31 811
514285 가입인사. 5 인사 2015/12/31 400
514284 싸이월드.. 공개된 정보를 수정할수가 없다네요. 49 .. 2015/12/31 2,251
514283 에베레스트산 세파데리고 가는거요. 19 산악인 2015/12/31 4,427
514282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1 신의한수 2015/12/31 909
514281 궁핍하고 인생 안풀리고 답답한 분들 또 계세요? 8 2015/12/31 3,224
514280 애셋데리고 신랑 눈썰매장 갔는데 9 마이 2015/12/31 2,504
514279 한일 협상 폐기외치는 대학생들 2 희망찬하루 2015/12/31 523
514278 부모님 장례식후 2 ㅇㅇ 2015/12/31 2,539
514277 근데 합의할때 당사자들 데려가야 하지 않나요 2 ㅇㅇ 2015/12/31 444
514276 떡국 육수로는 뭐가 최고인가요? 28 육수 2015/12/31 6,923
514275 베이비파우더 향나는 화장품 좀 알려주세요. 3 편두통 2015/12/31 1,670
514274 와~ 이거 보셨어요? 2년전 김어준의 유시민 추궁 인터뷰 5 미리 예견!.. 2015/12/31 2,782
514273 [속보] 대학생들, 한일 협상 반대 일본 대사관 기습시위 20 장하다 2015/12/31 2,954
514272 하와이 여행 가보신 분~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1 봄봄 2015/12/31 842
514271 신년특집 여론조사,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안신당 지지도 1위 8 여론조사 2015/12/31 682
514270 안 지지세 꺾여... 대선주자 지지도 문 1위 3 글이날라가 2015/12/31 968
514269 아시는분 혹시계실지 4 중년.. 2015/12/31 1,887
514268 행운의 편지 돌아다니네요 2 추워 2015/12/31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