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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키워보니...

도그야옹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15-12-28 20:12:48
길냥이도 이뻐 보이고 모든 동물이 사랑스럽네요.
키우기전엔 개도 싫어하고 고양이는 무섭고 울음소리조차도 섬찟했는데 말이죠..
키우면 키울수록 너무 이쁘고.. 천사가 따로 없어요.
산책 나가자고 낑낑될때만 제외하곤 한번도 저를 속상하게 한적이 없어요. 가끔하는 배변실수는 애교로 봐주구요 ㅎ
솔직히 자식보다 더 이쁘네요..ㅠ.ㅜ
사람에게 큰 해를 주지 않는 이상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해서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왔음 좋겠고 사회적 합의점을 마련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전 사람이 더 무서운데 말이죠..


IP : 220.121.xxx.1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8 8:14 PM (42.82.xxx.51)

    진심 동감입니다....ㅠ

  • 2. 삼산댁
    '15.12.28 8:18 PM (59.11.xxx.51)

    공감백배입니다~~~~^^울집도 두녀석이 지금 쩍벌녀로 자고있어요 눈도 휜자보이면서 코도골고~~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뻐서 하루에도 몇번씩 뽀뽀를해줘요 지나가는 강쥐만봐도 집에있는 녀석들이 넘보곳싶어요 다른 강쥐도 너무 사랑스러워보여요

  • 3. ㅎㅎ
    '15.12.28 8:19 PM (220.125.xxx.15)

    정말요 정말그래요 .. 강아지 없었으면 하루에 수십번도 더 느껴지는 행복감을 몰랐을거 같아요
    강아지랑 눈마주칠때마다 이뻐라 행복해라 좋은 느낌 들고요 신기한 생명체 ㅎㅎㅎ
    제가 사람도 참 좋아라 해서 정 금방주는데
    멍멍이들은 뭔가 달라요

  • 4. 도그야옹
    '15.12.28 8:31 PM (220.121.xxx.167)

    ㅎ 강아지때문에 제가 하루에 열번도 더 웃어요.
    혼자 방안에 우두커니 있었으면 과연 몇번이나 웃었을까 싶거든요.
    고딩 딸아들도 주지 않는 웃음을요..
    여튼 강아지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훈훈해진게 무엇보다 감사할 일이에요.
    무뚝뚝 아들도 강아지를 대할땐 미소가 한가득이니까요.^^

  • 5. 저도 동감 ㅎㅎ
    '15.12.28 8:41 PM (164.124.xxx.147)

    이제 1년 좀 넘게 키운 강아지 있는데 진짜 이뻐 죽겠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강아지, 고양이 무섭고 싫어라 했는데 잘 때 옆에 없음 넘 허전해요.
    늘 만지고 싶고 안고 싶은데 이 녀석이 고양이랑 섞였나 별로 안기질 않아요 ㅎㅎ

  • 6. ...
    '15.12.28 8:57 PM (175.207.xxx.137)

    5년차입니다.
    이녀석 없었음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어요.
    과묵하기 이를데 없고 애교는 십원어치도 없는데
    보고만 있어도 마냥 좋아요.

  • 7. ㅇㅈ
    '15.12.28 8:58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냥이 키워요 강아지는 또 얼마나 예쁠까 궁금해지고 세상 모든 동물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지구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닌데 말이죠 사람들때문에 다치고 피해입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미안해요

  • 8. 도그야옹
    '15.12.28 9:00 PM (220.121.xxx.167)

    말 나온김에 자랑 좀 해야겠어요.ㅎㅎ
    사람을 넘 좋아해서 현관 벨소리가 나면 팔딱팔딱 뛰며 넘 좋아하구요 오는 사람마다 첨보는데도 어떻게 안짖냐고 순하다고 해요.
    잘땐 식구들이 서로 안고 잘려고 강아지 쟁탈전이 일어나요.ㅎ
    아들과 자다가 꼭 저한테 와서 제 옆에 조용히 안겨 자지요
    . 사람품을 좋아해서 꼭 식구 한사람 무릎엔 안겨야 하구요
    애교도 넘 많아서 보는 사람마다 하트 뿅뿅 날린답니다.
    복실한 털 만지고 있노라면 넘 행복하구요 기분좋을때나 외출후 돌아오면 식구들 얼굴 미친듯이 핥는데요 그 작은 혓바닥이 콧구멍을 들어왔다 나가요 ㅋ
    가끔은 요런 딸래미하나 있었음 할때가 있네요 (수컷인게 함정 ㅎ)

  • 9. 아...
    '15.12.28 9:32 PM (124.51.xxx.155)

    이뻐라.. 정이 많은 녀석인가 보네요. 자다가 그냥 자지 귀찮을 텐데 원글님 찾아오고.. 사랑스러워요~♡

  • 10. 저도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고
    '15.12.28 9:47 PM (180.229.xxx.3)

    우기던 일인 입니다..
    말티즈 키우다가 노환으로 보내고 포멜라이언 암놈 키우는데 애교가 장난 아니네요
    혼나도 좋다고 영겨붙고.. 작은 거 하나에도 엄청 감사하고... 자존심 없어요 ㅋ
    사랑스런 천진난만한 표정과 눈망울이 참 이쁩니다.

  • 11. 어쩜
    '15.12.28 9:53 PM (1.240.xxx.48)

    제 맘을 그대로 쓰셨는지...
    강아지 키우기전엔 동물을 하찮게 생각했죠..
    지금은 남의개도 이뿌고...특히나 제가 젤무서웠던게 제다리에 올라타는 개들이었는데..전혀무섭지가않아요
    저또한 자식보담 더 이뿝니다

  • 12. ㅇㅇㅇ
    '15.12.28 10:07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매일
    사랑해 고마워
    수컷이라..착돌이 깨돌이...라고 불러줘요.

  • 13. ㅎㅎㅎㅎ
    '15.12.28 10:18 PM (58.76.xxx.102)

    닉넴도 도그야옹 ㅎ 이생명체들은 너무이뻐요 자존심없는것도 넘이쁘고 가끔자존심상해 삐진것도 귀엽고 징짜 이쁜거쓰려면 끝도한도 없는듯 ~~

  • 14. 정말
    '15.12.28 10:18 PM (59.13.xxx.47)

    같이 살비비고 살아보면 반려견이 해피 바이러스라는 거
    알게 됩니다.

  • 15. 딱 제심정 ㅋ
    '15.12.28 11:54 PM (182.226.xxx.200)

    일년 넘었는데 이뻐 미쳐버리겠어요
    제품에 안겨 있는데 옆집서 쿵 소리가 나니까
    욱욱 소리내는게 넘넘 귀여워요.
    온가족이 얘만 봐요.
    중등아들 고3딸 남편 저깢이넘 행동 하나하나를
    같이 보면서 생중게하고 까르르 넘어가고..
    계속 틀어가는 멘트가
    귀여워~~~귀여워~~~
    다들 혀가 짧아지는건 기본이구요.
    아흑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심정 ㅋ
    지나가는 개만 봐도 눈을 못떼요.

  • 16. 딱 제심정 ㅋ
    '15.12.28 11:59 PM (182.226.xxx.200)

    오늘 저녁엔 뽀뽀 구걸도 했시요 ㅋㅋ
    울개님 좋아하는 파프리카로 유혹했지요.
    까만코를 제입 코 볼에 마구마구 박아대면서
    파프리카 얻어 먹었지요.
    정말 자식보다 더 많은 웃음을 주는 천사예요.
    세상에 이런 귀한 존재가 있다니
    제가 늙으막에 뭔 복인가 해요.
    이넘 들이기 전엔 개랑 자는건 상삼도 못했구요.
    저희도 잘때마다 개님쟁탈전이 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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