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카락 치킨.....제가 너무하다고 하는데요.....

치킨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5-12-28 19:07:16
조금 전에 B**Q  치즐링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거의 다 먹어가는 중 제가 잡은 치킨 겉쪽에 머리카락이 치즈들과 들러 붙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같이 튀겨져서 그런지 쪼글쪼글해져 있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던 터라 그냥 모른 척 하고 제 치킨은 그릇에 담아 놓고 아이가 먹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 그런데 박스 바닥에 4cm 정도의 쪼글쪼글한 머리카락이 치즈가루에 붙어 있는 걸 또 발견하게 되었어요.ㅠㅠ 제가 '어?' 하는순간 아이가 '에이.....엄마도 보셨구나....ㅎㅎ 말씀 안 드릴려고 그랬는데....'그러는 거에요.ㅠㅠ 일단 아이에게 먹지 말라고 얘기하고 사진을 찍어놨어요. 머리카락이 어떻게 하나도 아니고 두가닥이나.....ㅠㅠ 시작 단계에서 1cm 안되는 털 같은게 두어개 보여서 그냥 닭 털이겠지 했는데 그것도 보니 새까만 털이라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어요.ㅠㅠ 이런 경우 주문한 치킨집에 연락하나요, 아니면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하나요?

고객센터 접수 후 매장에서 연락이 와서 상황설명 후 사과전화 받았습니다. 환불조치로 종료하려 하기에 그래도 머리카락 상황은 봐야 하지 않겠냐며 수거해 가라고 했더니 처음엔 필요없다더니 곧 마음을 바꿨는지 퀵 보내서 수거해 가더군요. 그러고 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한다구요. 먹을 거 다 먹고 머리카락 들러붙어 있는 치킨 조각이랑 다른 거 몇개 남겨놓고 환불 받으려고 했냐구요. 그러고는 제가 전화상으로 '처음 먹는 순간'부터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나머지는 먹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뭘까요??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지만, 수거 목적이 그럼 재판매였던 것일까요? 분명 먹다가 발견하였고 첫 머리카락 발견 시에도 그냥 넘어 가려고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까지 다른 머리카락을 발견해서 나머지는 도저히 못먹었었고 너무 한다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한것이라 했는데요......이렇게 먹을 것 다 먹고 머리카락 붙은 부분만 남겨서 클레임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ㅠ
IP : 49.169.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7:13 PM (121.150.xxx.227)

    헉 거시기털이나 겨털 아니면 다행 ㅠ

  • 2. 치킨
    '15.12.28 8:06 PM (49.169.xxx.149)

    고객센터 접수 후 매장에서 연락이 와서 상황설명 후 사과전화 받았습니다. 환불조치로 종료하려 하기에 그래도 머리카락 상황은 봐야 하지 않겠냐며 수거해 가라고 했더니 처음엔 필요없다더니 곧 마음을 바꿨는지 퀵 보내서 수거해 가더군요. 그러고 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한다구요. 먹을 거 다 먹고 머리카락 들러붙어 있는 치킨 조각이랑 다른 거 몇개 남겨놓고 환불 받으려고 했냐구요. 그러고는 제가 전화상으로 '처음 먹는 순간'부터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나머지는 먹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뭘까요??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지만, 수거 목적이 그럼 재판매였던 것일까요? 분명 먹다가 발견하였고 첫 머리카락 발견 시에도 그냥 넘어 가려고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까지 다른 머리카락을 발견해서 나머지는 도저히 못먹었었고 너무 한다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한것이라 했는데요......이렇게 먹을 것 다 먹고 머리카락 붙은 부분만 남겨서 클레임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ㅠㅠ

  • 3. 치킨
    '15.12.28 8:11 PM (49.169.xxx.149)

    치킨집의 의견대로.....제가 너무 했던 것일까요? 상세한 사진과 글 있다고 하니 그냥 말도 없이 끊어버렸어요.ㅠㅠ

  • 4. 그러니까
    '15.12.28 8:30 PM (211.202.xxx.240)

    머리키락이 발견된거잖아여 처음이든 나중이든 그게 중요한거 아니구요
    주문한 치킨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게 문제인 것이거든요.
    촛점 흐리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적반하장으로 그러는게 괘씸하네요.
    환불도 환불이거니와 저렇게 나오는데 세게 나가세요
    대리점 말고 비비큐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도 하세요 저 딴식이라고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그들의 의도대로요.

  • 5. OO
    '15.12.28 8:31 PM (175.120.xxx.118)

    먹다가 바로 스탑하셨어야 했고 수거하기 전에 인터넷에 먼저 올리셨어야죠. 수거는 못하게 하든가 했어야 하지 않은가... 제대로 된 보상 이야기 나오기 전에욬 원래 수거해 가면 그것들이 그래요. 약게 구는 점주들이 좀 많나요? 특히 우리나라 위생관념 없잖아요. 전 도중에 스탑하든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끝까지 먹긴 했을 거에요.

  • 6. 너무 하긴요
    '15.12.28 8:32 PM (114.204.xxx.212)

    쯔쯔 그냥 환불해주고 끝났으면 좋았을걸....
    치킨집에서 실수 했네요

  • 7. 나나
    '15.12.29 4:40 AM (180.69.xxx.120)

    음식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안되는거지만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쩔수없이 한개 정도는 실수로 섞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실수가 아니죠.

  • 8. 머리카락 있는거
    '15.12.29 10:08 AM (124.199.xxx.166)

    환불 받을거면서 다 먹은건 정말 쭈글스럽긴 해요.
    다들 그렇게 느끼지만 말 많아지니깐 조용히 환불해주고 말텐데
    블랙 컨슈머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고의적으로 행동 한다고 보는 모양인데.
    대부분은 그런거 발견되면 안먹어요.
    환불은 받으시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971 "좌익효수와 일베 국정원 3명, 서로의 존재 알았다&q.. 샬랄라 2016/01/19 502
519970 싱가폴로 4 1월말..... 2016/01/19 970
519969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직접 체험기( 팁 두 가지) 29 평생 다이어.. 2016/01/19 13,818
519968 엄마에게 원한이 맺혀있습니다. 억울해요 24 분노 2016/01/19 8,175
519967 서울서 홍천 비발디파크까지 가는데 길이 험한가요? 5 emil 2016/01/19 1,355
519966 다른 집 남편들도 이렇게 대답해요? 9 bb 2016/01/19 3,911
519965 아파트 요새같은 날씨에 보일러 전혀 안틀면 어떻게 되나요?.. 3 Eeeee 2016/01/19 3,004
519964 온수가 얼었는데 야밤에 소리내며 조처 취해도 될까요 10 어떡하지 2016/01/19 2,923
519963 자다가 기지개를 켜면 엄청난 근육통이 2 근육꼬임? 2016/01/19 2,100
519962 오렌지맨 ㅇㅇ 2016/01/19 519
519961 어머님들 자녀들 과외선생님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2 런천미트 2016/01/19 1,351
519960 저희 형님(시누이) 이야기.. 하소연 글이에요. 5 며느리 2016/01/19 3,576
519959 저는 선물이 싫어요 35 .. 2016/01/19 16,646
519958 종로 반쥴이요 5 .. 2016/01/19 2,140
519957 체감영하20도.밖에서.텐트도 못 치고 어째요ㅠㅠ 28 추워서 2016/01/19 14,725
519956 이런 소소한 손재주 있으신 분들 부럽 죠죠 2016/01/19 788
519955 엽기 사건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4 어휴 2016/01/19 1,844
519954 일본식 스키야키나 샤브샤브할때 맛내는방법 궁금해요. 4 dd 2016/01/19 2,122
519953 치인트 신선해요 재밌어용 29 ㅎㅎ 2016/01/19 6,396
519952 밤에 과자를 '와그작~와그작~ 먹는데 .. 8 111 2016/01/19 2,110
519951 지금 비정상회담 한예슬 같은 사람들 6 .. 2016/01/19 5,384
519950 눈앞에 있는 사람 에게만 잘하는 성격? 7 궁금 2016/01/19 1,391
519949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제2회 중ㆍ고등학생 국제 영문번역 경.. light7.. 2016/01/18 347
519948 논산훈련소 수료식 문의드려요 14 레지나 2016/01/18 7,310
519947 원고지로 200자면 이메일로 쓰면 한 페이지 되나요? 2 봉지 2016/01/18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