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카락 치킨.....제가 너무하다고 하는데요.....

치킨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5-12-28 19:07:16
조금 전에 B**Q  치즐링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거의 다 먹어가는 중 제가 잡은 치킨 겉쪽에 머리카락이 치즈들과 들러 붙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같이 튀겨져서 그런지 쪼글쪼글해져 있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던 터라 그냥 모른 척 하고 제 치킨은 그릇에 담아 놓고 아이가 먹는 걸 보고만 있었어요. 그런데 박스 바닥에 4cm 정도의 쪼글쪼글한 머리카락이 치즈가루에 붙어 있는 걸 또 발견하게 되었어요.ㅠㅠ 제가 '어?' 하는순간 아이가 '에이.....엄마도 보셨구나....ㅎㅎ 말씀 안 드릴려고 그랬는데....'그러는 거에요.ㅠㅠ 일단 아이에게 먹지 말라고 얘기하고 사진을 찍어놨어요. 머리카락이 어떻게 하나도 아니고 두가닥이나.....ㅠㅠ 시작 단계에서 1cm 안되는 털 같은게 두어개 보여서 그냥 닭 털이겠지 했는데 그것도 보니 새까만 털이라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어요.ㅠㅠ 이런 경우 주문한 치킨집에 연락하나요, 아니면 고객센터에 연락해야 하나요?

고객센터 접수 후 매장에서 연락이 와서 상황설명 후 사과전화 받았습니다. 환불조치로 종료하려 하기에 그래도 머리카락 상황은 봐야 하지 않겠냐며 수거해 가라고 했더니 처음엔 필요없다더니 곧 마음을 바꿨는지 퀵 보내서 수거해 가더군요. 그러고 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한다구요. 먹을 거 다 먹고 머리카락 들러붙어 있는 치킨 조각이랑 다른 거 몇개 남겨놓고 환불 받으려고 했냐구요. 그러고는 제가 전화상으로 '처음 먹는 순간'부터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나머지는 먹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뭘까요??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지만, 수거 목적이 그럼 재판매였던 것일까요? 분명 먹다가 발견하였고 첫 머리카락 발견 시에도 그냥 넘어 가려고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까지 다른 머리카락을 발견해서 나머지는 도저히 못먹었었고 너무 한다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한것이라 했는데요......이렇게 먹을 것 다 먹고 머리카락 붙은 부분만 남겨서 클레임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ㅠ
IP : 49.169.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7:13 PM (121.150.xxx.227)

    헉 거시기털이나 겨털 아니면 다행 ㅠ

  • 2. 치킨
    '15.12.28 8:06 PM (49.169.xxx.149)

    고객센터 접수 후 매장에서 연락이 와서 상황설명 후 사과전화 받았습니다. 환불조치로 종료하려 하기에 그래도 머리카락 상황은 봐야 하지 않겠냐며 수거해 가라고 했더니 처음엔 필요없다더니 곧 마음을 바꿨는지 퀵 보내서 수거해 가더군요. 그러고 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한다구요. 먹을 거 다 먹고 머리카락 들러붙어 있는 치킨 조각이랑 다른 거 몇개 남겨놓고 환불 받으려고 했냐구요. 그러고는 제가 전화상으로 '처음 먹는 순간'부터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나머지는 먹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뭘까요??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지만, 수거 목적이 그럼 재판매였던 것일까요? 분명 먹다가 발견하였고 첫 머리카락 발견 시에도 그냥 넘어 가려고 조용히 있었는데 아이까지 다른 머리카락을 발견해서 나머지는 도저히 못먹었었고 너무 한다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한것이라 했는데요......이렇게 먹을 것 다 먹고 머리카락 붙은 부분만 남겨서 클레임 거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네요.....ㅠㅠ

  • 3. 치킨
    '15.12.28 8:11 PM (49.169.xxx.149)

    치킨집의 의견대로.....제가 너무 했던 것일까요? 상세한 사진과 글 있다고 하니 그냥 말도 없이 끊어버렸어요.ㅠㅠ

  • 4. 그러니까
    '15.12.28 8:30 PM (211.202.xxx.240)

    머리키락이 발견된거잖아여 처음이든 나중이든 그게 중요한거 아니구요
    주문한 치킨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는게 문제인 것이거든요.
    촛점 흐리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적반하장으로 그러는게 괘씸하네요.
    환불도 환불이거니와 저렇게 나오는데 세게 나가세요
    대리점 말고 비비큐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도 하세요 저 딴식이라고
    절대 말려들지 마세요 그들의 의도대로요.

  • 5. OO
    '15.12.28 8:31 PM (175.120.xxx.118)

    먹다가 바로 스탑하셨어야 했고 수거하기 전에 인터넷에 먼저 올리셨어야죠. 수거는 못하게 하든가 했어야 하지 않은가... 제대로 된 보상 이야기 나오기 전에욬 원래 수거해 가면 그것들이 그래요. 약게 구는 점주들이 좀 많나요? 특히 우리나라 위생관념 없잖아요. 전 도중에 스탑하든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끝까지 먹긴 했을 거에요.

  • 6. 너무 하긴요
    '15.12.28 8:32 PM (114.204.xxx.212)

    쯔쯔 그냥 환불해주고 끝났으면 좋았을걸....
    치킨집에서 실수 했네요

  • 7. 나나
    '15.12.29 4:40 AM (180.69.xxx.120)

    음식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안되는거지만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쩔수없이 한개 정도는 실수로 섞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실수가 아니죠.

  • 8. 머리카락 있는거
    '15.12.29 10:08 AM (124.199.xxx.166)

    환불 받을거면서 다 먹은건 정말 쭈글스럽긴 해요.
    다들 그렇게 느끼지만 말 많아지니깐 조용히 환불해주고 말텐데
    블랙 컨슈머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고의적으로 행동 한다고 보는 모양인데.
    대부분은 그런거 발견되면 안먹어요.
    환불은 받으시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733 82님들은 왜 그렇게 귀티나보이고 싶어하나요? 22 ... 2015/12/28 7,819
512732 효과좋은 얼굴 팩 뭐가있을까요?(마스크팩빼고) 좋은 2015/12/28 1,856
512731 군대 있는 아이 면회 가는데 3 남매같은 아.. 2015/12/28 1,265
512730 한일정부 '위안부 타결' 발표. 할머니들 격노 2 소녀상 2015/12/28 591
512729 학력을 속이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4 왜... 2015/12/28 2,698
512728 인터넷으로 장보기 어디에서 보시나요? 8 인터넷으로 2015/12/28 1,968
512727 같은과일 경우 소신으로 연대,적정으로 고대 3 ㅠㅠ 2015/12/28 1,086
512726 위안부 합의, 일본 법적책임 ‘쏙’ 빠졌다 6 샬랄라 2015/12/28 478
512725 정말 원하는 동으로 단지내 이사..낭비일까요...? 8 고민 2015/12/28 1,851
512724 남편자영업일때 종합소득세신고시 문의드려요 49 자영업 2015/12/28 1,146
512723 요리초보. 백주부순두부 양념 2 요리초보 2015/12/28 1,436
512722 외모는 한~나또 필요없당께‥ 1 사람은 2015/12/28 1,129
512721 삼성 패밀리넷 로긴 되시는분 계시나요?? ㅡㅡ 2015/12/28 1,841
512720 아이가 아프다는데 저는 화만납니다 7 ㅠㅠ 2015/12/28 2,475
512719 아파트를 어찌해야 할까요. 이혼하면요 5 하나 2015/12/28 2,372
512718 운전 실수 사과안하는 사람 십중팔구 여자 6 운전 2015/12/28 876
512717 대권지지율 여론조사 김무성 35.2 vs 안철수 48.1, 10 ,,,, 2015/12/28 972
512716 제가 시어머니께 잘못한건가요? 110 며느리 2015/12/28 20,064
512715 왜 아베는 굴욕적인 사과와 배상을 했는가. 8 외교적비밀 2015/12/28 1,315
512714 65년 한일협정문서 공개..개인청구권 정부가 나서서 박탈 4 대일청구권포.. 2015/12/28 797
512713 강아지를 키워보니... 14 도그야옹 2015/12/28 3,113
512712 구정에 훗카이도 여행 어떤가요? 1 .. 2015/12/28 760
512711 미국 얼바인 한국사람 살기 엄청 좋은데 맞죠? 12 dd 2015/12/28 4,510
512710 다이아 반지 팔려구요 5 결혼예물요 2015/12/28 4,894
512709 새댁때 시댁과 만나면 늘 우리가 돈 내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2 저같은경우 2015/12/28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