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탓인지 자꾸만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마음 다스는게..ㅠㅠㅠ

아이블루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15-12-28 18:49:23

계절탓인지 나이를 내년이면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다 짜증나요..

제가 아버지 모시고 살거든요.. 남동생은 분가해서 살고....

근데 맨날 바쁘다는 .. 근데 진짜 총각때도 바빴으니까 바쁜애이겠죠..

왜 난 결혼도 못하고  이렇게 희생해야 되나...

나만 희생해야 되나 그생각도 솔직히 들고....ㅠㅠ

그렇다고 아버지가 뇌경색이니까 이건 며느리한테 떠넘길수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ㅠㅠ

바쁜 동생도 짜증나고 뇌경색인 아버지도 짜증나고...ㅠㅠ

사람들한테는 이렇게 사는거 괜찮다 그렇지만 제 마음 깊은곳에는 안괜찮은가봐요..

이럴땐 어떻게 마음 다스려야 될까요..???

요즘은 시부모 모시고 사는 맏아들네집들도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자식인 나도 가끔 왜 나만 희생해야 되나 이생각 드는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훨씬 더 그생각 들것 같거든요...

그냥 다 싫고 그냥그렇네요....ㅠㅠ

이럴땐 어떻게 하면 마음은 평소처럼 다시 되잡을수 있을까요...???

 

 

 

IP : 175.113.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를
    '15.12.28 6:53 PM (49.169.xxx.81)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원글님이 이제까지 헌신하고 희생해오셔서 지금 그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것같아요
    내년에는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결혼도 하시고 본인만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랄게요 토닥토닥

  • 2. qs
    '15.12.28 6:57 PM (123.109.xxx.88)

    남동생과 같이 나누도록 해야 해요.
    설사 남동생이 경제적 지원을 한다 해도
    같이 아버님을 모셔야 해요.
    그러구 있다가 나이만 자꾸 들고 그러면
    진짜 억울한 겁니다.
    요양병원도 고려해보시구요.

  • 3. 하고 싶은걸 못하면
    '15.12.28 6:59 PM (115.41.xxx.7)

    욕구가 차단되어져서
    절제하는 힘이 고갈되어집니다.

    그러니 혼자서 아버님 모시지 마시고
    남동생과 의논해서
    같이 짊어지자고 하시고

    부모님 모시는 효도도 좋지만
    자신도 기쁨을 찾을수 있는 욕망을 채워주셔야
    짜증이 나지 않습니다.

  • 4. ....
    '15.12.28 6:59 PM (121.150.xxx.227)

    며느리야 남이니 바랄것 없다쳐도 남동생은 개자식이네요 .

  • 5. ..
    '15.12.28 7:03 PM (175.113.xxx.238)

    남동생은 개자식은 아니죠.. 경제적인 부분은 동생이 많이 떠안고 있어요... ㅠㅠ 그러니 더 말도 못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네요...

  • 6. ...
    '15.12.28 7:36 PM (112.223.xxx.51)

    원글님, 힘드시겠네요.
    아버님 모시는 게 하루이틀로 끝나는 일이 아니니
    더 힘들고 짜증이 나시는 겁니다.
    동생 되시는 분이 경제적으로 부담도 하고 있고 바쁘시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점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동생이랑 의논해서 해결하셔야 해요.
    말씀 안 하고 그냥 참고 계시면 동생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제일 안 좋은 게 계속 이렇게 혼자 지고 계시다가
    나중에 못 참을 지경이 되어서 폭발하시면
    동생하고 사이도 이상하게 될 겁니다.
    첫 댓글님 말씀처럼 만일 아버님이 많이 불편하시면 요양병원도 알아보시고요.

    어쨌든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 7. ..
    '15.12.28 8:22 PM (114.206.xxx.173)

    요양병원에 모실만큼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게 아니면 주간보호를 알아보세요.
    애들 놀이방 몇시간 보내고 엄마가 한 숨 돌리듯
    아버지 보호시설에서 봐줄 동안 님 일도 보시고
    기분도 돌려야 저녁엔 기운 내 돌봐드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28 대왕 고구마 그냥 버릴까봐요.. 7 1111 2016/01/11 1,857
517427 너무 고상한 엄마밑에 자라서 힘들었다고 하면.... 3 유전자가 달.. 2016/01/11 2,620
517426 아기 사온 여자 목적이 밝혀졌네요. 35 ... 2016/01/11 27,838
517425 왜 정환이를 정팔이라고도 부르는거에요? 6 정환이 2016/01/11 2,323
517424 회사후배 아이 두돌 선물(남아) 운동화 vs 실내복? 4 eofjs8.. 2016/01/11 772
517423 강하늘 땜에 보게 될거 같아요^^ 7 꽃보다청춘 2016/01/11 2,289
517422 "네 번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6 휴 그랜트 .. 2016/01/11 1,904
517421 11살 여아학대 사건 전모 1 참담 2016/01/11 1,579
517420 가족이나 친구의 인격이 실망스러운 경험 있으세요? 24 DAD 2016/01/11 4,914
517419 질문 좀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1 마미미 2016/01/11 391
517418 조건만남에서 결혼으로 가는 경우 wedd 2016/01/11 1,410
517417 그레고리배낭은 어디가면.. 6 등산 2016/01/11 886
517416 북한의 학교 수업은 오전 수업 6 헐러리 2016/01/11 574
517415 저도 소파 질문이요. 너무저렴한 소파는 안되나요? 아이가 7살 .. 5 소파 2016/01/11 1,463
517414 응팔이 여주인공 8 배아프다 2016/01/11 2,119
517413 안정환, '냉부해' 스페셜 MC 발탁…현재 녹화 중 24 기대 2016/01/11 4,571
517412 전 애가 여섯살 되니까 이제 살만 해요. 10 솔직히 2016/01/11 1,864
517411 자녀가 대학생이상이 되면 부모는 어떤 고민을 할까요 12 고민 2016/01/11 3,170
517410 눈큰데 안예쁜 여자연예인이 별로 없긴하네요 6 jh 2016/01/11 2,524
517409 아이폰5 26개월째 사용중인데 배터리가 넘 빨리 닳아요 13 아이폰5 2016/01/11 1,756
517408 렌틸콩 드시는 분들, 어떤 색깔 드세요? 5 음식 2016/01/11 2,787
517407 가볍고 튼튼한 장롱(노송가구)를 팔고 싶은데... 11 2016/01/11 2,942
517406 보세옷 왜이리 비싸죠? 15 ㅠ.ㅠ 2016/01/11 7,117
517405 아기 태어났는데 아직 차가 없어요. 8 원글 2016/01/11 1,367
517404 켁 @@;;강아지들 꼬리를 왜 자르는거에요? 20 몰랐어요 2016/01/11 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