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할 때 웃고 웃어야 할 때 무표정인 사람

[표정]

회사 부하직원인데요.. 

기본적으론 착하고 바른 아이에요..

근데 안 웃길 때 혼자 피식 피식 너무 웃고, 웃으면서 말해야 할 땐 무표정으로 말해요..

예를 들어 뭐가 잘 안 되어서 일이 진행 안 될 때 제가 "왜 무슨 문제 있어?" 하면

일단 피식 한참을 웃어요.. 그러면서 "네.." 하고,

저한테 뭐 물어볼 게 있으면 평소 성격으론 싹싹하게 웃으면서 물어볼 거 같은데

무표정에 정색하면서 "~가 안 됩니다." 이래요..

뭐 애가 싫다기보다 좀 황당할 때가 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이십대 중후반)

무표정인 것보다 무슨 일 있을 때 혼자 어이없다는 듯이 한참을 웃은 후에 대답하는 게 

좀 적응이 안 되는데 이유가 뭘까요?

[어딜가나]

약간은 독특하고 본인만의 캐릭터가 강해서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부하직원이라도 개인의 감정표현이 미숙할 뿐인거죠?
어이없다는 듯 한참을 웃은 후에 대답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어떤 점이 그렇게 웃긴지 정색하면서 물어보세요
특별히 그사람이 원글님께 고의적인 피해를 준다거나 악감정이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단순히 4차원스러운 사람?

[올리브]

개인의 개성이죠..

[그냥]

님뿐만아니라 다른사람도 비슷하게 느낀다면
그냥 사회성이 없는거죠.

[음]

사회성이 부족해서일거에요
자기 감정을 이해하는것도 더디고 사회적으로 이해 받는 적절한 감정표현을 하는것도 미성숙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순진하고 착한데 묘하게 소통이 어긋나는게 있더라구요

[...]

웃음코드가 다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