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오공(카봇, 터닝메카드)의 진실로 개떡같은 A/S

기막혀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5-12-28 17:23:11
애들 장난감이 고장나 A/S를 맡겼습니다.
'접수됐고 한 달 걸린다'
는 문자를 받았을 때도 
'영실업도 그러니까.. 최대 한 달 이겠지'
생각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는겁니다.
일이 밀리면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아이가 계속 기다리니 현재 상황이 어떤지 궁금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번, 두 번...
전화 할 때 마다 통화량이 많다며 연결이 안되는 겁니다.
하도 열받아 날 잡아서 며칠 동안 틈만 나면 전화 돌렸는데, 단 한 번도 전화 연결이 안되네요!

게시판도 비공개로 메일 보내는 형태고, 
접수번호 같은 걸 알려주지도 않았고,
개인정보를 남기는 것도 내키지 않아 전화로 물어보려 했는데 뭐가 돼야 말이죠.

요즘 세상에..
늦어지면 사정상 늦어졌다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번호를 남겨달라거나... 하는 고차원적인 A/S는 관두고 전화라도 받으라는 겁니다!

완전 뚜껑 열려하던 차에 4일만에 통화가 됐는데...
부품 수급이 늦어졌고, 다음주에나 처리될 예정이랍니다.
다음 주면 1주 모자란 2달입니다.

전화라다 받았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텐데...
간신히 통화된 상담 직원한테 
'니네 회사 왜 그따위냐. 니네 물건 두 번 다시 안 산다'
퍼부었네요.

상담직원이 태만해서 통화가 안 됐는지, 손오공에서 인력을 턱 없이 부족하게 배치해서 그런건지 소비자는 알 수 없죠.
영실업도 A/S 늦어질 때 많지만 이러지는 않더이다.
최소한 전화 통화는 되던데, 이게 뭡니까!

확실한 건(!) 이렇게 배짱으로 장사하는 회사 물건은 사 주면 안된다는 결심입니다.
애가 조르거나 말거나..

동네 엄마한테 얘기하니...
원래 소문이 안좋아 자기도 센터로 직접 가져가서 고쳤고,
크리스마스 때도 아이를 달래서 다른 회사 장난감으로 사줬다는군요

터닝메카드 품절 사태 때도 이미지 안좋았는데,
장사 이따위로 하는 회사가 다 있네요 그래..


IP : 203.247.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5:33 PM (125.132.xxx.163)

    아들키우면 손오공에 백만원 이상 뜯겨요
    그나저나 거기 상담사는 괴롭겠네요
    돈은 사장이 벌고 욕은 텔레마케터가 듣네요
    총알받이 ㅜ

  • 2. 저도
    '15.12.28 5:40 PM (203.247.xxx.45)

    상담 직원한테 너무 화내지 말자.. 생각은 했었지만, 결정적으로 뚜껑 열린 게 전화 통화가 너무 안돼서 였거든요.
    뭐 어느 정도라야지 '바빠서 그러겠지' 하죠..

  • 3. ans
    '15.12.28 5:54 PM (121.147.xxx.4)

    손오공사장 성공스토리 볼때마다 역겨울 정도예요

  • 4. ㅇㅇ
    '15.12.28 6:37 PM (49.169.xxx.47)

    진짜 여기 발암걸려요 한달이 걸릴정도로 오래걸리면 인력충원을 하든가요 수리비가 싼것도 아니고..

  • 5. ..
    '15.12.28 6:40 PM (223.33.xxx.152)

    제가 저녁먹다가 열받아 로긴했어요 말도마세요 전 직접 갔다가 맡겼는데 맡기는데도 한시간 찾는데 또 한시간 걸린다서 이럴줄 모르고 약속시간 촉박하여 받는건 택배로받겠다하고 왔는데 몇일있다가 수리비 입금하라해서 입금하고 3개월동안 감감 무소식입니다 아 진짜~~ 전화하면 안받아 메세지 남기면 전화하랍디다 진짜 뭐 이런데가 다있는지 as비는 다내고도 3개월이예요 정말 애들 동심을 이용해먹는 악덕기업이에요

  • 6. 완전
    '15.12.28 6:42 PM (118.42.xxx.55)

    수리하는것도 아니라 맞교환 하는방식이라는데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수리비도 너무 비싸요. 그만큼 팔아먹었음 인원을 늘리던지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728 투톤 염색 ,후기입니다 4 찌질엠마 2016/05/08 3,396
555727 돈잘벌면 아쉬울거없으니 결혼안한다는 말좀마요. 79 부끄러움 2016/05/08 19,158
555726 김가연씨 결혼식 늦게한 이유가 시댁 반대때문인가요? 10 ... 2016/05/08 21,609
555725 공원에서의 애정행각은 안하시는게... 6 그냥 2016/05/08 3,807
555724 세월호754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7 bluebe.. 2016/05/08 544
555723 아이가다섯 보시는 분 6 . . . 2016/05/08 3,032
555722 인구절벽.. 대한민국 현재와 미래 8 명견만리 2016/05/08 2,893
555721 오가닉 코튼 20 수 원단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4 그림속의꿈 2016/05/08 986
555720 임신기간동안 22kg쪘는데 이제 겨우반 빠졌어요 나머지는 어쩌죠.. 6 슬퍼요 2016/05/08 2,018
555719 결혼은 원래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 건가요? 2 부부 2016/05/08 2,330
555718 진짜사나이 꿈얘기할때 음악 궁금합니다 3 go 2016/05/08 748
555717 부모님 요즘 보시기 좋은 영화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2016/05/08 710
555716 경제신문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신문이 좋을까요? 2 경제관심 2016/05/08 1,094
555715 이성과 감성이 극과 극을 오고가는 성격 2 성격 2016/05/08 1,205
555714 해열제 먹고 열이 좀 잡히면 독감은 아니겠죠? 5 독감 2016/05/08 3,263
555713 김가연웨딩드레스 별로네요 48 .. 2016/05/08 18,793
555712 짝남한테 와사비땜에 설렜어요ㅋㅋ 9 satire.. 2016/05/08 4,101
555711 앤초비 만들려고 생멸치 소금에 절였어요 4 앤초비 2016/05/08 1,603
555710 82에 여행 게시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16 바램 2016/05/08 1,899
555709 이것도 노화인지 병인지 증세 좀 1 봐주세요 2016/05/08 981
555708 파리사시는 분께 택시 문의드려요 1 파리여행 2016/05/08 630
555707 고딩 수학 인강으로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8 ........ 2016/05/08 2,210
555706 체했을때 부을수도 있나요? 쳇증 2016/05/08 1,615
555705 열린음악회 전영록씨 2 애기엄마 2016/05/08 2,653
555704 데친 나물 인터넷에 주문해서 드시는 분 있으세요? 6 싱글족 2016/05/08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