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6~92년 사이에 전국노래자랑이 동네에 오면 동네축제였던걸로 기억하거든요.
온천도시라 3년에 한번씩은 왔던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몇년전에도 전국노래자랑 촬영했더라고요.
그런데, 신랑이나 회사 동료들은 그이야기 하면 딴세상 사람으로 생각하네요.
나가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하면서...
전 주변에서 하도 많이 나가서 당연히 전국노래자랑 촬영하면 너도나도 나간다고 생각했어요.
중학교때는 몇팀이 나간다고 해서 교실뒤에서 스케치북이나 전지사서 응원메세지 쓰기도 하고
물론 예선 통과는 한팀정도밖에 못하지만 미리 응원메세지 써놓고 했어요.
카메라가 내쪽으로 오는거 같으면 화면에 비쳤다고 신나하고..그방송 꼭 보고 했어요.
동네 아주머니들도 모여서 노래연습하고....
응팔보고 추억에 잠겨서 말하니 다들 이해를 못해서요..
다른분들은 전국노래자랑 추억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