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남 의원 페이스북

후단협데쟈부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5-12-28 16:07:13
https://www.facebook.com/jinhyuk.kim.7359/posts/1034694326572306

성 명 서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안정 속에 할 일을 해나가야 한다.

나는 친노나 친문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지난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 자리를 맡겼겠습니까?
다만 원칙주의자일 뿐입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수립된 원칙을 지키자는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원칙을 어기고 편법을 쓰자고 하면 더 큰 혼란이 옵니다.

문 대표에게 모든 건의와 충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만, 상대가 받지 못하는 요구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와서 퇴진을 요구한다든지 실권을 내놓고 뒷방에 물러앉으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그로서는 받기 어려운 요구 아닙니까?
그것은 결국 문대표의 굴복을 뜻하는데, 지금껏 원칙을 내세우며 버텨온 시간을 허무는 결과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13년 전의 데자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후단협이 노무현 후보의 인기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후보사퇴를 요구하며 마구 흔들 때 말입니다.
그때 나는 노 후보를 낙마 시키려는 민주당 지도부의 시도에 반대하는 의사표시로 최고위원을 사퇴했습니다.

결국 일부가 후단협을 이루고 대거 탈당하여 밖에서 정몽준 후보를 옹립했고, 일부는 당에 남아서 노 후보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정치란 예나 지금이나 원리가 같아서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게 마련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원칙을 지키며 제 갈 길을 갈 뿐입니다.

노, 정 후보단일화 승부는 훨씬 후에 극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문, 안을 포함한 모든 세력의 야권통합은 좀 더 흐름을 보고 결정될 문제입니다.

지금 여기서는 일단 문 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안정시키고 할 일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요구해서는 안 될 일을 요구하면서 계속 분란만 일으킬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언행을 신중히 하면서 현명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2015년 12월 27일
신 기 남

IP : 222.233.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4:07 PM (210.217.xxx.81)

    진짜 현명하게 처신해야 하는 시기죠
    응원합니다~

  • 2. 세상은넓고
    '15.12.28 4:35 PM (180.64.xxx.153)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 3. //
    '15.12.28 4:44 PM (211.46.xxx.253)

    다 좋은데 아들 낙제했다고 로스쿨에 찾아가고
    로스쿨원장을 직접 국회로 호출해서 '상담'하신 분께서
    스스로 원칙주의자라고 주장하시니 좀 놀랍네요

  • 4. 페이스북
    '15.12.28 5:05 PM (222.233.xxx.22)

    211.46.xxx.253
    님같은 사람 있을거 같았지요.

  • 5. //
    '15.12.28 5:19 PM (211.46.xxx.253)

    222.233.xxx.22

    나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당연한 의문 아닌가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원칙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쉽습니다.
    근데 정치인이라면 스스로에게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엄격해야죠.
    본인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
    스스로 원칙주의자임을 주장하며 다른 이의 선택을 비난한다면 넌센스 아닌가요?
    원글님은 신기남의 이런 행태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 6. qs
    '15.12.28 5:23 PM (123.109.xxx.88)

    제가 예전에 강서쪽에 살았는데
    그때 이 분 봤어요.
    인물이 좋으시더만요.
    지역구민들에게 이것저것 질문하는데
    나름 친절하시던데요.
    지금도 그쪽 의원이신가 보네요.

  • 7. ...
    '15.12.28 5:33 PM (14.34.xxx.213)

    신기남은 지지층이던 강서구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사람인데요..본인 사생활이 소문난 상황에 다 의미없어 보입니다만..

  • 8. qs
    '15.12.28 5:41 PM (123.109.xxx.88)

    점세개님
    저는 강서 살 때 누가 의원인지도 관심없던 사람이에요.
    근데 우연히 무슨 회관인가에서 저 분을 봤던 기억을
    말했을 뿐입니다.
    긴 시간 아니지만 제게는 좋은 인상이었어요.
    지금은 그쪽에서 살지도 않고요.

  • 9. ....
    '15.12.28 6:25 PM (211.202.xxx.141)

    211.46.xxx.253
    님같은 사람 있을거 같았지요. 222222222

  • 10. ㅎㅎ
    '15.12.28 8:54 PM (219.255.xxx.212)

    글니까 원글님이나 211.202.xxx.141같은 사람들은
    누가 무슨 짓을 했건 문재인 편만 들면 만사 OK라는 건가요?
    '님같은 사람 있을 것 같았지요' 만 운운하시는데,
    좀....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741 터키 패키지여행 4 나마야 2016/05/31 1,885
562740 해 보셨어요?백주부오무라이스소스요 20 ㅁㅁ 2016/05/31 5,002
562739 이래 글보고 결혼 적령기 여자들 질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14 apple 2016/05/31 6,645
562738 소형가전제품처분은? 3 2016/05/31 984
562737 도대체 학부모들은 왜 서로 밀당하는거예요? 25 정말 궁금... 2016/05/31 5,904
562736 임시완 진구 싸인 봤어요 2 .... 2016/05/31 1,685
562735 크게 바뀌지 못하면 하오더 2016/05/31 506
562734 걱정 없어보이는 사람 21 .. 2016/05/31 6,857
562733 기혼자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효과 있을까요? 9 자궁경부암 .. 2016/05/31 3,217
562732 벽걸이 6평 에어컨으로 큰평수 커버가능하다는 분들께 질문요 12 ... 2016/05/31 5,773
562731 부동산업자를 바꿀 수 있을까요. 1 ........ 2016/05/31 844
562730 삼성 무풍에어컨 써 보신분 계신가요? 2 ... 2016/05/31 2,168
562729 헤어브러쉬 잘쓰고계신가요? 1 ᆞ ᆞ 2016/05/31 1,282
562728 안철수, 19세 노동자 사망에 "여유 있었다면..&qu.. 52 샬랄라 2016/05/31 4,143
562727 상관대운/ 편재세운 일때 어떤가요?(10년대운) 2 사주아시는 .. 2016/05/31 5,716
562726 남자와 여자가 서로 모르는 차이점 수지 2016/05/31 1,004
562725 공항입국할때? 2 ..... 2016/05/31 1,055
562724 이스라엘에서 2년 살았습니다. 유대인 교육을 보면 놀랍니다.... 107 하브루타 2016/05/31 28,084
562723 부동산 복비는 아파트 팔때도 내나요? 6 돈덩어리 2016/05/31 3,386
562722 알러지성 각막염 너무 힘들어요.. 2 ㅇㅇㅇ 2016/05/31 1,419
562721 분당 32평 아파트도배 3 ........ 2016/05/31 1,445
562720 렌탈한 정수기 만료되면 어떻게들 하세요? 3 ㅇㅇ 2016/05/31 1,747
562719 이런 경우 탈세 인가요? 1 세금내 2016/05/31 878
562718 스마트티비 기능 잘쓰세요?? 6 하하 2016/05/31 2,045
562717 김창옥 교수 강의 넘재미있고 좋아요 8 2016/05/31 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