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년 후에는 전세가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5-12-28 15:32:13

서울 아파트 대단지 지역에서 전세물건을 구하는데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완전 씨가 말랐네요


저번 턴(2년 전)보다 2억 가까이 오른 돈을 주고 구하려는데도

물건이 없어 구경도 못하고 있는데

나오는 매물들은 다 반전세입니다.


지난번보다 보증금은 안올려도 되니

그만큼을 월세로 달라..

월세를 50~70만원 끼는군요


은행 이자랑 비교하면 2배 넘는 차이이니

집주인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세입자인 제 입장에서

구입하기엔 약간 부담(고점인 것 같기도 하고, 10년 넘은 것도)이라

전세를 선호하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이겠고요


미국사람들, 수입의 1/3을 주거비로 본다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순수전세.. 다음 전세 턴 정도에는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겠습니다... --;;;

IP : 121.184.xxx.1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8 3:40 PM (1.212.xxx.227)

    서민들에겐 날벼락같은 소식이지만 금리가 워낙 바닥이다보니 전세는 말 그대로
    집주인이 공짜로 빌려주는 셈이 되니까요.
    그리고 전세제도가 우리나라외엔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 2. 걱정이죠
    '15.12.28 3:40 PM (58.231.xxx.66)

    전세는 어느 나라에서도 없는거다 하며
    외국 이야기 하는 분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다르잖아요,
    월세 한두푼도 아니고 정부에서 나라 말아먹어
    살기팍팍한데 그 월세 어찌 감당하고 사나요?
    여전히 집으로 투기하는 인간들도 많고
    지 돈으로 지가 하는건 뭐라못하겠지만.
    물가든 월급이든 나라가 정상으로돌아가야 전세제도가 없어지든 말든.
    무조건 다른 나라 없는 제도가 주인이 손해난다 어쩐다 하는건..

  • 3. *****
    '15.12.28 3:44 PM (121.184.xxx.163)

    집값이 5억이면 전세보증금은 7억
    대신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는 보증보험 가입

    이런 식 거래도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 4. *****
    '15.12.28 3:45 PM (121.184.xxx.163)

    그리고 전세값 오르는 것..

    양적완화니 하는 통화량 증가가 원인이기도 하니
    무조건 정부탓 하기만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 중국사람들이 서울에 집 사기 시작하면
    그때가 진짜 요즘말로 헬게이트 될 것 같네요

  • 5. 노노
    '15.12.28 3:4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전세가 없어지려면,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다 돌려줘야 하는데,,,,,
    그럴 여력있는 집주인 별로 없습니다.
    전세금으로 레버리지해서 주택구입한 사람이 많거든요.

    전세금 제도 때문에 그나마 부동산 폭락을 막은 건데요.

  • 6. *****
    '15.12.28 3:52 PM (121.184.xxx.163)

    순수월세로 전환된다기보다 반전세가 될걸 예상하는거죠

    지금 수준의 전세보증금 상당한 금액의 월세
    이런 식으로요

    전세보증금을 더 올리는건
    세입자들 여력도 한계가 될 수 있고
    집값에 가까워지니 더 이상 못하고
    대신 그만큼을 월세로 받는 것...

    집 구하기 어려워 그냥 추측해봤습니다. ^^;;;;;;;;;;;

  • 7. 사실 높은 전세금은
    '15.12.28 3:56 PM (203.142.xxx.47) - 삭제된댓글

    집주인들도 걱정스러워요.
    전세금이라는 것 자체도 항상 오르기만 하거나 내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내가 가장 꼭지 전세금을 받았다가 떨어져서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 상황이 버거울 수 있거든요.

    전세금이 조금씩 올라갈 경우 여력이 되면 무조건 반전세 하고 싶어지죠.
    세입자들도 대놓고 전세금으로 살다 다 받아 나가니 공짜로 산다는 말도 대놓고 하는 걸 옆에서 들으니 집주인들이 봉인가 싶기도 하고요.

    반전세 하다가 여력이 더 되면 올 월세로 가려고 하겠고요.

  • 8. 사실 높은 전세금은
    '15.12.28 3:57 PM (203.142.xxx.47)

    집주인들도 걱정스러워요.
    전세금이라는 것 자체도 항상 오르기만 하거나 내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내가 가장 꼭지 전세금을 받았다가 떨어져서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오면 그 상황이 버거울 수 있거든요.

    전세금이 조금씩 올라갈 경우 여력이 되면 무조건 반전세 하고 싶어지죠.
    세입자들도 대놓고 전세금으로 살다 다 받아 나가니 공짜로 산다는 말도 집주인에게 대놓고 하는 걸 옆에서 들으니 집주인들이 봉인가 싶기도 하고요.

    반전세 하다가 여력이 더 되면 올 월세로 가려고 하겠고요.

  • 9. 이년전
    '15.12.28 3:59 PM (115.21.xxx.181) - 삭제된댓글

    현 부동산대책이 나온 시점이 작년 8월말. 소문은 6월부터 있었다고 치면 이제 1년반 된 겁니다. 작년여름까지 전세금이 한 텀에 오천이상 오르는 건 강남 송파 목동 말고는 별로 없었죠. 이제 전세금 1억, 2억 오르는 건 뭐 껌값이라는 느낌. 헐... 사람 심리가 이렇게 바뀌네요. 억이 뉘집 개이름이랍니까.

  • 10. *****
    '15.12.28 3:59 PM (121.184.xxx.163)

    윗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올 월세는 세금이나 관리문제 때문에 좀 부담스럽기도 하죠

    현재 수준의 전세보증금(집값으 70~80%선)에서
    월세가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 11. 이년전
    '15.12.28 4:01 PM (115.21.xxx.181) - 삭제된댓글

    현 부동산대책이 나온 시점이 작년 8월말. 소문은 6월부터 있었다고 치면 이제 1년반 된 겁니다. 작년여름까지 전세금이 한 텀에 오천이상 오르는 건 강남 송파 목동 말고는 별로 없었죠. 이제 전세금 1억, 2억 오르는 건 뭐 껌값이라는 느낌. 헐... 사람 심리가 이렇게 바뀌네요. 억이 뉘집 개이름이랍니까.
    작년 여름 집 팔고 다시 사놓을 때만 해도 집값 내려가는데 누가 집사냐 이랬죠. 계약완료하고 8월말에 대책발표되더군요. 새로 안사놨으면 지금 사는 전세집 내년 재계약해야하는데 이 집도 현재 2억 더 줘야합니다.

  • 12. 2년후
    '15.12.28 4:03 PM (112.173.xxx.196)

    입주폭탄에 어찌 될런지 그건 그때 가봐야 알죠.

  • 13. ...
    '15.12.28 4:03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월세보다 은행이율이 낮으니까 일정한 수입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출 끼고 집을 구입해서 대출을 갚아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요?
    이율이 올라간다지만 원금을 갚아가면 이자도 줄어들고 원금을 다 갚게 되면 집이 남게 되는 거니까요..

  • 14. *****
    '15.12.28 4:20 PM (223.33.xxx.115)

    집을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서
    막상 구매하려는 수요는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눈치보기 하는 중...

  • 15. ...
    '15.12.28 4:58 PM (218.234.xxx.133)

    월세가 늘어날수록 경기는 위축되죠.
    실질 임금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주거에 들어가는 지출이 늘고 있으니요.
    임금의 최소 10~20%를 주거용 고정 비용으로 내고 남은 걸로 생활하려면 소비는 위축되죠.
    소비가 위축될 뿐 아니라 저금(노후대비)도 못하게 되죠.
    즉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청년이 그대로 장년, 노년이 되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은 어깨 위에 노인들 한 10명씩은 부담해야 할 거에요.

  • 16. ...
    '15.12.28 5:49 PM (114.204.xxx.212)

    금방은 아니라도 점차 줄죠
    감당하던 못하던 주인입장에선 공짜로 빌려주는 전세를 뭐하러 줄까요

  • 17. 서서히
    '15.12.28 6:16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줄어들거에요.반전세로 가다가 월세로 되겠죠.
    대출규제 강화되어서 집있는데 무리하게 추가로 집장만하는 사람도 줄어들테고

  • 18. 집주인이 공짜로 집 사는 거죠..
    '15.12.28 7:13 PM (218.234.xxx.133)

    전세가 공짜로 집 빌려준다 하시는데,
    요즘 같은 때엔 집주인이 공짜로 집 사는 거에요..
    매매하고 전세가 차이가 2, 3천밖에 안나고 그나마 무융자면 양심 있는 집주인.
    융자하고 전세금 합쳐서 매매 최고 호가 맞춰 내놓는 집들이 태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36 몇살부터 혼자 돌아다닐수 있어요? 아이들? 20 .... 2015/12/29 6,293
513435 "나라가 우리를 두번 죽이네" 위안부 할머니의.. 11 샬랄라 2015/12/29 1,345
513434 스칼렛 요한슨,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13 ppp 2015/12/29 4,076
513433 발에 한포진? 습진인지가 자꾸 재발하네요. 14 한습진? 2015/12/29 3,855
513432 SK재벌 회장도 참 눈이 낮은건지 9 새옹지마 2015/12/29 6,273
513431 중3 올라가는 아들 공부를 안 하네오ㅠ 12 .. 2015/12/29 3,014
513430 노소영 관장 "모두 내 책임, 이혼 안 한다".. 15 멋지네요~ 2015/12/29 12,581
513429 홈쇼핑 불고기부라더스 LA갈비 2015/12/29 780
513428 농민자녀 수업료면제 4 ㅇㅇ 2015/12/29 966
513427 1월1일 전보험사 보험료 인상 확정 된건가요? 11 ... 2015/12/29 1,210
513426 우체국 실비 보험 드신분 있으세요? 14 20대중반 2015/12/29 4,364
513425 영어학원 특강 꼭 해야하나요? 10 랭코온 2015/12/29 1,809
513424 지름신 물리쳐 드립니다. 5 온풍기 2015/12/29 2,049
513423 물리치료학과, 방사선과 고민중 8 정시 2015/12/29 3,620
513422 안철수 신당이름... 4 안쳣스 2015/12/29 1,300
513421 기시다 日외무상 "배상 아니다…치유 위한 사업".. 1 샬랄라 2015/12/29 562
513420 가수도, 고교생도 '소녀상 지키기' 시작 6 소녀상 2015/12/29 1,963
513419 빗자루 같은 머리결좀 살려주세요 1 머리 2015/12/29 1,335
513418 해외카드 승인 6 help!!.. 2015/12/29 1,103
513417 49000원 오리털 버리는게 나을까요? 5 어떡하죠 2015/12/29 2,290
513416 입술 헤르페스가 너무 자주 생겨요 18 ^^* 2015/12/29 7,815
513415 남사친과의 키스...무슨 생각일까요 15 남사친 2015/12/29 17,264
513414 카드 부분 취소 아시는분요~ 4 카드 2015/12/29 931
513413 김치찌개 국물 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4 저녁메뉴 2015/12/29 11,953
513412 최태원,노소영 기사를 퍼트린이유. 박그네 위안부협상 뉴스 덮을라.. 49 비전맘 2015/12/29 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