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늘 이렇게 대답해요.

베리베리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15-12-28 01:16:38
탁자 위에 있던 손톱깎이 못봤냐고 물으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

명절인데 몇시에 떠나는게 좋겠냐 물으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
이런식으로 대답할때가 많아요.

아이 정서 원서 쓰는데 또 뭘 물어보니 또 그렇게 대답하는데 정말 한대 치고 싶네요.

그렇게 대답해야 할때도 있지만 좀심한거 같아요.
매사에 혼자 똑 떨어진 사람인양 느껴지는 이질감.
저럴때마다 만정이 떨어져 이제는 떨어질 정도 없어요.
사회 생활핥때도 종종 이런 대답하는 사람들 보는데 그들의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남같은 인간을 위해 내일 밥도 줘야한다니.. 슬프네요.
IP : 58.230.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15.12.28 1:19 AM (80.144.xxx.103)

    남편이 밥 언제 줄거야? 물으면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매번 이런 식으로 대답해보세요. 당해봐야 알죠.

  • 2. ...
    '15.12.28 1:28 AM (221.146.xxx.19)

    저희 아빠가 그러시는데
    그러면 정말 정이 뚝 뚝

    너는 나랑 상관없다 이런식...너무 싫어요.

  • 3. ....
    '15.12.28 1:33 AM (220.71.xxx.95)

    ㅋㅋㅋㅋ막줄은 너무 웃긴거 아닌가요

  • 4. 원글
    '15.12.28 1:41 AM (58.230.xxx.99)

    윗님. 웃픕니다..ㅜ

  • 5. 리슨
    '15.12.28 2:05 A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웃긴ㄱ ㅔ아닌데요?
    첫댓글님의 응답은 그야말로 돈내고도 들을 수 없는
    명쾌한 해답이죠.
    왜 답이 나온 쉬운 길을 돌아가나요?
    혹시... 학교때 공부 못했죠?
    그랬을 거 같아서...^^;

  • 6. ...
    '15.12.28 2:12 AM (220.71.xxx.95) - 삭제된댓글

    죽빵 날리고싶은 댓글이 있네요..^^;

  • 7. .........
    '15.12.28 2:34 AM (1.233.xxx.117)

    책임감없고, 이기적인 성격...

  • 8. 직장에서
    '15.12.28 2:49 A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상사가 물어봐도 그럴까요?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 9. ..
    '15.12.28 2:49 AM (121.188.xxx.241)

    첫댓글님이 정확히 얘기해주셨는데요
    남편한테 똑같이 얘기하세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라구요...
    정말 남자들 왜 그럴까요ㅠㅠㅠ

  • 10. 조금 찔림.
    '15.12.28 5:06 AM (122.42.xxx.166)

    제가 남편에게 종종 저리 대답해요.
    어느 댓글에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성격...이라셨는데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그 반대.
    남편에게만 저래요.
    싫거든요 ㅡ.ㅡ

  • 11. ...
    '15.12.28 5:11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내를 완전 무시하고 싫어하는 태도네요ㅠ.ㅠ

  • 12. 아니 정말. 똑같이 하삼
    '15.12.28 7:24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효과 직빵인데

  • 13. 찌찌뽕
    '15.12.28 11:07 AM (175.118.xxx.94)

    저희남편도 저러는데
    어떨땐 물어보면 화내요
    점심뭐먹고싶냐고물어보면
    아몰라 이러면서 화내요
    솔직히 친구였다면 옛날에 절교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427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는 13 ㅇㅇ 2016/01/17 2,445
519426 시민권자인 경우 밴쿠버에서 만 3세 아이 유치원은 어떻게 되나요.. 2 ... 2016/01/17 783
519425 응팔을 올미다처럼 시트콤으로 6 시트콤 2016/01/17 993
519424 쯔위 중국활동가능할까요?? 3 .. 2016/01/17 1,638
519423 가족은 뭉쳐 살아야 할까요?? 32 ... 2016/01/17 5,130
519422 주택 1층은 카페고, 2층은 살림집의 형태는 뭘까요? 8 주택 2016/01/17 5,585
519421 응팔-근데 팔줌이 뭐에요? 4 친절한82 2016/01/17 2,400
519420 입금 잘못된 돈... 짜증나네요 정말... 10 지금은 빈곤.. 2016/01/17 5,816
519419 이사 적절한 시기 조언 여쭈어요~ 1 ㅇㅇ 2016/01/17 496
519418 조카가 열이 나네요. 2 문의 2016/01/17 663
519417 중학생 교복 구입 어떻게 해야할지... 8 교복 2016/01/17 1,898
519416 딸애가 남편의 카톡 비밀을 얘기했어요. 13 .. 2016/01/17 16,356
519415 생강 많이 먹으면 어지러운가요 생강차 2016/01/17 2,006
519414 순천향대와 건대글로컬 5 정시 2016/01/17 2,498
519413 정봉이는 만옥이하고 결혼한건가요? 3 마무리아쉬움.. 2016/01/17 3,331
519412 가만히보면 82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49 ㅎㅎ 2016/01/17 1,521
519411 저한테 이런저런 부탁할때만 연락하는 어떤 사람 6 해석 2016/01/17 1,887
519410 응팔 안녕~~ 참 따뜻했어. 6 우주 2016/01/17 733
519409 투자 조언자들은 투자자의 돈을 어떻게 훔쳐먹나? 2016/01/17 703
519408 생중계 -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 11 더더더 2016/01/17 861
519407 방학6주 너무길어요.ㅜㅜ 17 000 2016/01/17 3,979
519406 양수냄비 편수냄비 4 michel.. 2016/01/17 1,334
519405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 2016/01/17 451
519404 당신이 어젯밤 몰래 먹은 치킨과 맥주, 뇌는 모든 것을 알고 있.. 50대 아줌.. 2016/01/17 1,552
519403 고수님들께 문의할께요~~ 궁금 2016/01/17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