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댁에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버리세요?

궁금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5-12-27 23:04:00
오늘 쓰레기 버리는날이라 남편한테 부탁했는데 한바탕했어요
예전부터 느꼈는데 왜이렇게 쓰레기가 많이생기냐고..

저번주에 이사하면서 다리미부터시작해서 공간박스 철제선반 롤스크린 서랍장 쇼파등 구입한게 많았거 이번주는 코스트코 다녀오면서큰박스가 없어서 작은박스 4개에 나눠담아오고하느라 종이박스가 어마어마했긴해요.

근데 평소에도 기본 기저귀박스 생수통 우유 (플라스틱&종이팩)만해도 한박스가득이고 고구마 사과 귤등은 박스로 먹으니 그것에다가 인터넷쇼핑하면 뭐든 박스에 담겨오잖아요. 특히 쿠팡같은데는 같은물건 3개가 각각 다른박스에 생리대한개가 김치통만한박스에 달랑 칫솔한개가 또 반찬통만한 박스에 달랑 이런식으로 한번에 배송시킨 물건이 여러박스에 나눠담겨오고 그러다보니 박스가 많긴 해요.

그리고 사실 이번 이사하면서 도배장판은 사람써서했지만 서랍장은 여러개 사서 조립, 조명은 인터넷으로 사서 셀프시공, 페인트도 인터넷으로 사서 칠하고 소파도 인터넷으로 사서 조립.. 이러다보니 버리는 박스와 포장지가 어마어마했죠.

이사전엔 이사전이라 안쓰는 살림정리한다고 버리는게 많았구요.

하지만 이건 특별한 경우고 평소엔 사과박스 한두개정도되는거같아요.남편한테 부탁하는건 버릴게 많을때만 그러다보니 본인은 더 과하다 느끼는거같아요. 아무리 봐도 자기처럼 버릴물건 많이들고 나오는 사람이 없대요.

집이 좁아졌다고 물건놓을자리 고민하는것도 꼴뵈기싫어하는거같고 그러면서 뭘 그렇게 많이 사서 버릴일을 만드냐 그러네요. 앞으론 뭐 살때 자기한테 허락받고 사래요.

제가 뭘 인터넷으로 많이 사긴해요. 근데 나름 더 싸게 사고 필요한것만 사려고 그러는거거든요. 페인트니 롤스크린이니 서랍조립이니 다 사람시키거나 완제품사면 비싸고 간편할텐데..제 나름의 이유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과하다면 줄일고민을 해보려구요.

그리고 보통 가정에서 일주일동안 버리는 재활용쓰레기의 양이 얼만큼인지 궁금해요..
IP : 125.176.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7 11:19 PM (125.132.xxx.163)

    외식 안하고 인터넷으로 생필품 사면 재활용 쓰레기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 2.
    '15.12.28 12:08 AM (180.229.xxx.156)

    알뜰하게 사는저도 분리수거 많이 나와요.

  • 3. . .
    '15.12.28 12:31 AM (115.137.xxx.109)

    낭비도 아니고 필요없는것도 아니고 저렴히 노동력 생각하며 구매한것들인데 그 쓰레기가 한트럭이 나온들 죄책감이나 고민할 내용이 아닌듯요.
    더구나 재활용품들이라 돈 드는것도 아니고.
    동네에도 재활용품 버리는 날되면 몇박스씩 두어번씩 왔다갔다 버리는사람 아무도 신경안써요.

  • 4. ...
    '15.12.28 1:13 AM (221.146.xxx.19)

    아기 키우면 인터넷 쇼핑 엄청 하게 되던데
    인터넷이 제일 싸니까요...오프라인 샵은 너무 비싸니 가끔 물건 봐야 하는경우나
    정말 기분전화하고 싶을때 큰 맘먹고 더 비싼거 알면서도 사거든요

    페인트하고 롤스크린 이런것도 다 돈 아낄려고 그러신건데..
    남편분은 그냥 추운날 쓰레기 많고 남보기 챙피하고 그래서 짜증 내신듯...

    재활용 양과 알뜰함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 5. 원글
    '15.12.28 7:58 AM (125.176.xxx.245)

    어젯밤에 속상해서 침대에 누워 이글쓰고 바로잤거든요. 이제댓글봤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ㅠ도대체 다른집들은쓰레기 얼마마나오는지 너무 궁금해요..

  • 6. 시크릿뉴욕
    '15.12.28 9:44 AM (183.96.xxx.187)

    ㅋㅋ 이해해요. 저도 온라인쇼핑을 주로 하는 편이라 택배박스가 많은데요
    여기 아파트도 꼭 일요일만 재활용박스를 버릴수 있어서 일주일동안 쌓인 박스가 많긴 많아지더라고요
    박스뿐아니라 그안에 제품 포장 뽁뽁이나 비닐봉지도 많고요.
    저희는 큰거 작은거 서너개 택배박스와 생수병 1리터짜리 6~7개 오렌지쥬스병1개. 종이쓰레기 이정도 재활용이 나오고, 오히려 종량제 쓰레기는 별로 없어요. 가급적 쓰레기 안나오게 생활하다보니 5 리터짜리 1주일에 한개도 다 안차요. 거의 다 먼지닦은 물티슈, 휴지나 먼지 부스러기들 정도에요. 택배박스는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온라인이 더 싸고 더 간편해서 살림 더 잘하는거고, 다른집들도 다 이정도는 나온다라고 남편분께 애교있게 잘 말씀드리세요~

  • 7. 원글
    '15.12.28 11:10 AM (125.176.xxx.245)

    설명했죠.. 저희는 1주일그준 기본 기저귀박스 or 물티슈박스중 하나 생수병 5개 플라스틱우유병 3개 종이팩우유 5개 요거트10개 사과/고구마/귤박스중 1~2개 이렇게고 생필품 인터넷쇼핑하면 그박스들.. 뽁뽁이들 추가.. 코슷코 갔다오면 장바구니써도 포도 고기 과일들 다 박스포장이라 그것들.. 근데 아기가 어려서 기저귀때문이라도 종량제봉투 주에 10리터짜리 한두개쯤은 나오네요. 그건 제가 버리지만..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90 오늘의 지령은 최태원??????? 8 병신년이네 2015/12/29 1,908
513589 제가 받은 가장 큰 상처는 2 ㅇㅇ 2015/12/29 1,172
513588 청담어학원이나 아발론은 외고나 특목고갈거 아니면 굳이 다닐 필요.. 1 ... 2015/12/29 3,145
513587 아줌마들 살판났다 10 d 2015/12/29 4,414
513586 미국이 칭찬했답니다. 8 와우 2015/12/29 2,108
513585 에르메스 피코탄백 파리에서 사면 더 싼가요? 1 ㅇㅇ 2015/12/29 26,807
513584 중1 남학생 영어 과외랑 학원중 고민입니다 과외 2015/12/29 555
513583 역시 남자네요 zzz 2015/12/29 716
513582 감기에 싸우나 어때요? 9 ㅡㅡ 2015/12/29 1,831
513581 근데 찌라시 이니셜 기사 신문들 나쁘네요 ㅇ ㅇ 2015/12/29 1,030
513580 한국 엄마들 자식에게 너무 헌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 dd 2015/12/29 1,727
513579 한국 성노예 합의는 미국과 일본의 승리 3 가디언 2015/12/29 853
513578 엑센느,알칸타라,샤무드 쇼파 차이점 아시는분? 그리고 쇼파에 대.. 라미 2015/12/29 10,649
513577 인사 담당자님들 계신가요? 이직할때 경력 몇년차를 제일로 쳐주시.. 하하오이낭 2015/12/29 601
513576 디퓨저 성분.. 많이 독한듯해요. 건강에 안좋을것 같아요. 8 .. 2015/12/29 17,028
513575 노트북화면이랑 스마트폰화면중에 어떤게 더 눈에 안좋나요? 1 눈아파 2015/12/29 605
513574 한 집 등본에 두 세대 2 전입 2015/12/29 2,806
513573 혼자 사시는 아버님 비상시에는. 2 새해에 2015/12/29 1,359
513572 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 언론만 감격 12 분노 2015/12/29 1,371
513571 결혼은 필요없는 제도에요 5 호빵맨 2015/12/29 2,097
513570 82 부동산 정보 절대 믿지 말라는 분께... 생각해보면... 2015/12/29 1,340
513569 근데 대단한게 여기에서 벌써 12년도에 최회장님 바쁘시겠다고 4 ㄱㅎㅇ 2015/12/29 6,710
513568 파우더 사려는데 로드샵 중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5/12/29 1,387
513567 빈폴패딩... 4 bona 2015/12/29 2,219
513566 배움의 깊이와 생활방식의 괴리???? 3 인격 2015/12/29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