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먹는다고 나아지는건 아닌것같네요

ㅠ.ㅠ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5-12-27 21:47:26
우울증 약 먹은지 석달쯤 되었어요
숨막힐듯 숨도 못쉬겠고
죽고싶은 생각만 나서 정신과를 찾아
약을 먹고있는데
불안하고 초초하고 숨막힐듯한 건 없어졌는데
주위 제 환경이 나아지지않으니
도리어 앞뒤셍각없이
과감히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은 더 드네요
계속 잠만 자게되고 잘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정신과도 최루의 방패여서 이것도 망설이고 망설이다
찾아왔었는데 이 끝은 뭘까요?

IP : 175.223.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바하
    '15.12.27 9:51 PM (125.138.xxx.165)

    그약이 독하다는데 사람을 축 처지게 하나봐요
    종교얘기 거북할지 몰라 조심스러운데
    전 우리딸 속썩여 우울증 왔을때
    직장에서 일도할수 없고
    집에서도 심난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을때
    기독교방송 불교스님 법문등 종교방송만 계속 들었어요
    그중
    불교방송에 스님 법문들으면서,,좋았던건 유투브서 그 스님 검색해서 보기도 하구요
    차츰 마음 안정을 찾고,,
    자기암시로 긍정적인말 자꾸 하다보니
    일도 잘 해결되고 지금 아주 행복해요

  • 2. Christina0
    '15.12.27 9:52 PM (114.201.xxx.24)

    전 커피가 맞아요.
    아침에 두잔 세게 마시면 기분업되고 하루종일 잘 다녀요.
    세로토닌 상승효과가 있대요.
    작년에 커피배워서 이젠 커피가 제 일이 되었어요. 커피관련 법인 설립 ㅋ

  • 3. 조심
    '15.12.27 10:03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이 내 상태를 심각하지 않게 잡아주고
    현실을 바꾸는건 오직 내 노력과 의지밖에 없거든요.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 현실을 바꿔야할 이유를 주욱 적어보세요. 그리고 작은 것부터 개선을 시작하시길...
    할수있다 나를 믿어주세요.

  • 4. 원글
    '15.12.27 10:07 PM (175.223.xxx.203)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제 상태봐가며
    처방을 계속 바꿔서
    지금에 왔기때문에 약이 저와 안맞지는 않아요.

    그런데 무기력하고 허무하고
    그냥 제가 세상에 없어져도 사람은 다 죽는거니
    그냥 먼저간다 생각만 드네요

    모든게 실패했거든요

    자식... 경제력..사회성

    살아온 세월이 부정당하니 두려워요 모든게..

  • 5. @@
    '15.12.27 10:47 PM (175.194.xxx.96)

    원글님. 힘내세요. 저라도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 6. 저역시 ...
    '15.12.27 10:58 PM (118.41.xxx.210)

    10년가량 약복용했는데
    물론 중간에 몇년쉬기도하고 ...
    저도여전히 증상이
    윗님과같아요
    이젠 진짜 하고싶은게없어요
    경제적인거 .같은환경.반복된실패
    정말 너무힘들고
    저하고너무같아서
    글남겨봐요

  • 7. 저는
    '15.12.27 11:10 PM (110.70.xxx.64)

    석류가 직효에요. 주말엔 잠만 자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석류 먹고 그다음날은 이리저리 움직이고 의욕이 생겨요. 석류 액기스도 먹는데 역시 생과일이 효과는 좋네요. 마트에사 석류 사라질까봐 겁나 요 ^^;;

  • 8. ...
    '17.4.10 12:15 PM (59.22.xxx.3) - 삭제된댓글

    약도 소용없는 경우 저도 많이 봤음에도
    또 잊고 약이라도 효과가 있으려나 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57 대학생 용돈의 빈부 20 ㅅㅅ 2016/01/11 8,718
517456 임신 증상을 빨리 느끼는 분. 3 아웅 2016/01/11 2,148
517455 박영선의원 탈당 하겠죠? 14 ㅇㅇ 2016/01/11 2,249
517454 지인에게 인테리어 맡기면 어떨까요? 22 .. 2016/01/11 3,543
517453 1월에 넘 장사안돼요 2 바나 2016/01/11 1,952
517452 부산대 교수들 일냈다 예산 삭감에 "120만원 갹출&q.. 6 샬랄라 2016/01/11 1,643
517451 퇴직한 남편들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11 미칠거 같애.. 2016/01/11 3,347
517450 아파트 등기 소요기간 3 궁금 2016/01/11 7,336
517449 일반고에서 직업고등학교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 2016/01/11 902
517448 순금제품 구입했는데 보증서가 찜찜하네요. 2 이게몬지.... 2016/01/11 2,269
517447 택이가 세상을 떠낫을것 같다는 .. 38 택이가 2016/01/11 20,042
517446 서정희 손주 봤나요? 서정희 2016/01/11 1,562
517445 강남고속터미널 전철역에 일본 헌옷 파는곳이 있네요 6 2016/01/11 2,110
517444 빚이 5000인데 매년 해외여행을 1-2회 가려고 한다면 ㅡ 9 dss 2016/01/11 3,359
517443 카라긴난같은거 안들어간 생강차 아시나요 2 생강차 2016/01/11 679
517442 진보라 김제동 좋다더니 그새 남친 생겼네요 2 ... 2016/01/11 2,187
517441 빌딩부자된 영어 강사 이시원 8 시원스쿨 2016/01/11 6,864
517440 1호선 멸치할머니를 찾습니다(mbc 리얼스토리 눈) 8 서은혜 2016/01/11 2,422
517439 초등생 피아노 시작 타이밍? 5 릴렉스 2016/01/11 1,459
517438 시몬스 침대 딥따 비싼데 진짜 가격만큼 좋을까요? 22 ㅠㅠ 2016/01/11 24,328
517437 편의점에서 파는 허니뱅쇼요,,, 1 ^^;; 2016/01/11 698
517436 6학년 남자 아이 친한 친구 문제 궁금합니다 2 ㅇㅇ 2016/01/11 1,147
517435 산마 갈아마신 수 구토, 설사, 눈충혈 ㅜㅜ 9 ... 2016/01/11 2,880
517434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의 사전 20 물주형 2016/01/11 3,053
517433 회사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근하면서 울었어요 10 ,,, 2016/01/11 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