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빚문제로 시댁과 전화할예정인데요

도움 조회수 : 5,186
작성일 : 2015-12-27 20:47:59

내일 빚문제로 시댁과 전화할예정인데요 
 
도저히..

10년이 넘어서도
갚아지지않는 시댁빚들에 대해
전화해서 나눠갚자고 할 예정이예요 ..
 
시아버지가
사업으로 10년전 인듯한데
몇억을 날려 시아버지는 파산하신듯 하고
3남매 앞으로 대출을 받아 지금 이자를 간간히 내시는 상황입니다 
 
저희 남편앞으로도 몇천 장기대출로
신용불량자되서 지금 회복중이긴한데
4천여 남고 다른 두형제들 앞으로도 2천여 ,1천만원여 대출빚이 있는것같아요
그 대출들은 다 시댁 집앞 땅과 집(시댁주택집)이 담보로 되어있는 상황이고요. 
 
내일 남편하고 은행가서
구체적인 상황..(대출기간 내용 금액 에대해 속터져 말을 안해줘서)
대출 내용듣고 시아버님께 전화하려고요! 

저희남편은 죽어도 갚기싫다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애들있는 상황이고요..)
두형제는 미혼과 결혼햇지만 아직 아이없으니 월 10만원씩 걷으면
40만원..1년이먼  그래도 500좀 안되게 되지만 조금씩 갚자고 하자고하니
남편은 예전에 그리하자고했는데 안한다고했다고 거의 포기상태네요 
 

주제넘게 며느리가 이런말한다고
서운해하시겠지만 정말 그 빚때문에 매년 연장신청 하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고
이미 그 빚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서 저도 너무 힘든상황이네요 
전세집 전전하며 사살아왔습니다..

 

저는 일단 요달부터 남편앞으로 1년씩모아갚자할건데요
문제는
만약 저희 남편이 우려하는. 그 제안을 다른 형제들이나
시댁에서 도아주지않는다면 어떻게할지가
정말 고민입니다ㅠㅠ

시부모님 연세가 지금 70 넘어가시는데...전 정말 걱정이 거든요

다른 형제들은 나이가 있어도 아직 걱정이 안되는지

50만원짜리 코트도 사입고 수입차도 덜컥 잘만 사더군요;;;

 

암튼.. 그노무 빚 연장 계약하러 회사도 뺴고 가야하는 남편 스트레스를

저와 제 가족이 다 받아내야하고 워낙 위장도 약한 남편.

속이 뒤집어져 내일은 정말 해결책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제한 좀 내주세요 ㅠㅠ

절실합니다...흑흑

 

 

 

 

 

 

IP : 120.142.xxx.16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보가 시댁집
    '15.12.27 8:52 PM (115.21.xxx.181)

    이면 남편이 갚지 않고, 이자도 물지말고 그냥두면 어떻게 되나요?

  • 2. ..
    '15.12.27 8:55 PM (114.204.xxx.212)

    집 땅 팔아 갚아야지요
    형제들은 무슨죄인지...

  • 3.
    '15.12.27 8:57 PM (120.142.xxx.163)

    그냥 연장안하면..
    시부모님 살 집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저희 집와서 빚 처리하고 같이 살자고도 했는데
    그러시기 싫다고 하셔서...정말 난감합니다...ㅠㅠ

  • 4. ...
    '15.12.27 9:00 PM (183.100.xxx.157)

    형제들 뜻 모으는게 먼저 아닐까요

  • 5. 새옹
    '15.12.27 9:03 PM (59.6.xxx.79)

    님 남편이름으로 된 빚인거죠?
    부모님이야 당신들이 쓴 돈이지만 당신들한테 직접 피해가 오는게 아니니 갚을 생각 없을겁니다
    그런건 초반에 처음에 다 갚아야해요 지금 벌써 시간 지나서 흐지부지 된 상태라 님이 나서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거에요

    안타깝네여
    저희도 비슷한 처지지만...저희는 다행인지 저랑 결혼하면서 남편앞으로 대출쓴거 다 없애버렀고 시동생이 히아버지때문에 빚이 남은 챠로 결혼해서 지금 님같은 상태에요
    그런데..형제가 나눠서 갚을거 같진 않구오
    결국 빚을 만든 원인인 부모님이 갚아주소야해요
    집 팔고 작은집으로 옮기시던가해야합니다

    어쩔수없어여

  • 6.
    '15.12.27 9:03 PM (120.142.xxx.163) - 삭제된댓글

    아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형제들이랑 같이 해보자 했는데
    워낙 형제들도 살기 급급한데 무슨..

  • 7.
    '15.12.27 9:06 PM (120.142.xxx.163)

    새옹님..
    그런가요..
    맞아요..다른 형제들은 자기들에게 피해가 적으니 갚을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흐지부지된거 같다고 남편도 그러고요...

    집을 파시라고 하는게 제일 나은건가요?
    시부모님꼐요?

    아..

  • 8. 그러니까
    '15.12.27 9:17 PM (80.144.xxx.103)

    빚이 삼남매에 골골루 분산되어 있지만 이자는 아버지가 계속 내고 있는 상황인거죠?
    자식들앞으로 명의만 빚인거고?
    근데 시댁에선 빚 갚을 생각을 안하는거고.
    일단 형제들끼리 합의해야해요. 앞으로 병원비 들어갈 일 천지인데.

  • 9.
    '15.12.27 9:24 PM (120.142.xxx.163)

    네..그러니까님..맞아요..ㅠㅠ
    어떻게 상의를 하면 좋을까요..???

    저희남편은 일단 말부터 꺼내기 싫어하고..
    동생들은 무슨 죄니 이럼서 혼자 감당하려고 하는데 제가 더 속이 터지거 같아서 말이죠..ㅠㅠ

    형제들끼리 합의 를 어떻게 내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도 연세있으셔서 아플을 일이 많은 시부모님 걱정되고요..

  • 10. 노답
    '15.12.27 9:30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결정이 필요한 일은 직접 찾아가야 설득력이 있어요. 원글님네 빼고는 다 급할 이유가 없어요. 거짓말로라도 지금 상황때문에 먹고살기 힘든 이유를 하나 준비해서 설득하셔야 하죠. 그냥 심적으로 부담스럽다 정도로는 꿈쩍 안하실걸요. 신용불량 상태라 짤리게 생겼다 수준의 이유를 만드세요. 집 팔아서 전세든 작은집이든 옮기시도록 죽는 소릴 하셔야 해요. 노인들 감당하는 자식 하나라도 있는한 집 안건드려요.

  • 11.
    '15.12.27 9:39 PM (120.142.xxx.163)

    전번에도 사실..
    저희 집이 전세로 살다가 집주인이 눨세로 한다고해서 이사를가야한다고 했는데..
    돈이 부족하고 남편 신용이 저래서..
    정말 저는 시아버님꼐 울면서 전화했거든요 전세금좀 보태달라고 ..아니 빚일부라도 갚아달라...했는데
    처음에는 그러신다하더니..소식이 없길래..
    알고 봣더니 저희 주려 했던 돈을 다른걸 사셧더라고요..;;
    남편이 펄쩍뛰면서 난리쳣는데도 정말 ..꿈쩍안하시더라는...

    결국 저희 친정에서 돈을 보태 주어 이사는 했는데..정말 너무 하시더라고요..ㅠㅠ
    정말 무슨 거짓말을 해야 들어주시려나요;; 에효

  • 12. 그러니까
    '15.12.27 9:39 PM (80.144.xxx.103)

    시부모입장에선 이자도 내가 내주고 자식들 돈 한 푼도 안둘어가는데 며느리가 웬 호들갑이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가 있어요.
    그리고 절대로 집이니 땅이니 안 팔고 싶어해요. 땅값 오를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형제들도 왜 아버지 빚을 우리가 갚냐고 절대 돈 안낼거구요.
    윗님 말씀대로 읍소하고 설득하세요. 신용불량이라 직장에서 승진도 안돼고 힘들다.
    남편 앞 빚만이라도 해결해 달라고.
    근데 님이 나서지 말고 남편 시키세요. 님은 절대 껴들면 안됩니다.

  • 13.
    '15.12.27 9:43 PM (120.142.xxx.163)

    아...
    남편이 연기가 안되서요 ㅠㅠ
    그게 젤 어려워요..

    죽는소리ㅏ라고 저도 얘길했는데..그냥 힘들다..이러고 만 마니까
    시댁도 힘든줄 모르시는것같아요..그래서 ㅠㅠ 참다못한 며느리가 욕은 좀 먹더라도
    한마디해서 속좀 뚫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에효..어렵네요...

  • 14. ㅇㅇ
    '15.12.28 1:33 AM (39.124.xxx.80)

    그 시아버지는 친정에서 도와줄 걸 예상하고 안도와주셨군요.
    님과 남편이 같이 시아버지 찾아가서 쌩난리를 여러번 쳐야 천만원이라도 내놓으실거예요.
    한 번 말해서 깔끔하게 돈 절대로 안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96 연말정산 소득공제 내역에 올해 소득없는 배우자 내역은 안 나오는.. 2 연말정산 2016/01/18 896
519695 일어나기만 하면 얼굴이 붓는데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2 .... 2016/01/18 638
519694 혹시...된장찌개에 버터 넣어보신 분.... 9 요리 2016/01/18 3,064
519693 사립학교 교사는 모두 돈내고 들어간다고 생각하세요? 49 정교사 2016/01/18 16,813
519692 ‘세월호’부터 ‘교과서 국정화’까지 정권 위기 때마다 울리는 ‘.. 4 세우실 2016/01/18 559
519691 인테리어 이렇게 해도 될까요? 5 .. 2016/01/18 1,290
519690 (펌)정신과의사가 미혼여성에게 결혼 도움말씀 13 카레라이스 2016/01/18 7,660
519689 생수 대신 허브차 우려 놓고 수시로 마셔도 될까요? 1 보리차처럼 2016/01/18 957
519688 “한선교 의원, 명의도용으로 국고보조금 받았다” 6 뉴스타파 2016/01/18 724
519687 남해사시는분~~~날씨 어떤가요? 1 큰딸 2016/01/18 604
519686 객관적으로 보기 산사랑 2016/01/18 343
519685 해외에 계신 분들은 한국 서적을 어떻게 보시나요? 10 .... 2016/01/18 871
519684 날씬해도 가슴 힙없으니 7 ㄴㄴ 2016/01/18 2,907
519683 층간소음-아랫층소음도 윗층에서 내는 것같이 들리나요?? 4 괴로워요 2016/01/18 2,744
519682 김종인은 되고? 안철수는 왜 안돼? 정말 웃기네요 14 .... 2016/01/18 1,224
519681 탄수화물을 끊었거나 줄였다는 분들. 6 2016/01/18 3,247
519680 서울 중학교 반배치고사 시험범위는 어디서부터 어디일까요? 5 걱정 2016/01/18 1,069
519679 대만이 원래 중국땅이었나요? 4 우기기 시작.. 2016/01/18 2,091
519678 초5 가장 쉽고 얇은 수학 문제집 1 ... 2016/01/18 1,343
519677 카톡 유감 3 .... 2016/01/18 1,232
519676 신영복 '소소한 기쁨이 때론 큰 아픔을 견디게 해줘요' 10 인터뷰 2016/01/18 2,260
519675 답답한 현실 지치네요 1 힘든시기 2016/01/18 1,135
519674 오늘 부모 중 한분 생신인데 8 가기싫어 2016/01/18 1,086
519673 꼼꼼하다를 영어로 14 ㅇㅇ 2016/01/18 8,815
519672 한상진 ˝이승만에 국부에 준하는 명칭˝ 한발 빼 세우실 2016/01/18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