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수를 사랑하라 어떻게 말을 해줘야하나요?

...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5-12-27 13:37:02

우리는 교회 안다니는데, 유치원다니는 애가 어디서 듣고 와서는 원수를 사랑하라,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내놓으라(?) 뭐 이런 말을 물어보더라고요. 애가 좀 순진하고 어려서 뭐라고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는거예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하니까, 그럼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놓아야하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서 황당했어요. 그리고 원수가 뭐냐고 해서 원수 뜻을 설명해주니까 원수를 왜 사랑해야하냐고 하면서, 혼자 생각해보더니 원수가 잘못하면 자기도 잘못한게 있어서 서로 사랑하라는 뜻이냐고 하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살다가 이런 질문 받으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저는 애들이 원수를 사랑하거나 한쪽 뺨 맞으면 다른뺨 내놓는걸 원하지도 않아서 너는 아직 어려서 좀 더 크면 말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럴때 뭐라고 말을 해주었어야 할까요? 댓글보고 다시 설명해주고 싶어서요. ㅠㅠ

IP : 121.143.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수를 위해서라도
    '15.12.27 1:44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원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원수버릇을 고쳐 놓는게 우리시대에는 맞는거라고 가르치세요.
    그래야 왠만하면 누구도 원수를 만들지 않거든요.

  • 2. 원수를 위해서라도
    '15.12.27 1:45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시대가 시대인만큼 원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원수버릇을 고쳐 놓는게 우리시대에는 맞는거라고 가르치세요.
    그래야 왠만하면 누구도 원수를 만들지 않거든요.

  • 3. ..
    '15.12.27 1: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용서를 해야 세상이 평화로워지니 그런 말이 나왔다고 대충 둘러대면 돼죠.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아서 애한테 교회 욕하다가는 누구에게 미운털 박힐지 몰라요.

  • 4. 어려워요.
    '15.12.27 2:01 PM (121.143.xxx.125)

    요즘시대에 원수를 사랑하면 가슴이 넝마가 되고, 한뺨을 맞고 다른 뺨을 내놓으면 때려도 되는 줄 알던데.. 생각해보니 보통 내공있는 말이 아닌거예요.
    애들한테 이런 심오한 말을 어떻게 가르쳐주냐고요. 아직은 안당하고 사는게 우선인 나이인데..
    남편이 모태신앙이라 (지금은 신앙없지만..) 아빠한테 물어봐. 그러니까 애 아빠 하는 말이 '아 몰라몰라~' 이러고 있고.. 그리고 저도 주변에 교회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함부로 말도 못해요.
    암튼 애키우는거 어렵네요. 하나하나 생각하고 말해주어야 하니.. ㅜㅜ

  • 5. 웃겨요
    '15.12.27 2:31 PM (39.121.xxx.103)

    원수를 사랑하라?
    하나님이란 신 자체가 원수를 사랑하지않는데 무슨....
    본인 믿지않으면 지옥에 보내는 하나님..왜?? 원수까지 사랑하면서
    본인을 닮게 빚은 사람이 본인 믿지않는다는 이유로 지옥에 보내나요?
    또..아담과 이브가 지은 죄를 원죄라 하면 이렇게 자손대대로 그 대를 물리나요?
    원수를 사랑하라고 인간한테는 말하면서??

  • 6. 다른 관점에서 보면
    '15.12.27 3:05 PM (211.202.xxx.240)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면
    남에게 원수 질 일은 절대로 만들지 말아야겠지요.
    저는 그 말에 대한 해석은 딱 거기까지만 해요.

  • 7. ...
    '15.12.28 11:31 AM (118.136.xxx.234)

    윗윗님 본인믿지않으면 지옥에보낸다니요..교리를모르시면서 수박겉핥기식으로 그리생각하심안되요..
    부모가 아이를사랑하는방법을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958 속 안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4 끄앙이 2015/12/28 945
512957 잠못이루는 밤과 내일 약속 1 a잠 2015/12/28 769
512956 동네와 차림새의 관련성 글을 보면서.. 5 그냥 2015/12/28 2,454
512955 요즘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방 안받아주나요? 4 _ 2015/12/28 1,890
512954 1월1일에 담양 소쇄원 문 열까요? 저요저요 2015/12/28 655
512953 30대중반 결혼할수 있을까요 11 123 2015/12/28 4,481
512952 두려워요..곧 큰시험이 있는데 3 Fear 2015/12/28 1,052
512951 남편이 늘 이렇게 대답해요. 9 베리베리 2015/12/28 4,709
512950 삼성전자 상무정도면 연봉이.. 4 .. 2015/12/28 4,835
512949 개룡남 부모들의 피해의식과 보상심리. 47 흙수저와개룡.. 2015/12/28 11,627
512948 메르켈 독일 총리 2 artarm.. 2015/12/28 1,125
512947 원목 추천해주세요 식탁 2015/12/28 398
512946 돌아가신 분 옷을 안 태우고 6 꿈에라도 2015/12/28 7,140
512945 프라다 사피아노지갑 컬러 핑크와 블루중 어떤게 나을지?? 4 ........ 2015/12/28 1,183
512944 예비소집일을 착각해서 못갔어요~ 3 초등 2015/12/28 2,112
512943 일생 두 번 다시 몽고간장 먹을 일 없겠어요! 11 이런간장 2015/12/28 3,838
512942 스마트폰으로 부동산계약 가능해지면 중개업소 필요 없어지는건가요?.. 8 궁금 2015/12/28 5,372
512941 다운 코트는 매장에서 얼마쯤 해요?? 보통 2015/12/28 398
512940 배터리 수명 긴 무선 진공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 2015/12/28 2,162
512939 김군(2580) 나온 거 보셨나요? 4 국정화반대 2015/12/28 3,581
512938 역대급 선거 홍보 1 간장피클 2015/12/28 704
512937 해맞이 어디로 가실 건가요?? 2 해맞이 2015/12/28 1,013
512936 인상 강해보인다는건 무슨뜻일까요? 2 .... 2015/12/28 2,371
512935 서울시향 사건 32 꽁꽁 2015/12/28 6,486
512934 2580 김군이야기 나왔네요 9 2580 2015/12/27 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