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ocn에서 겨울왕국 해주는데
이게 배경이 북유럽입니다.
그래서인지 순록과 사우나 같은게 등장하네요...
순록이 당근 먹나봐요?
북유럽 산악지대 가면 순록고기로 만든 햄버거도 판다는데....
순록고기 맛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영화를 보면 그 지역 문화가 보인다고....
겨울이 길고 해가 짧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 따뜻하고...
촛불을 좋아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들여온 북유럽 디자인 가구는 좀 어설프죠
영화의 한장면인데
남자친구와 헤어진 여주인공이 방에서 눈물 흘리면서 슬퍼하는데
주인공 클로즈업 했다가 방전체를 보여주면서 장면이 바뀌는데요.....
방에 하나만 켜진 촛불로 연출하더라구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여하튼 촛불이든 조명으로 연출하는 장면이 많아요.
식사때나 피카라고 디저트 타임에 조차
전기촛대로 촛불 켜있고
겨울이라 그런지 낮인데도 약간 어두웠구요.
날씨때문에 사람들 기분이나 감정에 영향끼치니
우리처럼 빨리 빨리가 아니라 적당히 적당히 문화가 있는게 아닐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많으니까.. 주류 세금이 엄청 높고..... 미성년자 구입못하게 엄격하게 제한하는거구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해가 길지만......
북유럽은 겨울길고 해가 짧으니까...
너무 먹을게 없어서 1900년대 초만해도 국민들이 자기 나라땅 버리고
미국이민행 택했잖아요.
그래서 중국이든 남미든 중국이든 한국처럼 근로자 빡세게 일할 수 없는거 같아요
오죽하면 스웨덴 대표주식으로 미트볼과 머쉬드 포테이토 ㅋㅋㅋ
광명이케아 가서 미트볼 먹었더니 세네개 먹고 느끼해서 못먹겠어요
그래서 실제로 스웨덴 여행가면 먹을게 없다더군요.
여행간 사람도 결국 스테이크 먹는게 낫다고 하고
날씨가 워낙 극과 극이니
사회복지같은게 좀더 일찍 정착할수 밖에 없었을듯 해요
중국에서 만만디라고 천천히 하라는것도...
제가 중국가니 대륙이라고 여름에 여행하는데
한체력 하는 저도 죽을맛이더라구요
너무 넓어서 걷다가 지쳐요.
날씨때문에 중국이나 북유럽이나 근로자들 쥐어짤수 없겠더라구요.
그래도 아시아가 유럽보단 전반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거같다지만.......
스웨덴 여자감독이 만든 영화를 보면
학교 졸업한 아이가 진로 결정 못했다고 하니까
법학공부할거라고 하다 잘 모르겠다고 아직 수강신청 안했다고 하니까
엄마 왈.
그럼 세븐일레븐이나 맥도날드에서 일할거냐고 묻더라구요
일단 일하고 나중에 공부하래요.
그래서 엉?? 왠 알바를 말하냐고 했더니
스웨덴은 세븐일레븐이든 맥도날드든
파트타임이든간에
전부다 취직과 같은 개념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보단 좀더 직업에 대한 차별이 덜 한거같더라구요.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딸을 보면서 엄마 왈
"내가 너에게 실망했다 " 고 말을 진짜 조근조근 하는거에요.
스칸디나비아식 훈육법이라 그런건가?
확실히 한국 사람들이 감정적이구나 싶기도 하고.....
영화나 미니시리즈보면 호수가 잘 나와요.
호숫가에서 뛰어들어 수영하기도 하고.......
남녀 장난치다 호수에 뛰어들기도 하고....
초등학교때 체육시간에
호수에서 수영하는법, 숲속에서 길 찾는법 같은 교육이 있나보더군요.
스톡(통나무) 홀름(섬) 이라고 ...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이 14개 섬으로 이뤄져있다고
도시 벗어나면
자동차로 한시간만 나가도 호숫가 있는 숲이 많은가봐요.
여름휴가가 보통 4-5주정도 주니까....
도심에서 벗어나 별장가서 지내다 오니까...
그래서 제가 직접 스웨덴 사이트를 뒤져서
별장 중개하는 부동산 사이트 가봤더니
빌라 사진 나오고 , 가격, 그리고 위치한 지도도 나와있더군요.
도심에서 외곽에 위치한 거의 다 호수 가까이에 위치한 빌라더군요
마당에 작은 텃밭같은게 있고.......
세금이 많지만 돈모아서 그런 별장을 사는것도 꿈이라고 하더군요.
두서없이 주절거렸는데
조금 공부하고 영화를 보니 문화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