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고 그 동안은 아이들 어릴 때는 집에 도우미 아줌마 오셔서 반찬 해주시고 주말에 거의 외식하고. 그동안 거의 요리를 안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들 이제 초등 고학년 되니 이젠 시간도 좀 생기고 무엇보다 요리를 조금씩 하고 싶어요.
간단한 국이나 생선굽기, 고기 굽는 거 정도 해서 먹는데요.
오븐 하나 살까 싶은데 어떨까요 ?
딸 아이도 계속 베이킹 하자고 그러고..
오븐이 저같은 요리 초보에게도 도움이 될까요 ?
제가 온갖 요리 전자 제품들(여기 주인이 소개하신 것들... 슬로우쿠커, 찜기, 푸드 프로세서 ? 등등.. 사실 여기 82쿡도 일하면서 밥해먹기 읽다가 알게되었었죠.) 샀다가 안쓴 경우가 많은데다 이건 부피도 차지하고 가격도 꽤 나가서 고민되네요.
즉 가스오븐말고 전기오븐 사세요
16~7년전에 컨벡스 사서 잘쓰고 있어요
생선구이(생선에 기름소금뿌리고 아래칸물받이에 무넣어구움), 피자 데피기(피자,불고기베이크등) 닭구이(크리스마스용 통구이등) 립요리 모든 오븐 요리 가능하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공간도 덜 차지하고~~
하지만 요리를 안좋아하면 안쓰니까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한식은 오븐쓸일이 별로 없어서
베이킹을 해야 오븐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럼 오븐 뿐 아니라 베이킹에 필요한 여러가지 틀이니 도구들을 사야해서
주방이 또 짐이 엄청..
그게 도 한때라서....
한동안 베이킹에 빠져 엄청 구워 먹었는데 결국 안하더라구요.
잘 생각하세요.
오븐으로 안끝나요.^^
만약 사시려면 윗분 말대로 작은 전기오븐 사시구요.
광파오븐이나 스팀오븐등 렌지겸용 있어요. 가끔 땡기면 식빵굽고.. 보통은 삼겹살구이 김구이 생선구이 피자 정도해요.
그 분 남편이 , 그 돈으로 세탁소에 수선 맡기고 편하게 살으라고 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제빵 취미 없으면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자리만 차지 하고 있어요. 제빵 먼저 배우시고 그래도 필요하시면 그때 알아보세요. 소형의 저렴하고 대중적인 걸로요.
가스오븐으로 하시면 더 좋고
어디 둘 데가 없다거나 자주 인쓸거다 하시면
전기오븐도 괜찮습니다.
베이킹 안해도 오븐 사용할 일 제법 있어요.
저는 애들 쿠키구워주는 것 외에 베이킹 안하는 사람이지만
간단하게는 냉동식품 구워먹거나 베이컨 구워먹는 것 부터 해서
라자냐나 통닭구이 같은 것 해 먹을 수 있는데
오븐에 일단 넣어두면 다른 일 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해요.
한식위주로 먹는 경우라면 필요없어 보이지만
서양음식 자주 해 드시는 경우면 잘 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