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산물 자유무역의 이익은 ‘곡물 메이저’에 돌아갔다

카길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5-12-27 08:47:13
http://www.vop.co.kr/A00000970311.html

WTO 협상을 두고 인도의 환경 운동가 반디나 시바는 “WOT 협상은 카길협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카길은 미국의 곡물 메이저 그룹의 이름이다. 카길의 대니얼 암스터츠 전 부회장은 198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농업협상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당시 미국 협상팀의 농업 대표를 맡았고 어네스트 마이섹 전 사장은 빌 클린턴 정부 시절 대통령 수출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WTO 협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카길과 같은 곡물메이저는 세계무역기구(WTO)를 내세워 개별 국가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농업정책 및 식량․먹거리 정책을 끊임없이 축소하거나 철폐시켜 왔다. 지난 2004년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보호정책이었던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WTO가 장기 표류하게 되자 곡물메이저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대신 내세워 개별 국가의 독립적인 농업정책을 가로막고 있다.

카길을 비롯한 4대 곡물메이저는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약 80%, 전 세계 곡물 저장시설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곡물을 운송할 수 있는 선적 능력 역시 47%에 이른다. 이들 4대 곡물메이저를 통하지 않고서는 곡물의 국제 거래, 저장, 운송이 쉽지 않을 만큼 이들은 세계 곡물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의 곡물 수입은 특정국이나 이들 곡물 메이저 등 일부 기업에 편중돼 있다. 한국의 주요 수입 곡물인 옥수수, 밀, 대두는 대부분 미국, 중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에서 들어오고 있다. 한국 곡물시장의 72.9%를 카길, ADM, LDC, BUNGE 등 곡물 메이저와 마루베니, 미쓰비시와 같은 일본계 종합상사가 장악하고 있다.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곡물메이저
    '15.12.27 8:48 AM (222.233.xxx.22)

    농산물 자유무역의 이익은 ‘곡물 메이저’에 돌아갔다
    [점검 - 농산물 수입개방 20년②] 압력에 굴복한 정부, 농업을 망치다
    http://www.vop.co.kr/A00000970311.html

  • 2. 곡물메이저
    '15.12.27 8:48 AM (222.233.xxx.22)

    20년전 UR협상 당시 농민들의 주장은 ‘맞았다’
    [점검 - 농산물 수입개방 20년①] 농업은 1/4로, 농민은 1/3로, 식량자급율은 24%
    http://www.vop.co.kr/A00000970272.html

  • 3. 노구라 뇌물현
    '15.12.27 9:17 AM (121.153.xxx.238)

    노무현정부가 추곡수매제 폐지했죠.
    노무현정부가 한칠레FTA, 미국이 요구하는 WTO쌀수입 개방, 농민들 패 죽여가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4대 선결요건까지 수용하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정부로 이어지는 농업죽이기(미국 받들어 모시기) 정책이 노구라 뇌물현 정부에서 절정을 이뤘고, 농업 농촌은 몰락하고 말았다.
    오죽했으면 노구라 뇌물현 정부 때 농민들이 홍콩까지 원정투쟁에 나섰겠는가.
    홍콩 투쟁에서 농민들이 홍콩 당국에 무더기로 연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노구라 뇌물현 정부, 개노빠들은 잘코사니라면서 좋아 죽었지.
    인간 개말종 개쓰레기들.

  • 4. 곡물메이저
    '15.12.27 9:29 AM (222.233.xxx.22)

    121.153.xxx.238
    넌 좋겠다..뭐든..노무현한테 뒤집어씌워서..왜사냐?

  • 5. 탱자
    '15.12.27 9:34 AM (118.43.xxx.218)

    노무현 사기꾼 선동꾼이었다는 것이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다 드러나게 되어있다...

    노빠들 이럴떄는 딱 숨죽이고 있지... 쪽팔리냐?

  • 6. 곡물메이저
    '15.12.27 9:49 AM (222.233.xxx.22)

    118.43.xxx.218
    각설이 또왔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695 패션 종사자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1 ... 2016/01/16 735
518694 다음검색어2위 세월호 클릭하니.. 3 ㅇㅇ 2016/01/16 995
518693 친정엄마 1 질문 2016/01/16 889
518692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많은 나 31 ㄴㄴㄴㄴ 2016/01/16 10,451
518691 조혜련 불쌍하네요 32 sun 2016/01/16 16,352
518690 오만과 편견이 재밌는 소설인가요 12 ㅇㅇ 2016/01/16 2,555
518689 넘웃긴 아기엄마 ㅋㅋㅋㅋ 18 대박 2016/01/16 5,733
518688 고의침몰은 정황상 확실해 보이네요 11 세월호 2016/01/16 3,318
518687 상상이 미래를 만든다-인재영입11호유영민 2 11 2016/01/16 649
518686 의대가려면 전국구자사고? 아님 일반고? 15 ㅇㅇ 2016/01/16 7,529
518685 “배우자 움직여라” 아마바둑 3단 문재인의 ‘사전포석’ 영입 2 코코닥스 2016/01/16 880
518684 정환이에 관한 이야기 어제보면서 5 2016/01/16 1,737
518683 이 경우 유류분 청구대상이 되나요? 11 ... 2016/01/16 2,601
518682 가슴 쥐어짜는듯한 통증..병명이 안나와요.. 13 고민 2016/01/16 2,812
518681 쯔위 사태(?) 보면서 뭔가 확 올라와요. 15 플럼스카페 2016/01/16 5,078
518680 독일어와 불어 엥엥 2016/01/16 541
518679 임플란트 60~80임 의보험적용되면 3 65어르신들.. 2016/01/16 1,225
518678 응팔 장만옥 = 청와대 조윤선? 닮은듯 2016/01/16 1,705
518677 중국 하이얼, '미국의 자존심' GE 삼켰다 2 하이얼 2016/01/16 871
518676 내일 내시경, ct 찍으러 입원해요 6 nitr 2016/01/16 1,435
518675 전업이었는데 용돈벌이 정도 할수 있는 일? 2 dma 2016/01/16 2,070
518674 응팔..드디어 오늘 끝이네요~^^ 3 헌눈이 펑펑.. 2016/01/16 817
518673 주택청약종합저축을 24살 아들 명의로 가입... 6 오솔길 2016/01/16 2,167
518672 비싼 기초 화장품 효과있나요? 12 .. 2016/01/16 4,506
518671 볼펜이나 수성펜 중 어떤 게 좋던가요? 7 미피말고 2016/01/16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