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는데요. 공부 잘하는 아이 두신분들이요.
솔직히 내 애가 공부 잘할거라는거 언제부터 아셨나요?
학교가서 시험보기 전까지 몰랐다던가, 아니면 어릴때부터 남달라서 3살때부터 얘는 서울대갈거야라고 알았다던가 뭐 그런거요. 너무 궁금하네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는데요. 공부 잘하는 아이 두신분들이요.
솔직히 내 애가 공부 잘할거라는거 언제부터 아셨나요?
학교가서 시험보기 전까지 몰랐다던가, 아니면 어릴때부터 남달라서 3살때부터 얘는 서울대갈거야라고 알았다던가 뭐 그런거요. 너무 궁금하네요~.
집중력이 좀 다른 것 같아요. 끈기도 그렇고 ..아이치고 산만하지 않죠.
딸이 서울대 다니는데 아이가 공부 잘하는건
중학교 무렵부터 확실히 알게 됐어요.
원래 잘하는건 초등때도 알았는데 그땐 다른 애들도 다 저희아이만큼은 잘하는줄 알았어요.
중학교 무렵부터는 확실히 쫌 뛰어나다는거 알겠더라고요.
경시대회 나가서 상타오는것도 초등때랑은 수준이 좀 달리 보이고..
선생님 중에 중1때 담임이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전화까지 해서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문제 푸는 방식을 보니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라고..
애가 학교 다녀오면 씻고 바로 책상에 앉아서 숙제랑 그 날 배운 것 읽더라구요.
그리고 놀더라는.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저랑 너무 달라서요.ㅎ)
그 후로 자기가 알아서 공부 하더라는. 지금은 해외유학 중.
변수가 얼마나 많은 데요
애들 어릴 때는 내 아이는 영재라고 열이면 여덟은 착각해요
뒤집는 거 좀 빠르다고 걷는 거 빠르다고
말이 빠르다고 알파벳 숫자 가르 키지도 않았는 데 빠르느니 한글을 일찍 띠었느니
초등 저학년 들어가서 백전 척척 받아오니
영어 학원 보내니.레벨이 어떻다느니 렉사일 지수니
영재 테스트 해보고..
그런데요
정말 몰라요
변수가 많아서..
그리고 머리 좋고 공부 잘했다고 사회 나와 성공 하는 것도아니고 행복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엄마랑 아이가.행복하고 뭐가 되든 다양한 경험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한 우물 파면 그.분야에서는 성공 하지 않을 까요..
엄마가 이끄는 대로 따라주는 마마보이 마마걸 아닌 아이가 즐겨야 되요
초등 성적 까지는 엄마 성적 이란 거.
중학교 이상은 가야 대충이라도 감 와요
공부잘할거라는 생각은 못햇고 머리 좋다는건 유치원때부터 알겟더군요.
집중력 없고 산만 그 자체였는데 무엇이든 배우게 되면 처음엔 다른애들보다 훨씬 못하는데 그후 깨치는 속도가 몇배를 앞질러가더군요.
연년생 누나랑 항상 비교됐어요. 머리 좋은거랑 공부는 별개라 생각해서 공부 잘할거라는 확신은 없었는데 뒤늦게 억지로? 공부시켜 결국 스카이 갔어요.
댓글님들 너무 부럽네요. 살아보니 자식 똑똑한게 젤 부럽더라고요.
궁금해요. 마구마구 자랑들 좀 해주세요. ^^
중1요...
초딩때는 별 차이가 안보이더라구요...
아들은 중2부터 조금씩...
좀 달랐던건 아침 7전에 일어나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거요 남편과 저는 아침잠이 많거든요
중학 들어와서부터는 뭐 할게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학교나 학원 다녀와서 곧바로 책상에 앉는거요
이때도 그냥 좀 그렇구나 했는데 고등와서 특목고 다니는데 전교 1~3등해요
기본적으로 굉장히 성실해요
어릴때부터 어렴풋이..
솔직히 양가 모두 형제. 남매 어르신들까지 스카이 출신이라
아이의 합습적인 부분들 기대하는 부분 많았습니다.
아이가 유치원때부터 축구 좋아하고. 수학 좋아하며 초등가서도 공부.운동 모두 잘했습니다.
영어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수학.과학 좋아해서 영재원 다녔고,
그럴때마다 아이가 부담될까봐
마음을 다스릭느 놓아두며 늘 칭찬으로 믿고 꾸준히 지켜봤었네요.
현재 과고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때 다들 잘하는거라며 알 수 없다하는데, 솔직히 제주변은 초등때부터 수학에 남다른 아이들이 전과목 모두 잘해서 중.고등까지 이끌어 지더군요.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게 맞는경우가 많아요.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 욕심 버리고, 믿고 지켜 봐주는게 좋은것같더군요.
주변보니 누가뭐라해도 차분한 아이들이 공부잘하더라구요..
성질은 좀 있어도 절대 겉으로 표안내고 엄마가 성질있다고해서 아는거지
밖으론 순해보여요..
근데 살짝 이기적인 모습들이 보이던데 주변상황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기한테 이로운걸 잘알고 손해안보는애들 다 공부 잘해요..
주변에 서울대간애들 엄마들이 다 하는 소리 아들이 어려워서 말한부러 못한데요..
워낙 알아서 잘해서 입댈필요가 없는거죠..
우리집 아들이랑 너무 달라서 부럽지도 않아요..
워낙 넘사벽이라 ㅠㅠ
저희 애는 4살때까진 말을 잘 못했어요. 엄마,아빠 빼곤 할 줄 아는 단어가 없고
저보다 주위에서 더 걱정 많이 하시고
말을 너무 못하니 설소대 수술 시키라고 하셨지만 안 했어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유치원 공개 수업 갔더니 손은 번쩍번쩍 잘 드는데 엉뚱한 소리 남발하고
생일이 빠른 편이라 윗반으로 올려달라고 했는데 얘는 부족한 아이라 못 따라간다고 다른 애들은 올리고
저희 애만 거절 대놓고 당했는데 희한하게 속상하기 보단 그냥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초등 입학 후에도
어차피 기대도 없어서 공부 전혀 안 시켰어요. 뭔 싹이 보여야 공부도 시키죠.^^
초등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좀 남다른 아이라고 잘 시켜보라고 해서
그냥 좋은 말로 립서비스 해주시는 거겠지 하고 한 귀로 흘렸어요.
그런데 희한하게도 고학년때 부터 생각지도 올백도 혼자서 맞고 그러더라고요.
공부도 별로 안하는 애인데 방과 후 집에 오면 절 붙잡고 수업 내용을 줄줄줄 얘기하더라고요.
중학교 가서도 전교 1등은 못해보고 (여전히 공부는 열심히 안해요. 수업시간에도 잔다고 많이 혼나고)
그 밑의 등수는 여러 번 했는데 친구들도 어떻게 너 같은 애가 그 성적 맞을 수가 있냐고...
이제 고등학교 가는데 좀 후회가 되나 보더라고요. 열심히 살지 않아서
특목고 쓸거리도 없고 선행도 안되어 있고 지금 혼자서 똥줄 바짝 탄 느낌입니다.
며칠 전엔 내가 열심히 해보면 얼마만큼의 성과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저한테 그러던데 요즘엔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학원 좀 다니라고 해도 절대 안간다고 우기더니 이젠 과외 선생님 구해 달라고 먼저 얘기하더라고요.
저희 집 이제껏 사교육비 빵원이었는데 월 백씩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제발 제발 지금 그 마음 변치 말고 앞으로도 쭈욱 열심히 좀 했음 좋겠습니다.
자기 아이 어디 다닌다고 왜 매번 말을 바꾸죠?
언제는 이대 다닌다고 하지 않았나요.
가족이건 주위 둘러보건 역시 초등 때부터 다르긴 해요. 가족,인척 중 최고학교,학부,고시 패스자들... 보자면 초등 들어가서부터 학교가는 게, 공부하는 게 좋다 노래를 하고..어릴때도 명절 때도 보면 항상 책 보고 있고 그와중에도 공부..시끄럽다고 화장실 가서 책 읽고 있고..뭐 그러더니 역시..
시조카가 한명은 과학고 나와서 의대 다니고
한명은 외고 나와서 스카이 다니는데
시누이에게 언제부터 공부 잘했냐고 물어보니
유치원때부터 남달랐다고 말씀하시대요 ^^;;;
근데 제가 옆에서 지켜 보니
아이들 머리도 뛰어나지만 엄마의 노력도 엄청 났어요
진짜 놀라고 가네요.
저 위에 간호사분 댓글 정말 많이 달아서 저절로 누군지 알아보는데...아마 많은 분들 아실걸요.
암튼 놀라고 갑니다.
누구요? 댓글 지우셨나요? 전 모름..ㅜㅜ
1학년 수학 시켜보면 확실히 알아요
국어 영어 잘해도 수학 못할 수 있는데 수학 잘하면 국어 영어도 잘하거든요
1학년은 추상을 잘 못하는데 수학은 추상 그 자체라서.
손가락으로 계산하거나 기계적 연습으로 연산하는 거 말고 수학적 개념이나 수식,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할 수 있고 패턴이나 규칙을 발견해내면 공부머리 있는 거고요
행동이 침착하고 말이 별로 없으면 전교 최우수 확실합니다
공부머리 뛰어난 애들은 크게 떠들거나 허세부리는 법이 없고 심지어 발표도 잘 안해요. 이건 전학년 공통. 그래서 학년 초에는 눈에 띄지 않아 애들이나 학부모는 잘 모르는데 교사는 경험이 많으니까 금방 알아봅니다.
유치원 가기 전 어릴 때부터
한번 들은 건 그 상황되면 다른 사람이나
애들한테 꼭 써먹는다든지 어린 애가 유머 얘길 듣고는
그걸 외워 뒀다 다른 어른들 친척들한테
하는거보고 머리가 좋구나라고 생각했고
공부도 잘 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한글도 금방 떼고 물론 일부러 상상하라고
빨리 한글 일찍 안 가르치긴 했지만
5살 때 가르치니 금방 배우는거 보고 마찬가지로
공부잘할 거라 생각했어요.
이해력이 빠르더군요.
전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공부 잘하는 머리 타고 난다
생각하고 이미 사교육이 힘을 발휘하기 전 어릴 때
머리 좋고 공부 잘할 조짐을 보여준다 생각해요.
일산 사는 외동딸 어머님.
하루종일 하는 일도 없는지 득달같이 첫 댓글 달 때가 정말 많은 저 분.
특히, 시어머니나 남편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의 경우에!
시어머니 될 일 없는 외동딸 엄마인 게 무슨
객관적인 시각을 지녔다는 보증이 되는 것도 아닐진대 그걸 근거로 들어 가며
자기 생각이 맞다고 박박 우겨서 사람 속터지게 하는 저 분.
(이것 보세요, 본인이 딸 엄만지 아들 엄만지 여부와
본인의 시각이 올바르냐, 아니면 치마만 둘렀지 남자 못지않은 마초냐 꼰대냐 하는 건
전혀 논리적 연관성이 없는 별개의 일이란 말입니다)
(대개는 그넘의 '성인 자식' 있는 엄마가 맞나 의아할 만큼
예의도 부족하고 말투와 논리가 유치합니다)
한번 서울대라고 댓글 써서 사람들이 부러워하니 맛들이셨나 봐요.
세계적인 천재들 거론하며 이런 사람 부모들은 좋겠다는 글에다가도
밥 안 먹어도 배부르고 자려고 누워서도 웃음이 난다고 쓰더니......(이건 곧
내 자식도 그 급이다, 는 생각을 드러내 보이죠)
물론 인터넷에서 모든 걸 사실대로 밝힐 필요는 없고
원글 쓸 땐 누가 알아볼까 봐 살짝 바꿔 써야만 할 때도 있지만
이 글처럼 사실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경우는 또 다른 거잖아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 보고 쓰시고요.
도무지 습자지처럼 얕은 속마음이 팔랑대며 드러나는 댓글들,
눈살 많이 찌푸려졌었습니다.
가르치면 수월하게, 정확히 깊이 잘 알 뿐 아니라 그야말로 가르치지 않은 그밖의 열도 아는..
그런 아이들 있어요. 이해력도 탁월하고 응용력도 탁월한. 공부머리, 라 하면 그런 게 공부머리가 아닌가는.
s대- 아이비리그(박사) - s대(교수),
인 분 주로 생각하면서 위 댓글 썼는데요 ㅎㅎ
암튼 그런 아이들은 사실 초등학교 한 4학년이면 그 때부터도 남다른 편이지 않은지.
그냥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고, 번득이는 면이 있다든지 어쨋든 사람을 좀 놀라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는 아이들. 오히려 성적은 별로 좋지 않더라도.
3살때부터요 한글 가르쳐주지않았는데 다떼고 영어도 줄줄
3살때부터요 한글 가르쳐주지않았는데 다떼고 영어도 줄줄 그리고하나를 가르치면 열을아는 ᆢ 뭐든지 쉽게쉽게배우고 이해한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물론 이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디테일에 강하다.. 는 게 공부머리 탁월한 아이들의 특징일 거에요. 한글을 배우면 바로 그때부터 정확하게 쓰고자 하는 경향이 있고, 영어도 배우면 바로 그때부터 철자 틀리는 걸 스스로 못 견뎌 한다거나. 과목마다,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있고 그런 것들에 둔감한 아이들이 있는 반면, 그런 것들에 사무쳐 하는 아이들. 놓치지 않는(못하는) 아이들. 이런 성향은 나중엔 (대학, 대학원 이후, 특히 학문 쪽 길을 간다면) 아주 결정적인 차이를 낳을 수도 있고요.
저워에 악쓰는 어느분은 무슨 억하심정이길래 저리 악다구니인지...
그런데 세월이 갈수록, 그게 공부든 무엇이든 재능을 아주 탁월하게 타고 나는 경우는 희귀하고 그 희귀한 넘사벽 사례들 제외하면 웬만한 경우엔 다들 고만고만한 수준이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크게 차이 없는 고만고만한 아이들 사이에서 나중에 큰 차이가 벌어지는 거고, 각자 살아가는 환경, 운, 이런 것이 그 차이를 만드는 거 같은데요. 어려서 몇년동안 신동, 천재 소리 들었던 아이를 그 아이 대학생이던 때 가르친 적이 있는데, 타고난 총명함이 꽤 큰 좌절을 오래 겪은 거 같았어요. 정신적인 충격이 총기를 흐리게 하는 일이 아이의 경우에도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라서, 이 아이가 그 동안 어떤 일을 겪었을까 생각하면 가슴 답답해지기도. 암튼, 떡잎이 다르기도 하지만 떡잎만 보고는 모른다는 것도 진리일 테고, 어떤 떡잎이든 잘 키우는 것이 부모가 (학교와 사회도 ㅎㅎ) 할 일이라는 생각 들고요.
우리애들을 키울때는 모르고 못보았던것을 손주를 통해 많이 보게되는게요.
돌지나서 말도 못하는데 영어 알파벳을 영상을 통해 보더니 몇날을
반복하며 연습하더군요. 하루는 동네 놀이터를 가는데 영어선생님이 때마침 나와 계시다가
아이가 귀엽다며 학원으로 데리고 들어가 알파벳이 씌어진 글자를 찾아보라고 하자 다 찾아냈어요.
다만 대문자와 소문자중 l과 i를 혼돈하더군요.
선생님도 할머니도 놀랐고 소문자까지 실험했는데 다 알고 있더군요.
그뒤 선생님이 학원아이들 보라고 직접 실험까지 해보인적도 있어요.
36개월쯤 어린이집 선생님이 ㅇㅇ 이가 글을 읽는다고 하더군요. 사실 말이 많이 늦어서
글 읽는것을 몰랐네요.
48개월쯤에 어린이집 벽에 영어 문장이 씌어 있는데 그걸 읽더라고. 선생님께서
한글을 알아서 놀랐는데 영어까지 읽는다고 그러더군요.
우리아들 딸때는 사실 엄마가 무지해서 모르고 지나쳤는데요.
손주를 할머니가 24시간 같이 지내는 상황에서 이런과정의 일들이 참 생소하기만 합니다.
주변 애들은 학습도 많이들 시키는데 손주는 그런거 전혀 안하거든요.
다만 할머니가 힘든관계로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책은 꾸준히 읽어주려 노력은 합니다.
우리애들을 키울때는 모르고 못보았던것을 손주를 통해 많이 보게되는게요.
돌지나서 말도 못하는데 영어 알파벳을 영상을 통해 보더니 몇날을
반복하며 연습하더군요. 하루는 동네 놀이터를 가는데 영어선생님이 때마침 나와 계시다가
아이가 귀엽다며 학원으로 데리고 들어가 알파벳이 씌어진 글자를 찾아보라고 하자 다 찾아냈어요.
다만 대문자와 소문자중 l과 i를 혼돈하더군요.
선생님도 할머니도 놀랐고 소문자까지 실험했는데 다 알고 있더군요.
그뒤 선생님이 학원아이들 보라고 직접 실험까지 해보인적도 있어요.
36개월쯤 어린이집 선생님이 ㅇㅇ 이가 글을 읽는다고 하더군요. 사실 말이 많이 늦어서
글 읽는것을 몰랐네요.
43개월쯤에 어린이집 벽에 영어 문장이 씌어 있는데 그걸 읽더라고. 선생님께서
한글을 알아서 놀랐는데 영어까지 읽는다고 그러더군요.
우리아들 딸때는 사실 엄마가 무지해서 모르고 지나쳤는데요.
손주를 할머니가 24시간 같이 지내는 상황에서 이런과정의 일들이 참 생소하기만 합니다.
주변 애들은 학습도 많이들 시키는데 손주는 그런거 전혀 안하거든요.
다만 할머니가 힘든관계로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책은 꾸준히 읽어주려 노력은 합니다.
책은 어릴때부터 아주 좋아했고 4학년때 알파벳만 알고 미국 갔는데 한두어달 다니니 말도 알아듣고 책도 따라가더라구요 5학년 되서 첫글쓰기 하고 담임이 거의 기절~
진짜 미국온지 일년되었고 집에서는 한국말 쓰는애 냐고?
그때 좀 똑똑한가보다 했어요
지금은 미국서 교수들께 너처럼 똑똑한애 처음분다 소리 들으며 행복하게 인문학 공부합니다
처음본다^^
선생님들이나 학원에서 칭찬해도 의례적인가 했어요
중학교 가서 시험보고 등수 나오니 한눈에 알겠더라구요
유치원에 있어보니 특출한 아이는 눈에 들어오더군요.
남동생이 서울과고에서 손가락안에들었고 수능공부하면 머리나빠진다며 고2때 카이스트나와서 지금 실리콘밸리 it회사에서 억대연봉받아요. 일단 공통점이 어릴때 천식이나 알레르기 같은 체질인 아이들이 과고동기중에 많았어요.. 5세에 미술학원다니니 아이큐검사해보라고 전화왔구요.. 자면서 수학문제풀고...집중력이 좋아요.
아이가 이제 초3 올라가지만
시험공부 전혀 안해도 백점, 해외여행때문에
그단원을 아예 못배우고 등교하자마자 시험쳐서 백점
현제로선 신기하네요
독서를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학원 일절 안다녀 예습도 전혀 안하는데도 알아서 잘하니 기특하네요.
과고애들이 다 과묵하진 않아요... 엄청 나대고 다니는 타입도 있어요..껄렁한 애들도 서울대에 있구요. 집중력이에요...과제집착력이랑요...
우리집 초딩. 말문이 터지면서 이게 뭐야하는 소리만 했어요. 좀 커서는 이건 왜그러냐구 질문만 해대구 대답해주기 솔직이 귀찮을때도 있었지요. 7세쯤 책읽기 독립하면서 책을 엄청 읽습니다. 주로 수학, 과학책이에요. 초3올라가는데 과학쪽은 1학년 쯤부터 나를 넘어섰고 수학은 초등수학은
거의 다 하는거 같아요. 초등 수학은 사실 별 내용 없더라구요.
6세쯤만화로 마법천자문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만화책이랑 카드를 사 줬더니 100장 한자카드 중 이미 40자 정도는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카드 가지고 좀 놀아줬더니 200자
정도는 금방 익혔어요. 참 한글은 5세쯤(생일이 늦어요. 12월 말 생) 알고 있다는 걸 알게됐어요. 책을 그래도 혼자서 떠듬떠드이지만 읽더라구요.
지금도 책을 많이 좋아해요. 쉬는게 좋아하는 책, 만화책 읽는거예요. 과학은 워낙 좋아해서 중등 과학 인강 흥미있게 보구요. 단순 연산은 싫어해요. 단순 연산보다 사고력 수학
푸는게 더 좋대요. 학교 시험은 너무 쉬워서 별의미 없는거 같아요. 거의 100점 맞아와요.
처음 아이 키울때는 주변에 아이가 없어서 다 이런 줄 알았는데 조카들보니 우리 아이가 애기때부터 좀 달랐던거 같아요. 지적욕구 강하고 또 다른 애들처럼 떼 쓰는게 없었어요. 애어른처럼. 자동차, 공룡, 지금 유행하는 터닝매카드도 관심없어요. 과학 인강, 과학책이 더 재밌대요. 써 놓고 보니 좀 특이하긴 하네요
중딩되기 전에 답글다는 분들은 좀 의아하네요... 요새 애들 똑똑해서 상위3퍼가 영재인데 한집 한다리 건너서 3퍼 이내에요.. 두 돌 전에 한글읽은 애들도 많구요. 초딩고학년~중딩수학경시가서 상받아 와야 과고갈 정도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6812 |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부류랑은 엮이면 안 될 듯 3 | 이런 | 2016/02/12 | 4,474 |
526811 | 위례신도시 앞으로 어떨거 같으세요? 16 | .. | 2016/02/12 | 6,832 |
526810 | 괌 에어텔과 패키지(씨그릴 워터월드가 포함된) 어떤게 나을까요?.. 2 | 샬랄라12 | 2016/02/12 | 611 |
526809 | 수학성적을 올려주면 다 옮겨요... 23 | 하늘 | 2016/02/12 | 4,839 |
526808 | 진짜 무섭네요 이 나라. 22 | 휴 | 2016/02/12 | 7,472 |
526807 | hp8640 정품토너or무한공급기 갈등중입니다. 5 | 뭘로바꿔야하.. | 2016/02/12 | 722 |
526806 | 아프다고만 하면 성질내는 남편 12 | 정나미 | 2016/02/12 | 3,323 |
526805 | 이런 경우 호칭 어떻게 해야될까요? | try | 2016/02/12 | 333 |
526804 | 위례 랜드마크 아파트는 뭔가요? 1 | 주부 | 2016/02/12 | 1,289 |
526803 |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2 | 궁금이 | 2016/02/12 | 757 |
526802 | 어떤삶을 살던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6 | 심리 | 2016/02/12 | 3,873 |
526801 | 전자어음에 관한 질문입니다. 1 | 어음...... | 2016/02/12 | 749 |
526800 |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4 | 트윗 | 2016/02/12 | 938 |
526799 | 한국국적법 정말 어이가 없는게요 21 | 어이상실 | 2016/02/12 | 5,523 |
526798 | 메가박스에서 캐롤 봤어요 9 | 비오는날 | 2016/02/12 | 2,589 |
526797 | 하와이에서 살고싶어요.. 21 | ddd | 2016/02/12 | 9,244 |
526796 | 미국 대선 민주당후보가 다시 대통령 가능한가요?? 5 | 국정화반대 | 2016/02/12 | 829 |
526795 | 설에 여러집 만두 먹어보니 37 | ..... | 2016/02/12 | 17,593 |
526794 | 저 지금 이사하고 있습니다 2 | 이사 | 2016/02/12 | 1,750 |
526793 | 컷트하는 시간이 지겹.. 6 | ,, | 2016/02/12 | 1,410 |
526792 | 남동생 결혼 축의금 얼마나 하셨어요? 7 | 경조사 | 2016/02/12 | 3,830 |
526791 | 꼬르동블루 28 | 성미산 | 2016/02/12 | 6,609 |
526790 | 동네 엄마 이야기 5 | ... | 2016/02/12 | 3,319 |
526789 | 멸치육수 야채 육수에 영양 있나요? 4 | ㄸㄸ | 2016/02/12 | 2,554 |
526788 | 돈 있으면 사고 싶은거 하나씩만 얘기해봐요. 114 | 음 | 2016/02/12 | 19,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