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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취업됐어요!!

백수탈출 조회수 : 7,335
작성일 : 2015-12-25 18:49:52
종종 글 올렸어요
올초 직장 관두고 현재 9개월 정도 쉰
곧 서른 아홉이 되는 기혼자.

일자리도 안나오고
이력서내도 나이에서 자꾸 밀리고 그러다
집근처에 일자리가 나서 이력서 넣더니
바로 면접보자 연락와서 면접 봤거든요

가보니
환경이 좋진 않아요
급여도 참 작고요
토요일에 근무하고요

그래도 걸어서 오분거리라는 근접성이
정말 좋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면접도 잘 봤었어요
회사쪽에서도 당장 같이 일했음 싶은
분위기를 풍기더라고요

대표에게 최종으로 결재받고
수요일까지 연락 주겠다 하더니
수요일 넘어서도 연락없기에
좀 그랬는데

전에 그만둔 회사에서 다시 일하자는
연락받고 고민하다
급여조건이나 이런거 원하는거 말했더니
생각 좀 해보고 다음주에 연락 주겠다 하더군요
그만둘때 월급 그대로 원한건데(200)
오르기전 금액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 .

다른때같음
면접본 곳에서 연락 안오면
안됐나보다 하고 마는데
혹시나싶어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물어봤더니
착오로 전화하는걸 깜빡 했더라고요
저를 1월부터 일하는걸로 생각하고는
연락을 바로 못했더라고요

급여를 좀 조정해줄 수 있는지
그게 아니면 토요일 근무를 안하는 거나
둘 중 하나 조정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대표랑 상의하고 최종으로 연락줬는데
급여 조정은 좀 어렵고
토요일은 격주로 일하는 걸로. .

그래도 집에서 정말 가깝고
일도 제가 체계를 만들어 가면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런저런 안좋은 조건 들은 열심히다니면서
또 바꿔질 수 있겠죠

전회사는 더이상 고민할 필요 없어서 좋네요

아마 제 글 읽으신 분도 있으셔서 아실거에요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저 취직했어요
다다음주에 출근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IP : 117.123.xxx.2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쁘다
    '15.12.25 6:51 PM (61.80.xxx.7)

    축하해요!!!

  • 2. ....
    '15.12.25 6:53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화이팅하세요!

  • 3. 짝짝짝!!
    '15.12.25 6:53 PM (112.171.xxx.161)

    축하드려요^^
    급여가 조금 적도라도 집에서 가까운 직장이 최고인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4. ㅜㅜ
    '15.12.25 6:57 PM (180.224.xxx.157)

    부럽습니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 5. ..
    '15.12.25 6:57 PM (182.212.xxx.142)

    축하드려요
    제일처럼 기쁘네요
    글에서 삶에 대해 노력하는 기운이 팍팍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 6. 원글
    '15.12.25 6:58 PM (117.123.xxx.234)

    정말 감사해요
    저도 집근처를 선호하거든요
    전회사는 거리도 멀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다시 일하자고 제의하면서
    월급을 깎을 생각을 하는거 보고 역시
    아니다 싶었어요
    여기보다 많아도 세금따고 교통비 빠지면
    30~40 차이나는데
    그냥 덜 받고 집 가깝고 스트레스 별로없고
    일 즐겁게 할 수 있는게 최고 같아요

    화이팅!! 열심히 하려고요 ㅎㅎ

  • 7. ..
    '15.12.25 6:58 PM (175.118.xxx.50)

    오 정말 같은 여자이고 입장이 비슷하여 고민하던 찰나에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참 눈을 낮추지말고 침착하게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8. ㅇㅇ
    '15.12.25 6:59 PM (180.224.xxx.103)

    축하합니다!!!!

  • 9. mm
    '15.12.25 7:08 PM (114.38.xxx.125)

    축하드려요^^

  • 10. ㅎㅎㅎ
    '15.12.25 7:08 PM (121.200.xxx.46)

    와 !!!!
    축하합니다,
    빵빠레 울립니다

  • 11. ..
    '15.12.25 7:09 PM (115.140.xxx.182)

    새해 선물이네요 ㅎㅎㅎ

  • 12. 자유인
    '15.12.25 7:12 PM (175.213.xxx.188)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님 축하 드려요

  • 13. 으음
    '15.12.25 7:12 PM (58.123.xxx.55)

    축하합니다.
    긍정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
    열심히 체계 잡아가시고 토요일 근무
    필요없도록 빨리 만들어 버리시길 바라요~^^

  • 14. 11
    '15.12.25 7:20 PM (183.96.xxx.241)

    와 추카추카드려요~~ 잘 하실거예요 ~~ 제가 다 기쁘네요 ㅎ

  • 15. 원글
    '15.12.25 7:21 PM (117.123.xxx.234)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같은 계통 회사인데
    오래 일했던 회사도 혼자 업무
    만들어 가면서 일했던 터라
    그때 생각 나면서 새롭네요

    사실 급여도 그렇고 환경도 안좋아요
    지하가 사무실이고요ㅎㅎ
    그래도 좋네요
    토요일 격주로 쉴때는 현장 기술을
    배울 수 있음 배우려고요
    나중에 도움되게요

    다들 감사해요
    연말 잘 보내세요

    참! 지금 럭키문 떠서 보름달이 밝아요
    창문 열고 꼭 보세요
    행운이 깃든대요^^

  • 16. 축하
    '15.12.25 7:27 PM (122.34.xxx.184)

    축하드려요 ㅎㅎ 님이 취업했다는데 제가 왜 기쁘죠 ㅎㅎ

  • 17. ㅎㅎ
    '15.12.25 7:34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추카추카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면접 봐놓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필기시험으로 18: 1의 경쟁을 뚫고 면접봤는데
    결과가 월욜에 나와요
    님의 좋은 기운 받아갈래요~~^^

  • 18. ...
    '15.12.25 7:41 PM (175.246.xxx.106) - 삭제된댓글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19. qs
    '15.12.25 7:48 PM (123.109.xxx.88)

    축하드려요, 원글님 좋은 기운
    저도 받아갑니다.

  • 20. ㅇㅇ
    '15.12.25 7:59 PM (223.62.xxx.65)

    참잘했어요~
    축하합니다!

  • 21. ㅣㅣㅣㅣ
    '15.12.25 8:05 PM (58.229.xxx.40)

    정말 축하드려요~~~

  • 22. ....
    '15.12.25 8:33 PM (115.140.xxx.47)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선물 좋은거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 23. ....
    '15.12.25 8:36 PM (115.140.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글에서 굉장히 밝고 좋은 기운이 보여요
    저도 원글님한테서 좋은 기운 받아갈래요
    감사드려요

  • 24. 38
    '15.12.25 10:21 PM (211.36.xxx.188)

    추카추카드려요_~!!
    다시 취업에 성공하신것 넘 멋집니다
    저도 한때 님처럼 기혼에 잠시 쉬었다 취업하는데
    넘 맘고생했거든요 ㅡ
    재취자리 200이면 나쁘지 않아요 좋은조건입니다~~!
    저보다 나으신걸요
    제 주위에 서성한중경외시출신 빵빵?한 언니들도
    쉬었다 다시 일하니 150언더로 받으면서 대체직이나 비정규자리인 경우가 파다해요 ㅠ 그것도 겨우 들어갔어요 ..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25. 짝짝
    '15.12.25 10:24 PM (1.250.xxx.234)

    축하합니다.

  • 26. 원글
    '15.12.25 10:43 PM (117.123.xxx.234)

    글이 중간에 헷갈렸나요?
    급여 200은 앞전에 그만둔 회사 다닐때
    받았던 금액이에요
    면접보고 온 회사의 합격여부가 정확히
    나오지 않은 시점에 앞전 회사에서 다시
    같이 일하자는 제의가ㅈ왔고
    고민을 했어요

    그만뒀더ㆍ 회사는 자차로 20분 걸리고
    일이나 사람과의 스트레스로 좀 많이
    힘들었어요
    자차로 20분이지 대중교통은 1시간 넘고요
    그래도 영 들어갈 곳 없음 다시 들어가야 하나
    고민되면서 저도 조건을 좀 말했어요
    나올때 급여 그대로 받고 싶고 근무시간
    조정이 좀 가능할까. 그런요구요
    근데 그만둘때의 급여도 안주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경험해봐서 역시나 싶더라고요
    급여 180을 생각하는거 같은데 제 요구대로
    200을 준다해도 고민을 좀 할 정도로
    그만둔 회사다시 들어가는 문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상황이었고
    정확한건 다음주에 연락주기로 한거고요

    이렇게 그만둔 회사와 통화 후
    면접 본 곳에서 연락이 없기에 제가
    전화를 해서 확인하니 같이 일하자고.
    합격 되었다는 거랍니나

    여긴 집 바로 근처라는 것만 장점이지
    그외는 안좋아요
    사무실도 지하
    급여는 세전150
    토요일 격주근무(이것도 제가 요청해서 )

    앞전에 그만둔 회사는
    주5일
    한달에 한번 월차도 쓰고
    환경도 괜찮고
    급여는 180~200 (180이 더 가능성 있음)
    그러나 거리가 멀고 시간 소모가 많고
    스트레스도 좀 많았고요

    여튼 집근처 회사로 결정 한거에요
    가깝다는거 정말 크거든요
    환경보다 스트레스 적은 쪽으로
    선택했어요ㅎㅎ

    위에 결과 기다리시는 분도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 대단하시네요
    18대 1이라니. 능력있으신 거잖아요^^

  • 27. 원글
    '15.12.25 10:48 PM (117.123.xxx.234)

    폰으로 쓰니 오타가 많네요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같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예전에 비하면 정말 안좋은 조건이지만
    일할 생각하니 기분이 그냥 좋아요 ㅎㅎ

    기회가되면 기술도 배우려고요
    현장 기술 알려 달라고 할거에요
    일좀 정리되면요 ㅎㅎ

  • 28. 와우
    '15.12.25 11:55 PM (66.249.xxx.208)

    축하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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