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입장이거나 시부모 입장에서 며느리 안어려우세요..??

.. 조회수 : 4,689
작성일 : 2015-12-25 16:54:40

며느리 입장말고 82쿡님들도 친정에서는 시누이.. 또는 연세 좀있는 분들은 시어머니 분들도 있으실텐데..

며느리 어렵지 않으세요..저는 올케 한명 있는데.. 상당히 눈치 보이거든요..ㅋㅋ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저렇게 간큰 시댁이 있나 싶기도 하고..

주변에 연세 저희 부모님 비슷한 분들한테 물어봐도 며느리 여럽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친가 큰어머니하고도 연락 종종 하고 지내는데.. 큰어머니는 며느리 두명이거든요..

근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왜 어려운가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하면 내동생.. 또는 오빠한테 피해갈수도 있잖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자들도 마찬가지일것 같거든요..

누나나 여동생 남편한테  잘못하면 그게 내 여자형제들한테 피해갈수 있으니까 어려울것 같아요..

저는 올케가 저희 올케 성격 괜찮은 아이지만 어려운게.. 혹시 내가 말이라도 실수하면

그게 내동생한테 피해갈까봐 어렵거든요.. 저랑 동갑인 사촌이나. 저보다 어린 사촌동생들은 하나도 안어려운데

제가 유일하게 어려워 하는 존재가 올케인것 같아요..ㅋㅋ

 

IP : 175.113.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5 4:58 PM (222.234.xxx.177)

    서로 어려운게 좋은거에요 ㅎㅎ 님이 정상인거죠
    예전처럼 며느리라고 만만하게 편하게 아래로 봤다가 심하게는 인연끊길수도있고..
    서로 존중해주는게 좋은거죠

  • 2. ...
    '15.12.25 5:02 PM (180.229.xxx.175)

    어려워해야 정상인거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하는게 당연한거죠...
    20년전 시집올때 시누나 시어머님 태도는 아랫것
    받는 느낌?
    당연히 굉장히 예의없이 대했고
    그게 다 상처라 그분들 이제 나긋나긋하게
    대해도 마음 전혀 안가요...
    이제와 내가 쌀쌀맞은 사람이라 그러시는데
    제 태도가 이런건 당신들 행동의 결과임을
    왜 모르시는지...

  • 3. 흠.
    '15.12.25 5:03 PM (175.202.xxx.108)

    전 며느리이자 시누이인데 며느리 입장에서도 시누이와 통화할일 없다 생각하고 시누이를 일년에 한 번 볼까 말까인데 (당연하죠? 명절엔 볼 일이 없고 시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정도니까) 친정에서도 올케 마찬가지에요. 전 제 시누이 전화번호 알지만 친정 올케는 전화번호 안 물어 봤어요. 굳이 알아야 하나 싶더군요.

    만나면 반가운 관계. 그치만 굳이 만날 필요는 없는. 그런 관계가 좋은 거라 생각해요.

  • 4.
    '15.12.25 5:09 PM (61.80.xxx.70)

    며느리에게 바라는게 없으니 눈치 볼 일 없네요.

    둘이 잘살게 도움이라도 되고 싶을뿐이죠.

    며느리 하소연 듣고 아들 녀석 잘못하는 거 슬쩍 돌려서 깨닫게 해주고

    전 며느리 만나 얘기하는게 좋던데요

    며느리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전 며느리 스스로 하는 거 이외는 해달라든지 해오라든지 하질 않아요.

    그래도 자기집 식구들 아니니 시댁에 와주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죠

  • 5.
    '15.12.25 5:12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갓 결혼했어요.
    남동생 미혼때는 연휴에 집에 갈때 날짜 맞추거나 계획 물어보는게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남동생 내외 부담스러울까봐 입도 뻥긋 못하고 있어요 ㅎㅎㅎ

  • 6. 어렵지않아요.
    '15.12.25 5:20 PM (210.100.xxx.151)

    시누입장인데 바라는게 별로 없으니 어려운게 없네요.
    힘들텐데 신경써주면 고마움은 느낍니다.
    올케가 좋은 심성이라 가끔 선물주며 자신을 위해 살아라 얘기해줍니다.

  • 7. 저도 시누이인데
    '15.12.25 5:31 PM (220.118.xxx.68)

    부모님 생신때나 보는데 보면 반갑고 좋은 사이인듯 ^^ 남동생과 잘 살아줘서 고맙고 그뿐이죠 정말 말조심하게 되요 남동생에게 피해가면 안되니까요

  • 8.
    '15.12.25 5:3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시누들이 저만한 지각과 처신만 있었어도 ....지들 잘난맛에 사니..

  • 9. ...
    '15.12.25 5:46 PM (59.20.xxx.63)

    저도 올케이자 시누이인데 위치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가장 큰 영향은 집안 분위기(인성) 탓이 크다고 봐요.
    시댁은 필터없이 생각나는대로 말하고도 그게 왜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지를 모르고, 제가 손위인데도 본인들 대접만 바랄뿐, 존중받는 느낌도 안들었어요. 처음엔 친근함의 표현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란 걸 알게된 후엔 제 마음이 닫혀버렸네요.
    친정 부모님은 좀 무뚝뚝하고 자식들한테도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며느리나 사위 똑같이 어려워 하세요.
    그 영향으로 올케 대하기 어려워서 어쩌다 전화오면 긴장되구요. 친정에서 마주치면 빨리 가라고 남동생 옆구리 찔러요. 세월의 힘으로 좀 편하게 대할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둘이 잘 살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 10. ..
    '15.12.25 5:52 PM (175.200.xxx.88)

    어렵지는 않아요
    내 형제랑 같이 사니
    제가 댓가없이 해줄 수 있는 만큼만 해주고
    관심도 기대도 없어요
    전화번호도 모르고 안 본지 1년이 더 되었네요

  • 11. ^^
    '15.12.25 6:21 PM (125.134.xxx.138)

    절대 서로 만만한,막역한 사이는 아니죠
    ᆢ그렇게 대해서도 않되구요

    ᆢ3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생각해요
    * 딸 같은 며느리
    * 아들같은 사위
    * 친정엄마같은 시엄마
    ᆢ?

  • 12.
    '15.12.25 6:32 PM (175.214.xxx.249)

    시부모가 함부로 대하면 시누들도 보고 따라함.

    서로 어려워하며 존중하는게 정상.

  • 13. 시누올케
    '15.12.25 8:05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안보고 말 안섞고사는게 최선이더라구요 친하게지내려고노력해봤자 쓸데없는 오해나생기고 시기질투장난아니고 시댁 문제 재산문제로얽히면 다헛거더라는 ᆢ
    올케라고 마구대했다가 인연끊어지기 쉽상이죠 안보고살아도긍산인관계에요

  • 14. 시누올케
    '15.12.25 8:10 PM (223.62.xxx.126)

    될 수있음 자주안보고 말안섞고사는게 최선이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려 애써봤자 한계가있는게 시댁문제 재산문제생기면 다 소용없어요 올케 함부로대했다 연끊어지지기십상 이고 사실 안보고살아도 되는관계죠 그냥 서로 어렵고 존중하며살아야해요

  • 15. ...
    '15.12.25 11:41 PM (121.165.xxx.200)

    올케한테는 아무래도 이것저것 조심하게 되죠.
    항상 좋은 말만 하고 싫은 소리 절대 안 해요.
    제 시누이도 저한테 최대한 예의 갖추는게 느껴지구요.
    이게 정상이겠죠.

  • 16. ....
    '15.12.26 12:18 AM (58.233.xxx.131)

    시부모가 함부로 대하면 시누들도 보고 따라함. 222
    저희 시가의 경우네요. 시모가 함부로 대하니 시누이가 새언니알기를 개코로...

  • 17. 시누인데 어렵습니다
    '15.12.26 10:27 AM (175.192.xxx.3)

    솔직히 올케가 마음에 안들어요. 남동생과 결혼과정에 사건도 많았고 결혼하고도 동생이 힘들어했거든요.
    마음엔 안들지만 제가 윗사람으로서 본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올케가 편하지 않아요. 나로 인해서 우리집 체면에 혹시 흠이 될까 싶기도 해서 올케에게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생각해서 해요.
    제 친구는 왜 신경쓰냐고 제게 그러더니 남동생 결혼 후에 저보다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합니다.
    제시 때 회사 조퇴하고 와서 일한 올케에게 화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아랫사람인 올케가 일을 다하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도 조퇴하고 올 수도 없고 윗사람으로서 책임은 해야겠고..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580 방산시장 가서 도배지 골랐는데 봐 주세요 5 푸쉬 2016/03/21 2,602
539579 황수정 잘하면 이영애급되었을거같지 않아요? 12 56 2016/03/21 6,620
539578 한글 2010 작업중 자꾸 느려져요 2 여쭤요 2016/03/21 984
539577 악..백화점에서..넘 맘에드는옷을 봤어요ㅠㅠ 32 ㅠㅠ 2016/03/21 12,965
539576 저처럼 살림 못하는 사람 또 있긴 있을까요..? 14 ㅁㅁㅁ 2016/03/21 4,056
539575 형편없는 급식은 어디다 말해야할까요? 19 고딩 2016/03/21 1,953
539574 세누리 신의진 공천탈락/ 심은하남편 지상욱 공천 12 ... 2016/03/21 3,803
539573 김수현 가족드라는 못보겠어요. 32 그래, 그건.. 2016/03/21 5,837
539572 자녀 얼추 키우신 50대 분들께 여쭤요 16 ,, 2016/03/21 6,041
539571 아무 의욕이 없어요. 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지도 않구요.. 3 우울 2016/03/21 1,232
539570 르크루제냄비 2 roseje.. 2016/03/21 1,797
539569 두산 파카크리스탈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팔릴까요? 3 혼수 2016/03/21 1,939
539568 마음이 허기져요 심리적 허거짐엔 뭘 먹죠? 13 수프리모 2016/03/21 3,064
539567 정당은 정의당 찍읍시다!! 32 ㅗㅗ 2016/03/21 1,664
539566 물광나는 수분크림이나 기초 아시는분 계세요? aa 2016/03/21 390
539565 mbc 리얼스토리 눈 팀에서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리얼스토리 .. 2016/03/21 742
539564 산부인과 괜찮은곳... ........ 2016/03/21 651
539563 요즘 많이 키우는 애완식물 4가지 ds 2016/03/21 695
539562 한국연예예술학교, 위탁형 고등대안학교 혹시 아세요? 위탁형대안학.. 2016/03/21 1,036
539561 남대문가려는데 온누리상품권 1 시장 2016/03/21 755
539560 기초수급자인데 일을 했을경우 4 추적하면 2016/03/21 1,440
539559 아스파탐막걸리만 먹다가 5 오호 2016/03/21 1,413
539558 중등 수영 수업시간에 오리발 필요한가요? 4 중등 수영 2016/03/21 619
539557 기미에 좋은 전통 비법 - 달걀과 식초, 그리고 쌀뜨물의 피테라.. 54 참고 2016/03/21 11,397
539556 미술쪽진로 생각하는 울 아이.. 3 ㅡㅡ 2016/03/21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