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성의 유통기한..

............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5-12-25 16:17:26

어제 아이랑 몸 싸움까지 하고 나니

오만정이 다 떨어짐을 느낍니다.

 

전엔

아이랑 마찰이 있어도

먹기는 했는지 옷은 춥게 입고 나가지 않았는지 노심초사하고

남편 옆구리 찔러 애 좀 돌봐주라 했는데

만사가 다 귀찮습니다.

자식도 남편도

 

이제 고3이니

알아서 먹던지 굶던지 하겠지요.

입 짧은 아이 간식먹게 하려고

출근전에 간식 만들고 접시밑에 편지 쓰던일이 불과 몇년전인데..

아침 굶고 화장도 생략하고 말이죠..

 

이렇게 마음이 싸늘해질줄은 몰랐습니다.

 

 

IP : 124.53.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을때까지
    '15.12.25 4:19 PM (115.41.xxx.7)

    강도는 점점 줄여야
    부모나 아이나 숨을 쉴수 있는거 같아요.

  • 2. 그래도
    '15.12.25 4:21 PM (175.209.xxx.160)

    눈을 감는 순간까지...아니, 눈을 감아도 그 끈을 놓을 수가 없는 게 부모 아닐까요...그냥 허락도 안 받고 내 맘대로 낳은 죄로....ㅠㅠㅠ

  • 3. 나도 부모
    '15.12.25 4:24 PM (59.20.xxx.53)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만큼 미운게 아닐까요..
    많이 섭섭하신가봐요

  • 4. ..
    '15.12.25 4:29 PM (114.206.xxx.173)

    오만정 떨어진거 같아도 내새끼가 뭔지
    다시 모락모락 피오릅디다.

  • 5. ㅇㅇ
    '15.12.25 4:38 PM (180.182.xxx.160)

    그때뿐이더라구요
    정떨어져도 또 밥은먹었나 걱정하는
    자식이 뭔지 참

  • 6.
    '15.12.25 4:56 PM (182.224.xxx.183)

    자식 걱정하고 발동동구르고 내가족 울타리에만 희생하고 살아도 자식 대학가면 남친 여친이 인생1순위고 가정꾸리면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죠 모든 부모가 그랬듯..

  • 7. ..
    '15.12.25 5:13 PM (121.254.xxx.53)

    그래도 내 자식인데 어쩝니까.
    부모가 품어야지..
    정말 꼴보기 싫고 정 떨어지다가도..
    그래 나 아니면 누가 신경써주나,, 이번 한번만 내가 더 노력해 보자 하면 그때 또 괜찮아 지고...
    그게 자식입니다.

  • 8. 오수정이다
    '15.12.25 5:50 PM (112.149.xxx.187)

    다 맞는 말인데..왠지 서글퍼집니다..저또한 이 인연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192 여수댁 없어졌나요? 게장 2016/06/01 899
563191 명품가방을 산다면,..... 12 가방을 2016/06/01 4,109
563190 머리 푹 잠기는 호텔베개 3 ㅇㅇ 2016/06/01 2,527
563189 담배피우는 남자 멋있나요? 15 ㅇㅇ 2016/06/01 6,568
563188 [영화]아가씨 봤는데, 괜찮네요~ 7 영상미 2016/06/01 4,136
563187 간만에 집밖에 나가세요들~! 2 밤산책 2016/06/01 1,622
563186 여주에 안과 유명한 곳 알려 주세요. 1 막내딸 2016/06/01 1,399
563185 신생아와 6살, 혼자서 등하원과 케어 조언좀 주세요 18 도와주세요 2016/06/01 3,817
563184 서울에서 기차타고 당일치기 4 울산여행 2016/06/01 1,733
563183 방금 뉴스 보셨어요? 16 다시금 2016/06/01 22,478
563182 세월호77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6/01 572
563181 어린시절 사춘기 무렵부터 ... 2016/06/01 770
563180 담주에 백일음식 주문메뉴 뭐가 좋을까요? 메뉴 2016/06/01 750
563179 한국대학생포럼...어버이연합...전경련 커넥션 3 미국이익대변.. 2016/06/01 796
563178 감기로 기침하다가 안멈춰서 오래 가는데 빨리 나으려면 3 ... 2016/06/01 1,604
563177 아파트25층에서 사는 분 계셔요? 22 날개 2016/06/01 6,776
563176 토마토와 고르곤졸라 치즈랑 궁합이 너무 맞아요 2 토마토 2016/06/01 2,059
563175 중학교 예체능 점수 여쭤볼께요 7 은수 2016/06/01 2,146
563174 미니멀라이프에서 제일안되는건 옷정리인것같아요 2 2016/06/01 4,914
563173 송중기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아..씨 ..에릭 43 000 2016/06/01 8,309
563172 역시 과일은 제 값을 줘야하나봐요 8 .. 2016/06/01 2,934
563171 한 도시가 모두 실업자가 되어 7 2016/06/01 2,990
563170 대박 2 아이사완 2016/06/01 1,138
563169 알타리 5단 사와서 한단 씻었어요. 29 총각김치 2016/06/01 5,132
563168 대형 갈비집 파트타임 일해 보신 분 계신가요 13 .. 2016/06/01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