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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가격이 거품 장난아니죠.

dd 조회수 : 5,148
작성일 : 2015-12-25 16:11:09
.여기저기 인터넷보고 메모하고 찾아보면서 케이크 만든지 좀 되었는데  재료비 생각보다 안들어요
각종 부재료 데코비까지 다합쳐도 총 가격이 얼마 안나오고 시간도 별로안들어요
시트굽는건 오븐이 다하고 반죽만드는데도 별로 안걸리거든요 장식도,,,안해본사람은 그렇게생각되지
실제로 해보면 시간도 별로안들고 이런저런 장점 많은거 알게되니까 지속적으로 만들게되요
집에서 아무리 좋은재료로 만드는것도 원재료비가 이렇게 조금드는데...

모든상품에 거품이 있는건 사실인데 케이크는 그 비중이 훨씬 쎈거죠. 오죽하면 관련업자들이
부대비용 인건비 다합쳐도 80프로가 남는다고 쉬쉬하면서 말하고다니고 얼마나 뿌듯해하는데요
그리고 체인빵집에서 케익만들때는 좋은재료를 쓰는것도 아닌데 거기다 대용량으로 구입하니까 훨싸고
하급버터 아니면 마가린으로 대체하니 재료비는 정말 안들겠죠 거기다 몸에안좋은 각종첨가물...

근데여기서 치즈케익의 예를들면서 크림치즈가 두통에 만원이 넘는다고 그가격 생각하면 비싼게 아니라고하는분은
더 생각해보셔야되요. 빵집에서 크림치즈를 사용할때는 일단 대용량으로 사고
퀄리티가 가정에서 쓰는거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기때문에 크림치즈의 마트나 백화점가격을 생각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싸구려만놓고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청담동 압구정 일대에서 4만원 넘는케익 만드는과정 안에서 봤나요?
직접 보고하는말인데요 그거보면 말 안나옵니다.
그런거 사는사람 몰라서 사지 알면 그돈주고 못사죠. 사는사람이 호구라고 생각되죠.
소비자입장에서는 가격이 4만원넘는거라치면 그만큼 좋은걸로 만드는걸거라고 믿고싶은거겠죠
여기서 케익가격이 인건비라고하는사람도 있는데 인건비 이런거다해도 마진 80프로이상 남아서 빵집 효자아이템...

케익 비싸다하면 집에서 만들어먹음 되고 별로안어려워요
(난 케익가격에 아무불만없고 사먹을련다 하는분은 본인자유)케익가격에 불만가지시는분들에게 말하는겁니다
오히려 사는것보다 더맛있게되고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파는케익은 케익으로 안보여요

입맛이 얼마나 둔하면 파는거랑 비슷하다고 하냐 할수도있는데
본인은 직접만들고 그 경지까지 안가봐서 믿기어려운거겠죠. 납득이 안되고.
참고로 본인은 오렌지주스에 들어간 오렌지 원산지 비교할수 있을정도로 입맛 까다로운데 제 입맛에선 그렇습니다.
밖에서 뭘 먹더라도 아무거나 대충 먹는법이 없고 맛있는것만 찾아다니는 미식가입니다.
주위사람들한테 맛보라고 준이후로 칭찬일색이고 데코도 말안하면 파는건줄 알겠다고 이쁘다고
사람들이 또언제만드냐고 먹고싶어서...

특히 제일 좋아하는건 남자친구...남친이 케익 좋아하는데 엄청맛있다고하면서 남자친구부모님도 욕심내신대요
말하고자하는건 케익이 만들고자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고 별노력없이 충분히 파는만큼 맛낼수 있다는거
여기에 케익만든다고 태클걸면서 악플다는사람은 빵집업자일듯
보통사람이 직접만든다 이런글보고 악플 달 정도로 반발심이 생기진 않죠. 빵집업자들만 눈에불을키고 ...

39.121.xxx.103님, 제가 케익 만드는사람 인건비 언제 무시했나요? 판매가격이 거품이라구요.
인건비가 거품이라고 안했어요
그리고 제과점 케이크값을 정하는건 사장이고 만드는사람은 따로있는데요
아닌집도 있지만 보통 사장이 케이크를 직접 만들진 않죠
 인건비갖다 뭐라한적 없어요
케이크만드는 사람이 인건비를 높게받는것도 아니고 파는가격만 비싼거에요.
가격 높게정해서 팔아갖고 대부분의 이익을 취하는건 사장이고.
IP : 221.238.xxx.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5 4:18 PM (211.237.xxx.105)

    케익 맨날 먹는것도 아니고 빵은 자주 먹는다고 해도 케익은 일년에 서너차례 먹잖아요.
    가족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을때..
    그럴때만 기분 내려고 사먹어요. 미니오븐밖에 없어서 빵은 못구우니까.. 버터값도 비싸고..

  • 2. 좀 다른 생각
    '15.12.25 4:20 PM (39.7.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베이킹취미로 이거저거 다해봤지만
    케익이 쉽다곤 말못하겠어요.
    숙련자라도 시트굽는데 한시간(구워내기까진 더 걸림)
    생크림 휘핑해서 냉장고 넣어두고,
    과일 준비해놓고.
    장식하고나면 시간 꽤 가있고 설거지 산더미던데요?
    반나절 대충 잡아먹고 초보는 아마 더할꺼에요.

    재료비는 좋은재료쓰니 딸기철 딸기1키로 한박스
    거의 다 쌓아올리고 동물성 생크림값에 원재료만
    1만5천원(그 이상도)나오고요.

    물론 사먹는거보다야 낫겠지만 노동력 생각하면
    파는건 3~4만원 받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팔아라는말 많이 들었지만 재료비 만오천원에다
    케익박스비등 추가재료까지 써서 4만원에 팔을라치면
    안팔고 싶더라구요.

    저 업자아니고요 베이킹 10년차 주부입니다.

  • 3. --
    '15.12.25 4:20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님은 "청담동 압구정 일대에서 4만원 넘는케익 만드는과정 안에서 봤나요?" 라는 본인의 질문에 "예"라는 대답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리고 그곳이 그렇게 건강하지 않게 케익을 만드는 곳이라면 같이 알아야하지 않나요?

    나는 이러저러해서 케익을 집에서 굽고 그래서 남자친구 사랑도 받고, 남친 어머니 사랑도 받는다로 귀결되는 이 글은 기승전결 연결이 유기적이지 못해요.

    결국은 자기자랑아닌가요? ㅎㅎ

  • 4. ㅇㅇ
    '15.12.25 4:23 PM (180.182.xxx.160)

    인건비
    임대료
    프러스알파겠죠
    그런식으로 계산하면 모든상품들 다 거품이에요
    티비도 조립해서 만들어쓰고
    옷도 옷감떼다 디자인해서 만들어입고
    쌀은직접재배해머고 기타등등 무궁무진하죠

  • 5. 흠흠
    '15.12.25 4:23 P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님의 재능이 부럽네요!!
    케잌 너무 달고 비싸서 안사고싶은데
    아이둘이 있어서 생일이나 특별한 날 기념일때마 사요
    근데 다못먹고 버릴때가 많아요ㅠㅠ
    저도 직접만들어서 줄수있다면좋겠어요
    저도 해보고싶네요

  • 6. blueu
    '15.12.25 4:26 PM (211.36.xxx.136)

    이글 어제도 올리지 않았나요?
    케익 일년에 몇번 안먹는데
    오븐이며 재료 사놓느니 사먹을래요.
    따지고 보면 모든 외식메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더 좋긴하겠죠. ㅋ

  • 7. 모닝빵딸기
    '15.12.25 4:35 PM (114.205.xxx.4)

    저도업자아니고 베이킹 3년차정도됬나...
    재밋고 좋으니까하지 돈아끼려고 이거못하죠

    일단 케이크구우려면
    쉽게 핸드믹서 빵틀 유산지 오븐 돌림판 생크림바르는칼부터
    모든재료와 도구가있어야 어느정도 나오죠 그가격도 무시못하고
    재료는뭐 쓰세요?
    유기농밀가루 설탕도나름좀비싼거 계란 부터 등등등

    한번하려고 그걸사는건 미친짓같은데...
    취미가되야가능하죠...

    혹시 쉬폰처럼빵만구워서 해주는거면 쉽죠

    아휴...전 설거지가 너무마니 나와서 힘듭니다
    버터나 생크림쓰면 미끈미끈...

    80프로마진나오면 뭐해요
    우린그가격에 못만드는데
    생크림케이크 20000원이라고치면 4000원에 만들수있나요?

    여튼 빵집이 남겨먹건말건 상관하지마요...
    그리따지면
    채소랑도 다키워드셔요.간장된장 고추장같은것도 만들어드시고..

  • 8. ...
    '15.12.25 4:38 PM (39.121.xxx.103)

    저는 생일때도 케이크 안먹을 만큼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런 글 자꾸 올라오니 케이크 사먹고싶어지네요.
    비싸면 안사먹으면 되구요..그 만든 사람의 인건비는 인정해줘야하는겁니다.
    님이 무슨 일 하는 지 몰라도 님 인건비 남이 거품이라고 하면 좋겠어요?

  • 9. 어제
    '15.12.25 4:42 PM (121.166.xxx.153)

    어제도 케익이 어쩌구 오렌지쥬스 남자친구 어쩌구 하면서
    똑같은 글 올리더니 오늘도 같은 글 올렸네요
    헷갈렸잖아요 가뜩이나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구만 ㅋㅋ

  • 10. .....
    '15.12.25 4:47 PM (121.143.xxx.125)

    그냥 유기농 빵집에서 시트 사서 우유생크림 휘핑하고 그 위에 딸기만 얹어 먹어도 맛있어요.
    시트 중간중간 딸기쨈 바르고요.
    10분이면 만들어요. 고급 빵집에서 파는 딸기 생크림 케잌하고 맛도 다르지 않고요.

  • 11. 아놔..
    '15.12.25 4:48 PM (203.226.xxx.107)

    어제부터 슬슬 짜증이..
    베이킹 경력 12년차..
    케이크 거품 심하다지만 따지고보면 집에 오븐 없는 사람은 케이크만들려 오븐도 사야되고.
    오븐 있대도 틀이랑 용품들 따지면 케이크 하나 만들려다 재료비랑 용품에 지쳐서..
    아무리 만들기 쉽대도 집에서 만들면 뒷일도 많고 수고와 시간,노력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말을 막 하다니..
    형편되면 비싼 거 사먹고 아니면 말고..
    예쁜 케이크가 주는 설레임과 환상도 있쟎아요.

  • 12. ㅁㅁㅁㅁ
    '15.12.25 4:53 PM (112.149.xxx.88)

    똑같은 글 또 올리신건가요

  • 13. 한살림.
    '15.12.25 4:57 PM (175.202.xxx.108)

    한살림 케익 딱 좋아요. 유기농에 좋은 재료 썼을 꺼고. 가격도 안 비싸고..

  • 14. 저도
    '15.12.25 5:06 PM (61.80.xxx.70)

    생크림 사고 카스테라 사서
    대충 만들어 먹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레시피 검색하면 쉽게 하는 방법도 다 나오고
    파는 것처럼 반듯하진 않지만
    오히려 첨가제 안들어가고 생크림도 제대로된 동물성 생크림으로 바로 해서 먹으면
    그럴싸하쥬~~

    집에 거품기 하나 사서~~ 만원대에서 사면 두고 두고 거품내는 거 쉽게 할 수 있음
    오래 전부터 만들어 먹고 선물도 하곤했는데

    전 베이킹 경력 10년이 훨씬 넘어서

    레시피 보고 파이종류 거의 대부분 케익 종류 대부분 해봤죠.

    좀 수고스럽지만 여러가지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좋더군요.

  • 15. 나도 같은 댓글 복사.
    '15.12.25 5:07 PM (58.146.xxx.43)

    원글님이 솜씨가 좋고 부지런하고 그런 취미가 있어서 그렇지
    케이크 차라리 안먹으면 안먹었지
    그거 만들려고 재료사고, 기구사고, 시간보낼 그런 열정이
    보통 사람들은 잘 없어요.

    저만해도 베이킹 일년하다 그만두었거든요.
    일년에 한두번 먹을 케익을 만들려고 그 틀과 기구들 보관해, 재료 사들여..
    힘들더라구요.
    전 발효빵 쪽이긴 했는데...반죽기 사고, 이리저리 해도..역시 제과점 식빵의 첨가제들어가는
    효과가 없으니까 식으면 그냥 그렇고.

    4,5만원짜리 케익을 사더라도
    사실 파리바케트꺼보다 좀 맛나길 기대하지
    뭐 그렇게 집에서 만든듯이 유기농에 좋은 재료를 썼을거라고 많이 기대안해요.
    그냥 오늘은 좀 맛난거, 폼나는거, 편하게 먹어보자고
    미리 주문해놓고 비싼 가게가서 사오는거고
    급할땐 동네앞에가서 사오는거고요.

    다들 나도 좀 얻어먹어보자 그러지
    만들면 좋은거 알아도 만들어서 님한테 선물하는 사람은 잘 없잖아요?
    그거 만들면서 자부심과 즐거움을 느끼고 시간과 비용 들일수 있는 사람이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최악의 경우 열정,시간,돈 들여서 기껏 만들었는데 솜씨없으면
    모양과 맛이 별로가 되죠.

    애들 놀이삼아 하는
    카스텔라에 백프로 우유생크림에 설탕넣고 휘핑, 딸기얹는거 그런건
    그냥 놀이지
    케이크 필요한 특별한날의 기분은 안나더군요. 제 개인적으론.

  • 16. ..
    '15.12.25 5:31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직원 월급, 임대료에 사장도 먹고 살아야 하죠
    저는 1년에 2번 케이크 사요
    생일에 음식 장만해서 먹는데
    케이크까지 만들고 싶지 않네요
    저는 친구 만나면 식당에서 밥먹고 커피숍 가요
    커피 원가 따지면 못마시죠
    커피숍도 임대료도 있고 직원 월급도 있고
    사장도 남는것 있어야죠
    케이크값 아까우면 집에서 만들어 먹고
    커피값 아까우면 친구 만날때 커피 준비해서
    공원에서 만나서 먹으면 되고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되요

  • 17. Jj
    '15.12.25 5:34 PM (1.64.xxx.204)

    전직 파티쉐입니다.
    원글님, 너무 사업마인드가 없으시네요.
    판매가격대비 재료비는 20~30%입니다.

    그 외 포함되는 원가는 임대료, 인건비가 제일 크고요
    세금 내야죠. 전기세 수도세 등등
    장사는 재료비만 가지고 계산기 두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강남에서 4만원 케익 파는 것과
    지방 임대료 1/10도 안되는 곳에서 15000원 짜리 파는 것과
    그 안에 포함된 자리세라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요지는 거품이 심하다는 것인데,
    물론 거품이 심한 가게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제과 사업자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팔리지않은 재고는 폐기처분하기도 하고
    임대료개 높은 곳에서 장사를 해야 그나마 홍보가 더 쉬워지니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정말 고된 장사입니다. 고용된 노동인력들도 한발 한발 올라가서
    매일의 그 중노동을 이겨내고 열정 하나로 버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18.
    '15.12.25 5:59 PM (116.125.xxx.180)

    이 여자 어제부터 똑같은 글쓰고 청담동 운운하고
    케이크 안만들어본것 같아요

  • 19.
    '15.12.25 6:26 P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

    오븐있고 재료 다 있어도 가끔 만드니까 실력이 안 늘어요. 연습할 시간도 열정도 없고요. 우리 식구끼리 먹는건 싸구려 사먹는거보다 나은데 분위기는 없죠. 동네에 유명케익집 있어서 가끔 사먹으면 그만한 가치 있는것같아요.

  • 20. 웃겨서
    '15.12.25 10:23 PM (59.6.xxx.151)

    바킨 가죽은 우주에서 오고 바느질 하는데 신의 손이 필요햇서 그렇게 비싼가요?

    대기압에서 대량 생산하는 케잌값 펀들어줄 마음은 티끌도 없지만
    그 돈은 우스운데 수천짜리 가방은 잘들 사던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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