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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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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 그 뒷이야기

흐린 하루 조회수 : 24,768
작성일 : 2015-12-25 11:28:53

얼마전 남편과의 관계로 글 올린 쌍둥이 엄마입니다.

제가 링크 걸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그 전 글이 궁금하시면 여기 주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8900&page=1&searchType=sear...

 

그 글을 82에 올린 후 또 시간이 좀 지났네요..

그 때 많은 분들이 남편이 그렇게 돌변하는데는 분명히 여자가 있다라고 조언해 주셨는데요..

맞네요.. 여자가 있었네요.

저는 친정 아버지가 사시면서 단 한번도 바람이나 여자 문제로 엄마 속을 썩혀드린 적이 없어서  기혼남이 바람난다는 건

  정말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나 있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치밀한 남편도 바람핀 흔적을 남기네요.

유명한 공연을 같이 간 티켓( 예매는 무려 2달 전에 했네요),  차에서 발견된 여성용 등산화와 역시 같은 사이즈의 여성용 운동화..

 

하..

그리고 보니  정말 핸드폰도 비번으로 걸어놓고  24시간 호주머니에 진동으로 해놓고 있네요.

그렇게 집 뒤 산에 한번 가자고 해도  피곤하다고,  애들이 영화 보러 가자고 해도  안가는 남편이 ..

 

참  사랑이 무섭네요.

 

살면서 단 한번도 남편이 바람을 필거라고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정말 살면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제가 완전히 의부증 환자가 된것 같습니다.

남편이 퇴근하면 남편몰래 지갑과 호주머니를 뒤지고 있네요.

위에 발견된 공연 티켓도 남편 옷 드라이 맡기려다가 보게 된겁니다.

정말 정말 어쩌다가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 비번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겁이 나서 확인은 안해 봤습니다.

핸드폰  여는 순간  어떤 충격이 나한테 덮칠지도 무섭고,  아니 그 보다도 남편이 단 10분 정도 아침 사워때만  핸드폰을 욕실 앞에 두는데  그시간에 보기가, 혹시 내가 핸드폰 보는걸 들킬까봐 너무 떨려서  아직 못봣습니다.

 

요즘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오면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남편차도 확인 해봐야 되고 지갑도 몰래 검사해야 되고.. 제가 미치겠습니다.

 

저한테는  사회생활 경험이 많은 남동생이 있습니다. 

 너무 괴로워서  남동생한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일단 저는 도대체 누구와 바람을 피는지, 그리고 조금이라도 확실한 증거를 잡고 싶었습니다.

 

동생은  "누나, 신경 꺼!,  매형하고  누나는 꽤 오래전부터  대면대면한 관계라면서.. 매형이 바람을 피우든, 여자랑 살림을 차리든 누나는 전혀 신경쓰지말고 누나 인생 살아!" 

제가 결정적인 증거를 잡고 나서 뒤캐는 것을 그만 두겠다니

 

"누나! 결정적 증거 잡는거 쉽지도 않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면 증거 잡기도 전에 누나 병들어 죽는다.

매형이 만일 처녀를 건드려서 책임질 일이 생기면  누나는  그때 법이 보장해주는 만큼 재산분할과 위자료 받고 이혼하면 된다.

누나! 왜 그렇게 이혼을 겁내?  이혼! 누구라도 할수 있고  이혼하고도 잘 살수 있다.

그 잘나가던 누나가 왜이렇게 사랑도 없는 남편한테 절절 매는데?

누나 혼자 못먹고 살까봐 그래?  누나 !   받은 재산 꽤 되잖아.( 제가 친정에서 작은 건물을 제 명의로 증여받은게 있습니다)

나는 누나가,  아직 젋은 40대 누나가  별 영양가도 없는 남편 외도로 불행하게 시간 보내는게 너무 가슴 아프다.

 

누나!  누나 지금이라도 능력을 키워! 

 누나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더 경쟁력 있게 내가 관련되는 사람들 좀 알아보고 연결해줄께. 

누나야! 정말 인생 짧다.  누나 인생 즐겁게 살아!!!

 

제가 얼마전부터 일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제 경력을 가지고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주 적은 강의료를 받고 있지만, 동생이 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동생은 언론계통에 있어 인맥이 넓습니다)

 

동생하고 통화하고 나서는  한 며칠 마음 편하더니

또..신랑 의심병이 도지네요.

왜 이렇게 제가 한심할까요.

남편한테 또다시 발견되는 새로운 외도의 흔적들..

 

남편은 쌍둥이들 대학 진학할때 까지는 살자라고 말한 상태이고요..

남편은 제가 자기를 의심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평상시처럼 행동하구요..

아니 평상시보다 더 잘 해줍니다.

저는 남편이 주는 애들 교육비와 생활비가 필요하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바람핀 흔적을 추궁하면  아마 바로 이혼서류 준비해 올것 같습니다.

쌍둥이들도 저한테 주겠죠.

아쉬우면  잘사는 친정에서 교육비 받든가..

 

저도 현실은 알겠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도 알겠는데..

참 힘드네요.

한 집에서 모르는척 하고 살기가..

IP : 112.165.xxx.113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5 11:39 AM (114.200.xxx.216)

    그냥 별거하시고 생활비만 받으면 안되나요?? 그때까지지 자기 식모노릇을 해달라는거아니예요;; 자기는 그 여자랑 신나게 연애할테니...어휴 정말...........속상하고 화나네요 ..

  • 2. ㅡㅡㅡㅡ
    '15.12.25 11:46 AM (216.40.xxx.149)

    솔직히 님이 안다고 해도 남편은 별 상관 없어할거에요.
    아직도 애정이 있으신게 보이네요.
    돈부터 빼돌리세요.

  • 3. ㅡㅡㅡㅡ
    '15.12.25 11:50 AM (216.40.xxx.149)

    그리고 애들 중학생이라면 아주 젖먹이 아니니까.. 님 앞으로 할일도 생각하세요. 보니까 님 남편은 전업 아내 원치않고 많이 무시하네요.
    지금이라도 좀 꾸미고 밖으로 나갈 준비 하세요.
    님이 남편 바람 잡아도 아내한테 미련이 없는 남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아요. 싫으면 이혼하라고 하겠죠. 근데 님은 이혼할 자신도 준비도 없잖아요. 그러니 남동생도 그렇게 말하는거고.

  • 4.
    '15.12.25 11:51 AM (218.54.xxx.29)

    일댜 이혼을 할때하더라고 증거는 가지고계셔야 할것같네요.
    남편차에 블랙박스없나요? 그거라도 어디 복사해두시고 비번도 아신다니 술먹고 잠깊이 들었을때 확인해서 다 찍어두고 카톡같은건 님메일로 보내두고 하세요.
    그리고 당장 이혼할 생각없으시면 모른척하셔야 할것같네요..
    근데 경제적으로 괜찮고 둘 사이가 이미 더 남은게 없다면 저도 이혼하는거 괜찮을것 같은데 ..시간을 갖고 동생분 말씀처럼 능력도 키우고 준비하시는것도 괜찮겠네요

    그리고 저도 남편이 외도한 경험있어서 괴로운마음 이해가는데요 너무ㅈ남편한테 집착하지마세요.
    어짜피 남이고 님정신을 피폐하게 만들만큼 가치없는 사람이에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이미 님 마음에서 죽은사람입니다- 입금되는 돈으로 아이키우시고 님생활에 충실하시고 남편한테 잘해주실 필요없어요.
    님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 5. ddd
    '15.12.25 11:53 AM (114.200.xxx.216)

    어짜피 남이고 님정신을 피폐하게 만들만큼 가치없는 사람이에요.2222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이미 님 마음에서 죽은사람입니다- 입금되는 돈으로 아이키우시고 님생활에 충실하시고 남편한테 잘해주실 필요없어요.
    님 취미생활하세요..외모도 가꾸시고..친구도만나고 능력도 키우고..

  • 6.
    '15.12.25 11:53 AM (117.111.xxx.234)

    경제적 능력있으시고 든든한친정에 ,현명한 조력자 남동생 있으시니 나름 괜찮은 케이스네요
    안좋은 케이스도 많이봐와서요
    남동생 조언들으시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 7. ddd
    '15.12.25 11:54 AM (114.200.xxx.216)

    이제부터 남편은 남이다 생각하고..그새끼때문에 속상해하시면 님 건강만 해치고 더 늙어요....자기계발하시고 긍정적으로 빠져지낼 것을 찾으세요..

  • 8. ㅇㅇ
    '15.12.25 11:55 AM (114.200.xxx.216)

    동생이 참 현명하고 멋지네요..

  • 9.
    '15.12.25 11:57 AM (121.168.xxx.122)

    바람피는년놈들 천벌좀 받았음좋겠네요ㅡㅡ나쁜것들

  • 10. ...
    '15.12.25 12:01 PM (182.212.xxx.129)

    에구..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일아니라도 마음이 아프네요

  • 11. 딜라이라
    '15.12.25 12:05 PM (1.230.xxx.97) - 삭제된댓글

    님,기운 내시고요.말을 안 해 그렇지 행복한 가정생활 하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그래도 님은 능력도 있고 예쁜 아기들도 있고 현명한 남동생도 있으니 복이 많은 분입니다.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으며 위안 삼으시고 지금부터 남편에 대한 집착을 버려가는 연습 하며 멋진 인생 사세요.

  • 12. ...
    '15.12.25 12:21 PM (58.146.xxx.43)

    아..결국 그랬군요.

    저는 그때 당장 살림차릴 여자가 있는건 아니다 말씀드렸는데
    아마도...4,5년 기다려줄 계획이 있는 여자인가봅니다.

    그냥 시댁이며 살림이며 이런 지적은 그냥 내버려 두시고
    자기계발하시는게 좋겠네요.
    쌍둥이 대학보내놓고 멋지게 인생 살수 있도록.

    남편버려도 하나아쉽지 않도록.
    저라면 더욱 여성성을 놓지않겠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50이 되더라도요.

  • 13. 일단
    '15.12.25 12:25 PM (121.161.xxx.92) - 삭제된댓글

    님 인생 사는게 맞는데...우선적으로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저 여자는 거들떠도 안볼거라는 생각을 주도록 외모를 방치하면 안됩니다. 니 아니라도 나 좋다는 사람 널렸다...나도 아쉬울거 없다. 하는 메세지를 주는 외모여야 합니다. 그리도 본인은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세요...남편에게 지지부진 매달리고 집착하는것 같은 행동이 제일 모양 빠지고 남편을 더 달아나게 합니다. 이혼을 하든 안하든 당당하게 나가야 상대방이 함부로 보지 못합니다. 집도 더 잘 치우고 음식도 더 잘 해드시고, 개인적인 모임에도 다 나가세요. 상대방에게는 흠이나 틈을 보이지 마세요. 방학이니 애들 데리고 외국에 오래 여행가셔도 좋아요.
    어차피 바람난거 님이 집에 있다고 덜하고 없다고 더하지 않습니다. 나도 나 자신의 감정을 추스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 남자가 정말 이럴 가치가 있나...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감정이 복잡해지면 아주 어려운 인문서적을 읽습니다. 제 습관인데...마음이 차분해지고 문제가 작아지고...하찮고 찌질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꼭 이렇게 하시라는게 아니라...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평정심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하시고 있는 일들은 자기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잡으면 어떻하고 못 잡으면 어쩌실려구요. 내 인생을 여기서 소비할 가치가 있는 남자인가...이게 가장 중요한 거죠.

  • 14. 아이스폴
    '15.12.25 12:26 PM (119.198.xxx.241) - 삭제된댓글

    동생이 힘이 되겠어요 현명한 동생두셨네요 힘내셔요 그리고 힘들겠지만 맘을 비우고 내려놓으세요 님인생만 생각하세요 남자들 바람피우면서도 가정을 지키려는 심리가 많아요 현명하게 잘 이겨내셔요 어떤 결론에 도달하더라두요

  • 15. ㅇㅇㅇ
    '15.12.25 12:26 PM (211.237.xxx.105)

    애들 대학 대학하는데요.
    저도 애 대학 보내봤지만 참 의미없는 소리입니다.
    이혼한다고 갈 대학 못가는건 아닌데.. 그놈의 애들 대학..
    애들 성인될때까지 참는다 소리 같은데.. 어차피 중고등 다니면 애들도 알거 다 알아요.
    그래도 뭐 능력도 있는 분 같고 가장 중요한 친정이 잘사는 분이고 동생도 도와줄수 있는 위치의 분이라니
    걱정할거 없으실것 같네요.

    아 원글님이 링크달아준 그 글 지금 다시보니 처음 제가 뭔가 있다고 잘알아보라고 댓글 달았었네요.
    그때 딱 몇줄 읽는데 여자 있다는 감이 오더군요. 아마 애들 크면 이혼하고 그여자랑 살기로
    약속했을겁니다.

  • 16. 일단
    '15.12.25 12:28 PM (121.161.xxx.92)

    님 인생 사는게 맞는데...우선적으로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저 여자는 거들떠도 안볼거라는 생각을 주도록 나를 방치하면 안됩니다. 나도 아쉬울거 없다... 하는 메세지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도 본인은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세요...남편에게 지지부진 매달리고 집착하는것 같은 행동이 제일 모양 빠지고 남편을 더 달아나게 합니다. 남자는 본질적으로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센척 하는 존재들입니다.
    이혼을 하든 안하든 당당하게 나가야 상대방이 함부로 보지 못합니다. 집도 더 잘 치우고 음식도 더 잘 해드시고, 개인적인 모임에도 다 나가세요. 상대방에게는 흠이나 틈을 보이지 마세요. 방학이니 애들 데리고 외국에 오래 여행가셔도 좋아요. 니가 내 인생에 타격을 줄 수 없다...는 걸 보여주시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어차피 바람난거 님이 집에 있다고 덜하고 없다고 더하지 않습니다. 나도 나 자신의 감정을 추스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 남자가 정말 이럴 가치가 있나...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감정이 복잡해지면 아주 어려운 인문서적을 읽습니다. 제 습관인데...마음이 차분해지고 문제가 작아지고...하찮고 찌질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꼭 이렇게 하시라는게 아니라...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평정심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하시고 있는 일들은 자기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잡으면 어떻하고 못 잡으면 어쩌실려구요. 내 인생을 여기서 소비할 가치가 있는 남자인가...이게 가장 중요한 거죠.

  • 17. qs
    '15.12.25 12:36 PM (123.109.xxx.88) - 삭제된댓글

    남동생과 왜 상의를 하신건지
    남자들은 여자들 입장 잘 이해못해요.
    누나 인생 살라 하지만 남편이 외도했을 때
    받는 여자의 상처를 남동생은 모릅니다.
    알아도 피상적인 수준이고요.

    아마 상대여자에게 아이들 대학입학까지
    참으라 이야기하고 여자도 그때 정리하자
    그러구들 있겠지요.
    이혼 원치 않으시면 남편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이혼 안한다 못박고 사시고요.
    이혼할 마음 있으시면 아이들 성인될 때까지
    쇼윈도우 부부로 사시는 거죠.
    원글님이 진정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살아가세요.

  • 18. 음..
    '15.12.25 12:45 PM (119.192.xxx.29)

    동생분이 현명한 거예요.

    그런데 사람맘이 내 맘대로 가지 않죠?

    원글님 스스로 경제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 계속 모색하시고요.
    통장 따로 만들어 돈 모으세요.
    남편 부정행위 증거는 몰래몰래 계속 수집해 두세요.

    이혼 준비되면 그 때 남편 집에서 쫒아내세요.
    상간녀도 위자료 청구해서 고소하시고요.

  • 19. 흐린 하루
    '15.12.25 12:46 PM (112.165.xxx.113)

    여러 분들의 조언 정말 잘 기억하겠습니다.
    '일단'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제 동생도 여자가 매달리면 더 달아난다고..하나도 아쉬울것 없이 살아라고 하네요.
    밖으로만 그러지 말고 누나 마음으로도 그렇게 살라고..

    제 남편은 굉장히 바른 생활 사나이였습니다.( 적고나니 웃기네요)
    살면서 어떤 선택의 상황이 오면 본인의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가치관이 굉장히 명확한 편이죠.
    그리고 교회도 아주 열심히 다녔습니다. 3년전까지만 해도요.(원래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어요)
    지금은 전혀 교회를 가지 않습니다.
    교회에 실망했다고 하면서요.
    저는 믿음이 없어 가지 않았는데, 남편은 혼자서 쉴때도 늘 유투브로 유명 목사님 설교를 들을정도였습니다.

    남편이 여자가 있는것을 모를 때..제가 링크 한 글을 적을 때쯤요..
    남편에게 같이 교회를 다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갈일 없다고 하네요.

    제가 기독교인을 폄하하는게 아니고..
    사람이 한순간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여러 언니분들이 주는 조언
    읽고 또 읽겠습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전에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으로 부터 남편을 놓겠습니다.
    다들 고맙습니다.

  • 20. 행복그단어
    '15.12.25 12:52 PM (121.165.xxx.144)

    남동생분의 말이 맞기도 하지만 어쩌면 맞지 않기도 하네요.

    저라면, 남편에게 절대 내색하지 않고 증거들을 차곡차곡 모을거예요.
    내 할일 그대로 다 하면서요.
    증거를 모아야 위자료라도 한푼 더 받고 나중에 상간녀 소송이라도 하지요.

    그리고 명심할껀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수 있다는거예요.
    그러니까 심사숙고 해보세요..

    남편과 이런 상태에서 계속 모른척 하면서 사는걸 본인이 할수 있을까도 생각해보시고
    남편이 내가 고민할 가치가 있는가도 생각해보시고요..

    위에 어떤 분이 댓글 쓰셨지만 너 따위 없어도 난 잘 살수 있다는거 보여주시고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남편분 보아하니 가정을 깨뜨리고 싶어하진 않는거 같네요.
    여자에 미치면 애들 대학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상관안하고 바로 이혼하자고 해요.
    어떤 연인이 4-5년 뒤에 같이 살수 있다고 확답할수 있을까요?
    부부사이면 모를까 4-5년 사이에 헤어질 확률도 크죠.


    모든건 원글님 본인의 마음입니다.
    원글님이 어떤분인지 남편이 어떤분인지 몰라서 뭐라고 확실한 답은 아무도
    못하겠지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하세요..

  • 21. ...
    '15.12.25 12:52 PM (58.146.xxx.43)

    정 남편 뒤 캐고 싶으면
    사람사서 뒤 켈수도 있어요.
    그거 케서 사람 찾아내서 얼마간의 위자료 더 받고 당당하게 이혼할수도 있고
    망신줄 수 도 있죠.

    대신 그과정에 험한사람 상대하고 감정이 바닥도 좀 쳐야하고
    돈도 좀 써야해요.

    남동생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생각보다는 님이 아직 가진게 많으시니까
    더 바닥치지말고 오히려 빨리 정리하고 자기 추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지금 당장 이혼하면서 위자료 몇천더 손에 쥐고
    날 이렇게 처참하게 만든 너를 응징하는게 이득이면 그리하는것이고

    내 자존심챙기면서 몇년간 생활비 더받는게 양육비와 위자료보다 낫고
    스스로 그렇게 비참하지도 않을 자신 있으면 남동생 말도 맞는걸요.

    근데 지금 가정과 인생, 남편 모두에게 아직 마음 내려놔지지않으시는 거죠.
    깊이 깊이 고민해보세요.
    아직 시간 많아요. 의심하는거 들키지 않으시면서 진정 고민해보세요.

    아...너무 괴로우실것 같아요.
    위로드립니다.

    저도 외도문제는 아니었지만 많이 울고 많이 힘들었고
    여기서 많이 떠돌았어요. 아이들도 어렸고 그래서.

  • 22. 좋은 남동생이 있어서 다행
    '15.12.25 12:54 PM (116.127.xxx.116)

    남동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서 다행이네요. 누나 생각 많이 해주는 것 같고요.
    남동생 말이 정답이에요. 애정도 없는 남편한테 절절매실 필요 없고 이혼 안 하실 거면 원글님 인생
    발전적으로 살아가세요.

  • 23.
    '15.12.25 12:55 PM (218.54.xxx.29)

    교회에 가면 죄인이니 가지않겠죠.간음하지말라.
    바른생활사나이라 충격이 크셨겠지만 바람나는 사람이 따로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님께선 종교를 가져보세요. 마음 둘곳이 필요할땐 신을 찾게되지요.
    밥 잘챙겨드시고 앞으로 더잘사에요.
    그남자는 님행복과 별개입니다.

  • 24. 뭔가
    '15.12.25 1:03 PM (172.58.xxx.222)

    당당하고 신바람나게 살아보세요.
    너 없어도 나 하나도 아쉬울 것 없다는 식으로 콧노래 부르면서요. 그리고 여성성 포기 마시고 열심히 본인에게 투자하고 가꾸시고요.
    남편은 힘들겠지만 님의 평안을 위해 맘에서 지워버리세요. 계속 증거는 저장하시고요.
    남편이 뭔가 님에게서 달라진 걸 감지 할 겁니다.
    그상간녀 가시내는 얼마나 유식한지 궁금하네요.
    고 가시내 전문 직종에 있나보죠? 남편 같은 직장아닐까 살짝 추측해봅니다.

  • 25. ..
    '15.12.25 1:03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그나마 사이좋은 자매만 좋은 혈연이다 생각했는데 그런 남동생을 두셔서 부럽네요
    신경 안 쓸 수 없겠지만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밖에 나가셔서 운동하세요 그러면서 생각하세요
    다 배신당하고 삽니다
    물론 친구마 형제와 다르겠지만 그게 님만의 일이 전혀 아니란 것 잊지마세요

  • 26. ㅇㅇ
    '15.12.25 1:18 PM (114.200.xxx.216)

    별거는 어때요? 이혼할때까지.다른 여자랑 뒹굴고 온사람한테 밥차려주고 챙겨주고 하고싶나요??-_-

  • 27. 우와!
    '15.12.25 1:21 PM (182.230.xxx.93)

    그런 남동생이 있는게 정말 부럽네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지혜로우면서도
    정말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수 있는 사람이
    그럴때 몇이나 될까 싶어요.

    남동생 말 그대로 따르세요.
    더 뒤지고 캐봤자 원글님만 더 피폐해집니다

  • 28. 마음을
    '15.12.25 1:23 PM (14.47.xxx.73)

    마음을 다잡으셔야 해요
    별일아니라고....
    내잘못도 아니고 그놈이 쓰레기 짓한거라고요.
    일단 동생생각에 동의해요.
    그래도 능력도 있으시고 경제력도 있으시고....
    이혼은 내가 하고싶을때 하는거라 생각해요.
    외도증거를 오랫동안 모아놓으면 외도를 안 시기와 이혼과는 관계가 없나요?
    아직까지 유책배우자는 이혼소송을 할수는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애들 대학가기전까지 능력기르고 생활비 받아 편히 살고 이혼할때 받을수 있는거 최대한 다 받고 이혼하겠어요.
    만약 성에 안차면 이혼도 안해주고요.

  • 29. 힘내세요
    '15.12.25 1:27 PM (1.232.xxx.102)

    저는 남동생분과 상의하신게 잘했다고 생각해요.객관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고 생각해요.
    남편분 못난 놈이구요, 본인 인생과 행복만 생각하세요.
    이런말 좀 웃길수도 있지만.. 그러면 최후의 승자가 되더라구요.

  • 30. 타임버드
    '15.12.25 2:19 PM (59.2.xxx.195)

    너없어도 난 살수 있다는 당당함을 보여주세요

  • 31. 교회를 안 나가는건
    '15.12.25 2:33 PM (1.225.xxx.91)

    거기 앉아있기가 스스로도 너무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도 사람이니 양심은 있어서.

  • 32. ...
    '15.12.25 2:39 PM (211.246.xxx.237) - 삭제된댓글

    이혼은 무슨...
    일단 그년 신상 알아내세요.
    고등까지 시간을 두는거보니
    저울질을 하든지 합리화를 하던지
    간보는 언행입니다.
    님이 다 알아내고 아는척 하지 마요.
    바람 피라고 냅두다가 정신 차릴날 올겁니다
    그때 님이 칼자루 약점잡고 평생 기피고
    살아요..뭐하러 애비없는 자식만들어요.

    정은 하나라고 했어요.
    님남편은 정신나가있는중이니까
    참고 증거나 꼼꼼히 모아두세요.

  • 33. ㅇㅇ
    '15.12.25 2:46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요전에 했던 드라마 중 최지우 나왔던 스무살의 어쩌고 하는 드라마 꼭 추천해요. 보세요. 그리고 님도 극중 최지우처럼 그렇게 살길 바래요. 딱 님 같은 상황. 뻥 차버리세요. 남편. 그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부터라도 잘해주지 말고 차갑게 대하세요. 세상 모든 증오를 다 모아서.

  • 34. ㅇㅇ
    '15.12.25 2:48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위의 댓글에서 애비없는 자식이란 소리 웃기네요. 없는 게 나은 애비도 있어요. 애비가 먼저 아내와 아들을 배신했잖아요. 그런 애비 따위 없어도 돼요. 요즘 누가 애비없는 자식이란 소릴 하나요.

  • 35. ..
    '15.12.25 2:54 PM (119.94.xxx.221)

    이젠 남편분이 외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원글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어떤 선택도 정답은 없고
    단지 내가 덜 다치는 방법을 모색하셔야 합니다.

    덮어놓고 뒤를 캐지말라는 조언도
    내 성격이 진실을 추구하는 성격이면 이거 참는거 어렵습니다.
    갑자기 남편이 돌변해서 이혼하자 덤비면
    증거없는 것도 암담할 수도 있구요.

    일단 상대녀가 누구인지 윤곽이 잡히면
    지금 막연히 추측할때와
    다른 강도의 고통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원글님이 결혼을 유지할 생각이건
    이혼을 준비하건간에 외도에 대한 증거는 필요합니다.
    외도를 중단시키던지,
    아님 이혼에 유리한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서던지 간에요.

    밖에서 뭔 짓을 하건 신경끄고 살다가
    둘이 쌈박질하고 끝나고 들어오면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받아주실꺼 아니라면요.

    남편분이 유예기간을 4-5년 잡은건
    이혼할 생각이 없던가
    상대가 유부녀이던가 그래 보입니다.

    내 일을 갖고 자기관리하고 외모 업그레이드하는거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 남편이 외도중이라면
    이런걸로 마음 잡는건 힘들거든요.

    이제 선택은 외도를 드러내서 중단시키거나
    증거를 모으며 이혼을 조용히 준비하시거나 입니다.
    아무쪼록 원글님 덜 다치는 방법으로 잘 선택하셨음 합니다.

  • 36. 동생 웃기네요
    '15.12.25 2:56 PM (87.146.xxx.71)

    같은 남자라고 편드는건가?
    지금 증거 확보하고 대응해야지 처녀라서 책임져라할때까지 기다리라구요?
    그러다 둘이 헤어지면 또 모른척 받아주고 살고요?
    차 안에 신발까지 두고다닐정도면 님을 개떡같이 무시하는건데.
    이혼이 뭐라고 당하고 사시나요?

  • 37. 안타까워
    '15.12.25 3:06 PM (110.11.xxx.199)

    댓글 달아요 제가 2년 전에 겪은 일이에요 제 남편도 전문직이고 외모도 남들 다 부러워하는 정도에요 하지만 부부 사이는 냉랭했어요 저는 결혼 초부터 그랬고 지금 아이들이 중학생이에요 나름 노력했어도 제 노력은 전혀 보상받지 못했죠 저는 남편보다 학벌 좋고 남편 공부 뒷바라지도 제가 했었어요 지금도 시댁 살림까지 두집 살림하고요 외모도 애들 학교 가면 눈길 끌 정도의 외모에요(자랑 의도 아닙니다)

    근데 회사 여직원과 불륜 관계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드라이 맡기려고 주머니 정리하다 그 여자가 쓴 편지를 발견했으니 결정적인 증거였죠 잠자리까진 안했다며 남편은 너무나 당당했고 부부 사이 냉랭했는데 자기에게 왜 그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어요

    저는 이혼할테니 전재산과 애들 양육권 달라고 했어요 돈밖에 모르는 독한 여자라 했지만 사실 저는 결혼해서 사치 한번 부린 적이 없어요 결국 사과 한 마디 못받고 아직 살고 있어요 저 조건으로는 이혼 못한다니 재판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진 빼기 싫었어요

    대신 제 마음에서 남편은 아웃됐고 이제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눈 하나 깜빡 안할 마음이 됐어요

    원글님은 재산 있으시다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결정하세요 증거를 더 캐든 그냥 여기서 덮든 내 마음이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가 들여다보세요

  • 38. 햇살
    '15.12.25 3:10 PM (211.36.xxx.71)

    남동생 말이 정답. 오래전에 맘 떠난 남편 바람을 피거나 안피거나 껍질하고 사는건데 이젠 준비하세요.

  • 39. ..
    '15.12.25 3:19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님.!가진것이 많으셔서 전 부럽군요.~
    멋진동생을 두셨고요. 게다가 친정도 어느정도 사신다니 이제 더럽고 신의라곤 없는 남편만 버린다면 님 인생살아볼수 있는 찬스라고도 볼수있어요.
    이젠 세상이 바뀌어 결혼해서 검은머리 파뿌리될때까지 참고 인내하며 살필요가 뭐에 있겠어요? 동생도 님이 일할수있게 도와줄수 있는 직종이라면 일단.1. 집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늘려 경제적자립을 도모하고
    2.최대한 미모가꾸기에.(님은 아직도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오길 바래는맘이큰듯하니 더욱.) 친구랑 비싼 사우나도가고 피부관리도하고 좋은옷도 사고하면서 피폐해진 맘도 달래고 자신감도 찾고
    3.남편잠든후에 폰도 열어보고 증거는 사진찍어두고(차에 블랙박스 열어보면 다 나올듯요.)
    4.그리고 이혼하고 더좋은 남자 만나면 남편이 바람피워줘서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해준것이 도리어 고마울수도 있는때가 올수도 있는게 인간의 맘입니다.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아이들도 힘들땐 좀 사다먹이고 시켜 먹으라 하고
    남편밥도 반찬사서 먹이고 뜨거운 사우나하고 맛난거 혼자나 아이들만 데리고가서 사먹고 (중구난방이네여.ㅎ.) 아마 님 밥맛도 잃고 미친년마냥.(이런표현은 원글님 비하할뜻은 아니고요.)밤낮으로 남편 일거수 일투족과 전화가오나? 문자질을하나?에 신경쓰지말고 원글님 몸과 정신줄꽉잡고 의연하게 대처하세요. 별일아닙니다.
    원글님만 중심 꽉잡으james24890면.....오래동안 헌신하니 아내를 얕보고 ...이제 냉정히 원글님인생을 살면 그런 상대방에 오히려 기어들어올수도 있으니
    나가서 일하고 최대한 자신을 위해 투자하세요.
    밖에 나가 남자들과 섞여 일하고 인기가 치솟으면 또 남주긴 싫은게 남자들의 특성이죠.너무 가족에게 희생하고 부스스하게 살면 가족도 무시해요.화이팅요.!

  • 40. ..
    '15.12.25 3:22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에고 ㅎㅎ 위에 영어와숫자는 오타입니당~

  • 41. ..
    '15.12.25 4:45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참 운동화와 등산화가 나왔다는걸로 봐선 아가씨는 아닐듯합니다.
    아가씨와는 등산보단 제주도나 해외여행 다닐듯해요. 아줌마거나 이혼녀 또는 업소녀일듯요.

  • 42. 윗님 말씀대로
    '15.12.25 5:26 PM (121.161.xxx.92)

    등산하는거 보니 아줌마기 쉽네요. 업소녀는 아닐듯 합니다. 해 중천에 뜨면 일어나서 배달음식 시켜먹는 여자들이 무슨 등산씩이나 하겠어요.

  • 43. ㅃㅃㅂ
    '15.12.25 5:28 PM (120.50.xxx.29) - 삭제된댓글

    남동생 조언이 좋은점도 있긴한데
    나중에 이혼을 하건 안하건

    지금부터 모을수 있는 증거는 한개도 안빼놓고 착실히 모을것같네요.

    사람일 몰라요.

    돈도 내 앞으로 많이 해 놓으세요.
    싸우는거 녹음 등등

    아이들도 잘 챙겨서
    내 편 든든히 만드시구요.

    약은게 아니라 당연히 할 일 하는거니.

  • 44. ..
    '15.12.25 5:49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업소 다니는 이혼녀나.
    직장서 만난 유부녀나 이혼녀.(사별이나.)인듯해요. 아가씨는 등산이나 운동 싫어해요 주로는..ㄹ

  • 45. 해피뉴이어
    '15.12.25 5:57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님, 바람이면 오래가지 않을거에요.
    남편이 그 여자가 더이상 사랑스럽지 않을때가 금방 와요.
    바람이 달리 바람이겠어요, 지나가니까 바람이죠.

    님 인생에서 남편의 바람이 무관심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님이 어떤 소용돌이 속에 있을때는 어떤 결정도 하지 마세요.
    아~!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구나! 라고 인지하고만 계세요.

    좀 모든게 잠잠해지면 그 때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남편, 아이들과 상관없이 님 커리어를 쌓는것도 중요한거잖아요.

  • 46. ..
    '15.12.25 5:59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윗분 댓글보고 제가 더 추리해보니.
    업소녀는 아닐듯해요 왜냐면 남편이 양심보단 결국 욕심이 많은 인간인듯 하기에 사회적인 체면을 중시해서 업소녀와 재혼까진 생각 않을듯하고 님을 무시하는 태도로 봐선 같은 전문직이며 직장이나. 일을하다 만난듯해요.
    남편 성격으로 봐선 본인이 바람을 피우니 교회도 관둔듯하고. 일말의 아이들에게 욕먹는걸 두러워하니 아이들 대학보내고 이혼하자 하는듯해요. 이런인간은 그여자가 떨어지고 갈데없으면 그리고 님이 손에 안잡히고 멀어진다 싶으면 다시 집으로 기어들어올수도 있어요.

  • 47. 바람?
    '15.12.25 6:21 PM (1.250.xxx.234)

    이혼? 곧 50되고 인생 말년 다가와요.
    남편 그래봤자 별거없어요.

    내가 아는 언넘 그러고 살았죠.
    신불자에 지금 뭔 이름도 모르는 다단계
    에서..써그넘

  • 48. 오잉꼬잉
    '15.12.25 6:52 PM (180.228.xxx.106)

    개.새.끼

  • 49.
    '15.12.25 6:58 PM (112.171.xxx.1)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살아요? 저는 저렇게 바람피우는 남자 뒤치닥거리 하면서 인생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내 인생 낭비죠. 저런 남자에게 매달리고 고민하는 그 시간 자체도 너무너무 아까워요. 밥이랑 빨래해주는 것도 너무너무 아깝구요. 친정이 경제력 있으시고 증여받은 건물도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저런 놈 뒷바라지 해주며 살아요. 상간녀가 알아서 잘 해먹이고 하겠죠. 전 애들 데리고 잘 살랍니다. 공연도 보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재미나게 살 겁니다. 전 여자들이 바람피우는 남편과 살 맞대고 사는 거 자체를 이해 못하겠어요. 결혼서약을 어긴 건 남편인데 왜 여자만 고통받고 시간이 지나서 마음 정리하고 다시 살아주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한국 여자들이 착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그런 긴 시간동안 자식들은 좋은 줄 아세요? 자식들도 부모가 바람피우는 거 다 알고 배신감 느끼고 이혼 못하는 부모를 증오하기도 합니다. 자식들 이성관은 엉망이 되구요. 본인들은 자식들을 위해서 이혼안했다고 하지만 조금만 젊은 세대들 사이트만 가봐도 그런 부모를 애증의 대상으로 여기고 힘들어하는 자식들이 수두룩합니다. 어떤 자식은 똑같이 바람 피우고, 어떤 자식은 이성을 못 믿어서 매번 상처주고 상처받는 연애를 하고..속이 곪아가는 거 부모들은 전혀 모르고 결혼하라고 닥달해서 죽고 싶다는 고민도 봤어요.

  • 50. ...
    '15.12.25 7:26 PM (203.226.xxx.113) - 삭제된댓글

    가끔 여기 댓글을 읽어보면 이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 싶어요

    무조건 이혼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혼은 이혼 후에 이혼 전 보다 행복해질 확률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할 때 해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아이들이나 부인 폭력 학대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지 부인하거만 애정이 없이 데면데면하고 설사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해도
    이혼한 것이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이한테는
    안 좋아요 (교육계에서 일합니다)

    본인 둘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들한테 가정은 자기응 세상으로 부터 보호하는 가장 안락하고 안전한 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깨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는 것이 이혼이예요.
    아이들은 그렇게 느껴요.

    이혼 가정 아이의 경우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보다 행복한
    경우는 단 한번도 안 봤어요
    부부가 문제가 있다면 서로 그둘이서 노력하여 해결하려고 해야지 무조건 이혼해라...
    이론은 결혼 해결책이 아니고 또다른 더 크고 힘든 문제를 몰고 와요

  • 51. 건물
    '15.12.25 7:28 PM (125.31.xxx.30)

    근데 상속을 언제 받으셨나요?
    아마 10년이상 (?) 부부로 나중에 이혼하시게 되면 재산분할시에 남편에게도 권리가 생기는데 괜찮으세요?

  • 52. ...
    '15.12.25 7:28 PM (203.226.xxx.113) - 삭제된댓글

    가끔 여기 댓글을 읽어보면 이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 싶어요

    무조건 이혼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혼은 이혼 후에 이혼 전 보다 행복해질 확률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할 때 해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아이들이나 부인 폭력 학대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지 부인하거만 애정이 없이 데면데면하고 설사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해도
    이혼한 것이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이한테는
    안 좋아요 (교육계에서 일합니다)

    본인 둘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들한테 가정은 자기응 세상으로 부터 보호하는 가장 안락하고 안전한 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깨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이혼이예요.
    아이들은 그렇게 느껴요.

    이혼 가정 아이의 경우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보다 행복한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어요
    부부가 문제가 있다면 서로 그둘이서 노력하여 해결하려고 해야지 무조건 이혼해라...
    이론은 결혼 해결책이 아니고 또다른 더 크고 힘든 문제를 몰고 와요

  • 53. 그라시아
    '15.12.25 7:30 PM (203.226.xxx.113) - 삭제된댓글

    가끔 여기 댓글을 읽어보면 이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 싶어요

    무조건 이혼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혼은 이혼 후에 이혼 전 보다 행복해질 확률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할 때 해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아이들이나 부인 폭력 학대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지 부인하거만 애정이 없이 데면데면하고 설사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해도
    이혼한 것이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이한테는
    안 좋아요 (교육계에서 일합니다)

    본인 둘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들한테 가정은 자기응 세상으로 부터 보호하는 가장 안락하고 안전한 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깨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이혼이예요.
    아이들은 그렇게 느껴요.

    이혼 가정 아이의 경우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보다 행복한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어요
    부부가 문제가 있다면 서로 그둘이서 노력하여 해결하려고 해야지 무조건 이혼해라...
    이혼 은 해결책이 아니고 또다른 더 크고 힘든 문제를 몰고 와요

  • 54. 그라시아
    '15.12.25 7:30 PM (203.226.xxx.113)

    가끔 여기 댓글을 읽어보면 이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 싶어요

    무조건 이혼 하라고 하더라고요.

    이혼은 이혼 후에 이혼 전 보다 행복해질 확률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할 때 해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아이들이나 부인 폭력 학대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단지 부인하거만 애정이 없이 데면데면하고 설사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해도
    이혼한 것이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보다는 확실히 아이한테는
    안 좋아요 (교육계에서 일합니다)

    본인 둘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이들한테 가정은 자기응 세상으로 부터 보호하는 가장 안락하고 안전한 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깨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이혼이예요.
    아이들은 그렇게 느껴요.

    이혼 가정 아이의 경우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아이보다 행복한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어요
    부부가 문제가 있다면 서로 그둘이서 노력하여 해결하려고 해야지 무조건 이혼해라...
    이혼은해결책이 아니고 또다른 더 크고 힘든 문제를 몰고 와요

  • 55.
    '15.12.25 7:44 PM (223.62.xxx.93)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56. ..
    '15.12.25 7:49 PM (121.171.xxx.71)

    상대방에게는 흠이나 틈을 보이지 마세요. 2222

  • 57. ...
    '15.12.25 7:54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나쁜놈이 여기도 있었군요. 일말의 노력이 안통할것같네요. 걍 포기하고 대책세워놓고 그래야할듯..

  • 58. ㅇㅇ
    '15.12.25 9:29 PM (210.221.xxx.7)

    떨려도 증거 모으시고 사람 써서라도 증거 꼭!!!모아놓으세요.
    남편한테 미련이 한가득으로 보이세요.
    님 돈도 있고 능력도 있고 예쁘다면서요?
    저런 쓰레기한테 왜?절절매요?
    증거 잡아서 변호사 만나서 그여자 고소하고 남편 개망신 주고 재산 받고 이혼하세요.
    돈없어서 이혼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요.
    빌빌거리지마세요!!
    남동생말대로 하시던가!가차없이 버려요.

  • 59. ㅡㅡ
    '15.12.25 9:37 PM (223.62.xxx.10)

    여자도 유부녀 같네요. 그러니 등산화를 남편 차에 실어놓았겠죠.
    유부녀랑 노는 놈이랑 살고 싶으세요? 상대가 님보다 나이 많은 여자일 수도 있는데 안 징그러우세요? 친정도 부유하다면서 뭔 걱정이에요. 시간 끈다고 재산 더 받는 것도 아니고 남자는 한 번 식으면 그걸로 끝이에요.

  • 60. ..
    '15.12.25 10:49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지금 이혼 얘기 하는건 좀더 참으세요
    쌍둥이 대학 입학하고 정리하세요
    부모 이혼으로 아이들 심리적으로 대학 진학이 힘들수도 있어요
    왜 안힘들겠어요. 왜 여자만 참고 힘내야 하는지..억울도 하죠
    그런데 남자란 동물은 그깟 사랑이라치고 불륜 상대자에게 눈멀어 다식도 눈에 안들어 올겁니다
    준비하시고 쌍둥이 대학 보낸후 님인생 멋지게 살아가세요
    그때까지 철저히 능력 키우고 외도 흔적들 증거수집하세요
    남동생말이 가슴 아프지만 현실적 조언입니다

  • 61. ....
    '15.12.26 1:01 AM (58.143.xxx.210)

    어쨌든 애들 대학가면 남편쪽에서 이혼하자 하겠네요.
    지금 여자와 시간지나 저절로 헤어져도 딴 여자 붙을수도 있는거고...
    지금 이혼이냐 나중 이혼이냐의 차이만 있을듯...
    증거는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참고살다 나중에 이혼당하면 억울해서 어째요..

  • 62. 아~정말
    '15.12.26 2:15 AM (211.203.xxx.148)

    남동생 말이 모두 맞는건 아니에요.일단 사람을 사서라도 증거는 확실히 모으세요.
    증거 있는거와 없는거는 이혼시에 천지차이고요
    남편이 그때까지 안갈수도 있잖아요
    만일을 대비해서 증거 확실히 챙기고

    이혼은 두려워하지마세요 남동생 말이 맞지만 나중에 억울하게 이혼하면 안되잖아요
    힘든시기지만 이곳에서 조언받고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바람피는 년놈들 죄다 묻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분명히 죄값받을거에요

  • 63. 저도
    '15.12.26 3:13 AM (59.6.xxx.5) - 삭제된댓글

    돈부터 빼돌리세요222222

    명의 바꾸고 재산부터 돌려놓기 시작하세요
    그리고 지금하시는 것처럼 집안에만 계시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기 시작하시고요.

  • 64. ....
    '15.12.26 3:23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은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사세요. 인연이 끝난 남자 때문에 자신의 생애 남은 시간을 번민과 고통으로 애간장 끓고 사는 어리석음을 벗어나세요. 부부는 사별할 수도 있고 잘 살다가도 애정이 변해서 또는 인생관이 맞지 않아 더는 살수 없는 일도 인정해야합니다. 세상 모두가 끝까지 내것이 될수는 없듯이 이제 내 몸에 맞지 않게된 남편과의 부부의 인연은 끝난겁니다. 가는 세월을 잡을수 없듯이 세상엔 그냥 초연하게 받아들여야하는 일들이 있는겁니다. 이제 남편을 마음에서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시작하세요. 어떤 환경에서든 어떤 조건에서든 잘되는 아이들은 잘되고 못되는 아이들은 지극정성을 다해도 안되는 일이 그 모두가 어느정도는 하늘의 뜻입니다. 아이들을 구실로 자신을 더 깊은 지옥의 문으로 들게 버려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 대한 양육에 대한 제반사항과 이혼에 따르는 재산분할 등 모든것은 현실적으로 합리적으로 순리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친정부모로부터 받은 건물도 있는데 자식 교육비 때문에 남편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남편을 놓지 못하는 구실이겠지요... 이제 인연이 끝나고 내것이 아닌 것을 내마음에서 비우는 것이 나를 고통에서 벗어나게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 65. ,,
    '15.12.26 4:56 AM (116.126.xxx.4)

    지갑 깊숙이 증명사진도 있을 겁니다

  • 66. 꼭보세요
    '15.12.26 7:07 AM (58.37.xxx.177)

    다음 카페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법" 에 들어가 보세요

  • 67. 샤라라
    '15.12.26 9:54 AM (1.254.xxx.88)

    오늘부터 일기를 쓰세요.
    매일매일..남편이 한 일 내가 본 일. 남편의 어디에서 뭐가 나온일...나의 심정. 여기닥 쓴 것같이 일기에 매일 쓰세요. 이게바로 증거 입니다.
    모월모일몇시 어쩄다. 저쩄다....증거자료 입니다.

    나중에 보답 받게 됩니다.
    사람사서 어쩌구....훗. 그렇게하기 쉽나요.

    일본 은퇴한 변호사 상대로 부인의 몇십년된 일기장 한개가 이겼습니다. 황혼이혼해서 남편재산 챙겨가고 그 녀자는 벤츠타고 다닌다고 합니다...이것도 미디어에서 본 내용이라서 다 맞는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정도로 일기가 위력이 큽니다.

  • 68. Christina0
    '15.12.26 10:11 AM (114.201.xxx.24)

    누구 동생인지 대단한 동생분을 두셨네요. 부러울 정도입니다.
    그 동생 말이 백번 맞아요. 시키는대로 하셔요.
    남편 접고 본인 재산관리 잘하시고 애들 키우고 일 차근차근 자리잡으시면되요.
    현명하기 쉽지않고 좋은 판단만이 좋은 미래를 만듭니다. 힘내시구요.

  • 69. ..
    '15.12.26 10:17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이래서 독립적으로 살려면 여자도 능력과 직업이 있어야 함.
    늘 느끼네요.

    힘내세요.

  • 70. ...
    '15.12.26 10:29 AM (58.146.xxx.43)

    사람사서 어쩌구요?
    쉽지않죠.
    저도 실행못했다고 썼어요.
    일기도 마찬가지일걸요.여기서 그런댓글
    많이 봤는데 증거만들려고 장기간 일기쓰는게
    쉽진않지요. 쓰던일기가 있어서 내놓으면 모를까.


    본인이 실제 바닥쳐보지않으시면 이해못하실거예요.
    저는 그런조언 현실적으로 받았고 비웃기보단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외도했단 생각안들었기에 접었지만
    진짜 외도증거잡아 망신주고
    위자료 최대 오천이라는거 받을려고
    일이천 낭비하며 험한사람들 상대할생각하는사람
    존재해요.전 이해는가요.

    날마다 의심에 피폐해진다는 원글님께
    정 미치겠으면 그런방법도 있는데
    전 추천은 안한다고 드린말씀이니 비웃진 마세요.
    떨면서 블랙박스뒤지고, 집요하게 남편의 빈정거림들어가며
    기록하고, 전화통화 녹음하고,
    상대의 실토를 유도하며 기다리는일...
    모두 평범한 여자에겐 진짜 힘든일이죠.

  • 71. ...
    '15.12.26 10:52 AM (218.145.xxx.87)

    미리 준비 안하면 내재산을 오히려 나눠줘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 72. ㅇㅇ
    '15.12.26 11:12 AM (114.200.xxx.216)

    다른건 모르겠고..이혼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 밥이나 빨래나 남편 뒷바라지는 하지 말고 사시길 바라요..직접해서 먹고 다니라고 해요...

  • 73. ㅇㅇ
    '15.12.26 11:14 AM (114.200.xxx.216)

    제사같은 시댁행사도 가지 마시고요..제발 시녀나 호구로까지 살지는 마세요..

  • 74. 한번사는 인생
    '15.12.26 11:24 AM (61.82.xxx.167)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남편분은 저렇게, 지 맘대로 사는데, 마누라 무시하고 가족들 무시하고요.
    원글님도 남편분 무시하고 가족들 무시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꼭 이혼을 해야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나요?
    저라면 저도 남편 개무시하고, 시부모님들도 개무시하고, 내 자식만 챙기고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겁니다.
    이혼이 중요한거 아니고, 지금 당장 이혼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제발 이혼해달라 메달릴때까지 괴롭혀준 다음에 인심쓰는척 이혼해줄겁니다.
    집 대출을 받든 적금을 털든 애들 데리고 한 몇개월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막~ 한다고 지금 상황 변하는거 없어요.
    참지 마시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사세요!
    단 남편과 다시 잘 해보자! 이것만 포기하세요. 이것만 포기하고 뭐든 다~ 해보세요.
    인생에 해볼게 얼마나 많은데, 남편 사랑 구걸하면서 사나요?
    그러기엔 원글님 인생 아까워요.

  • 75. 의존적..
    '15.12.26 5:18 PM (211.209.xxx.171)

    참 의존적이시네요.
    님이 객관적으로 모자른 점도 없어보이는데...
    동생분 말이 맞고 현명한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의심하고 뒤지고... 그렇게 자신을 괴롭히고 참... 못나고 못나게 살지 마세요.

    관심을 남편에게서 자신에게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증거수집 하시겠다면 헤어질 경우 유리한 입장을 점하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에서 하시기 바래요.
    근데.. 위자료 5천 받아서.. 애들 2 키우면서 얼마 도움도 안되겠네요.

    저 같으면 그냥 남편 풀어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에 돈은 잘 가져오니까요.
    저 같음... 그래 원한다면 넌 네 인생 살아라 대신 내 인생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해라.
    너와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함께 살아오다 자립할 힘을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라고 할 것 같아요.
    아이들 성장하기까지 남은 시간동안 이혼해서의 제 인생 제 앞날 준비하겠습니다.

    어쩌면 님의 그런 의존적인 면 때문에 남편분이 마음이 떠난건지도 모르죠..
    (하지만 무조건 바람핀놈이 나쁜놈이고 죽일놈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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