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집 안방 결로 곰팡이 문제(아가 있어요ㅠㅠ)

SOS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15-12-25 00:21:33
빌라구요
북향이에요ㅠㅠ
샷시도 허술하구 단열이 잘 안되었나봐요

북향으로 앞베란다가 있고
앞베란다에는 거실과 안방이 접해있구요
거실은 괜찮은데 안방이 결로가 심하더라구요
환기는 거의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창문을 열러놓구 추우니 그방엔 안가요
밤에 잠만 자구요 (신랑 저 아기 셋이)
가습기도 안틀구요

근데 보일러 돌려도 안방만 안따뜻해져요
이건 보일러 문제일까요?
이 문제땜에 곰팡이가 더 심해질수 있나요?

안방의 한쪽벽은 외벽이구 (장롱자리)
또한쪽이 베란다쪽인데 그벽 창문 위에 곰팡이가 핀거에요
장롱 뒤에도 폈을까요?ㅠㅠ

이거 주인한테 말해야 하는지요
말하면 뭘 해줄수 있는지..
그냥 말안하구 곰팡이 제거해서 살까요?

보일러는 다른방들이 넘 더워져서
아침저녁으로 30분씩만 고온으로 돌리고
환기는 거의 하루 종일 해요
안방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창문 열어놓고
거실과 다른 방들은 하루에 2-3회씩요

참..안방에 화장실이 있는데
첨 이사와서 여기서 샤워를 아침마다 했는데
곰팡이 핀거보구 요샌 그 화장실을 안써요

이전 세입자가 그 화장실을 안썼다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곰팡이 때문이었을까요?
아무말 없었어요
북향인게 마음에 걸려 문제 없었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첨 이사왔을때 창문 위 벽지에 약간 검은 점들이 있었는데
곰팡이 자국이었나봐요

참!! 지금 떠올랐는데
이전 세입자는 외벽쪽에 장롱을 안놓고
특이하게 그 반대편인 거실쪽과 접한 벽에 장롱을 놨는데
외벽에 곰팡이 쓸까봐 옮긴거였을까요?ㅠㅠ

휴..
글구 곰팡이 냄새는 어떤 냄샌가요?
어떻게 없애나요?
82에서 검색해보니 과산화수소 식초 방법있던데
해보신분 잘되나요?

보일러문제, 화장실 사용, 곰팡이 제거법,
전세집 문제 등등 다각도로 봐주시고 좀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1.118.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총총
    '15.12.25 2:08 AM (112.169.xxx.72)

    북향으로 안방이 놓였으니 보일러 때서 바닥이 따듯해진다고 해도 단열 부실한 벽에서 나오는 냉기때문에 결로가 생겨요. 베란다쪽, 외부와 닿는 벽에 먼저 곰팡이 피고 주변으로 퍼질 수도 있어요.

    외부와 면한 벽을 따라 장을 놓았다면 그 장 뒤로도 결로, 곰팡이 생길 겁니다. 거실이 안방보다 상대적으로 덜할수 있는데, 그건 안방이 닫힌 편이라면 거실은 열린 편이라서 공기중의 습기 이동이 빨라서 일겁니다.

    보일러를 때도 안방만 따뜻해지지 않는 건 배관이 막혔거나 분배기가 덜 열렸거나 난방 코일이 성글게 깔렸거나 배관에 이물질이 많이 껴있거나 그런 이유중 한두가지일듯 해요. 즉 보일러에 이유가 있다기보다 배관쪽에 원인이 있는듯.

    결로는 바깥 온도 차단하는 단열로만 해결되는데요. 살고있는 집 단열공사하기 어려우니 문제네요.
    겨울에는 안방포기하고 다른방을 쓰는게 좋을지도 모르죠. 안방에 불을 안때고 생활습기도 안만들면 결로도 안생길테니까요.곰팡이 폐에 나쁩니다. 특히 아기에게는.

  • 2. 결론은...
    '15.12.25 9:04 AM (211.209.xxx.171)

    이사가세요. 어차피 곰팡이 제거해도 또 생겨요.. -_-;ㅋ
    그리고 안방 난방은 윗분 말대로 배관이 막힌 것 일지도...

    저 지금 사는 집(외풍 심한 30년된 아파트) 시어머님이 살던 집인데...
    시어머니께서 십수년을 기침을 달고 사셨어요.
    제가 들어와서 살려고 보니... 작은방이 온통 곰팡이-_-;;; 벽지 장판 다 뜯고 곰팡이 제거하고...
    아예 벽지 안바르고 곰팡이 방지 석고? 회반죽? 같은거 두껍게 발라버렸어요.
    그랬더니.. 한겨울에 벽에 습기는 느껴지는데... 곰팡이는 안피더라고요.
    나중에 시어머님이 저희 집 오셨는데.. 기침 안하세요. -_- ㅎㅎㅎㅎ
    그리고 안방 베란다 연결된 쪽은 추워도 24시간 창문 아주 조금 항상 열어놔요.
    베란다 창문도 베란다와 연결된 안방 창문도....

    결로 곰팡이는 근본적인 구조 문제라.. 안들어가는게 최선이고... 아님 다 뜯어고치는 수 밖에 없어요.
    주인한테 말하면 이것 저것 하는 척 하겠지만...
    그냥 대충 곰팡이 제거제 뿌려서 곰팡이 지우고 벽지 덧바르고 말겁니다.
    근데 또 생겨요... ㅎㅎㅎㅎㅎ 어차피 온도차 땜에 결로 생기고 그래서 곰팡이 생기는거라...
    단열이 제대로 안되면 어쩔 수 없어요. ㅎㅎㅎ

    이사가 최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440 [중앙][분수대] 청년 대표 맞습니까? 1 세우실 2016/02/17 300
528439 버니 샌더스, 힐러리 멘토 키신저는'파괴적 인물' 1 전쟁의신 2016/02/17 592
528438 젊었을 땐 장점이었는데 나이드니 단점으로 바뀐 것 12 2016/02/17 4,415
528437 우리신랑이란 표현이 잘못됐나요 35 뭐라하죠 2016/02/17 4,956
528436 나이 (냉무) 3 짜증나서 2016/02/17 549
528435 얼굴 고마쥬 필링제 좀 추천해주세요 3 . . 2016/02/17 835
528434 저처럼 화장이 안 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15 어부바 2016/02/17 11,643
528433 카레에 쇠고기 불고기감 써도 될까요? 6 요리 2016/02/17 1,189
528432 더블웨어랑 비슷한성능 파데 뭐있나요? 3 ㅇㅇ 2016/02/17 1,672
528431 30개 후반 어떤 코트 사서 입으세요? 3 .... 2016/02/17 1,169
528430 사람볼때 어떠한점을 보고 제대로된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0 아이린뚱둥 2016/02/17 5,168
528429 섭섭한 남편과 어찌 사나요? 4 . 2016/02/17 1,310
528428 립스틱 다 쓰고 안쪽까지 립솔로 다 파서 쓰시나요? 22 ... 2016/02/17 5,360
528427 애가 공부 잘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2 초등학생 2016/02/17 3,500
528426 야당은 부정선거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2 못살겠다진짜.. 2016/02/17 430
528425 한국식 나이 억울하다고 느낀게 13 ... 2016/02/17 2,222
528424 청계산 매봉= 대치동 매봉산 인가요? 4 dd 2016/02/17 879
528423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 품질이 좋나요? 1 코코넛오일 2016/02/17 928
528422 추락하는 공안 검찰 세우실 2016/02/17 427
528421 떡국떡, 떡볶이떡은 요리전에 씻으라고 나올까요? 5 2016/02/17 3,350
528420 학생스마트폰...카톡기능자체를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5 기계치엄마 2016/02/17 940
528419 (공유) 나만의 건강 & 뷰티 & 쇼핑 팁 공유해.. 2 -- 2016/02/17 1,182
528418 혹시 풍욕 하는 분 계신가요? 2 풍욕 2016/02/17 772
528417 나라를 팔아 먹어도 새누리 지지하는 40%에게 6 *&.. 2016/02/17 989
528416 전쟁날것 같지 않나요? 30 2016/02/17 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