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표창원 전 경찰대교수 영입추진

집배원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5-12-24 21:06:43

문재인, 표창원 영입 추진…수도권 물갈이 신호탄되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의 주인공인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정원 직원의 불법 대선개입 댓글 경찰 수사를 담당했던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탈당후 천정배 신당행을 타진하고 있다. 권 의원은 24일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중인 천정배 의원을 찾아가 만났고, 이 자리에서 천 의원은 권 의원에게 신당 합류를 제안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7월 재보선 당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로부터 광주 광산을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당시 천 의원은 광주 광산을 지역구로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다 뜻을 접었고, 올해 4월 재보선에서 광주서구을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한 부채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권 의원은 천 의원과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 고민이 아주 깊고, 그 고민을 같이 하고 있는 게 저와 저의 지역"이라며 "천 의원이 이런 고민을 가장 먼저 시작하며 야권의 개혁과 새정치의 변화를 먼저 요구하고 필요성을 제기했던 선배 정치인이라 만남을 청했다"고 했다. 또 "천 의원이 새정치의 변화와 필요성을 제기했던 고민의 지점과 제가 고민하는 지점이 같다"고도 했다.

천 의원도 "저는 호남에서 뉴DJ 들을 찾고 있다. 그 맨 앞에 서 있는 한 분이 권 의원"이라며 "권 의원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을 위해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영입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권 의원 탈당이 기정사실화 되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 당시 주목받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표 전 교수를 직접 만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전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경찰대 교수로 재직하다 국정원 직원의 대선개입 댓글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면서 교수직을 사직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해명을 주장했고, <보수의 품격> 등 저술과 방송 출연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해왔다.

정치권에서는 표 전 교수가 인재 영입과 수도권 물갈이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문 대표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검찰 수사를 담당한 윤석열 전 여주지청장부터 이준구 서울대 교수,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까지 광범위한 중도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표 전 교수의 연고가 경기도 용인시라는 것도 흥미롭다. 현재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사무실이 용인에 있으며, 분구 가능성이 높은 용인을의 구성지역에는 경찰대학이 입주해 있다. 이 때문에 표 전 교수는 지난해 지방선거까지도 정치권과 지지자들로부터 용인시장으로 출마해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표 전 교수의 영입이 '안철수 신당'에 대한 견제구도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경찰 출신으로 '보수의 품격'을 말해 온 표 전 교수의 행보와 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방향은 겹치는 부분이 많다.

표 전 교수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문 대표 쪽에서 제안받은 적은 없다"면서도 "내년 1월까지는 준비 중인 학생 대상 추리캠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여권에서는 대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청장은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이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당시 "김 전 청장이 전화를 걸어 국정원 직원 컴퓨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류하라고 종용했다"고 지목한 인물이다.

김 전 청장은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지만,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선고를 받았다.

김 전 청장은 지난 15일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청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강한 새누리당의 주춧돌이 되고, 박근혜 정권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시켜 보수 정권의 재창출에 앞장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P : 218.149.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24 9:1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대박!!!
    김한길 빨리 나가고
    참신한 표창원같은 인물들 대거 영입해서 총선승리합시다.

  • 2. 별이ㅇ
    '15.12.24 9:22 PM (223.62.xxx.90)

    좋아요 ~~~~~!

  • 3. ..
    '15.12.24 9:58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청문회 때 바른 말 했다 좌천된 윤석열 검사도 영입하면 좋죠..

  • 4. ㅇㅇ
    '15.12.24 11:09 PM (118.100.xxx.26)

    그동안 눈여겨 봐뒀던 참신한 인물들 영입하세요. 화이팅

  • 5. 희라
    '15.12.25 12:11 AM (220.80.xxx.150)

    .. //
    윤검사 원래 보수입니다

    문어벙 대선 쿨하게 승복했던놈하고
    대선 부정개표 다 했던 검사하고 매치 되나

    이 발상이 문어벙 지지자들이 또라이 아닌지 ~

    지금 문 지지자들 그냥 한나라당으로 돌아가세요
    아님 문어벙 이 누군가 정체성 스스로 밝혀내든지
    내가 보기엔 문어벙은 박ㄹ혜에 축복안겨 주는자는지

    일례들게요

    김무성이 인종차별 발언후
    문어벙이 뭐라했죠
    노인폄하 앴잤습니까
    이런게 상부산조
    무성 문어벙은 절대 남이 아님니다요

    그동안 나름 잘사시는 푶교수님 망치지말고
    그냥 내 버려두세요

    그만 지랄하지말고요

    그냥 문어벙은 닥 따까리가 체질입니다
    무능력 유체이탈 비슷하잖스니까

    문어벙도 원래 한나라 찍은놈인데
    본심대로 살라라 문어벙
    역사책 두꺼워진다 ////

  • 6. ㅇㅇ
    '15.12.25 12:30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220.80
    뭐래?

  • 7. 와우
    '15.12.25 1:38 AM (66.249.xxx.208)

    찬성 찬성 찬성^^
    윤석열 검사도요~~~

  • 8. ..
    '15.12.25 2:27 PM (110.70.xxx.65) - 삭제된댓글

    정말 싫다

    ㅎㅎㅎㅎ

  • 9. ㅇㅇ
    '15.12.25 11:49 PM (219.240.xxx.151)

    응원해요~ 넘 반가운소식이네요.

  • 10. 환영합니다.
    '15.12.26 9:07 AM (125.184.xxx.143)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윤석렬검사님두!! 영입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985 dk10 이약이 뭔가요? 3 ㅇㅇ 2016/03/22 1,715
539984 정치후원금 연말에 돌려받는건 어떻게 하는건지요 5 ... 2016/03/22 604
539983 세포라에서 꼭 사야 하는 아이템? 6 세포라 2016/03/22 2,212
539982 캐시미어84 레이온16 물세탁 할까요? 7 모모 2016/03/22 1,449
539981 코스트코 배송대행 업체 어디가 좋나요... 1 궁금 2016/03/22 1,008
539980 지인과 약속 잡았는데, 저녁만 먹고 가야된다 하면 기분 나쁜가요.. 9 dd 2016/03/22 3,452
539979 참존컨트롤 크림해봤는데 왜 각질이 안나오죠? 13 이상 2016/03/22 4,591
539978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이 심한데 항 염증성 약 집에 있는거 먹어.. 3 blue 2016/03/22 1,308
539977 속보- 김종인 "비례 2번 비우라" 사퇴 엄포.. 5 ,,,, 2016/03/22 2,197
539976 새벽 3시에 잠들고 아침에 깨서 1 666 2016/03/22 836
539975 속상해요. 1 브라우니 2016/03/22 615
539974 타미플루 안먹고 독감 이겨내신분 계시나요? 7 독감 2016/03/22 3,412
539973 독감걸려본분들 후유증 있나요 1 2016/03/22 1,909
539972 네이버 지도에 아파트 평수 다나오네요? 16 네이버 뭐냐.. 2016/03/22 5,288
539971 저 좀 이상한거 같아요. 1 황당 2016/03/22 732
539970 못잊겠는 향기 있으신분 계세요? 13 벌름 2016/03/22 4,113
539969 감사합니다 36 저기 2016/03/22 4,919
539968 (펌) 김종인 비례공천 사태 정리 9 헤이요 2016/03/22 2,223
539967 참 잘 곱게 자란거 같은 사람 울 딸도 이렇게 자랐으면,, 3 ㅡㅡ 2016/03/22 2,891
539966 지금 친노친문 입장에서는 안철수가 상당히 아쉬울겁니다. 9 ..... 2016/03/22 876
539965 상사보다 먼저 퇴근할때요.. 5 퇴근 2016/03/22 3,289
539964 쇼핑몰에서 싸서 주문했는데 가격 오류래요 김새요 ㅠㅠ 2 .... 2016/03/22 1,435
539963 봄만 되면 얼굴에 각질이 20 2016/03/22 3,659
539962 오세훈 "청년들 헬조선? 개발도상국에서 살아봐".. 14 역시 오세훈.. 2016/03/22 3,046
539961 이해력 판단력이 떨어진다는건 결국 머리가 나쁘다는건가요? 4 ??? 2016/03/22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