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나라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인디 스페이스 조회수 : 720
작성일 : 2015-12-24 20:50:46

오늘 엄마랑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로 나쁜나라 조조로 봤어요..

며칠전에 엄마한테 무슨 영화인지 말도 안하고 그냥 제가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예매한다고 했더니 좋다고 하셨는데..

영화상영 20분전에야 세월호관련 영화인걸 아셨어요..

 

왜 유가족들이 단식을 하고 농성을 하는지..

여야 합의된 특별법을 왜 유가족이 반대했는지..

왜 엄마들이 삭발을 했는지..

유가족들이 원한것이 보상이 아니였다는걸..

친절하게 설명하지않아서 좀 답답했지만..

어쩌면 아침에 인간극장에 감동받는 엄마에겐 큰 울림이 있었나봐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저도 울고 엄마도 울었지만..

울음을 강요하지않고 분노를 강요하지않는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ps 1. 인디스페이스가 종로 3가 서울극장안에 있어서 너무 가기편해졌네요

    2.근데 10시30분 영화를 인터넷으로 예매해놓고 10시에 서울극장에서 어떻게 극장표를 받아야하는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당황했습니다..

IP : 124.50.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5.12.24 8:57 PM (183.96.xxx.241)

    저도 곧 보려구요 원글님 어머니랑 같이 가길 잘하셨네요

  • 2. 원글
    '15.12.24 10:14 PM (124.50.xxx.91)

    꼭 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93 동물병원에서 수술후 사망한 강아지 11 억울해 2015/12/27 3,561
512592 123정장, 세월호 TRS 보고조작 확인해달라..2차례 요청 세월호 2015/12/27 391
512591 YWCA 가사도우미 1 나마야 2015/12/27 2,053
512590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고장은.... 5 인덕션 2015/12/27 4,352
512589 알바세계에서 텃세 6 텃세 2015/12/27 3,080
512588 고무장갑끼고 집안일하면 손마디 덜 아픈가요? 2 손아파 2015/12/27 739
512587 논술은 언제부터 논술 2015/12/27 1,043
512586 음악하나 알려주세요~ 5 쥴리앙 2015/12/27 577
512585 임신가능성 있을까요? 18 소심이 2015/12/27 8,534
512584 세월호 때 그 ‘기레기’,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샬랄라 2015/12/27 437
512583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 7 자신에게 실.. 2015/12/27 2,829
512582 베스트글..저도 출산했는데..전 걱정에 잠이 안와요.. 3 아기엄마 2015/12/27 1,738
512581 농산물 자유무역의 이익은 ‘곡물 메이저’에 돌아갔다 6 카길 2015/12/27 631
512580 엎드려자면 얼굴 주름이 많이 생기는게 맞죠? 3 ... 2015/12/27 1,671
512579 능력없으니, 빌붙어 사는건가봐요 5 2015/12/27 2,504
512578 아마존 배송기간-급질 3 00 2015/12/27 645
512577 KBS는 김일성이 준 돈으로 만들었다 2 황태성 2015/12/27 830
512576 이재화 변호사가 안철수에 던진 '돌직구' 7가지 25 샬랄라 2015/12/27 2,461
512575 서울시향 성추문의혹;정명훈관련기사 6 자유 2015/12/27 1,784
512574 매우 급하고 절실한 질문입니다. 캐리어 6 a1dudd.. 2015/12/27 1,919
512573 참한 이미지는 뭔가요? 4 참한 이미지.. 2015/12/27 7,207
512572 능력없는 남자 만나는게 너무 싫어서 막았더니 9 딸애 2015/12/27 7,054
512571 분당판교쪽 인테리어 잘하는 곳 좀 소개해주세요. 2 흐규 2015/12/27 1,105
512570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살아야겠어요 5 2015/12/27 4,012
512569 이혼해.나가. 버릇된 남편에게 바라는데로 해주렵니다. 5 서류 2015/12/27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