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자식사이 돈문제

가족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15-12-24 17:52:38

십년째 엄마와 연락두절로 지낸 딸입니다.

엄마때문에 아빠와도 연락도 못하고 살았구요

간절히 연락하려고 했지만 안되었습니다.

엄마의 고집불통은 좀 무서울 정도거든요

얼마전에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빚이 있어서 살고 있는 집을ㅇ 팔고 빚을 갚아야한다고 합니다.

집은 재건축 예정이라 재건축후에는 값이 오른다고 합니다.

내년 봄에 집을 팔것이니 그때까지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동생을 내보내야 하니 돈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집을 나에게 팔아라 그러면 재건축들어갈때까지 일단 그집에서 살고 빚도 갚을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연락이 되었는데  내년 봄에 집값오를테니 그때 나에게든 다른사람에게든 팔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먼저 돈 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십년을 연락도 안하다가 돈이 궁하니까 연락을 취하면서 자식좋은일은 ㄴ별로 안하고 싶은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급하면 내가 아니어도 되니 다른 사람한테라도 빨리 집을 팔면 되지 않냐고 했네요

기분나쁜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동안 쌓인 마음도 치밀어 오릅니다.

제가 잘못된게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지금 상황이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0.71.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젠
    '15.12.24 5:54 PM (164.125.xxx.23)

    집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저 님에게 돈 천만원을 받아내고싶은거지요..
    그냥 계속 모른척하고 사세요..
    그게 속편합니다

  • 2. qs
    '15.12.24 5:58 PM (123.109.xxx.88) - 삭제된댓글

    어머니와 집을 매매하지도 마시고
    돈도 빌려주시지 마시고
    그냥 그래왔듯이 연락 없이 사세요.
    집 매매하고 돈 빌려주고 받고
    그럴만한 모녀사이가 아닌듯 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해서
    원글님이 무조건 옳다는 말은 못하지요.

  • 3. qs
    '15.12.24 5:59 PM (123.109.xxx.88)

    어머니와 집을 매매하지도 마시고
    돈도 빌려주시지 마시고
    그냥 그래왔듯이 연락 없이 사세요.
    집 매매하고 돈 빌려주고 받고
    그럴만한 사이가 아닌듯 합니다
    물론 모든 일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해서
    원글님이 무조건 옳다는 말은 못하지요.

  • 4. 돈거래
    '15.12.24 6:05 PM (121.154.xxx.40)

    하지 마세요
    부모 자식간에도 지킬건 지켜야 합니다

  • 5. ...
    '15.12.24 6:14 PM (175.125.xxx.63)

    부모라고 다 같은거 아닌데 원글님 어머니 같은 사람하고는
    연락 안하고 사는게 좋겠어요.
    돈 필요하시면 집담보로 대출 받으라하세요..

  • 6. --
    '15.12.24 6:23 PM (222.238.xxx.125)

    집 담보로 대출 받으라 하세요.
    님에게도 천만원 받아낼 생각인 겁니다.
    천만원 날라가요.

  • 7. 아마
    '15.12.24 6:26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님한테 그 집을 판후에 가격이 오르면 그 돈도 달라고 할듯.... 거래하지 마세요

  • 8. 이어서
    '15.12.24 6:28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남동생은 전세자금 대출 이용하라 하세요

  • 9. ...
    '15.12.24 6:36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냉정을 잃지마시고 자르셔야 겠습니다.

  • 10. ....
    '15.12.24 6:39 PM (121.150.xxx.227)

    집팔생각 없고 돈천만원 뜯어낼 생각이네요

  • 11. 와아...
    '15.12.24 6:58 PM (122.31.xxx.177) - 삭제된댓글

    십년 동안 연락 안했는데
    천만원 빌려달라는 말을 하시다니
    원글님 가슴이 찢어지셨겠네요.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정말 정신 못차리시는 분이신가보네요.

  • 12. ㅎㅎ
    '15.12.24 7:47 PM (211.245.xxx.178)

    물으나 마나..
    돈 거래 안하는거 알지요?
    친한 부모 자식사이에서도 돈 거래 안해요..
    사이 좋았던 사람도 돈거래하면서 관계 깨져요.
    이미 틀어진 관계에서 뭐가 무서워서 그 돈을 갚을까요?
    님..돈 안 빌려봤지요?
    전 은행에서 몇천 빌려봤는데, 이자 무서워서 돈 생기면 바로바로 넣었어요.
    근데 급해서 언니한테 400만원 빌린거 갚으려니 그렇게 아깝더라구요..ㅎ
    그냥 내 돈을 주는거 같은 느낌?? ㅎㅎ
    속으로 언니 돈주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남의 돈 떼먹는구나 했어요..
    돈거래 하지 마세요..

  • 13. 하아
    '15.12.24 7:48 PM (175.223.xxx.151)

    이런 엄마도 있구나....
    놀라고 갑니다.

  • 14. 미적미적
    '15.12.24 11:12 PM (203.90.xxx.89)

    시세보다 더 받으면 모를까 시세로도 그집 절대로 원글님에게 안팔아요
    내년에 돈 더 받으면 판다는 말이 그말이죠
    더 받을 집을 지금 시세로도 안넘기겠다는거니까
    괜히 그집 산다고 하시면 돈있으면서 돈안주는 나쁜년이 됩니다.

  • 15. 그냥
    '15.12.25 2:10 AM (80.144.xxx.140)

    천만원 뜯어내고 싶어서 다시 연락한거죠.
    미운 자식 밥먹여준게 아까우니까 돈 받아내고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42 스테이크 소스 시판소스 없이 만들 수 있는 법 없나요? 3 스테이크소스.. 2015/12/27 1,110
512541 동물병원에서 수술후 사망한 강아지 11 억울해 2015/12/27 3,561
512540 123정장, 세월호 TRS 보고조작 확인해달라..2차례 요청 세월호 2015/12/27 391
512539 YWCA 가사도우미 1 나마야 2015/12/27 2,053
512538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고장은.... 5 인덕션 2015/12/27 4,352
512537 알바세계에서 텃세 6 텃세 2015/12/27 3,080
512536 고무장갑끼고 집안일하면 손마디 덜 아픈가요? 2 손아파 2015/12/27 739
512535 논술은 언제부터 논술 2015/12/27 1,043
512534 음악하나 알려주세요~ 5 쥴리앙 2015/12/27 577
512533 임신가능성 있을까요? 18 소심이 2015/12/27 8,534
512532 세월호 때 그 ‘기레기’,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샬랄라 2015/12/27 437
512531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 7 자신에게 실.. 2015/12/27 2,829
512530 베스트글..저도 출산했는데..전 걱정에 잠이 안와요.. 3 아기엄마 2015/12/27 1,738
512529 농산물 자유무역의 이익은 ‘곡물 메이저’에 돌아갔다 6 카길 2015/12/27 631
512528 엎드려자면 얼굴 주름이 많이 생기는게 맞죠? 3 ... 2015/12/27 1,671
512527 능력없으니, 빌붙어 사는건가봐요 5 2015/12/27 2,504
512526 아마존 배송기간-급질 3 00 2015/12/27 645
512525 KBS는 김일성이 준 돈으로 만들었다 2 황태성 2015/12/27 830
512524 이재화 변호사가 안철수에 던진 '돌직구' 7가지 25 샬랄라 2015/12/27 2,461
512523 서울시향 성추문의혹;정명훈관련기사 6 자유 2015/12/27 1,784
512522 매우 급하고 절실한 질문입니다. 캐리어 6 a1dudd.. 2015/12/27 1,919
512521 참한 이미지는 뭔가요? 4 참한 이미지.. 2015/12/27 7,209
512520 능력없는 남자 만나는게 너무 싫어서 막았더니 9 딸애 2015/12/27 7,054
512519 분당판교쪽 인테리어 잘하는 곳 좀 소개해주세요. 2 흐규 2015/12/27 1,105
512518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살아야겠어요 5 2015/12/27 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