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만해보이면 잔인하게구는 한국놈들..

dd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15-12-24 14:58:41

 

우리 나라 사람들은 남들의 시선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씁니다.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이렇게 입으면 찐따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저런 말 하면 따 당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이렇게 남의 눈치를 볼까요?


 

그리고 그 반작용으로 왜 이렇게 허세를 부릴까요?


 



 

그건 만만하게 보이면 끝장이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국 사회에서 자라나면서 


 

우리는 남들과 경쟁하고 이겨야 한다고만 배웠지 


 

나와 다른 남들과 어떻게 협력하고 어울려야 하는 지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이기고 지는 것에 굉장히 집착합니다.


 



 

또한 주관적인 삶의 기준을 세워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남들이 하는 걸 잘해야 무시받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는 모든 사람의 가치관이 획일적이기 때문이고 전체주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와 다른 것을 불편해하고 전체와 개별적인 다름을 싫어 합니다. 쟤는 왜 이렇게 튀지? 조직 생활 안해봤나? 재수없어. 


 

눈치가 없는 애 같애. 왕따 당할 만 해.


 



 

사람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다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못난 사람은 유독 살기가 어렵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낙오자 취급을 합니다.


 

남일엔 또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요....


 

결혼 왜 안해? 취업 왜 못해? 왜 월급이 그거 밖에 안돼? 왜 성적은 그 모양이냐?


 



 

노력하면 뭐든지 다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가 게을렀기 때문이야. 남들은 다 하는 데 넌 왜 못해? 그러니까 너가 따돌림 당하는 거야.


 

너가 잘하면 극복할 수 있어. 모든 일은 다 네 책임이야.


 



 

사람마다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획일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문화.


 

어려서부터 협력없이 경쟁만 해온 사람들.


 

과정이 어떻건 성적표만 보는 결과중심주의.


 

승리자 만을 치켜올리고 패배자를 낙오자 취급하는 사회.


 

그렇기에 은메달을 따도 울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우린 이렇게 정글같은 잔인한 사회에서 길러졌고


 



 

그래서 나와 다른 것들을 포용할만한 도량이 성장하지 못했고


 

스스로 남과 다른 인생을 개척하고 성장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남들 눈치보며 남들이 옳다 하는 것을 따라하고


 

잘난 자와 강한 자를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닐까요?


 

이렇게 자란 사람들이 약자나 소수자를 배려할 여유가 있겠어요?


 



 

이 모든 것이 바뀌려면


 

상명하복의 사회문화 시스템이 아닌 개인중심의 사회 문화


 

획일적인 시험 성적 위주의 인간평가가 아닌 다면적 평가


 

일방적 수업이 아닌 질문이 존중받는 


 

권위주의가 아닌 민주주의적 교실 운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안 그러면 사회 곳곳의 


 

이지메 왕따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왕따 문화의 핵심은 


 

약자를 주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낙오자와 패배자로 보는 시선입니다.


 

우리 나란 아직 관용이 부족한 문화입니다.


 

 
IP : 211.243.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4 3:00 PM (119.197.xxx.61)

    이놈저놈하면서 왜 우리나라래요
    듣는 한국놈 아니 한국ㄴ 기분나쁘네요
    맘에 안드는 구석 너무너무 많지만 우리나라 괜찮은 나라입니다
    외국은 엄청 좋은줄만 아나봐요 흥!

  • 2. """
    '15.12.24 3:05 PM (222.237.xxx.90) - 삭제된댓글

    제목 좀 순화하고 띄움 줄만 좁히면
    공감가는 내용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 3. ...
    '15.12.24 3:06 PM (222.120.xxx.226)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다른나라놈들은 다르답니까?
    어느나라건 나쁜사람도있고 좋은사람도 있습니다
    왠 뜬금포 한국인을 비하하는지..

  • 4. ????
    '15.12.24 3:08 PM (74.74.xxx.231)

    "만만해보이면 잔인하게구는 "

    한국 사람이 더 그렇다는 사회과학적 근거가 있으신지요?

    원글님께서 미국에 한 번 와 보셔요. 아니 오실 필요도 없이 뉴스, 소설, 영화만 봐도 . . . .

  • 5. 이뤈
    '15.12.24 3:08 PM (211.36.xxx.156)

    일본놈인지 조선족인지

  • 6. ...
    '15.12.24 3:12 PM (218.148.xxx.91) - 삭제된댓글

    청소년들 다루는 영화보면 어느나라 영화든 약하고 만만해보이는 아이들은 왕따당하던데요?? 캐리같은 영화만 봐도 그렇구요.
    그나마 한국은 비교적 덜한편에 속하는거 같은데..

  • 7. ...
    '15.12.24 3:13 PM (218.148.xxx.91)

    청소년들 다루는 영화보면 어느나라 영화든 약하고 만만해보이는 아이들은 왕따당하던데요?? 캐리나 렛미인같은 영화만 봐도 그렇구요.
    그나마 한국은 비교적 덜한편에 속하는거 같은데..

  • 8. ///
    '15.12.24 4:03 PM (39.7.xxx.16)

    "만만해보이면 잔인하게구는 "

    이건 일본의 종특정입니다

  • 9. 0000
    '15.12.24 4:34 PM (117.111.xxx.72)

    우리나라 사람이예요?
    읽는 한국사람 기분나쁘네요. 다른나라만 좋은 줄 아나봐요
    외국도 다녀보고 살아보고 그래봐요. 이런말 나오나

  • 10. 클스마스
    '15.12.24 5:40 PM (107.167.xxx.36) - 삭제된댓글

    제발 학교교육 너무 문제 삼지 말아주세요!뭐만하면 학교부터 걸고 넘어지는데 교육문제도 있지만 부모님들도 변해야되요! 집안에서 아이들 교육도 중요시해야되요. 밥상머리교육도 중요합니다! 어쩔수없이 아이들도 약육강식이 물들어서 강해보이지않으면 먹힌다는걸 알아 분위기 험악해요. 너무 교권이떨어진 이유도 있고요.

    어쩔수없이 강하고 거친 컨셉 잡고 살아야 하는건 정말 슬프지만.. 쉽게 안변해요

  • 11. 미움받을 용기
    '15.12.24 6:07 PM (14.37.xxx.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그래서 나와 가치관이나 의견이 다른사람은 틀린것으로 치부하는 이기적이고 관용이 부족한 사회
    그결과 자살률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불행한 사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12. 미움받을 용기
    '15.12.24 6:07 PM (14.37.xxx.13)

    원글님 의견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나와 가치관이나 의견이 다른사람을 포용하지 않고 틀린것으로 치부하는 이기적이고 관용이 부족한 사회
    그결과 자살률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불행한 사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13. 성차별적 표현
    '15.12.24 8:45 PM (125.180.xxx.190)

    한국놈만?
    한국년들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934 땀얼룩 황변된거 어떻게 지우나요 10 세탁 2016/06/01 5,306
562933 이명때문에 보청기 끼는 분 계신가요? 2 자몽 2016/06/01 1,393
562932 기저귀발진크림 어른이 써도되나요? 7 ^ .. 2016/06/01 2,075
562931 베란다에서 고수 키워보신 분 8 ... 2016/06/01 1,258
562930 거위털이불 세탁소 맡겨야겠죠 3 ㅁㅁ 2016/06/01 1,572
562929 영어강사 스티브 정... 4 ㅇㅇ 2016/06/01 2,731
562928 락앤락 뚜껑 구입 1 호호맘 2016/06/01 1,298
562927 3살육아..잠을 못자니 너무 우울하고 신경질나요.. 9 2016/06/01 3,265
562926 사라진 물건 어디로 간걸까요? 1 2016/06/01 909
562925 실란트로 (고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0 뭔맛인건지 2016/06/01 3,482
562924 세탁기 구매했는데요 2 새로 2016/06/01 1,160
562923 중3 아이 영어독해부분이 약한데요 보완할 방법 4 있나요? 2016/06/01 1,638
562922 중1아이 첨으로 수학학원 등록했는데 좀 봐주세요. 5 갈등 2016/06/01 1,702
562921 2016년 6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01 669
562920 개한테 생닭준다는 분들께 여쭤요 5 생닭? 2016/06/01 2,142
562919 맨 끝집 베란다 곰팡이 5 연주 2016/06/01 1,848
562918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날부터 '노동개악' 시도 , 민주노총 반.. 10 후쿠시마의 .. 2016/06/01 1,059
562917 서울에서 비행기 2시간 정도의 외국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8 여행 2016/06/01 2,396
562916 진미령이 이해되는 밤 35 냉면 2016/06/01 24,096
562915 공기 오염- 미세먼지... 얼마나 심각한가요? 10 jk 2016/06/01 1,966
562914 이영도 -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2 ... 2016/06/01 1,599
562913 5월 28일 광주 금남로에서 청년들 플래시몹 1 ^^ 2016/06/01 773
562912 지하철 안전사고 사건현장에 박시장님은 가신거죠? 7 슬픔 2016/06/01 1,488
562911 영어 질문드릴게용~^-^ 14 영어애기 2016/06/01 1,912
562910 자식들 사주나 점본거 맞는 것 같아요? 6 wktlr 2016/06/01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