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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고 거리가 멀었던 아이들 지금 뭐하나요..

.. 조회수 : 7,905
작성일 : 2015-12-24 14:39:27
중1남아인데 공부를 안하려 하네요.
학원도 끊었어요.
학원샘이 말리지도 않는거보니 한심해요.
노력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안해요.
1등은 바라지도 않고 남들하는만큼만 하자고해도
갈피를 못잡네요.
학원마저 안다니니 손놓고있고 자유학기제로 인해
더 안하는거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걸 시켜보고자 물어도 모르겠데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아나운서나 캐스터 시키고 싶지만
공부가 안되니..
선배맘님들 공부안하던아이들 지금 뭐하나요..
자기밥벌이는 하나요..
전 고졸하자마자 돈벌어서 아이가 한심하기만해요.
맘이 너무 복잡해요.
애하고 싸우는게 일이에요..ㅠㅠ
IP : 118.36.xxx.22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4 2:41 PM (175.246.xxx.54)

    좋아하는 것이 없다면 이것저것 경험해보는 것도 좋아요.
    문화센터에서 저렴히 수강할 수 있는 것들 많답니다.
    놀이삼아 시켜보세요.

  • 2. //
    '15.12.24 2:44 PM (218.157.xxx.235)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은 공고 전기과 보내면 전부 나름 깨끗하게 밥벌이 잘 하고 살아요.

  • 3. ㅡㅡㅡㅡ
    '15.12.24 2:49 PM (216.40.xxx.149)

    학교다닐때 전교에서 일이등하며 날리던 애들...초등 중등 교사, 다른하난 서울대 연구원 하는데 하필 남편도 비슷한 샌님들 만나 시댁공양에 맞벌이하며 작은 월세아파트에서 애들은 맡겨놓고 아둥바둥 살고..

    맨날 놀고 나머지 공부하고 꿀밤맞던 애는 부자남편만나 복부인놀이해요. 맨날 해외여행 퍼스트클래스 타고요.
    공부잘했다고 인생도 달라지는건 아니네요.

  • 4. 그래도
    '15.12.24 2:53 PM (223.62.xxx.117)

    부자남편 만나는건 정말 예외적인 일 아닌가요..?
    특이하니까 뇌리에 더 남는 것일수도..

  • 5. ..
    '15.12.24 2:55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저희친척 남자애들 둘 더럽게 공부못했는데
    한명은 워킹홀리데이 가서 나름 앞가림 하고
    한명은 울산에 조선소가서 노가다 일해요

  • 6. ㅡㅡㅡ
    '15.12.24 2:56 PM (216.40.xxx.149)

    그냥 공부못하고 놀던 애들이 시집은 더 잘갔어요.
    위에 부자 남편말고도 저렇게 결혼한 친구들 더 있어요. 띵까띵까 벌어온돈으로 잘쓰며 사네요.

  • 7. 음 ㄴㅈㅅㅂ
    '15.12.24 2:58 PM (121.150.xxx.76)

    근데요

    여자는 공부 못해도 연애 잘해서 부자남편

    똑똑한 남편 만날 수 있겠죠

    집이잘살면 선봐서 또 좋은데 시집 갈 수도 있구요

    근데 평범한 집 남자애는 그런경우가 드물지 않을까요?

    우리집에 아들 둘있는데

    별로 공부 잘해보이지않는데

    과연 커서 뭐해서 장가가고 살아갈 지

    걱정입니다

  • 8. ㅇㅇ
    '15.12.24 2:59 P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

    여자인 경우 필라테스와 발레등으로 꾸준히 몸매 가다듬고 4년제대학 아무대나 보낸후에 미스코리아 대회 보내서 지역예선이라도 뭐 하나 받아 미코로 홍보해서 의사한테 시집보내는게 확실합니다.

  • 9. ..
    '15.12.24 3:01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이 원글님은 공부 못한 남자애들 어떻게 사냐고 물어본건데

    둘째 댓글은 뭔가요,

    가끔 보면 제목만 읽고 댓글다는 분들 정말 한심해보여요

  • 10. ㅡㅡㅡㅡ
    '15.12.24 3:04 PM (216.40.xxx.149)

    요점은 공부랑 잘사는게 꼭 같이 가는게 아니란거에요.
    특히 요즘 명문대나와 대기업간다고 해도 결국 내몰려 치킨집 이순서 아닌가요?
    그럴바엔 첨부터 기술이나 다른 먹고살 밑천 마련하는게 빠르죠.

  • 11. 휴대폰
    '15.12.24 3:11 PM (223.62.xxx.91)

    판매업 하더라구요..

  • 12. 아이고
    '15.12.24 3:11 PM (101.181.xxx.89)

    82는 매일

    기승전 부자남자로 종결이네요.

  • 13. ....
    '15.12.24 3:19 PM (121.141.xxx.230)

    공부못해도 성격좋으면 나이들어 자기앞가림 잘 하고 살더라구요..그것도 아니면 우선 비정규직으로 계속 연장하며 살아요..남자는 그래도 짤리진 않고 계속 연장해줘요...

  • 14. ..
    '15.12.24 3:21 PM (118.36.xxx.221)

    결혼으로 잘먹고잘사는거 말고
    자립해서 무슨일을하며 살수있을지가 걱정이에요.
    기술을 배운다면 무슨기술을 배워야 할까요 ㅠㅠ

  • 15. ...
    '15.12.24 3:26 PM (218.158.xxx.161) - 삭제된댓글

    울 시누 부부 구만요.
    고졸시누 부자 남편 잡아서 띵가띵가 살구요.
    고졸 고모부 부자집 장남 자기 아버지 건물 일층에서 핸드폰 가게해요.
    우리 시어머니의 한때 아픈 손가락이었는데요 지금은 자랑스런 따님이십니다.

  • 16. ..
    '15.12.24 3:30 PM (121.165.xxx.6)

    아직은 포기하기 일러요.
    지금 특별히 기술을 생각하기보다 나쁜 친구들 사귀지 않도록 신경쓰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17. 답답
    '15.12.24 3:33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그니까 공부못한 아들이 어찌 먹고 사냐구요?
    부잣집 아들 제외
    취집 여자 제외

  • 18. 흐음
    '15.12.24 3:35 PM (175.192.xxx.3)

    공부를 못했어도 손재주가 있는 애들은 기술직이나 손으로 만드는 일을 가지더라고요.
    예체능 쪽에 관심있거나 하면 나름 자기 앞길 잘 개척해 사는 것 같아요.
    제 사촌이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는데 공부는 못했거든요. 공부머리는 모자란 편이라..
    어찌하다가 일본 가서 그래픽 학교를 나와 지금은 한국에서 회사 다녀요.
    아는 남자 한명은 동네에서도 소문난 꼴통공고를 나왔는데 어찌하다가 실용음악과 나와서 배고픈 인디밴드만 하다가 이상한 영화 OST도 참여하고 강사활동 해서 나름 밥먹고 사는 경우도 봤구요.
    아는 동생은 완전 지잡대 갔다가 취업이 안되서 같은 학교 대학원 나와서 전공을 바꿔 박사에 들어갔어요.
    주변에서 공부도 못하면서 가방끈만 길어진다고 욕했는데 애가 착하고 성실해서 운이 따라줬는지
    자기 모교에서 시간강사 하면서 이런저런 일 해서 31살 지금은 한달에 200 넘게 벌어요.
    정규직이 아니니 불안한 신분이지만 성실하게 관련 알바 경력을 쌓아서 그런지 학교에서도 계속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술이든 뭐든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쪽으로 풀릴 수 있어요.

  • 19. .....
    '15.12.24 3:37 PM (218.234.xxx.48)

    없는 집 2남1녀 우리집. 저랑 큰오빠는 4년제 대학 나와 그래도 돈 벌고 살구 있구요. 공부 안하고 성질 더러운 작은 오빠는 히키코모리예요. 마흔살 넘은 나이에 친정 아버지 70넘어 노가다 뛰셔서 먹여살리네요.
    작은 오빠라는 놈 꼴보기 싫어 친정집에 잘 안가요. 공부는 못해도 성실하고 성격 원만하면 공장에 들어가든 영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제 살길 찾지만 없는 집에 태어나 공부 못 해 성질 더럽고 성실성 없다면 사람 노릇 못 하는 것 같아요

  • 20. ㅇㅇ
    '15.12.24 3:38 PM (180.230.xxx.54)

    사촌동생 남자 공부하기 싫다
    요리쪽 실업계 보내달라고 중학교 내내 싸우다
    결국 어디 관광고등학교 조리과 나와서 식당하고 삽니다.
    덕분에 사교육비 안 들었고 모은돈을ᆞ
    고모가 지방 광역시
    도심지는 아니고 그냥 아파트만 많은 동네
    상가 작은거 대출보태서 사주고 대출은 월세라 생각하고 니가 갚아라하셨습니다.
    대박집은 아니지만 센스도 좀 있는 놈이라
    가끔 sns에도 등장하고
    월세 안 나가니 자기 삶 잘 꾸리고 있습니다.

  • 21. ㅈㅅㅂ
    '15.12.24 3:39 PM (119.201.xxx.161)

    공부 못하고

    듣보잡 대학 나온

    남자 아드님 어찌 사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여잔신분 상승이 되지만

    남자는 공부 못하면 우찌 뭐하고 살까요?

  • 22. 지방대
    '15.12.24 3:44 PM (112.121.xxx.166)

    사립대 높은과도 아니고 그냥 그런 과 나온 남자가 군대다녀오고 뒤늦게 공부하더니 9급 합격에 이어 7급도전 합격. 6급에 도전 합격.

  • 23.
    '15.12.24 3:46 PM (223.62.xxx.91)

    석사 박사 과정 길게하는 백수 있어요..

  • 24. ..
    '15.12.24 3:47 PM (218.234.xxx.48)

    여자든 남자든 공부 못해도 돈 욕심 있고 성격 원만하면 제 살길 찾아 살더라고요. 없는 집에 태어나 공부 안하고 못하고 성질 더럽고 성실성 없으면 한마디로 아무 생각 없으면 사람 노릇 꽝임. 이런 인간들 너무 싫어요. 가까운 곳에 이런 인간 있다보니...

  • 25. ...
    '15.12.24 3:57 PM (1.237.xxx.6)

    요즘은 전문대라도 무조건 취업 잘되는 쪽으로 보내는 것 같네요.

    의료쪽에 관심이나 연줄 있으면 병원 행정직원이나, 조무사 면허 따서 진료보조 하는 남자들도 있고요,

    운동하다가 진로를 소믈리에, 바텐더, 공인중개사로 바꾼 남자들도 꽤 봤어요.

    학교 성적과는 상관없이
    성실하고 계속 커리어를 쌓으려는 사람들도 꽤 많아요.

  • 26. ㅡㅡ
    '15.12.24 3:59 PM (175.252.xxx.113) - 삭제된댓글

    공부하고 백만리쯤 거리있던조카
    관장님노릇하며 가장으로 삽니다

  • 27. 희망
    '15.12.24 4:09 PM (112.159.xxx.164)

    고졸,중졸 친척 40대 한 분, 50대 한 분은 공장 다니다 기술 익혀 작은 기계로 소사장 하다가 직원 몇 두는 사장님 하시고 남편 친구는 고딩 꼴등 이었는데 중장비운전 하시는데 애 셋 낳고 잘 사세요.
    세 분 모두 소년 가장 비스무리해서 부모 지원은 제로였습니다.

  • 28. 남편복
    '15.12.24 4:22 PM (116.40.xxx.2)

    기승전 부자남자.
    자립심 좀 찾읍시다, 우리

  • 29. ////
    '15.12.24 4:52 PM (119.149.xxx.59)

    공부 드럽게 못해서 삼수해서 3류대 나온 남편.
    지금 사업해서 먹고 삽니다.

    가끔 하는 말이
    자기가 삼수 안하고 그냥 장사길로 나섰다면
    지금쯤 재벌 됐을거라합니다.

    공부에는 영 뜻이 없었는데
    자기 사업하니 그렇게 재미있다네요.

  • 30. 공부
    '15.12.24 5:05 PM (175.223.xxx.215)

    안 해도 좋으니 책은 꼭 읽으라고 하세요.
    정말 책 1년 꾸준하게 읽으면 사고가 틀려저
    목표가 정해질 겁니다.

  • 31. ..
    '15.12.24 5:40 PM (115.161.xxx.152)

    어쩜 ~~
    우리집 중1 아들 찾으셨어요.
    저는 마음을 내려놨네요.

    공부 못해도 영,수 학원은 열심히 다니고
    성실히 숙제도 잘해서 그래~잘한다.
    칭찬해 주고,, 집에서 숙제 외 공부는 안하니까
    책이라도 읽으라고 시킵니다.
    그럼 간신히 1시간 딱 읽고~ 게임1시간 합니다.

    저도 아들의 앞날이 너무 걱정 됩니다. ㅠ

  • 32. ㅡㅡ
    '15.12.24 5:40 PM (119.70.xxx.204)

    아는 동생 핸드폰가게해서 대박났어요
    안산시내에서 제일큰거 3개해요
    잘될때는 7개까지했었는데
    지금은 하향세래요
    영업력있어야되고 연봉1억넘어요
    또 한명은 카지노학과 나와서
    제주도에서 카지노딜러해요
    또 한명은 부사관학교나와서
    직업군인하구요
    또 한명은 소방공무원시험쳐서
    소방관합니다 이정도ᆞᆞ

  • 33. ㅡㅡ
    '15.12.24 5:44 PM (119.70.xxx.204)

    고등학교졸업하고
    전기배우게하세요
    전문대전기과 같은데
    동네에서 전기고치고 이런일하시는분인데
    지금사람이없대요
    수입도좋은편인데 ᆞᆞ

  • 34. ..
    '15.12.24 6:45 PM (118.36.xxx.221)

    지금도 학교갔다와서 간식먹고 한숨자고 일어나네요..
    자식욕 아무한테 할수도없고 남편과저만의 비밀입니다.
    이제 저녁먹여야하는데 그것도 하기싫네요..
    전기학과..괜찮을거같아요.
    군대가서 말뚝박는것도 생각해봤구요.
    그나마 공부하기싫어서그런지 책은 잘 보네요.
    학과공부랑 전혀거리가먼 소설책만요.그것도 쥬니어용.
    만화도 잘보고..쓰다보니 웃음만 나네요.
    아이고..빨리컸으면 좋겠습니다. 후딱..

  • 35. 북경 거주민
    '15.12.24 7:35 PM (221.220.xxx.109) - 삭제된댓글

    지인들 중에 여기 82에서 학교 취급도 못받는 겨우 인서울권 대학, 심지어는 그 보다도 못한 대학, 심지어는 고졸 인데 작게는 그럭저럭 중산층, 연예인, 크게는 자수 성가 준재벌까지 있습니다. 일찍부터 공부랑 담쌓은 친구들이죠 . 근데 중요한건, 이사람들이 공부할려고 작정만 했으면 날아 다녔을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인생에 어떤 시기에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장사 머리가 틔여서 그쪽으로 빠진 것일뿐. 그리고 남들의 시선 따위 의식 안하는 배짱이 있었고요. 금수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공부를 과감히 포기해도 될만한 다른 특출난 재능이나 배짱이 없다면 공부라도 해야한다는 거지요 ㅠㅠ

  • 36. 20년전
    '15.12.24 7:41 PM (220.121.xxx.167)

    공부잘한 큰오빠 ㅎ대 공대 나와 대기업 직원
    공부못한 오빠 2년제 나와 시청 9급공무원

  • 37. ..
    '15.12.24 7:42 PM (118.36.xxx.221)

    북경거주민님 말씀처럼 재능이 없으니 공부해야한다해도
    저혼자말이되네요..
    들은체도안해요..
    배짱도 없구요..

  • 38.
    '15.12.24 7:46 PM (221.150.xxx.84)

    뭘 물어요?
    주변에 수많은 직업 가진 사람들 생각하면 답 나오잖아요.
    중소기업 다니는 회사원부터 자영업, 기술자, 일용직,
    배달원, 보안청소 등등요.
    공부 잘 못해도 가질 수 있는 직업 갖는게 일반적일테고
    특수하게 그분야에서 잘 되는 몇몇있는거죠.
    그냥 공부 못해도 잘 살 수 있을지 불안해서 위로를
    받고 싶은가 본데 그건 아무도 장담 못하죠.
    공부 잘해도 장담 못한데...

  • 39. ..
    '15.12.24 8:34 PM (61.81.xxx.22)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부르셨어요 ^^
    식당 4개해요
    공부 못하고 맨날 놀러다니고
    친구들 떼로 집에 데리고 왔었다고하더라구요
    지금도 만화 좋아해요
    게임도 좋아하고 피규어 모으는게 취미예요

  • 40. ...
    '15.12.24 11:19 PM (121.88.xxx.19)

    공부 잘 하면 기회가 좀 더 있다뿐이죠. 취직할수있는...

  • 41. 북경 거주민
    '15.12.25 12:01 AM (221.220.xxx.109)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다신 대댓글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져 다시 댓글 달아요^^

    공부가 아닌 길에서 나름 성공한 제 친구들의 공통점은 대략 세가지입니다.

    1. 자기 객관화가 빨랐습니다. 내가 하고싶은것, 하기 싫은것, 할수 있는것, 할수 없는것 이라는 네가지 요소를 축으로 비유하자면, 이 4차원의 공간에서 자신의 좌표를 찾는게 남들보다 짤랐어요 . 이게 자존감의 근원이 되고 위에서 말한 배짱이 된거죠. 가끔 82보면 낮은 자존감 호소하는 글의 대부분이 주변 황경, 특히 부모탓하는 경우가 많은데,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저 성공 사례중 가장 대단한 성공을 거둔 친구가 고아였거든요. 제생각이지만, 자존감은 결코 타인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둘째,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입니다. 위의 1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 좌표를 정확히 알고 하는 싸움이니 어찌 보면 덩연한 거지요. 내가 이걸 왜하나, 안되면 어떻게 하나 이런 고민안합니다. "어떻게 할까" 에만 집중하죠.이러다 보니, 타인의 도음을 청하는 경우에도, 당당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봐도 그냥 들러붙거나 하소연 따위를 하는게 아니라 요청하는 도움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프랙티컬하거든요. 그러니 도와주는 사람도 신나지요. 나의 도움으로 뭔가 확실하게 나아지는것이 육안으로 보이니까요.

    셋째, 체력입니다. 적어도 제 친구들의 경우에는, 성공의 요인이 순발력이라기보다는 지구력이었어요. 처음 한두번 실패에도 이들이 무너지지 않았던 힘은 스펙도 학벌도 부모 재산도 어닌 "끈기" 였습니다. 제가 첫 댓글에서 이 친구들이 공부를 했어도 날아다닐 친구들이었을거라고 말한게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끈기는 정신적인거 아닙니다. 육체적인 겁니다. 정신적으로 버티는건 한계가 있어요. 결국 몸이 버텨내야 정신력도 있는겁니다.

    아이의 미래에 좋은 인연들이 함께 하길 빕니다. ^^

  • 42. 북경 거주민
    '15.12.25 12:02 AM (221.220.xxx.109)

    핸드폰이라 오타 많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 43. 카센타요
    '15.12.25 12:15 AM (218.54.xxx.98)

    돈잘법ㅇ니다
    정육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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