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9회차에..깨달았네요
제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걸 깨달았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제 이름부르면서 그당시 듣고 싶었던말을 하라는데..
눈물이나서 말을 못하겠더군요
스스로 이름부르면서 사과나 위로 해보셨나요?ㅜㅜ
가슴에만 담아두지말고..울고 얘기하고 흘려보내야 한답니다
부모한테 딱히 원망도 없었는데...
정말 가정 환경이 중요한걸 깨달았네요
1. 행복
'15.12.24 2:28 PM (122.32.xxx.131)입으로 통해야 잠재의식에서 받아들이고
몸에서 감정이 빠져나간다고 저의 마음공부 스승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눈물이 나오면 억압하거나 참지 말고 계속 우세요
울다 울다보면 그 당시의 맺히고 뭉쳤던 감정이 몸에서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 사랑이 들어온답니다.
ㅇㅇ야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
그동안 고생많았다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내면의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잠재의식속의 내 자아는 내가 머리로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상처를 입고 살아왔답니다.
방임되고 방치되어서 외롭고 서러웠던 어린시절의 나를 많이 위로해주세요
님 부모님도 방임되고 방치되서 자란 외로운 영혼들이예요
그래서 사랑을 제대로 주는 방법을 몰랐지요
님이 어린시절의 님 자신과 부모님들까지 포용하고 받아들여주세요
그러면 자식은 저절로 그 따뜻한 사랑속으로 들어온답니다.2. ;;;;;;;;;;;
'15.12.24 2:41 PM (183.101.xxx.243)가끔 해주세요. 힘되요. 저도 그런 편인데 항상 죄지은거 같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느낌인데 내가 나를 지탱해 줘야요. 힘내세요
3. 님....
'15.12.24 2:52 PM (123.142.xxx.123)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심리치료 잘 받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4. ~~
'15.12.24 3:30 PM (116.37.xxx.99)아빠의폭력과 엄마의 가출속에서 전 누구에게도 위로받거나 사과받지 못했어요..
제동생은 은둔형외톨이가 되어버렸는데
동생도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5. 찰리호두맘
'15.12.24 3:41 PM (122.43.xxx.35)제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상담공부를 했어요 공부하면서 치료가 되지않을까 싶어서
그때 교수님과 했던 빈의자 요법이 전 정말 좋았어요 저도 부모, 특히 이버지에게서 받은 상처로 엉망이었는데 처음엔 의자에 아버지가 있다 생긴ㄱ하고 울고불고 하고 싶은말 다했죠 욕도하고
다음엔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아버지의 입장에서 제게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이해가 되더군요
용서까진 아니더라도 좀 객관적이되었다고 할까? 하여튼 좋았습니다 ^^ 상담받고 계신다니 치유되시길 기도합니다^^6. 첫댓글 말씀 좋네요..
'15.12.24 3:50 PM (110.70.xxx.150)글 보다 울컥 눈물이 납니다.
저도 그런 어린시절을 보냈었고 저의 아이에게 그대로
물려 주고 있었죠.
아이탓만 했었는데 제 안의 결핍이 있었음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제가 낳은 아이를 통해 어른이 되고 가르침을 받는다 생각합니다.
첫 댓글7. 원글님
'15.12.24 4:53 PM (126.11.xxx.132)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사랑합니다..토닥토닥
8. 저는요
'15.12.24 7:03 P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오래 전에 삼십대쯤에 티비채널을 돌리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어린 날의 자신을 만나서
그 어린애한테 뭐 걱정하지 말고 살라고 위로와 충고의 말을 해주는 영화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첨에 저게 뭐하는 장면인가 하고 보다가 어린 날의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거라는 걸 알아챈 순간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심하게 감정이입이 되어서요.9. ...
'15.12.24 8:33 PM (121.147.xxx.96)저도 첫댓글님 글에 울컥하네요????
좋은 글이네요.10. 좋은 글들
'16.4.1 4:25 PM (219.254.xxx.34)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11. ㅇㅇ
'19.3.27 12:10 PM (219.250.xxx.191)심리상담. 따뜻한 글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2366 | 오늘 응팔 시장국수 할머니 연기자 아니죠? 25 | 맛있는국수 | 2015/12/25 | 15,105 |
512365 | 응팔은 어떻게 진행해도 욕먹게 되있어요 14 | ㅇㅇ | 2015/12/25 | 4,765 |
512364 | 쑥대머리.....자꾸 들어도 너무 좋네요. 3 | 핑크러버 | 2015/12/25 | 1,303 |
512363 | wmf 플래티늄 후라이팬이요 2 | 후라이팬 | 2015/12/25 | 1,036 |
512362 | 구내염은 어디병원 가요? 5 | 알보칠사절 | 2015/12/25 | 2,340 |
512361 | 지긋지긋 하네요 12 | 난 | 2015/12/25 | 4,298 |
512360 | 반려견 입양하려는데 한달평균 유지비. 11 | 냥냥 | 2015/12/25 | 5,716 |
512359 | 여수케이블카 4 | 여수 | 2015/12/25 | 1,601 |
512358 | 가장 재밌었던 영화 최고의 60초는.. 7 | 영화 | 2015/12/25 | 1,538 |
512357 | 신은 왜 백인에게 축복을 많이 줬을까요 36 | ㅇㅇ | 2015/12/25 | 15,209 |
512356 | 가족이나 친척끼리 유대감 유지하기 위해 무슨 노력하시나요? 1 | 개인화사회 .. | 2015/12/25 | 824 |
512355 | 주택분양받으려면뭘해야하지요? 1 | 청약 | 2015/12/25 | 809 |
512354 | 혹시 장애 학생 자녀 전학 시켜보신분 계세요? 1 | .. | 2015/12/25 | 674 |
512353 | 마흔에 첫애 낳고 조리원 있는데요 37 | 아기 | 2015/12/25 | 15,675 |
512352 | 단모종 고양이털 궁금해요 8 | 냥이맘 | 2015/12/25 | 1,579 |
512351 | 감사드려요~~ 19 | 아휴 속터져.. | 2015/12/25 | 3,980 |
512350 | 검찰 "친권상실 청구"…박양 돌봐줄 위탁가정 .. 3 | 다행 | 2015/12/25 | 1,118 |
512349 | 원래 따로 보증서 안주나요?? | 페라가모 | 2015/12/25 | 422 |
512348 | 정봉이 거품키스 26 | ... | 2015/12/25 | 11,184 |
512347 |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본 소녀의 꿈 3 | ᆢ | 2015/12/25 | 1,261 |
512346 | 택이도 덕선이한테 고백안하겠네요 8 | 택이 | 2015/12/25 | 5,721 |
512345 | 응팔 비바청춘, 듀란듀란..... 추억의 단어들.... 5 | ... | 2015/12/25 | 1,416 |
512344 | 쿠쿠 IH밥솥..가격차이가 내솥 때문인가요? 9 | ... | 2015/12/25 | 6,624 |
512343 | 서울대 로스쿨생들 자퇴안하고 시험본다네요. 8 | 로스쿨 | 2015/12/25 | 4,349 |
512342 | 금감원도 연금 나오나요?? 10 | /// | 2015/12/25 | 3,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