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장내세균 검사 분석 연구

요리저리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5-12-24 12:54:43
제3의 장기 박테리아 인간의 6번째 장기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만 1만 여 종의 각기 다른 박테리아의 구성과 균형이 개인의 건강을 좌우한다.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박테리아는 적이 아니라 하나의 장기로 봐야 한다.

인간의 무지가 낳은 항생제 남용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병원균의 공포는 ‘슈퍼박테리아’의 역습으로 되살아났다.

흑사병, 콜레라, 결핵, 사스, 메르스 등 죽음의 공포에 몰아넣었던 박테리아 때문에 인류는 박테리아를 병의 근원이며 없애야 할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수많은 박테리아 중 단 1%도 되지 않는다.

우리의 몸속에도 1만 종이 넘는 미생물들이 있다. 좋은 균과 나쁜 균의 균형. 이제 인류는 박테리아와의 평화로운 공존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개인 미생물 지도, 분변을 통한 유익균 이식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테리아의 새로운 연구를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진행하고있다.

박테리아는 약 40억 년 전 탄생해 인간보다 훨씬 더 오래 지구에 살았다.

인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죽음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해준 마법의 항생제로 인류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병원균은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도록 진화했고, 심지어 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했다.

항생제는 병원균의 내성을 키우는 동시에 이로운 균까지 죽여 몸속 세균의 균형을 깬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 ‘분변이식’. 이를 위해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분변을 기증받아 보관하는 분변은행까지 등장했다.

미국에서는 슈퍼박테리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으로 인해 연간 3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 건강한 사람의 분변을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분변이식을 통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장내세균 검사 장내세균 분석으로 한국인의 제 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분석 연구를 의료계에 제공한다.

인간의 몸속에는 ‘인간의 유전자’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 유전체’가 존재하고 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과학자들은 이 미생물 군집, 마이크로바이옴을 ‘세컨드 게놈’이라 칭하며 엄청난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미생물들은 소화능력은 물론 면역질환, 대사질환 그리고 정신질환과 암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미생물의 구성 또한 각각 다르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은 특이적 다양성을 가진 개개인의 미생물 군집을 파악하면 이러한 질병의 예측과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의 맞춤의료가 요구되는 시대에 제 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은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P : 175.120.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4 1:46 PM (183.98.xxx.95)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본 적 있어요
    더럽게 느껴질수도 있겠는데
    실험결과 좋게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 글을 올리신 이유는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771 솔직히 분열/분란 조장한다는 글 보면 무섭네요 13 ... 2016/05/22 1,264
559770 안 친절한 남자 목격담 7 2016/05/22 3,279
559769 혼자 사니 감정 순환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22 ... 2016/05/22 6,566
559768 요즘 20대 여자들은 남녀차별 잘 못느끼고 자랐나요? 13 ... 2016/05/22 4,476
559767 아는 커플에 문제가 있어요. 3 Oo 2016/05/22 2,436
559766 방금 애기주먹만한 바퀴벌레를 봤어요 어떻게 하죠? 잠을 못자겠어.. 15 아 진짜.... 2016/05/22 6,622
559765 가슴둘레 62cm면 몇사이즈를 말하는건가요?.... 4 치수 2016/05/22 2,075
559764 더치커피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2 커피홀릭 2016/05/22 1,305
559763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5 궁금해요 2016/05/22 1,054
559762 아들 친구들 가족 모임 여행에서.. 3 친구남편 2016/05/22 1,983
559761 남친이나 남편이 손찌검을 한다면 정신차리세요. 5 구루루루 2016/05/22 4,016
559760 인권 운동가들, 진정 동애자 인권 존중할까? 15 .... 2016/05/22 1,109
559759 이거 무슨 피부병일까요? 4 급한데 2016/05/22 1,645
559758 우리 결혼했어요에 조타랑 진경커플 1 .. 2016/05/22 1,542
559757 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도록 교육 잘시켜야 겠음.- 그알 44 ,, 2016/05/21 18,400
559756 가수 안치환이 부르는 요즘 제일 핫한 노래 임의 위한 행진곡 5 ^^ 2016/05/21 2,775
559755 냉장고에 가득 쌓인 제 죽순을 살려주세요 14 난토끼예요 2016/05/21 2,909
559754 오늘 가출한 언니들에 나온 ..팝송이 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dufl 2016/05/21 732
559753 달빛이 휘영청 밝다는게 이런 건가봐요. 4 ... 2016/05/21 1,375
559752 성안용기저귀는 어떤게 좋을까요? 3 여름 2016/05/21 1,107
559751 성남시 시청마당 완전 시민개방 - 취사빼고. 1 시청마당 2016/05/21 1,063
559750 개들도 성품이 각각이던데요. 38 대형견 2016/05/21 5,422
559749 모유량 늘리는 방법, 체험하신 것 좀 알려주세요. 24 초보엄마 2016/05/21 2,456
559748 어릴때 하기 싫어서 악기 그만두신분들 후회안하세요? 12 악기 2016/05/21 2,966
559747 518이 알려진게 외국인기자 때문이었네요.. 17 ㅇㅇ 2016/05/21 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