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의과학연구원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장내세균 검사 분석 연구

요리저리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5-12-24 12:54:43
제3의 장기 박테리아 인간의 6번째 장기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만 1만 여 종의 각기 다른 박테리아의 구성과 균형이 개인의 건강을 좌우한다.

마이크로바이옴(유인균) 박테리아는 적이 아니라 하나의 장기로 봐야 한다.

인간의 무지가 낳은 항생제 남용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병원균의 공포는 ‘슈퍼박테리아’의 역습으로 되살아났다.

흑사병, 콜레라, 결핵, 사스, 메르스 등 죽음의 공포에 몰아넣었던 박테리아 때문에 인류는 박테리아를 병의 근원이며 없애야 할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수많은 박테리아 중 단 1%도 되지 않는다.

우리의 몸속에도 1만 종이 넘는 미생물들이 있다. 좋은 균과 나쁜 균의 균형. 이제 인류는 박테리아와의 평화로운 공존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개인 미생물 지도, 분변을 통한 유익균 이식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테리아의 새로운 연구를 한국의과학연구원이 진행하고있다.

박테리아는 약 40억 년 전 탄생해 인간보다 훨씬 더 오래 지구에 살았다.

인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죽음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해준 마법의 항생제로 인류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병원균은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도록 진화했고, 심지어 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했다.

항생제는 병원균의 내성을 키우는 동시에 이로운 균까지 죽여 몸속 세균의 균형을 깬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 ‘분변이식’. 이를 위해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분변을 기증받아 보관하는 분변은행까지 등장했다.

미국에서는 슈퍼박테리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으로 인해 연간 3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 건강한 사람의 분변을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되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분변이식을 통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는 장내세균 검사 장내세균 분석으로 한국인의 제 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분석 연구를 의료계에 제공한다.

인간의 몸속에는 ‘인간의 유전자’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 유전체’가 존재하고 있다.

한국의과학연구원 과학자들은 이 미생물 군집, 마이크로바이옴을 ‘세컨드 게놈’이라 칭하며 엄청난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미생물들은 소화능력은 물론 면역질환, 대사질환 그리고 정신질환과 암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미생물의 구성 또한 각각 다르다.

한국의과학연구원은 특이적 다양성을 가진 개개인의 미생물 군집을 파악하면 이러한 질병의 예측과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개인의 맞춤의료가 요구되는 시대에 제 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은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IP : 175.120.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4 1:46 PM (183.98.xxx.95)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본 적 있어요
    더럽게 느껴질수도 있겠는데
    실험결과 좋게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 글을 올리신 이유는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55 여자가 능력 없는데 결혼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 22:45:54 86
1668054 진정하고 생각해봤더니 내란당 국회의원들 더 이해가 안가요 2 평온유지 22:45:51 95
1668053 미국배당주 합산 어디서 알아보나요? 1 go 22:45:10 28
1668052 공군 아들들 사고 관련 청원 3 청원 22:42:29 228
1668051 이 와중에 나솔 24기 옥순 1 22:40:58 308
1668050 오징어게임 현실판.. ........ 22:40:44 259
1668049 환율 오른것까지 민주당 탓하는 권영세 12 국힘정당해산.. 22:36:34 563
1668048 국힘의원들, 오늘 헌재재판관 투표에 왜 안 온겁니까?? 2 l.... 22:34:58 525
1668047 운전면허 주말에만 가도되나요? 1 ㅇㅇ 22:30:41 143
1668046 환율 언제 떨어질까요? 5 ........ 22:30:12 665
1668045 hid 블랙요원 아직 안 돌아왔고 무기도 회수 안된 상태 7 지금시각 22:29:32 981
1668044 묵시적 갱신후 세입자 나간다고 할때 2 임대인 22:28:39 395
1668043 (펌) (민주당이)관련법안까지 당일 통과시켜서 요원들 복귀해도 .. 8 22:27:56 887
1668042 공수처가 판검사 수사 하는곳 아니에요?? 3 ㄱㄴ 22:24:03 276
1668041 돈 많은 2찍들은 지금 상황이 좋은가요? 14 ㄷㄷ 22:21:59 1,116
1668040 근데, 일상글 써지나요? 10 속상해서.... 22:21:23 553
1668039 하얼빈 dignity 4 존엄 22:18:13 700
1668038 카톡 차단한 사람이랑 단톡방에 묶일수 있나요? 1 ㅎㅎㅎ 22:11:20 639
1668037 한덕수 최악의 선택 15 네네 22:10:30 2,962
1668036 환율오른거보니 1 ㅇㅇ 22:08:43 1,331
1668035 여성시대 카페에 82 등장 20 22:08:30 2,001
1668034 오징어게임 하……(스포유) 3 ㅇㅇ 22:08:11 2,242
1668033 오겜2 다 보신 분... 5 happy 22:07:19 1,376
1668032 밤에 증권사 연금저축 계좌에 입금하면 조회안되나요? 1 네스퀵 22:07:10 202
1668031 윤석열과 국짐 친일 기득권 거대 언론 다 날려야해요 5 22:06:00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