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초등학교를 보낼려고하는데,
어떨까요?
한학년이 20명도 안되죠.
어떤엄마는 나중에 커서 폐교될수도 있다고,
그리고, 아이가 잘 못어울리면 6년내내 힘들수있고,
여러친구들을 만나봐야하고,
중학교 올라가면 힘들고
등등 단점만 늘어놓네요.
아이를 위해 어떤선택이 옳을지.. 모르겠어요.
시골초등학교를 보낼려고하는데,
어떨까요?
한학년이 20명도 안되죠.
어떤엄마는 나중에 커서 폐교될수도 있다고,
그리고, 아이가 잘 못어울리면 6년내내 힘들수있고,
여러친구들을 만나봐야하고,
중학교 올라가면 힘들고
등등 단점만 늘어놓네요.
아이를 위해 어떤선택이 옳을지.. 모르겠어요.
한학년이 10명 이상이고 전통있는 학교면 폐교는 쉽게 안될거에요.
장점도 많고 단점도 그만큼이에요.
아무래도 애들이 좀 순진하긴하고
선생님들도 대체로 (아닌 경우 있슴)
작은 학교에서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현해보고 싶어 자원하신분들이라
좋아요. (아닌 경우는 극단의 반대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거의 두 극단인데, 대체로 전자형의 선생님이고 후자형의 선생님도 있긴해요.
제가 아는 경우에는 아주 만족하며 다니는 편이고요.
학생수가 적어서 못어울리는 경우는 저는 못봤어요.
오히려 전교생이 전부 다 어울려요.
학년별이 아니라 전교생이 다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요.
수학여행도 몇년씩 가기도해요. 학생수 차 한대 맞추느라.
경쟁이 덜한 상황에서 키우고 싶다면
보내려는 학교 직접 가서 상담해보시고
현재 학생들 생활도 보세요.
직접보고 결정하세요.
전학도 있으니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마 등하교 시켜줘야해서 부모님이 좀 힘들거에요.
시골 초등학교에 대해 환상을 가진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직접 겪기 전에는 우리 어렸을때처럼 그런 시골 초등을 생각했는데요
요즘 시골이 예전 시골 같지 않구요
집집마다 컴퓨터 게임기 없는 집들이 없어서
학교 마치면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는게 아니라
밭일 나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눈 피해서
애들끼리 우르르 게임 하러 다니구요
아니면 학원차가 와서 애들 우르르 데려가요
뭐 이것도 학교 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시골이라고 해서 특별하 다를거다 생각하지 마세요
집근처가 시골 초등이라면 그냥 보내세요
그런데 일부러 이사까지 해가면서 보내는건 저는 별로구요
시골쪽은 아무래도 교사수가 적다 보니 업무량 너무너무 많아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신경쓰기 힘들더라구요
교사수 50명인 학교랑
6명인 학교랑 업무량 똑같아요
그냥 그 업무를 50명이 나눠 하냐
6명이 나눠 하냐 그 차인데
그럼 작은 학급수 학교 교사들이 얼마나 업무에 치이는 상상이 되시려나요
윗님과 동감.
시골 초등학교는 부모들의 환상이지 애들은 친구 없어 심심해요.
이런 댓글 달릴게 뻔해서 달았던 댓글 지웠는데요.
전학년 50명 이하 규모의 학교에 다닙니다.
단점도 장점도 당연히 공존하고요.
7,80년대 학교는 더구나 아니고요.
학교마다 상황도 다를테고요.
선생님은 극단적 두부류로 나뉩니다.
양쪽모두 자원하신 분들인데, 자원동기가 극과극이겠죠.
구체적인 말은 안할게요.
가서 상담해보시고, 분위기도 보시고
아이 특성과 잘 맞을지를 먼저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전학오는 아이도 있고 가는 아이도 있고 별다르지는 않아요.
환상 가질 것도 없고, 무시할 것도 없어요.
그 학교의 특성과 내아이의 성향을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친구없어 심심해하지는 않아요.
한학년 학생수가 작은대신 전학년이 모두 알고 지내고
아래학년 윗학년 호칭이야 형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지내요.
제 아이가 1학년에 담임선생님께서 적응을 못한다해서
전학 했어요 그 이유가 한글만 떼고 학교에 갔고 학습지를
해 본적없어서 빠릿빠릿하게 지시에 못 따르니 힘드셨다고
그래서 전학을 권하셨고 전 전학을 학생수 적은 시골 학교로
시켰어요
지금 6학년이고 결과는 대체로 만족합니다
단지 계속 같은 아이들과 같은반을 해야했던 부분은 맘에 안들었구요
시골학교에 선생님이 오시면 가산점이 있어서 젊은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다 젊으신 분들이셨어요
자연과 벗삼아 지내라고 시골에 많이 보내시는데.....
현실은 자연 속 풀, 나무, 곤충밖에 친구할 게 별로 없었습니다 -_-
아파트가 단점이 많다고 해도 애들한테 좋아요.
놀이터에 있으면 아는 애든 모르는 애든 잘 어울려 놀만한 데도 있고 학원도 안멀어요.
저 서른인데 아빠 교육관때문에 시골 전학갔더니 시골에서 읍내 학원 한 번 다니니 왕복 40분....
방과후에 동네 뿔뿔이 다 흩어지면 -- 뭐 70년대도 아니고 언덕너머 친구집까지 못가요;;;
더군다나 다 도시로 나가고 없어서 모여사는 옆집친구도 없었구요....
6년 내내 같은 아이들이 한반으로 그대로 올라가서 더 힘들어하더군요.
대안학교 비슷하게 변한 소수인원의 시골학교에 일부러 자녀를 전학 보냈는데 외부에서 왔다고 왕따당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허용적이라 가해자 아이 행동도 제지하지 않는다고 하고, 아이는 전학 보내달라고 계속 얘기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예전 시골학교의 순진한 아이들 상상하시면 안돼요.
아이의 성향을 보세요
적극적이고 새로운환경에 적응을 잘하는애면 잘지내겠지만
조용하고 소극적이면
말씀하신것처럼 부작용?이 있다고 해요
내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고민해 보시길요^^
그 시골이 어디인지가 중요해요
그렇게 작은 학교라면 깡촌에 있는 분교일 테고
경제력 안 되는 한부모가정 애들이 시골에 많이 맡겨지거든요
조부모 밑에서 자라는 애들이라 하루종일 놀거리 없나 찾으러 다녀요
어른의 통제를 벗어나서 애들끼리 주구장창 놀러다니는 거 제 눈엔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시골이라고 애들 딱히 순박하거나 착하지도 않고
자연을 벗삼아~~ 뭐 그렇지도 않아요 ㅎㅎ
아빠 발령 때문에 시골에서 초등 저학년 보낸 적 있는데 완전 최악의 기억이었네요.
외지에서 왔다고 끼워 주지도 않구요.
한 번 잘 못 어울리면 끝까지 가요. 반이 안 바뀌니까요.
면 단위로 보냈는데 잘 다녀요
8명이 한 반인데
무난하게 잘 다녀요
만족해요 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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