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이 죽거나 다쳤을때 불쌍하다고 못느끼는거 비정상인가요?

ririri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5-12-23 23:37:18
보통 사람들이 동물이 죽거나 다칠때 불쌍하다고 느끼잖아요
그런데 저는 동물 불쌍하다고 한번도 느낀적이 없네요
사람은 불쌍하다고 느끼는것같은데 그러네요
혹시 저게 비정상인가요??
IP : 110.76.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11:40 PM (119.192.xxx.29)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비정상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이지는 않죠.

  • 2. ㅇㅇ
    '15.12.23 11:43 PM (110.76.xxx.15)

    제가 징그러운거는 잘 못 보는 편인데
    불쌍하다는 생각은 또 안 드네요
    이게 이상한 걸지...

  • 3. 애니메이션 스피릿을 보면
    '15.12.23 11:53 PM (220.121.xxx.167)

    사람은 주인공인 말을 가둬넣고 길들이길 원하지만 말은 자유를 갈망하고 결국은 인간들로부터 도망쳐나오죠.
    주인공이 말이기때문에 영화를 보며 그렇게 통쾌할수가 없고 인간의 이기심에 분노를 하죠.
    하지만 여태 우린 인간의 관점에서 동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산에서 내려온 맷돼지 가족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사살을 하죠.
    그러나 맷돼지 입장에서 보면 추위와 배고픔을 못이기겠고 자식들을 굶주리게 하고 싶지 않은 단순한 이유가 더 클텐데 인간은 거기까지 생각을 안하죠.
    인간이 항상 우선이기에...
    글과 맞지 않는 답이지만 써봤습니다.

  • 4. ㅠ ㅠ
    '15.12.23 11:58 PM (112.149.xxx.152)

    동물이 아주 하찮아 보여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동물 키우기전에는 동물은 그냥 먹는존재라서 별 생각 없었거든요. 그리고 환경..동물 보호 하시는 분들 정말 시간 남아서 그런 줄 알았답니다. 저는 동물 키우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동물도 감정을 갖고 교감한다는것에...지구는 다 더불어 사는구나 이런 생각이요. 위에 멧돼지 얘기 듣고 친구가 한 얘기가 생각 나네요
    동물 입장에서는 걔네들 이 살고 있는데 사람이 들어와서 산다고 생각할수도 있다구요.

  • 5.
    '15.12.24 12:10 AM (211.214.xxx.135)

    놀랍습니다...진정으로요
    그리고 무서워요

  • 6. 저는
    '15.12.24 12:18 AM (112.173.xxx.196)

    살아있는 거 끓는 물에 넣는게 잔인해서 생낙지 요리나 조개탕도 요즘 못먹는데
    다 생각나름이니 그게 뭐 이상하다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동물은 인간보다 하등하다는 관념이 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전 집에서 벌레도 보임 자기들이 편하게 살만한 장소로 옮겨주지 죽이지는 않거든요.

  • 7. 재능이필요해
    '15.12.24 12:22 AM (125.180.xxx.130)

    나이가 곧 40대 될 나이가 되니 하찮게 보이던 곤충, 지렁이등 마저 애틋하게 보이게 되더라구요. 어릴때 무참히 괴롭히던 잠자리들한테 진심 미안해지고 초딩애들 잠자리채 들고 다니는 모습보면 ㅜㅜ; 등산중 지렁이가 햇빛에 나무계단등에 꿈틀대고 있을때 나뭇가지로 건져서 흙에 놔두고 물 부어주면 곧 땅에 파 들어가더라구요. 육고기도 안먹게 되었어요. 그전엔 치킨, 삼겹살, 햄등은 먹었는데 그것마저 끊었어요. 원래 동정심도 좀 있는편이고 남 배려하는 맘도 남보다 조금 더 있는 편이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네요. 저도 편하게 살고싶은데 ㅜㅜ;

  • 8. ...
    '15.12.24 12:23 AM (122.42.xxx.114)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죠. 기본적인 모든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거구요..저 예전에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 암으로 보낸적있는데 지인이 치료하는데 쓸데없이 돈쓰지 말고 안락사나 시키거나 버리라고 툭 말던지는거보고 조용히 인연 끊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상종하고 싶지 않아요

  • 9. 원글님 저도 그래요.
    '15.12.24 12:52 AM (1.254.xxx.88)

    개미가 지나가도 발걸음 피해서 가는 사람이고..길냥이에게 먹이도 사서 주고...하지만, 길거리에 죽어있는 동물은 별 생각 없어요. 이미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그냥 덩어리로만 보여요.
    만일 다쳐서 낑낑 이라면 분몀 도와줄 것 이지만,,,,더이상은 내가 손 쓸 도리가 없는 상태 이므로 그냥 둔다. 아무생각 없다 입니다.
    로드 킬 당한 동물들 가끔 봅니다만...아무생각 안들어요.

  • 10. 그게 왜요
    '15.12.24 3:41 AM (119.149.xxx.219) - 삭제된댓글

    내가 만난 분들 중엔 사리분별이 명쾌하고

    뭔가 쉽고 단순하게 답을 찾아가시는 그릇이 큰 타입들이

    동물엔 무감각하더군요.

    개는 개일뿐이다 뭐 이런 식.......

    전 좋다고 봐요. 그런 분들이 휴머니티는 더 넘치게 있는 분들이 많아요.

    동물애호가가 인격적으로 훌륭하다고 일괄적으로 말하긴 어렵죠.

    동물에 택도 아닌 공감능력 발휘하는 사람들 요즘 많던데

    전 좀 우습고 가식적으로 보이던데.......

  • 11. ㅈㅇ
    '15.12.24 8:32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좀 무디신거겠죠 .. 요즘은 동물학대하는 미친인간도 많아서 약한 동물들에게 그냥 해꼬지 안하고 가만 두기만 해도 그나마 나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ㅜ

  • 12. 00
    '15.12.24 12:31 PM (114.207.xxx.209)

    평소 주변사람들한텐 착한척 순종적인 척?하는 아주머니 이분 고아원 직원인데..
    정작 생명에 귀함을 모르는 사람 .. 개나 동물들의 생명에대한 이해도 없으시고,
    이런사람이 자기는 선한줄 알지만 알고보면 아주 이기적이고 잔인성까지 있는것 같아요.
    정말 고아들까지도 사랑으로 이해해주려면 동물들에대한 생각이 어떤지 봐야 정말로 저사람이 진실로 생명에대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인지 알수 있는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469 생강 많이 먹으면 어지러운가요 생강차 2016/01/17 2,006
519468 순천향대와 건대글로컬 5 정시 2016/01/17 2,497
519467 정봉이는 만옥이하고 결혼한건가요? 3 마무리아쉬움.. 2016/01/17 3,330
519466 가만히보면 82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49 ㅎㅎ 2016/01/17 1,521
519465 저한테 이런저런 부탁할때만 연락하는 어떤 사람 6 해석 2016/01/17 1,884
519464 응팔 안녕~~ 참 따뜻했어. 6 우주 2016/01/17 733
519463 투자 조언자들은 투자자의 돈을 어떻게 훔쳐먹나? 2016/01/17 700
519462 생중계 -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 11 더더더 2016/01/17 860
519461 방학6주 너무길어요.ㅜㅜ 17 000 2016/01/17 3,979
519460 양수냄비 편수냄비 4 michel.. 2016/01/17 1,334
519459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 2016/01/17 451
519458 당신이 어젯밤 몰래 먹은 치킨과 맥주, 뇌는 모든 것을 알고 있.. 50대 아줌.. 2016/01/17 1,552
519457 고수님들께 문의할께요~~ 궁금 2016/01/17 344
519456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8 ;;; 2016/01/17 3,806
519455 치과의사는 구강청결제를 쓰지 않는다 (펌) 14 50대 아줌.. 2016/01/17 7,368
519454 응팔 어남류였는데 다시 보니 보이더이다. 16 ㅍㅍㅍ 2016/01/17 6,248
519453 드디어 응팔끝? 게시판 볼 낙이 생겼네요. 9 웅팔 2016/01/17 891
519452 스노우보드..는 어떻게버리나요? 2 ~~ 2016/01/17 2,361
519451 5세 아이 육아로 공무원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46 다케시즘 2016/01/17 9,638
519450 1주일에 1키로- 너무 많이 뺀건가요 6 ㅇㅇ 2016/01/17 2,140
519449 개똥이란 이름은 왜 지어줬던 거에요? 10 ... 2016/01/17 2,208
519448 16년 대학 1학년생 수강신청을 벌써 하나요? 7 좋은날 2016/01/17 1,237
519447 남편한테 맞았어여.. 46 미미 2016/01/17 17,327
519446 세월호를 나라에서 고의로 침몰시켰다니요? 30 설마.. 2016/01/17 3,315
519445 파파이스 세월호 가설 정리 26 지팡이소년 2016/01/17 1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