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군대보내보신 어머님들~

궁금이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5-12-23 21:37:21
자대배치 받은지 닷새째.
지난주말 생각지도않은 기동대대로 배치받고
많이 힘든지 울먹이기까지하네요.
에구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두없어 답답하기만합니다.
그후로 전화도 없구요ㅠ

최근군대보내신분들~~
첫면회는 언제부터인지...
전화는 주말만 가능한건지...
요즘은 단체밴드도 만든다는데 그건 언제.어떻게 가입하는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셔요

누구보다 잘해낼꺼라 생각했는데
너무 의기소침해있는 목소리만 생생하게 귓가에 남아서
ㅠㅠ

속상하네요.

IP : 124.48.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5.12.23 9:39 PM (180.230.xxx.83)

    저도 엊그제 조카가 입대해서
    마음이 짠 하네요
    잘 지내고 제대하길 바래요

  • 2. 마이러브
    '15.12.23 9:43 PM (115.140.xxx.42)

    기동대라 하시는거면 의경인거죠? 면회는 배치받고 거의2주안에 하는듯하구요 첫외출은 두어달이상 걸렸던거같아요 전화도 금방 걸려올거에여 밴드도 바로 초대해주실거구요
    너무 걱정하실필요없습니다. 몇달있음 매주 나오는 아들이 넘 자주 나오는거 아닌가 하실거에요 글구 의경생활 육군에 비하면 심하게 애기하면 단체로 동년배끼리 하는 캠프같아요 물론 힘들지않음 거짓말이지요 하지만 휴식시간에 자유시간많고 선임들 구타 절대 없고 서로 조심합니다.또 시시때때로 부대에서 회식도 많고 부대내에서 피자등도 시켜먹고.. 밴드보면 힘들기도하지만 추억도 많겟다 생각합니다

  • 3. 그냥
    '15.12.23 9:43 PM (118.222.xxx.177)

    단체밴드는 연락이 와요.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야죠.

  • 4. 궁금이
    '15.12.23 9:43 PM (124.48.xxx.36)

    덕담 감사합니다

  • 5. 궁금이
    '15.12.23 9:46 PM (124.48.xxx.36)

    의경 아니구 육군이에요ㅠㅠ
    군대에 무지했는지 저두 기동대대라는것두 처음들었네요
    의경분 부러워요

  • 6. ``````````
    '15.12.23 9:48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아마 조금 있으면 왜이리 자주 나오나 하실걸요
    육군보다 훨씬 좋을텐데요
    ..저는 전방육군엄마

  • 7. ㅇㄱ
    '15.12.23 10:07 PM (180.227.xxx.200)

    전화는 훈련소와 달리 자주 할수 있습니다
    육군 기동대도 조금 힘들긴 하지만 군대는 어디인가 보다 누구와 근무 하는가가 중요하더군요

    현명한 지휘관과 선한 선임이 있는 분위기 좋은 부대이길....
    부대밴드는 부대 간부님의 초대가 있을거예요
    부대 밴드 개설만 해두고 운영 안되는것도 있기도 합니다
    건강한 군생활이길 바래요

  • 8. 힘내고싶어요
    '15.12.23 10:13 PM (113.130.xxx.150)

    3월 31일 입대해서 계룡대 근무지원단 보냈네요.

    처음 6주 훈련받을 땐 눈물이 날마다 나고 편지도 매일 썼는데

    이제는 휴가 자주 나오니 금방 세월이 12월이 되고

    세월이 약입니다.

    힘내세요!!

  • 9. 음..
    '15.12.23 10:17 PM (49.173.xxx.124)

    제 경우는 막 자대 배치 받았을 때가 아이나 저나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 뭐든 조심스러운 때지요.

    그래도 지금은 신병 보호 기간이라 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단지 보호 기간인 만큼 선임이랑 같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전화를 맘 편히 걸지 못할 수 있어요.
    선임이 세심한 녀석이라면 전화 거는 거 잘 챙겨줄 텐데 아니면
    제 코가 석자라 배려 못 해줄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목소리가 의기소침한 건 아마도 옆에 간부나 선임이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울먹인 거는 잔뜩 겁 집어먹고 있다가 엄마 소리 들으니 순간 울컥했던 거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하루하루 적응해 나갈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신병 보호 기간 끝나고 좀 익숙해지면 자주 전화 올 거예요.
    첫 면회는 곧 될 텐데 부대 사정 따라 다르니 일단 전화기 잘 사수하시고
    밴드는 활성화된 곳도 있고 그냥 열어놓기만 한 곳도 있으니 너무 기대는 마시고
    간부 전화나 부대 서신 오는 것도 꽤 많던데 저는 두 아이 다 받아보지 못했어요.

    너무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이 느껴져 길게 썼네요.
    다음 카페에서 혹시 아드님 부대 카페 있나 찾아보세요.
    네이버 같은 포털에 아이들 군대 보낸 부모들 카페도 있으니 정보 나누시고요.

    아드님 좋은 선후이 만나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다.

  • 10. 궁금이
    '15.12.23 10:33 PM (124.48.xxx.36)

    답글주신분들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글로 이렇게 위로받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1. ..!
    '15.12.23 10:38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군대밴드는 부대마다 다르더군요
    울애는 이제 병장인데 7개월정도 지나서 밴드가 만들어졌어요
    아마 만들어져있는 부대이면 가입하라고 연락올겁니다

  • 12. 맘이
    '15.12.23 10:53 PM (124.50.xxx.18)

    많이힘드실때네요
    밴드는 초대가 올건테 부대마다 좀 다르구요
    면회도 아드님이 오라고 연락할거예요
    부대 상황봐서요
    아드님과 원글님 두분 모두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의젓하게 이겨낼 힘을 실어드립니다

  • 13. 힘내세요
    '15.12.23 11:19 PM (121.161.xxx.183)

    군대자대는 어디나 힘든건마찬가지고 제일중요한게 위아래옆 좋은사람들만나는거에요 ᆢ 좋은인연 도와주십사고 맘속으로비세요 엄마는 그거밖에 할게없더군요

  • 14. 걱정말아요 그대
    '15.12.23 11:22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 제목을 글쓴이 이름으로 달았습니다
    자대 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이런 저런 걱정이 많으실 거 같네요
    자주 연락할 수 없으니 어쩌다 전화라도 받게 되면 초 집중해서 아들 말투에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괜한 걱정도 만들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고 세월이 빨리 가길 바라는 수 밖에 없어요
    제 아들 부대는 밴드도 만들어 놓고는 처음 그대로 방치하던데요
    저는 그냥 아들이 잘 지내겠거니, 잘 지내길 밤마다 기도한답니다
    원글님도 너무 걱정 마세요

  • 15. azx
    '15.12.23 11:24 PM (180.69.xxx.11)

    울아이 엊그제 군대간거 같은데 오늘 마지막 휴가 15일 나왔어요
    휴가복귀하고 다음날 제대랍니다
    전 냉정해서 전방에 북한군과 트러블 있을때도 군인들 여러사고았을때도
    아무걱정이 안되는 특이한 성격이라
    올해 복학후 취업전선은 헬게이트라 그게 걱정입니다

  • 16. 스카이사랑
    '15.12.24 10:42 AM (175.115.xxx.181)

    많이 걱정되시고 힘드시는 시기네요 보내지 않았을때 모르는 감정 군에보내야만
    아는 부모맘 저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는 이렇게 힘들때 힘을 얻은 카페가 있어요
    아들 군에보내고 다들 힘들실때 같이 위로받고 서로 정보도 주고 받는 카페가 있어요
    네이버 군화모 카페에 가보심 많은 도움 받으실꺼예요

  • 17. 궁금이
    '15.12.24 11:30 AM (175.207.xxx.34)

    답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서툴게 키운 큰아들이라 ...
    못해준것만 생각나구..
    에휴 힘드네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310 라섹수술하고 혼자 택시타고 올 수 있을까요? 6 ... 2015/12/26 2,191
512309 뒤늦게 택이(박보검)에게 빠졌네요^^;;; 8 으아아아 2015/12/26 2,347
512308 쥐약 받으니, 테드 한글자막도 있고 좋네요 1 팟캐스트 2015/12/26 718
512307 질문/ 쿠팡이나 티몬에서 파는 공연티켓 1 주전자 2015/12/26 562
512306 블로거 문닫아버렸네요ㅜㅜㅜ 6 섹시토끼 2015/12/26 7,903
512305 김 구울때 무쇠팬 좋아요 5 무쇠팬 2015/12/26 1,810
512304 응답 보니 비엔나 커피가 나오네요 16 ........ 2015/12/26 3,701
512303 살아오면서 제일 잘한일... 53 제일 2015/12/26 18,605
512302 ‘부동산 투기왕’을 교육 수장에 앉힐 셈인가 4 샬랄라 2015/12/26 916
512301 냄비를 한달에 하나씩 태워 먹어요 13 .. 2015/12/26 1,615
512300 자다가 엉엉 울면서 깼어요 2 왕따 2015/12/26 1,183
512299 영화 히말라야 박무택 부인역이 누구인가요? 2 1212 2015/12/26 7,033
512298 정시 다군 광운대 숭실대 아주대 중에서 어디가 나을까요? 12 ... 2015/12/26 5,090
512297 요즘 연예인들 통틀어서 5 걍 내생각 2015/12/26 1,941
512296 만드는 과정 보면 못먹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14 2015/12/26 5,083
512295 어제 응팔 재미없었나요?? 17 2015/12/26 4,256
512294 ㅍㅂ케이크 먹고 속이 울렁거려요 5 ... 2015/12/26 1,883
512293 뭘 멕이면 애들 살이 좀 통통하게 오를까요? 5 방학때 2015/12/26 1,554
512292 바르셀로나 소매치기.....돈보관요;; 8 --- 2015/12/26 3,165
512291 나를 1년동안 짝사랑했다면.. 10 .. 2015/12/26 8,859
512290 직장인이고 날씬한분들 무슨 낙으로 사나요? 2 궁금 2015/12/26 2,953
512289 교보문고 옆에 도너츠 파시는 아저씨 여전히 계시나요? 3 ;;;;;;.. 2015/12/26 1,547
512288 사주좀 아시는분계실까요? 오늘 저주받고 왔네요.. 22 -*- 2015/12/26 10,001
512287 골치덩어리 둘째여동생 2 sksk 2015/12/26 2,133
512286 용인수지 중식코스 잘하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Doroth.. 2015/12/26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