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의 섭섭함이 괜한것인가 하고요..
오늘 면접을 보고 왔어요
내년이면 41이고 더이상 취직이 힘들거 같아
올해 안으로 꼭 취직하고 싶었거든요
공공기관 고객센터이고 급여도 나쁘지 않아요
올해 너무 많이 아팠고 그러는중에 남편과 싸움이
있었구요.. 아픈게 벼슬이냐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아픈중에도 몸 회복 되면 꼭 취직해서 보란듯이
일하면서 즐겁고 잼있게 살아야지 속으로 이를 갈았
더랬죠.
암튼. 오늘 면접이 여러군데의 업체에서 많이들 보러
와서 떨러질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면접보고
왔는데 합격 연락이 없어서 불안해 하는 저보고
남편이 기대하지말라고.. 식당에서 알바나 하라고
하더라구요
식당일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체력이 따라주질
않거든요. 아마 식당에서 일하면 며칠 못가서
앓안 누울거에요
체력이 약하다는거 남편이 더 잘알면서 그런말
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도 힘든일을 해봐야 한다고..
이 무슨 개풀뜯어 먹는 소린지..
결론은 저녁식사 하는중에 합격연락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데 빈말이라도 축하한다 든지
잘됐다 뭐 이런말 한마디도 없더라구요
오로지 밥만 먹고..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잘됐다라는 말 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생각할 수록 서운합니다ㅠ
1. 이쒸
'15.12.23 9:16 PM (119.71.xxx.61)못됐네요 진짜
2. ㅇㅇㅇ
'15.12.23 9:17 PM (211.237.xxx.105)어쩜 그렇게 남보다도 못하대요.. 부부면 운명공동체라서 아무리 소닭보듯 하는 사이라도;
상대가 잘되면 자기도 좋은거 아닌가요..3. 와...
'15.12.23 9:19 PM (119.18.xxx.49)정나미 떨어져요...
부부사이가 엄청 안 좋았나요?? 그게 아니곤 설명이 안되네요....
자기 밑에서 지 잔소리나 들으면서 괴로워하는 표정에 희열을 느껴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 수 틀렸나 보네요..4. 아휴
'15.12.23 9:20 PM (176.66.xxx.236)이제부터 절대갑질 못하니까 그러는거죠. 두고보세요 나가려면 살림 다 해놓고 가라 푼돈 번다고 유세 떠는거 못본다 이렇게 나올꺼에요.
5. 원글
'15.12.23 9:23 PM (211.178.xxx.114)부부사이가 나쁘지 않아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좋은데 이상하게 취직문제
에서만 저런 반응이에요.
참 이상하죠?
예전에도 취직할때 반응이 저랬어요.
쫌 무시하는 말투로..6. 헐
'15.12.23 9:35 PM (218.235.xxx.111)미친놈 아닙니까?
7. ..
'15.12.23 9:52 PM (163.152.xxx.40)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암병이 걸려도 직장에 나가야만 하잖아요.
남자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나마 여자니까 어디가 아프니까 어느 직장은 안되고 저건 안되고 이러는거지
남편이 불쌍하다 생각하세요.8. ..
'15.12.23 9:53 PM (163.152.xxx.40)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암병이 걸려도 직장에 나가야만 하잖아요.
남자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과로사해서 죽은 가장들은 셀수없이 많아도 맞벌이 여자가 과로사해서 죽었다는 기사 봤나요.
그나마 여자니까 . 어디가 아프니까 어느 직장은 안되고 저건 안되고 , 정 안되면 집에서 쉬는거고 이렇게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가질 수 있는거지요
남편이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아프든 안아프든 회사에 나가야만 하는 그 가장의 숙명을요.9. ..
'15.12.23 9:57 PM (175.118.xxx.50)웬수새끼가 따로없네요 말이라고 이쁘게 못하나
10. 점두개는
'15.12.23 10:04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뭐래는 건지..
11. 지여자
'15.12.23 10:13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조금이라도 잘나가는거 싫어하는 못나 빠진 인간들도 있더라구요.
제 친구 남편도 저래요.12. 기세등등
'15.12.23 11:31 PM (116.123.xxx.41)돈버는 유세떨까봐 그러는거에요
보란듯이 잘 다니세요
화이팅!13. .....
'15.12.23 11:32 PM (58.233.xxx.131)위기의식 느껴서 저러나본데요?
같이 번다고 생각하니 갑질못할거라 생각하니까.. 무시하고 싶은듯 보여요..14. 못난
'15.12.24 12:38 AM (112.121.xxx.166)남자랑 사시네요. 열등감.
15. 깡통
'15.12.24 12:57 AM (119.207.xxx.153)너무했네요.
울집에도 그런 남의 편이 있어요.
정 뚝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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