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주위사람들이 좋은 옷입고 외모
꾸미라고 타박하는 참 순박한 직원이 있는데
어느날 그러더군요..
넘 모욕적인 상황이 많아서(사장이 다혈질 종결자)
좋은 옷입고 그런말들으면 비참하다고
늘 수수한 정말 그저그런 복장을 해야
견디기 쉽다고..
그얘기 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만..
맨날 주위사람들이 좋은 옷입고 외모
꾸미라고 타박하는 참 순박한 직원이 있는데
어느날 그러더군요..
넘 모욕적인 상황이 많아서(사장이 다혈질 종결자)
좋은 옷입고 그런말들으면 비참하다고
늘 수수한 정말 그저그런 복장을 해야
견디기 쉽다고..
그얘기 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만..
슬픈데요...?근데 역으로.. 초라한데 더 비참해지기 싫어 꾸미는 사람도알아요
그게 관련이 있나요? 이해가 잘...
옷 잘못 입어서 업무에 영향 주는 거 아니면
좀 냅두세요.
꾸미라고 타박하는 주위 사람들도 별로고
그 사람이 안 꾸미는 이유가 뭐든 그거 듣고 어이없어하는 원글님도 별로임.
뭐 안구테러 수준으로(형광색 옷이라거나, 인형탈 쓰고 다니다거나, 벗고 다닌다거나) 입고 다니거나 서비스직이라 옷을 잘못 입으면 업무에까지 영향 있는 거 아니면
제발 냅두세요.
아주 삐까뻔쩍하게 입고 출근해 보라고 하세요
그때도 사장이 그러는지~~
그때도 그럼 계속 수수하게 입고요
별 상관은 없어보이지만요
내맘 대충 인격모욕 당하면서 하루 떼우고 한달 떼우고 대신 쉬는날은 꽃단장
예쁘게 꾸민날 내가 이뻐 보일때 야단 맞음 나자신이 잘못해서 혼난 것이고
안 꾸미고 수수할 땐 내가 꾸미지 않아서 혼난 것으로 이유를 댈 수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내 자신에 대한 위로?)
저로선 납득이 안되지만, 사람마다 대처방식은 다르니까요.
근데 사장이 성격 파탄자라도. 직원 만만한 사람한테 더 함부로 굴더군요.
직원성격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게 옷차림 후지게 입는것보다 더 나은방법일거 같네요.
대충 입고 다니다가, 특정한 날에만 근사하게 입어요.
어차피 회사 주인은 사장이고,
자존심 죽여가며 다니는 회사,
좋은 옷이 무슨 소용 있나요.
한껏 꾸미면 예뻐 보이기도 하고,
나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마음에 자존심 상하면 더 슬프고 비참하잖아요.
입밖으로 말한 적 한 번도 없는데,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반갑네요.
진심으로 궁금
도대체 남 입고 가꾸는 걸로 과하니 덜하니
타박하는 건 어떤 심리일까요?
이유가 있든 없든
황당한 이유든 타당한 이유든
그게 뭐가 이상한지?
대처방식도 개인의 선택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