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나이가 들었다는 걸

구직자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5-12-23 14:23:39
구직하면서 실감해요
옛날엔 연봉도 연봉이지만
회사가 작던 크던 환경이 어떤지도 살피고
너무 열악하거나 안좋으면 갈 생각도 안했는데

회사생활 꾸준히 하다가 그만두면서는
구직하기 이리 힘들 줄 몰랐어요
나이를 생각 못한게 가장 큰 거 같아요

요근래 면접을 두군데 봤었어요
근무조건도 안좋고
회사환경도 안좋고
연봉은 초년생연봉. 10년 전에 받았던
그런 상황이었지만
구직하기 힘드니 되기만 하면
정말 열심히 다닐 생각 이었어요

면접 본 곳 다 계속 해왔던 일이라
면접 본 곳에서도 무척 만족해 해주시고
한곳은 당장 내일이라도 나와서 일하라고
할 정도로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연락 주기로 한 날이 되었는데
소식이 없어요
느낌상 젊은 구직자로 채용을 선택한게
아닐까해요


오랜 경력도 있고 경험도 있어서 알아서
바로 업무가 가능해도
현실은 나이가 우선인 것 같아요
다음달이면 서른아홉 아이도 없고
얼마든지 열심히 일할 수 있는데
앞으로 사무직은 정말 힘들 나이가 되었나 봐요

무엇을 해야 할지 참 답답합니다
IP : 124.80.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3 2:48 PM (175.196.xxx.209)

    공감해요.
    우리나라는 상사보다 나이 많은 건 싫어하니까요.
    전문직 아닌이상 40 넘으면 사무직 할게 없네요.

  • 2. 원글
    '15.12.23 2:53 PM (124.80.xxx.179)

    댓글 감사해요
    상사가 더 나이가 많거나 상사없이 따로
    일하는 경우에도 일단 나이 많으면
    그냥 패스 하나봐요

    앞전회사를 그만두기 전엔 사실
    이정도일 줄 몰랐어요
    정말 열악한 곳도 젊은 친구들이
    일하려고 해서 그런지 굳이 나이있는
    사람을 채용하려 들지 않네요

    가슴이 답답해요
    집에서 멍하니 시간 보내는 것도 이젠 못하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153 덕선남편 도룡뇽아니에요? 제 딸이 .. 8 덕선 2016/01/10 3,160
517152 멋진 남자 만나신 분들... 부럽네요 2 솔직히 2016/01/10 2,022
517151 본문사진추가)) 응답하라 1988 남편 스포글입니다. 49 dream 2016/01/10 17,245
517150 친하지 않은 친구의 출산을 챙기는 문제..이기적일까요? 16 어휴 2016/01/10 3,156
517149 나뚜찌 라이트그레이 가죽소파 때 많이 탈까요? 5 살빼자^^ 2016/01/10 2,982
517148 기독교 커뮤니티 추천해주세요 1 ... 2016/01/10 1,817
517147 덕선 남편 젤소미나 2016/01/10 759
517146 건강검진 문의드려요 건강검진 2016/01/10 767
517145 생리가 이상하게 나와요. 겨울이라 그런걸까요? 4 Attheb.. 2016/01/10 2,684
517144 정봉이 만옥이 만남씬에서 눈물난 분들 없어요? 14 족구왕 2016/01/10 2,944
517143 덴비 헤리티지 파스타볼 어떤게 이쁜가요? 2 덴비 2016/01/10 3,056
517142 하도 난리여서 응팔재방 - 결론은 정팔(저의 주관적의견임) 19 정밀분석 2016/01/10 4,185
517141 저 응팔 남편 누군지 알아버렸어요 7 응팔 2016/01/10 11,984
517140 방금 응팔 토요일분 봤네요 1 응팔 2016/01/10 1,145
517139 (한돌~두돌)아가들 밥 가만히앉아서 먹나요? 8 아가야 2016/01/10 3,379
517138 세월호63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11 bluebe.. 2016/01/10 345
517137 초등 5학년 남아와 볼 공연 추천부탁드려요 1 대학로 공연.. 2016/01/10 474
517136 먹고 싶은게 넘 많은데.. 6 하늘 2016/01/10 1,729
517135 초5 방학동안 수학공부 뭐시키면 좋을까요? 3 초5여학생 2016/01/10 1,188
517134 고3 올라가는 딸아이때문에 힘들어요 13 glaemf.. 2016/01/10 3,452
517133 이재명성남시장-남경필경기도지사가 누리과정 책임지는거 반대한다 6 집배원 2016/01/10 1,247
517132 어제밤 자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요.. 3 이쁜두아들 2016/01/10 4,359
517131 스윗프랑세즈 같이 애틋한 영화 또 보고싶어요 8 스윗 2016/01/10 2,441
517130 작은 위로 5 휴... 2016/01/10 803
517129 블로그나 SNS에 개인 카톡 내용이나 편지 주고받은거 캡쳐해서 .. 1 2016/01/10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