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정함'과 '오지랖'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3,788
작성일 : 2015-12-23 12:28:53
저사람 참 다정하다
저사람 오지랖이 너무 심하다
느낌의 차이일텐데
타인이 느끼는
그 수위? 경계? 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네요


IP : 211.201.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5.12.23 12:30 PM (211.201.xxx.132)

    다정함이 어느정도 지나치면 오지랖이라 느껴질까요?

  • 2. ...
    '15.12.23 12:31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상대에 대한 배려 아닐까요?
    나의 궁금함과 욕구해소를 위한것은 오지랍ㅡ상대에 대한 배려는 없을것 같네요.

  • 3. ...
    '15.12.23 12:31 PM (218.234.xxx.133)

    안좋은 일 있어 보일 땐 그냥 따뜻한 캔커피 하나 건네주고 마는 것 - 다정함
    "뭔 일 있어? 얼굴이 아주 안좋은데?" - 하고 크게 이야기하는 것- 오지랖.

  • 4. 그게
    '15.12.23 12:32 PM (221.143.xxx.89)

    아주 애매하죠~~
    정이 많아서 도와주고 배려해주고 ..
    하다보면 사람도 제각각이라
    다정하다 하기도 하고 오지랍이라 하기도 하구요.
    사람관계가 어렵습니다.
    까칠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정 주기도 겁이나요~

  • 5. ..
    '15.12.23 12:38 PM (210.217.xxx.110) - 삭제된댓글

    오지랖은 타인의 사적인 영역을 침해한 느낌..
    정서적이든, 공간적이든, 언어로든.
    거칠고 불편한 관심

    다정함은 타인에게 호의적인 의사표현을 통털어 칭하는 느낌요..
    편안하고 부드러운 관심

  • 6. 댓글공부
    '15.12.23 12:38 PM (121.151.xxx.26)

    82에서 봤어요.
    비슷한얘기 같아서요.

    내가 말한대로 안해서 억울하면 간섭
    말한대로 안해도 괜찮으면 조언이라고요.

    감정이 포함되면

  • 7. 댓글공부
    '15.12.23 12:39 PM (121.151.xxx.26)

    결과적으로 비난의 감정이 포함되면 오지랖아닐까요?

  • 8. dd
    '15.12.23 12:40 PM (175.196.xxx.209)

    두가지의 차이점은 상대의 의사를 얼마나 존중하느냐 조심스럽느냐 의 차이일거같네요.

    다정한건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씨 다정한 말투 친절함이고요.
    오지랍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간섭까지 할때 쓰이는 말이죠.

    예를 들어, 내가 힘든 일이 있을때,
    다정한 사람은 그걸 캐치하고 조심스럽게 별일 없냐고 묻고 도와줄 수 있는 일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고
    잘 들어준다던가 하는 선에서 마는데, 절대 억지로 캐묻거나 소문내지 않음.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함.

    오지랍 넓은 사람은, 친분 정도를 가리지않고, 모든 걸 다 궁금해하고 말하기 싫은 것도 캐묻고,
    호기심도 많고, 상대방이 싫다는 것도 자기가 고집부려 나서기도 하고 상대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마디로 좀 주책인거죠.

  • 9.
    '15.12.23 12:44 PM (175.253.xxx.185)

    많은 부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오지랖과 다정이 차이가 나가도 한다고 생각해요
    적절한 조언이고 아쉬운 부분을 조언해주면
    누군가는 조언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다른 누군가는 오지랖이라고 비아낭거리고....

    전 누군가의 오지랖도 기꺼이 즐거이 받아요
    약이 된다고 생각하면 전혀 불쾌하진 않네요

    언젠가 컴퓨터를 전혀 만지지못해서 송금할 일이면 늘 제게 전화로 부탁하는 절친에게
    컴퓨터는 꼭 배우라고 안배우면 네가 힘들다는 조언을 했다가 오지랖이라는 소리를 듣고
    내가 진심으로 하는 조언도 상대방이 꼬여있으면 오지랖이라고 듣는구나 알았어요
    그 뒤로는 절대로 남에게 조언을 안하려고 해요

  • 10. 그냥 궁금
    '15.12.23 12:44 PM (117.111.xxx.80)

    주제에 맞는 글이 아니라 죄송한데요
    원글님이 오지랖이라고 맞게 쓰셨는데 오지랍이라고 댓글에 쓰신건 오타인가요?
    요즘은 맞춤법을 일부로도 틀리게 쓰니 점점 어느게 맞는건지 모를때가 많네요

  • 11. 상대방
    '15.12.23 12:5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상대방 의사를 존중하느냐 않느냐의 기준같아요.
    상대가 원하고 수용가능한 도움은 다정함
    원하지도 않는데 자기 마음 편하려고 하는 행동은 오지랖.
    예컨데 작은 수술로 병원에 입원했을때 편히 쉬고 싶어서 병문안도 정중히 거절하고 있을때, 걱정되지만 환자의견을 존중해서 전화로 수술 잘 받고 몸조리 잘하라, 도움 필요하면 편히 얘기해달라고 말하는 건 다정함.
    뭔 병이냐 캐묻는 것부터 그래도 어떻게 안가보냐, 문병도 받고 해야지 기운난다며 일방적으로 찾아오는건 오지랖.
    후자는 상대를 위하는 척, 자기 기분과 생각에만 충실한거죠.

  • 12. 나는
    '15.12.23 12:53 PM (1.238.xxx.86)

    제 개인적인 기준은 그 상대방과의 거리에요,
    예를들어 어느모임에서 그냥 툭 던지는 말로 요즘 애 때문에 힘드네했을때 평소 아주 친한 사람이 조언하고 다독여주면 다정함으로 다가오지만 개인적인 교류도 별로 없고 안친하다 생각한 사람이 이러니저러니 길게 얘기하면 참 오지랖 넓구나 싶어요.

  • 13. ...
    '15.12.23 12:5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냥궁금님도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인데요?
    일부로→일부러
    모를때가→모를 때가.

  • 14. 저기
    '15.12.23 1:0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냥궁금님도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인데요?
    일부로도→일부러 (일부러..라는 부사엔 조사 ~도가 안붙습)
    모를때가→모를 때가.

  • 15. 저기
    '15.12.23 1:0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냥궁금님도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셨는데요?
    일부로도→일부러 (일부러..라는 부사엔 조사 ~도가 안붙습)
    모를때가→모를 때가.

  • 16. 저기
    '15.12.23 1:0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냥 궁금님도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셨는데요?
    일부로도→일부러 (일부러..라는 부사엔 조사 ~도가 안붙습니다)
    모를때가→모를 때가.

  • 17. 저기
    '15.12.23 1:0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냥 궁금님도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셨는데요?
    일부로도 틀리게 쓰니→일부러 틀리게 쓰니
    모를때가→모를 때가.

  • 18. 그게
    '15.12.23 1:09 PM (221.143.xxx.89)

    저 위 그냥 궁금님
    제가 오지랍이라 써서 그렇군요.
    제가 나이 많은 엄마입니다.
    머리감고 외출해야 해서 급하게 쓰느라 오자 난거랍니다.
    그냥 넘어가 주세요.

  • 19. 쐬주반병
    '15.12.23 1:12 PM (115.86.xxx.158)

    들어주면 다정함, 참견하면 오지랖.

  • 20.
    '15.12.23 1:15 PM (211.114.xxx.77)

    다정함은 잘 챙겨주는거. 오지랖은 상대방에 대해 참견하고 속사정을 알고 싶어 하는 거.

  • 21.
    '15.12.23 1:20 PM (123.215.xxx.67)

    받아들이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로 ㄱᆢㅏㄹ정되는거 아닐까요?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했더라도 상대가 오지랖으로 받아들이면 오지랖이죠

  • 22. ..
    '15.12.23 1:30 PM (210.107.xxx.160)

    다정한건 내 사람에게 잘 챙겨주는거 아닐까요?
    오지랖은 그 사람의 관심을 원하지 않는 곳에까지 자기 만족을 위해서 쑤시고 다니는거.

  • 23. 받아들이
    '15.12.23 1:38 PM (125.129.xxx.29)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하는 사람의 근간에 뭐가 있는지도 중요하죠.

    흥미 차원에서 궁금해서 묻는 호기심 이 사람 일에 참견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휘두르고 싶은 꼰대 기질이 근간이면 오지랖이고

    이 사람에 대한 걱정, 혹시 이 사람이 잘못되었을 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면 다정한 거고요.

    오지랖 부리는 사람들 딱 바로 구별할 수 있는 게, 막상 참견할 때는 너 걱정돼서 그런다 너 잘못될까 그런다 이러면서도, 정말 곤란한 일 있을 때는 모른 척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조언 들을 땐 오지랖인가 하더라도 나중에 진심 어린 걱정이었다는 거 알 수 있는 사람들은 골치 아픈 일 생겨도 발 안 빼고 도와주고요.

    즉 내 입맛에 맞게 하라고 휘두르고는 싶은데, 골치 아픈 일 휘말리는 건 싫거나, 막상 도와주는 건 싫고 그냥 훈수만 두고 싶은 사람은 의도가 뭐가 됐든 오지랖이라고밖에 할 수 없죠.

    그래서 정말 도와줄 생각 아니면 함부로 남의 일에 참견 말라고 하는 거고요.
    정말 골치아프게 됐을 때도 도와줄 거 아니면서 그냥 쉽게 말 툭툭 던지고 자기 말에 책임도 안 지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 24. 석류
    '15.12.23 1:59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상대방은 원치 않는데 꼬치꼬치 캐묻는 순간 오지랖이죠. 오지랖은 내 궁금증 또는 호기심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25. ㅇ ㅇ
    '15.12.23 2:24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배고프지 밥먹자
    그래 그럼 혼자라도 꼭 챙겨 먹어...

    밥먹자
    왜 나중에 먹어?
    지금 가자 빨리
    다같이 모여서 먹기로 했어
    같이 가자니까 참 말도 안들어
    가자니까 가자 가자 가자... 오지랍
    상대방 의견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 의견
    자기는 잘챙긴다고 생각

  • 26. 큰 상심에
    '15.12.23 2:35 PM (1.234.xxx.166)

    빠졌을때 상대방을 따뜻하게 배려해주는게 다정함이고 뭔가 작은것이라도 요구하는 순간 오지랖이라고 봐요.
    오지랖 넓은 사람은 그게 상대방에게 무례한 명령이고 지적질이란 걸 모르더군요.

  • 27. ㅇㅇ
    '15.12.23 2:44 PM (107.3.xxx.60)

    다정함과 오지랖은 완전히 다른건 같은데요~
    다정이 넘쳐서 오지랖
    그건 아닌것 같아요

  • 28. ????
    '15.12.23 7:47 PM (59.6.xxx.151)

    저도 둘은 완전히 다른 거고
    마음의 출발점도 다르다고 봅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해주는 게 다정함이죠
    그러니 의사존중도 따라 오는 거고요

    오지랖은 상대에 대한 지배욕구고
    그걸 관심과 애정으로 포장하는 겁니다
    오지랖은 좋은 의도 아닙니다
    내 판단에 그게 옳다는건 나를 인정하고 싶은 거죠
    객관적으로 내 의견이 옳다고 해도, 그걸 강요하는 건 상대가 나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전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70 가족이 너무 싫으신분..계세요? 4 ss_123.. 2016/02/09 3,159
525869 팔자주름하고 입가주름이 선명해진 이유를 드디어 알았어요. ㅠㅠ 9 이유 2016/02/09 12,196
525868 대학 입학 축하금 과하게 받은 아이 어떻게 하는게 현명. 22 .. 2016/02/09 6,465
525867 근데 교사되기가 쉬웠던 때가 있긴 한가요? 26 2016/02/09 7,215
525866 D 흠흠 2016/02/09 384
525865 광명 이케아 오지 마세요. 25 . . 2016/02/09 21,335
525864 배부르냥? 2 ,,, 2016/02/09 686
525863 정신 안치리면 돈이 날개를 단요 ㅗㅗ 2016/02/09 891
525862 시어머니 큰소리에 잠 깼네요. 2 오늘 아침 2016/02/09 2,070
525861 내신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다네요. 3 이말진짜겠죠.. 2016/02/09 1,275
525860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14
525859 이런 친정 3 2016/02/09 1,170
525858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177
525857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42
525856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502
525855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2,990
525854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564
525853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787
525852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10
525851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13
525850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702
525849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35
525848 베스트셀러 같은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짧은 칭찬말 같은 걸 뭐.. 3 질문 2016/02/09 801
525847 오늘 문연 도서관 있나요? 3 오늘 2016/02/09 913
525846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한다네요 7 ㅇㅇ 2016/02/09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