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퇴직당시 연봉 4,800 이었습니다
퇴직 후 제가 했던 자영업이 우ㅇ여곡절끝에 문을 닫고
제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자괴감에
또한 생활이 어려워
죽도록 힘들었습니다(남편의 수입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식생활 관리비만 해결정도)
우하하!
몇년후에 들어간 직장에서 나름 힘든시기 보내고
어제 승진해서
근로계약서 4,900 짜리 싸인하였습니다
성과급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서라서 실제 연봉은 더 될거 같습니다
나이 50 넘어서
저 ..인간승리하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그래 너 잘 했어..정말 축하해주고 싶어요
남편수입과 합쳐서 연봉 9,000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메고 살아서 그런지..
돈이 갑자기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들 둘다
지금까지 알아서 공부해서
서울명문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애는 4년 장학생이구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