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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다니면 빠르지만 스스로 하는 힘은 약해지는게 아닌가요?

학부모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5-12-23 08:20:28

사교육1번지라는 곳에 살면서 학원을 보내본적이 없었는데 고등학교를 앞두고 엄마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학원을 안다니고 혼자 해서는 절대 좋은 성적도 내신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네요

제가 소신이 강해서 안보낸건 아니고 아이가 학원을 부담스러워했고 남편도 적극 반대해서 안다니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학교마다 커리큘럼도 확연히 다르고 시험 출제 경향도 달라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유리할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수능 치룬 아이를 둔 엄마들 이야기로는 예를 들어 작년 수능 국어 같은 경우 어려워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망쳤는데 a라는 선생님 강의를 들은 아이들만 시험을 잘봐 대학을 들어갔다라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하는 엄마는 실제로 a선생님한테 수업 들은 엄마한테 왜 그 선생님 수업을 안들었냐고

핀잔을 들었다네요

말이라는게 전해지다보면 과장이 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게 지금 교육현실인건지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완전히 학원 선생님한테 의지하기 때문에 학원강사 선택이 정말 중요한거더라구요

인강을 들으라고 권해볼까 해서 강의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영상을 두개 봤는데요

두 강사중 한 강사는 정말 약장사 같네요

완전히 광고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인기강사라는데 거부감이 많이 드네요

강의 내용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요

강사 왈 요즘 학생들은 정리를 잘못한다

혹 정리를 잘하는 학생도 혼자 정리를 하려면 시간이 많이 드니 내가 정리해서 시간부족을 극복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실제로 혼자 공부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긴하지요

친구들이 몇번 돌린다는 표현을 하던데 혼자하면 그런 속도가 안나오긴해요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게 공부하는 역량인데 이걸 누군가 계속 해준다면 결국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 사람이

되는거 아닌가요?

시험점수를 위해서는 일정부분 도움도 받고 혼다한다는게 비효율적인거 같긴한데 대학을 들어간다고만 되는게 아니라

들어가서 전공공부를 하려면혼자 정리하고 관련자료 찾으면서 능동적으로 공부해야하지 않나요?

이렇게 먹여주는거 받아먹고 좋은 점수 받은 아이들이 대학 들어가면 적응을 잘하나요?

물론 강의도 열심히 듣고 복습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아이들도 상당한 노력을 하는거고

동시에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잃지 않는 아이도 있겠지만습관이란건 바꾸기 힘든거잖아요

고등학교 공부량이 저 학교 다닐때보다 너무 많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건지

어려서부터 학원에 길들여져 아이들의 성향이 바뀐건지 혼란스럽네요

아이들이 학원에서 많은 양을 공부하고 시험훈련이 많이 되어 있다보니 학교는 또 문제를 어렵게 내게되고

어려운 시험은 교육청 경고를 받으니 문제를 꼬거나 헷갈리게 내서 만점자를 줄이고 평균을 맞춘다는데

현장은 정말  그런건가요?

학원을 어느정도 어떻게 이용하세요?

안다니던 학원 설명회를 가보니 정말 불안감이 많이 자극되고 안다니면 우리 아이만 큰 일 날거 같고 그런 분위기더라구요

이건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참 답답하네요



IP : 61.74.xxx.5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쉽지는 않아요
    '15.12.23 8:25 AM (119.192.xxx.231)

    악기나 수영을 독학하는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다들 학원을 안다니면 문제가 안되는데
    다들 다니니까 문제가 되는 듯

  • 2. 고등과정
    '15.12.23 8:29 AM (218.48.xxx.114)

    과탐만 봐도 공부량이나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예요. 국어도 예전 책이랑 참고서 달달 외우던 시절이랑 달라요. 이과수학은 죽음이죠. 수능은 쉬워졌다고 하나 대치동 고등학교들의 수학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스스로 학습가능한 학생이 얼마나 있을까요? 오죽하면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사교육을 적절히 활용하라고 하신답니다.

  • 3. ..
    '15.12.23 8:31 AM (121.166.xxx.137)

    악기도 스스로 연습하고 터득하지 않으면 아무리 사교육받아도 소용없어요
    지금 학원 시스템은 아이들은 입만 벌리고 다 떠먹여주는 식이라서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터득하는 기쁨을 다 뺏아버리고 있어요

  • 4. ㅇㅇ
    '15.12.23 8:33 AM (223.33.xxx.173)

    작년 수능문제 찾아보세요.
    80분에 45문항. 1문제에 1.8분.
    지문도 문제도 너무 너무 어려워요. 과목이 한두개도 아니고..
    대학 간판 신경 안쓰거나 3수도 괜찮다면 독학..
    남들 다하는데 안하면 누가 인정해줄까요. 지원도 스펙이예요

  • 5. 그러니까요
    '15.12.23 8:34 AM (119.192.xxx.231)

    결국 학원가도 무지하게 숙제하고 공부하고 해야하죠
    학원 가나 안가나 힘든건 똑같네요ㅎ

  • 6. 강사경력20년
    '15.12.23 8:38 AM (115.143.xxx.77)

    음...20년동안 학원 강사 과외교사 공부방 다 해봤는데요... 결론은요. 그 시험 잘본 애들은요. 그냥 내버려둬도 잘봐요. 엄마들이 굉장히 착각하는게 있는데요. 공부도 재능이더라구요. 제 경험상.
    공부가 한계가 있는애들이 있어요. 그대신 그런 애들보면 다른 또 재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런건 있어요. 가이드를 잘못 만나서 좀 헤매는 애들이요. 그런 애들은 또 선생님 잘 만나면 확 치고 나와요. 그런데 그런 애들은 열명중 한두명? 지금 원글님께서 사시는 동네가 우리나라 사교육1번지라면 그만큼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으니까 애들도 수준이 다른지역보다 높은편이겠죠. 그런 애들만 모아놓은곳에서 학원운영하면 어느정도 다 수준되니까 학원운영같은것도 쉽죠.
    백날 기출문제 뽑아서 외우라고 시켜도 못하는 애들은 못해요.
    과외같은것도 팀웍이 좋고 그러면 애들이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경우는 있겠죠. 나름 경쟁심도 있고..
    학원강사에 따라서 좋은 길잡이가 되는 경우는 있겠지만 애들이 시험에 몇점이 나올수 있도록 할수는 없다고 봐요. 몇점 만들어줄수 있다 하는 강사들 대부분 뻥쟁이들이구요.
    심지어 예전에 유명하다는 강사보니 자료는 밑에 조수들 시키고 본인은 그냥 그 자료 대충 읽고 수업 들어가더군요. 원글님이 좋은 선생님을 알아보시는건 좋겠지만 남들 다 하니까 불안한 마음에 학원이나 과외시키시는건 아닌거 같네요

  • 7. 기본
    '15.12.23 8:46 AM (183.98.xxx.33)

    기본 내용은 공감해요
    그런데 nudge랄까요. 약간의 도움을 주면 좀 더 상승효과가 있긴 할거 같아요.
    위에 운동얘기가 나왔는데 김연아 같은 선수도 심사숙고해서 코치를 고르는 이유와 같달까요
    저는 수능에서 수학은 잘 했는데 과탐이 영 아니었어요. 과탐 못 하는 이과생이었죠. 그래서 살짝 원하는 학교보다 낮은 학교를 갔는데, 과탐을 정확히는 물리2를 누가 옆에서 한달 쫙 짚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제 아이는 이제 중학교 올라가는데 그런 생각으로 수학영어는 혼자 시켜도 국어는 좀 미리 시킬거에요. 수학영어는 시간을 충분히 써서 혼자 하면 할 수 있는데 국어에까지 고등학교때 그런 충분한 시간을 쓰기 힘들거 같아서요.

    아이 혼자 시켜보시다 한계가 있거나 약간의 팁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판단 되시면 그때 보내보셔도 되지않을까요

  • 8. 윗분
    '15.12.23 8:53 AM (110.11.xxx.168)

    동의
    공부도재능 이라는 말씀요
    저희애 이번 sky가요
    근데 학원 한번도 안가봤어요 진심
    특히 수학은 여기 게시판에 물어보아 많은 강사님들이 정석보라 하셔서 독학
    최상위 유지 했어요
    모든 학생능력을 같게 볼순 없지만 ᆢ아주 잘하는 아이면 그런 고민 하실건 없어요
    단 ᆞ 교통체증시 교통정리로 막힌것 뚫어준다는 식으로 조금씩 적절한 시기의 사교육은 도움은 될것 같아요
    애 힘을 덜 뺀다고나 할까요?
    암튼 수학선행으로 1.2학년때전교수학 항상1등인 친구
    혼자공부한우리애가 2.3학년에는그 수학 따라잡았다는거 그건 말씀드려보아요
    하기나름이다 ~~~라구요

  • 9. ㅇㅇ
    '15.12.23 8:53 AM (125.191.xxx.99)

    혼자해도 잘하는 아이를 실력있는 선생님이 지도해준다면 믿을수 없을만큼 확 성장해요. 혼자죽어라 하는거랑은 비교가 안돼죠

  • 10. 공교육이 약하니까요
    '15.12.23 9:01 AM (121.142.xxx.161)

    사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배우는 거라서
    사교육을 안받는다=독학. 이 공식은 틀린 거죠.
    분명히 학교에서 배우고 시험 보는 거예요.
    그러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 비해 시험은 과하게 어렵고 공부량도 과하게 많아요.
    그러니까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게 유리하죠.

    그러나 사교육에 길둘여지면 혼자 공부하는 힘이 약해질지
    아니면 더 강해질지는
    학생 당사자에게 달렸고
    가르치는 선생님의 영향도 있어요.
    잘 배워서 그걸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발전시키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는가 하면
    떠먹여줘도 잘 안되는 아이들도 있고
    떠먹여준 것만 받아내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 중에서는, 아마 아주 많은 분들이
    아이의 자생력보다는 당장의 시험 결과가 급해서
    떠먹여주는대로 받아먹으라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 각자의 개성과 능력에 따라
    적절히 사교육을 이용해야죠.
    사교육에 맹목적으로 매달릴 것도 아니고
    무조건 배척할 일도 아닙니다.
    하다못해 운동을 해도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면 효과가 급증하잖아요.
    전문가가 밀착 지도하고 아이도 그걸 잘만 받아들인다면
    당연히 좋은 효과가 나타나죠.

  • 11. 사교육 안 받았어요
    '15.12.23 9:02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전국모집 고등학교에 들어갔어요.
    내신이 좋아서요.
    입학 성적은 별로 안 좋았어요.
    그래도 혼자서 하던 아이라 그런지 1학년 말되니 반 1등은 찍더군요.
    2,3학년때는 전교권 되고, 수능도 잘봤어요.

    친한 친구가 굉장히 머리가 좋아요.
    우리애가 문제집 한권 끝내고 다했다고 자랑하면, 그 친구는 3번봤다고..
    머리 차이는 있다고 인정하더군요.

    혼자서도 꼼꼼하게 하는 아이라면 학원이 그렇게 싫다면 안보내도 되요.
    3학년되면 거의 자습이라서 혼자서 공부해야해요.
    학교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있는 애들인데,혼자서 공부 하는거 정말 중요하거든요.

    근데 머리는 영특한데, 혼자서 뚝심있게 하는 힘이 부족한 아이는 과외 도움받는게 나을거예요..

    아이 학교에서 수능 잘본애들..전교권 찍는 애들보니 학원 과외는 거의 안하더군요.

  • 12. 솔직히
    '15.12.23 9:23 AM (112.153.xxx.64)

    혼자 공부하는건 말이 자기 스스로지 돈 아끼고 애 개고생 시키는거죠.
    학원 다니는 아이 중에 잘하는 애들이 학원빨로 잘한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아니예요.
    원글님이 쓰신 내용 학원다니면서 학원 원장에게 들어요.
    어머니들 제발 학원수업 이외에 더 추가시켜서 애들 자기주도로 공부할 시간 좀 뺏지말아주세요.
    자기가 소화할 충분한 시간들이 있어야 해요....
    기본적으로 학원에서 쌤들이 강의하는 거 겨우 중고딩 애들이 어디서 받아와서 혼자 공부해요?
    학교샘들이 다 해준다고요?
    진짜 명문학교 다니는 애들이나 그렇지 보통 중고등학교 안그래요.
    학교 수업 따라가면 고등학교때 다 미끄러져요.
    서울대에서 수업받는 대학생들이 얻어듣는게 많을까요? 아님 저아래 듣보잡 학교에서 듣는 아이들이 더 많은걸 알까요? 똑같은 책들이 서점에 다 나와있는데 서울대 교재 다 파는데...가져다가 혼자 공부하면 되잖아요? 너 혼자 스스로 그거 해봐라 던져주면 잘 할 수 있어요?

  • 13. ....
    '15.12.23 9:23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의전원, 약전원의 미트 피트, 로스쿨 리트,
    행시, 사시 그리고 통역대학원 준비까지 대부분
    수험생이 학원 다녀요
    혼자서도 잘했다 하는 아이보다 통계상 확률상 학원이나
    개인과외, 묶음과외 도움 받는 학생이 더 많겠죠

    재수생도 혼자 단과수업이나 동영상 강의로만 안하고
    하루종일 대성학원같은데 다니던데

    내주변에 누군 이랬더라~ 이런건 논외에요

  • 14. ...
    '15.12.23 9:29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학원하고 독학을 섞어서 해요
    그게 제일 효과가 높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영어인강 듣는 중인데 애매한 질문 물어볼 데가 없어서 답답해하더라구요
    학교영어쌤은 모르실거 같아 괜히 관계만 악화시키고 싶지 않대요 ㅠㅠ

  • 15. fd
    '15.12.23 9:31 AM (125.246.xxx.130)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애가 몇명이나 되나요.. 성인들도 온라인 강좌 들으면서 공부 하기 어려워 하는데요.. 잡다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엉덩이 붙이고 혼자 공부 하겠어요? 진짜.. 만명 중에 1명 될까 말까하는 일을.. 우리애도 혼자 공부 시킨다고.. 붙들어 놓고.. 고등학교가서 고생하는 아이들, 부모님 여럿 봤어요.

  • 16. ...
    '15.12.23 9:32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아...
    하긴 그러고보니 수학도 대치동 제일 유명한 반에 다니는데
    유명강사쌤시간엔 질문이 안되고 보조쌤께 애매한 것 질문해도 잘 설명못하신다고... 혹 모르시는거 아닌가 의심된대요쩝

  • 17. ...
    '15.12.23 9:33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아...
    하긴 그러고보니 대신 수학은 대치동 제일 유명한 반에 다니는데
    유명강사쌤시간엔 질문이 안되고 보조쌤께 애매한 것 질문해도 잘 설명못하신다고... 혹 모르시는거 아닌가 의심된대요쩝

  • 18. ...
    '15.12.23 9:50 AM (114.204.xxx.212)

    의지가 약해서 제가 같이 하거나 사교육 도움받아요
    아이가 혼자
    꾸준히 하기란 어렵더군요

  • 19. 댓글들 보니
    '15.12.23 10:05 AM (39.7.xxx.247)

    이 나라 교육이 엉망인 이유가 다 있었네요
    아이들을 문제만 풀줄 아는 한심한 인생으로 만들지 마세요 제발

  • 20.
    '15.12.23 10:21 AM (175.223.xxx.45)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은 심리 기저에 돈들여 공부 시키기 싫으니
    광고로 보이는거예요
    학원 정도면 애도 노력하는거죠
    과외는 밥 비벼서 입에 다 떠 넣어줘요
    할게 너무 많은 고딩이니 과외샘이 다 해주는거죠
    그래서 전교1등도 내신과외하고 있어요
    내신이 곧 대입이니 겸사겸사 수능도 하고

    교육엉망이니 하는 엄마들 심리보면
    돈들이기 아까운거 합리화하는거죠

    우리엄마도 그러더니

  • 21. ...
    '15.12.23 10:24 AM (182.230.xxx.75) - 삭제된댓글

    학원 안다니면 스스로 하는 힘은 정말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제 고등 올라가는데 중학교 내내 학원 한번도 안다녔고 초등 때도 영어학원 한 2년 간 게 다에요. 물론 사교육 힘 안받을 수 없어요. 그 사교육이 인강인데 인강선생님들 자질 너무 훌륭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요. 학원이나 과외 생각해봤는데 그런 자질 있는 선생님 없을 거라고 하대요. 일단 자기가 공부 커리 짜고 시간 분배하는 힘이 생기고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 블로그 나 카페 그런데서도 서로 정보교환하고 그러드라구요. 저희 아이가 이범씨 강의 듣고 더 그렇게 된 듯도 해요,

  • 22. ...
    '15.12.23 10:27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커리큘럼 소개하는 건 본인 강의가 좋다는 광고 아닌가요?
    광고를 보고 광고같다고 거부감든다 하시는 건 좀.....
    본수업에는 그런 느낌 없어요

  • 23. ...
    '15.12.23 10:29 AM (221.148.xxx.142)

    커리큘럼 소개하는 건 본인 강의가 좋다는 광고 아닌가요?
    광고를 보고 광고같다고 거부감든다 하시는 건 좀.....
    본수업에는 그런 느낌 없어요

    아이가 학원을 거부한다 하셨는데 왜 거부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이유가 공부를 잘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일 수도

  • 24. 오늘하루
    '15.12.23 10:42 AM (182.230.xxx.75)

    백프로 혼자 힘이라는 게 있을까요? 그렇다면 교과서나 참고서 보고 공부하는 것도 혼자 하는 게 아니죠. 거기에 설명이 다 나왔으니까요.. 어느 정도의 길을 제시해 주시고 주도적으로 공부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인강 맛보기 강의는 거의 광고입니다. 인강강사도 자기 강좌 많이 팔아야 하니까요. 그안의 콘텐츠를 보셔야하는데 겉만 보고 판단하시는군요. 저희 아이 집에서 혼자 인강듣고 공부하는 데 자기가 커리짜서 시간분배하고 정리하고 모르는 거 게시판에 질문하고 자기 주도가 확실히 됩니다. 물론 백프로 과외 학원수업 전 절대 반대입니다. 반반씩 병행하는 것은 찬성이구요, 어느 정도 길을 제시해주시고 아이보고 혼자 하라 하세요. 엄마가 같이 하시던가요...제 생각엔 원글님 아이 방치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 25. 글쎄요
    '15.12.23 11:01 AM (61.36.xxx.130)

    혼자 공부하는건 말이 자기 스스로지 돈 아끼고 애 개고생 시키는거죠22222

    중딩 때까지 혼자 공부하던 아이가
    고딩 되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학원 보내달라 졸라서 보냈습니다.
    성적 오르는 건 둘째치고,
    시간 대비 효율성이 장난 아님.
    학교별 기출문제 쫘~악 뽑아서 풀리고 또 풀리고...
    모르는 거 그때그때 알려주고.

    너무 일찍 사교육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적기에 시작하는 건 분명 중요한 듯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정말 효과 보고 있지요.

    중딩 때보다 고딩 때 성적이 더 우수합니다.
    아이 표정도, 자신감도 더 나아졌구요.

    고딩은 시간과의 싸움, 잠과의 싸움이더군요.
    혼자 공부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필요한 도움 받아가며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게 중요합니다.

  • 26.
    '15.12.23 11:18 AM (61.74.xxx.54) - 삭제된댓글

    글쎄요님 말씀대로 시간대비 효율과 각 학교 시험에 대비하는 자료때문에 학원을 가는게 유리할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긴합니다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최근건 족보닷컴에 없더라구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복사는 가능하다는데 이건 입학후에나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수능기출은 손쉽게 구하는데 비해 내신시험은 상황이 그렇더군요
    글쎄님!
    아이가 학원을 다니고 싶어했다는데 필요한 과목이나 맞는 선생님을 친구들에게 들어서 선택한건가요?

  • 27.
    '15.12.23 11:24 AM (61.74.xxx.54)

    글쎄요님 말씀대로 시간대비 효율과 각 학교 시험에 대비하는 자료때문에 학원을 가는게 유리할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긴합니다
    또한 아이가 어느 정도 이상의 시간배분능력과 계획성을 가진 아이라면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려고 했는데 최근건 족보닷컴에 없더라구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복사는 가능하다는데 이건 입학후에나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수능기출은 손쉽게 구하는데 비해 내신시험은 상황이 그렇더군요
    글쎄요님!
    아이가 학원을 다니고 싶어했다는데 필요한 과목이나 맞는 선생님을 친구들에게 들어서 선택한건가요?

  • 28. 피오나
    '15.12.23 1:28 PM (49.169.xxx.9)

    교육 특집 프로그램 - [나는 고발한다] 1부 학원 강사들이 말하는 불편한 진실
    ebs홈피에서 무료로 볼수 있어요.

  • 29. 돈?
    '15.12.23 2:00 PM (112.170.xxx.239)

    아이 학원 안보내는건 돈아끼려는거다?
    여기 학원장들 많네요..
    필요할때 학원도움 괜찮지만
    어릴때부터 학원뺑뺑이 문제있다생각해요.
    수학같은건 초등도 하루 몇시간씩있는거 비정상 맞죠.
    가끔 올라오는 좋은글 보세요. 학원없이 스스로하는 아이들요.

  • 30. ...
    '15.12.23 2:04 PM (66.249.xxx.208)

    스스로 하는 힘은 약해진다고 생각해요

  • 31. ㅇㅇ
    '15.12.23 9:48 PM (220.93.xxx.159)

    이런 글 올라오면
    꼭 답글 쓰고싶은데
    읽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되요.
    저희집은 올해에 중3고3이였구요~
    큰아이가 어려서 많이 아파
    자연과 함께하느라 학습지도 안시켰어요.
    그게 습관이 되서
    고3때까지 결국 인강만 조금 들었네요.
    중간 중간 성적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며 해나가더라구요.
    지켜보는게 쉽지는 않아요.
    금전적으로 힘든게 아니니
    사교육을 권해보기도 했구요.

    혼자 공부하는 아이들 모임도 만들고
    서로 정보교환도 하면서
    좋은성적 유지했어요.
    이번 입시에서 좋은대학 붙었구요.

    혼자하면 성적유지 힘들다는 말이
    맞기도하고 틀리기도해요.
    너무 힘들땐 도움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그 강사만 만나면 다 졸은점수 받게 될것처럼 생각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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