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갈 때 잔금 치르는 문제로 부동산과 실랑이 중 입니다

ㅠㅠ 조회수 : 6,019
작성일 : 2015-12-22 22:40:06
저는 세입자로 전세보증금을 반환받고 은행 대출금과 합쳐 매수한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하는 입장입니다.

지금껏 대여섯번 이사를 다니면서 이삿짐 싸는 동안 보증금을 반환받았었어요. 대개 나가는 이사가 오전 일찍 시작되니 항상 이삿날 10시 즈음엔 잔금이 다 정리가 된 상태였었죠.
이번에도 당연히 오전 중에 처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부동산에서도 늦어도 1시 이전에 정리가 될 거라 했었죠.

그런데 다음주가 이사인데 오늘에서야 약속시간이 2시로 정해졌다고 하더군요. 보증금을 2시에 돌려주면 그때까지 이삿짐을 빼지도 못하고 대기하라는건지 좀 화가 나더군요. 이사가는 집이 바로 옆 단지라서 그 시간이면 이삿짐이 들어가고 정리까지 다 끝날 시간이거든요. 잔금도 안 받은 상태에서 제가 구입한 아파트의 매도인이 짐 들여놓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거구요.

부동산에서는 제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않는 것 같아요. 제게서 수수료를 받을 것도 아니고 제 뒤에 들어오시는 분은 잔금 치르고 며칠 후에 이사오신다니까 오전부터 서두를 일이 없다는 입장인 것 같고요.

보증금 반환 시간이 저렇게 늦어질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이삿짐 센터는 손없는 날이라 두 건 계약했다고 저를 쪼아댈 것이 뻔한데요.
IP : 175.223.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2 10:45 PM (1.254.xxx.204)

    부동산에서 그정도는 알아서 처리해주는데 이상한걸요 그런데 이삿짐센터를 잘못정하셨네요. 하루한건 이사하는곳 많아요 그런곳에서 하세요

  • 2. 저는..
    '15.12.22 10:47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몇번 이사에서 1시에 끝내면 이사와서 짐 뺀거 확인하고 2시쯤 돈 전액 준거 맞았어요.
    10시라면 짐 빼는 도중에 주는건데, 세입자가 짐을 어찌 뺄지, 다 뺄지, 하자는 없을지... 그런거 확인이 안 되는데...

  • 3. 저는..
    '15.12.22 10:47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몇번 이사에서 1시에 끝내면 이사와서 짐 뺀거 확인하고 2시쯤 돈 전액 받는걸로 이사진행헀어요.
    10시라면 짐 빼는 도중에 주는건데, 세입자가 짐을 어찌 뺄지, 다 뺄지, 하자는 없을지... 그런거 확인이 안 되는데...

  • 4. ㅠㅠ
    '15.12.22 10:55 PM (175.223.xxx.20)

    저희가 짐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8시에 이사를 시작하면 10시에는 거의 다 싣고 자투리만 남는 정도였어요. 편도 2시간 이상되는 거리로 이사할 때도 3시에는 짐 정리까지 다 끝났었거든요.
    지금 사는 지역이 서울의 한 구 정도 되는 소도시고 입주하는 아파트들도 많아서 10여 곳 전화한 끝에 겨우 계약한 이사업체에요. 다음 주가 이사인데 이제와서 다른 업체를 섭외하기도 곤란하구요.

  • 5. ㅠㅠ
    '15.12.22 10:59 PM (175.223.xxx.20)

    부동산은 현주인과 새로 이사올 분들이 시간을 그렇게 정할 수 밖에 없다고만 하고 안 준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정도의 반응이네요. 그게 더 열받아요.

  • 6. ..
    '15.12.22 11:14 PM (211.36.xxx.204)

    열받을 상황 아닌데..

  • 7. ㅠㅠ
    '15.12.22 11:20 PM (175.223.xxx.20)

    열받을 상황이 아닌가요? 저는 왜 자꾸만 짜증이 나죠 ㅠㅠ 짐 다 싸놓고 두어시간 마냥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걸요

  • 8. 10월에
    '15.12.22 11:50 PM (14.39.xxx.181)

    세입자 나가는데 9시 까지 보증금 돌려 달라는 걸
    11시 까지 해주겠다고 그리 해줬어요.
    물론 짐 내리는 중이었고,
    부동산에 여기 쓴 글처럼 잘 이야기 해서
    시간을 조금 더 당겨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제 동생도 이사시 11시경 짐 다 내리고 부동산에서
    만나서 보증금 돌려 받았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해주었어요.
    2시면 시간이 좀 애매한 상황이긴 하네요.

  • 9. ...
    '15.12.22 11:51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그집도 돈 받아서 이사를 와야 전해주죠
    10시에 딱 와서 주는 경우 드물어요 님 생각만 하지 마세요

  • 10. 요즘
    '15.12.23 1:34 AM (125.180.xxx.81)

    요즘 부동산들이 그래요..
    이사짐싸서 오는거 아니면 설득해서 좀 일찍해주지..
    사람들이 너무 못됐네요..
    저희이사할때도 오전에 짐싸고 갈꺼니 오전중으로 했으면좋겠다..시골에서 올라오시는분들이고 날짜여유가있는데..약속시간을 안잡는거예요..내일(이삿날)연락주겠다..
    받아서 이사를가야 그전에살던사람도 받아 이사를가고 그다음사람도 받아이사를가는데..
    부동산 이것들이 돈만받아먹을라고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두 상대방땜에 손없는 날만했는대도..두번한다는곳은 못봤네요..10 만워정도만 더받았지

  • 11. 그러게요
    '15.12.23 6:52 AM (124.54.xxx.59)

    뒷사람이 돈 여유있나본데 남 이사시간은 맞춰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참못됐네요.들어갈집 잔금땜에 그러니 1시로 조정해달라하세요.부동산이 그런거 조정도 안해주면서 복비받을생각하면 안되죠.그쪽에서만 복비받으실거냐고 그쪽사정만 봐주는게 어딨냐고 항의하셔도 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941 회식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2 으어 2015/12/23 920
511940 거리에 캐럴이 사라진 이유가 제 생각인데... 9 내 생각 2015/12/23 5,078
511939 따라하는 직원 때문에 뭘 사도 직장엔 안하고 가요. 1 gg 2015/12/23 1,389
511938 김무성 말투 진짜 보기 싫으네요 9 어우 2015/12/23 1,632
511937 이 남자 어떤지 봐주세요 7 궁금 2015/12/23 1,706
511936 시부모님께 어느정도까지 잘해드려야할까요? 6 시노야 2015/12/23 2,158
511935 부천, 인천 보톡스 턱 쪽 저렴한곳 여쭤봐요~ 2 보톡스 2015/12/23 1,427
511934 비행기 탑승시 변압기를 기내 반입 할 수 있나요? 4 해외이주민 2015/12/23 3,765
511933 내일 오전에 백화점가면 많이 붐빌까요?? 1 ㅇㅇㅇ 2015/12/23 1,132
511932 이도 윤빛, 비싼만큼 튼튼할까요? 4 행복 2015/12/23 1,657
511931 중국에 파견나가계신 지인분께 어떤 선물을 사가는게 좋을지.. 3 .. 2015/12/23 557
511930 갑상선암 반절제수술후 담배 8 노루 2015/12/23 7,440
511929 군인 훈련병 카페 가입하면 좋은가요? 4 엄마 2015/12/23 1,382
511928 리멤버에서 박민영은 16 .# 2015/12/23 5,411
511927 조카 백일잔치... 제가 욕먹을 일인가요? 30 눈물겨운바다.. 2015/12/23 12,606
511926 전생에 뭐였는지 참 궁금하네요 7 나의 과거 .. 2015/12/23 1,946
511925 “세월호청문회 봤더니, ‘구조쇼’ 하다 승객들 수장시켜버린 것”.. 2 샬랄라 2015/12/23 1,005
511924 테러보다 불안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다 좌익효수 2015/12/23 365
511923 LG 통신사 포인트 많으신 분.. 5 돌돌엄마 2015/12/23 2,037
511922 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 15 WW 2015/12/23 6,575
511921 남자들이 이쁘다는 여자보면 27 ㄴㄴ 2015/12/23 42,130
511920 중고등아이 키우는데 돈 무쟈게 드네요 3 은하수 2015/12/23 1,922
511919 일본 온천 추천해주세요 8 아버지 생신.. 2015/12/23 1,871
511918 장사의 신에서 한채아 하녀역 3 ........ 2015/12/23 1,823
511917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되는가봐요 10 pp 2015/12/23 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