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hpv 자궁경부암바이러스요..

답답 조회수 : 6,518
작성일 : 2015-12-22 17:44:51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결혼5년차에 임신,
임신확인하러 갔더니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더라구요.
결과는 정상.

임신기간-출산 후 1년가까이 부부관계 없던중..
산부인과 정기검진가서
자궁경부암검사를 또 했어요.

근데 이때 hpv감염사실 확인.
세포변형이 있어서
조직검사 했고,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몇개 발견되었어요.(몇번인지 기억은 안나요)
그 뒤,
6개월 단위로 두세번 검사했는데,
그 다음엔 세포변형이 없어서
조직검사는 더이상 안했고,

마지막 검사에서
괜찮다고
이제 다시 1년단위로 검사하면 된다고 그랬어요.

이번에 곧 일년되서 검사하러 가는데,
문득 궁금해져서요

남편이 절대 딴짓할 사람이 아닌데
출퇴근 정확하고(물론, 중간에 얼마든지 딴짓하려면 하지만요)
소속팀이 일자체가 바쁘고 많아서 퇴근도 늘 늦고
전화하면 언제나 사무실인게 확인되었고..
주말은 늘 가족과 함께인...
암튼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라 의심하는것 자체가 웃긴데요 ㅠㅠ

이곳에서 관련글을 자주 읽으니
마음이 지옥이 되었어요

따로 검색해봐도
사실 의심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병원 담당선생님은
감염경로가 대중목욕탕.수영장. 흔치는 않지만 뭐 그럴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휴... 제가 딴짓한것도 아닌데
부끄러워지고 처량맞네요.

제가 궁금한건
임신-출산 후 얼마간의 기간동안,
약 2년정도 부부관계가 없었는데
임신초기에 없던 바이러스가
출산 후에 왜 발현이 되었는지에요.
육아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발현이 된걸까요?

남편에게 임신전에 감염됐는데,
2년정도의 시간 후 저에게 나타날수도 있는건가요, ㅠㅠ

*이미 다 알고있으니
남의 가정일이라 조심하지 마시고,
제 머릿속 교통정리좀 시켜주세요. ㅜㅜ

*임신 확인할때 받은 검사시 정상이었잖아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중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을까요??출산중에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네요 ㅠㅠ
IP : 14.138.xxx.1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알기에는
    '15.12.22 5:52 PM (175.253.xxx.185)

    잠복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 2. ㅇㅇㅇ
    '15.12.22 5:53 PM (211.237.xxx.105)

    hpv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감염이 되는게 아닙니다.
    몸에 들어와서 반복접촉을 해야만 감염이 되는거예요.
    즉 최초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시기와 감염시기는 당연히 시간차가 발생할수 밖에 없고요.
    임신초기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다가 감염시기는 일정 시기 후에 감염이라는 결과로 나오는거죠.

  • 3. 철공
    '15.12.22 6:01 PM (14.138.xxx.127) - 삭제된댓글

    잠복기가 최대 4년이라고 하던데,
    결혼후 2년뒤 받은 건강검진에서 이상없었거든요.

    남편이 결혼전 감염된거라면
    자연소멸되었을 충분한 시간이 지난것같은데.

    그럼 남편이 결혼생활중에도 지속적으로 외도나 매춘을 했다고 봐야하나요?

  • 4. 철공
    '15.12.22 6:08 PM (14.138.xxx.127) - 삭제된댓글

    자연소멸기간때문에 혼란스러운데 ㅜㅜ
    그럼 저는 언제 감염이 된걸까요???

    결혼 후 7년쯤에 바이러스 발견된거라..

    남편이나 저나 자연소멸될 기간이 지난것 같아서요.

    자연소멸기간이 없다면
    결혼전에 있던일로 치부해버리면 되니까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결혼생활중에 지속적으로 딴짓을 한건데
    괴롭네요...

  • 5. ㅇㅇㅇ
    '15.12.22 6:44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알건 알아야죠.
    임신할 무렵에 감염된겁니다.

  • 6. ㅇㅇㅇ
    '15.12.22 6:47 PM (211.237.xxx.105)

    알건 알아야죠.
    임신할 무렵에 hpv에 노출된겁니다. 그땐 노출직후라 검사에 안나온거고요.
    임신 무렵에 지속적인 노출후에 감염이 됐을테고 그 이후에 검사해봤으면 검사결과로 나왔을텐데
    임신초기에만 검사해봐서 안나온거죠.
    임신 중반기쯤 검사해봤어도 나왔을겁니다.
    hpv에 감염된후에 2~3년동안 암으로 발전하거나 소멸되니깐요.
    소멸되기 직전쯤에 검사에 나온겁니다.

  • 7. ..
    '15.12.22 6:52 PM (182.224.xxx.118)

    관계땜에 걸리는걸로알아요.

  • 8. 그냥 제 생각인데요
    '15.12.22 7:23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이번에 다나의원 c형 감염건도 그렇고.. 위내시경한다음 세척 잘 안한다는 기사들도 그렇고..
    자궁경부암검사 한 기구는 제대로 매번 살균할까요?? --;;;

  • 9. 그냥 제 생각인데요
    '15.12.22 7:24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이번에 다나의원 c형 간염건도 그렇고.. 위내시경한다음 세척 잘 안한다는 기사들도 그렇고..
    자궁경부암검사 한 기구는 제대로 매번 살균할까요?? --;;;

  • 10. 답답
    '15.12.22 8:33 PM (14.138.xxx.127)

    위에 달은 댓글에 자주쓰는 닉네임이 노출이 되서 지웠어요;

    임신직전에 감염됐거나...
    잠복기를 4년까지 보는 글도 있던데
    그렇다해도,,
    어쨌건 결혼생활중에 감염된건 맞는것 같아요 ㅜㅜ
    몇일동안 스트레스 너무 받았는데
    어떻게 해결? 정리?해야할지 암담하네요.

  • 11.
    '15.12.23 1:22 AM (175.223.xxx.114)

    남편한테 옮은것 맞아요....

    목욕탕, 수영장 다 의사들이 가정 파탄날까봐 선의의거짓말(?) 하는것이구요..

    hpv바이러스는 100% 성적인 접촉으로 인해서입니다.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자궁경부에 닿았을때 감염되는거예요.

    콘돔 사용해도 감염되구요.

    진료받는중에 감염될일은 절대없어요..

    세포 떼어낼때 일회용 사용하거든요...

    그리고 한번의 성관계로는 감염되기 힘들어요.

    남편이 성매매를 지속적으로 했거나, hpv감염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은거예요.

    병원에 남편통해 감염되었다가 경부쪽이 복숭아 무른것처럼 된 후 온 환자도 있어요...암 말기죠.

    치료 꼭 받으시고. 검진 6개월마다 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관계하지마세요.

  • 12. 그리고
    '15.12.23 1:26 AM (175.223.xxx.114)

    hpv감염되어도 보통 2년정도면
    자연치유되는데요...자연치유 안되면 암으로 되는거구요

    결혼전에 감염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어요...

    남편이 hpv바이러스를 결혼전에
    갖고있었고 결혼후에 원글님하고만 관계를 했다면
    지금 원글님한테 hpv바이러스가
    있으면 안되는거예요....자연치유 or 암
    이렇게 두가지 경우가 있었겠죠..

  • 13. 답답
    '15.12.23 11:08 AM (14.138.xxx.127)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84 케익가격이 거품 장난아니죠. 16 dd 2015/12/25 5,039
512183 지금 중3 아들 - 성장클리닉 도움 받는 거 어떨까요... 1 궁금 2015/12/25 1,252
512182 케이크 직접 만들어 보니 31 키티 2015/12/25 5,455
512181 삼성 세탁기 음소거 방법 때인뜨 2015/12/25 1,400
512180 문재인 정면돌파 선언... “작아지더라도 단단해져야” 42 샬랄라 2015/12/25 1,884
512179 라섹하신분들 회사휴가 얼마나 내셨나요? 2 라섹하고싶어.. 2015/12/25 1,160
512178 전라인민공화국 대선때 호남의 몰표를 비웃는 진중권의 발언 17 진중권 2015/12/25 1,598
512177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있나요? 4 0000 2015/12/25 1,384
512176 하버드대학에는 정말 공부벌레들만 7 ㅇㅇ 2015/12/25 2,301
512175 아이들 성장키, 예정대로 거의 크나요? 6 조햬련아들 2015/12/25 2,190
512174 .. 80 gk 2015/12/25 21,248
512173 전학가면 애가 엄청난 스트레스받을까요? 5 경험자들없으.. 2015/12/25 1,515
512172 이런경우 가족생활배상책임 으로 적용이 되는지 5 궁금해요ᆢ 2015/12/25 1,113
512171 저희집에만 오시면 목욕하는 시어머님 139 ~~ 2015/12/25 23,328
512170 건대추를 차로 마시려고 끓였는데 써요 3 ww 2015/12/25 1,528
512169 어쩐지 김슥 몸매가 친근하더라니ᆞ 1 ㅡㅡ 2015/12/25 3,863
512168 웨이트 운동 올렸던 사람인데요 74 싱글이 2015/12/25 4,170
512167 커피믹스 의심하고 있어요. 8 체성 2015/12/25 6,341
512166 문재인 에 호남이 갖는 반감의 깊은 뿌리 10 페북 2015/12/25 1,152
512165 박원순 시장, "잠실에 제대로 된 돔야구장 짓겠다" 9 핑크 2015/12/25 1,640
512164 정시 원서 마감날에 접수하면 관련서류 보내는 분들은 1 dsada 2015/12/25 917
512163 파파이스 #79 - 빠꾸시대 그리고 김감독 총정리 1 김어준 2015/12/25 663
512162 이런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4 패딩.. 2015/12/25 2,312
512161 가방 고수님들 가방 좀 찾아주세요(사진 있어요) 해피성탄 2015/12/25 991
512160 조성아22 탱글 아이스 품질 괜찮나요? ㅇㅇ 2015/12/25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