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에서 택시 앱 사용해 보신분?

여행 조회수 : 501
작성일 : 2015-12-22 15:16:32

다음 주에 중국 여행 갑니다. 중국도 요즘은 대도시에 택시 앱을 중심으로 예약문화가 활성화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국 카**택시는 예약하면 기사에게 전화가 오잖아요. 그럼 중국도 그렇다는 얘기인데 중국말 못하면 소용없는 겆낳아요? 게다가 전화번호는 국제전화이니 그 사람들이 할 턱이 없고, 받는 저도 국제통화료 내야 하고. 이런 시스템인 거 맞죠?


베이징 여행가서 택시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혹시나 앱 사용 좀 해볼까 했는데 만일 저런 시스템이라면 그림의 떡이군요. 그렇지 않아도 타기 힘든 택시, 저런 예약 때문에 길에서는 더욱 잡기 힘들어진 경향도 있다고 하네요. 중국은 버스나 전철이  일찍 끊어져서 조금만 늦어도 택시 없으면 정말 움직이기 힘들던데 ㅠㅠ   


IP : 119.64.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얘기로는
    '15.12.22 3:19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차라리 근처 호텔같은 곳에 들어가서 택시좀 불러달라고 하는 게 낫다던데요.

  • 2. 원글
    '15.12.22 3:27 PM (119.64.xxx.194)

    문제는 매번 호텔에서 움직이질 않으니까요. 한 장소에서 다음 장소로 옮겨가려면 인근에 호텔은 눈씻고 찾아보려도 없는 장소인데다 호텔도 아주 고급 아니면 종업원 친절도에 따라 안 불러주는 경우가 많아요. 뭐를 요청하든 무조건 모른다, 없다로만 답하는 불친절한 경우가 많구요.ㅜㅜ 어떤 호텔은 기사와 작당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었어요. 많이 당해봐서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거예요.ㅠㅠ

  • 3. 북경 거주민
    '15.12.22 3:39 PM (114.240.xxx.81)

    택시앱 띠띠 따처. 카카오 톡과 거의똑같고 무척 편하지만 중국어 못하시면 그림의 떡 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여행은 중국어 못하시면 하루 5만원 전후 하는 가이드 투어( 하나투어나 모드 투어) 아니면 많이 힘드실 겁니다.

    그래도 굳이! 난 스스로 여행하겠다 하시면 차라리 전철 타세요. 주요 관광지와 거점 지역 거의 연결 다 되고, 시간 정확하고 안전합니다. 시스템이야 한국과 똑같으니 눈치껏 하시면 되구요. 역무원들도 친절한 편이니, 통번역 앱 같은거 이용해서 소통하면 큰 무리 없을 겁니다.

  • 4. 북경 거주민
    '15.12.22 3:45 PM (114.240.xxx.8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중국에 와서 택시를 500번 넘게 탔는데, 바가지 요금 낸적 한번도 없어요.( 파표라고 하는 영수증이 엄격하게 찍히기 때문에 바가지 자체가 불가합니다: 뭔가 소통이 잘 안되었던것 같네요) 중가 이하의 호텔에선 원래 택시 잘 안불러 줍니다. 불친절해서 그런게 아니라 요금에 그런 부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것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또 합리적이기도 하죠. 1박당 10만원정도만 넘어가는 호텔이면 웬만해선 택시 다불러줍니다.

  • 5. 원글
    '15.12.22 3:56 PM (119.64.xxx.194)

    북경 거주자님 감사합니다. 역시 중국어 안 되면 그림의 떡. 상해나 북경 같은 곳은 택시 미터기가 있어서 못 속이죠. 그런데 동일한 구간을 빙빙 돌아가는 일을 몇번 당했어요. 어차피 소통은 못하지만 눈치가 있잖아요. 심지어 현지에 살고 있는 제 친구도 자주 당하더라구요^^ 지방 도시는 아예 미터기를 안 꺾는 곳도 많아요. 없는 경우도 있었구요. 정식 택시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에서 택시 부르는 문제는 말씀드렸다시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길 때는 근처에 호텔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5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직원이 택시 못잡아 주는 경우도 몇번 있었어요.ㅠㅠ(그때는 택시 앱이 없던 시절이라)

    이번에 제가 가는 지역은 전철도 없어요. 전철이나 버스나 너무 일찍 끊어져서 택시앱이 도움 될까 싶었는데 역시 중국어를 배워야 되겠네요. ㅠㅠ

  • 6. 북경 거주민
    '15.12.22 4:16 PM (114.240.xxx.81) - 삭제된댓글

    1. 네 지방 도시는 아직 그렇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케바케인듯 해요. 계림에서 안개가 너무 짙어서 비행기까지 취소된 어느날,단돈 2만원에 정말 1미터 앞도 안보이는 그 안개 고속도로를 1시간 넘게 밤길 운행을 해 준 기사님도 있으니 케바케인듯 합니다.

    2. 멀쩡한 길 뱅뱅 돌기

    저도 처음에 이거 정말 많이 의심했는데요, 이유는 첫째, 베이징의 경우 기사님들이 길을 잘 모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중국의 모든 도시들은 정말 자고나면 건물이 하나씩 올라갈 정도로 변화가 심하니 암만 경륜있는 기사라고 해도 그걸 다 따라 잡기는 쉽지 않은듯해요.

    2. 교통체계가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특히 교통 정체가 심한 대도시의 경우 실제 신호나 표시와는 다르게 현지인들끼리 암묵적으로 합의한 어떤 룰 같은게 있다고 하는데 그걸 우리가 알기는 힘들죠 ^^

    3. 실제 베이징의 경우 사람이 남지 택시는 늘 모자랍니다^^ 택시 기사들 입장에서는, 손님이 남아도는데 새손님 태우는게 이득이지 빙빙돌아 남을게 없다고, 전직 택시 기사였던 저희 회사 기사님이 그러시더군요

    4. 우리가 아는 이름과 실제 이름이 다릅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이게 정말 심한데요, 웨스틴이나 메리어트 모두 한글자도 안 비슷한 중국이름을 따로 씁니다. 좀 크다 싶은 건물도 거의 그렇습니다.

    5. 가장 좋은 방법은 가실곳의 주소를 바이두에서 찾아 캡처 해서 보여주거나 종이에 써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858 아들이 수험생활하는데 몸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2 조언 구합니.. 2016/02/09 1,113
525857 이런 친정 3 2016/02/09 1,164
525856 샤넬 샹스 향수랑 에스티로던 화이트린데 향 좀 표현해주세요.... 9 굽실굽실 2016/02/09 2,176
525855 설화수 CC크림 어떤가요? 9 dd 2016/02/09 4,441
525854 연예인 자식이 못생긴경우가 종종 있는데 11 ㄹㄹ 2016/02/09 8,497
525853 좁은집에서 모이시는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12 큰며늘 2016/02/09 2,986
525852 일제그릇 이요. 9 .... 2016/02/09 1,561
525851 이런집도 있어요 3 ㅎㅎ 2016/02/09 1,783
525850 지하철 한복입은 아가씨들 24 nana 2016/02/09 8,308
525849 클라리넷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6 무식한 농부.. 2016/02/09 3,011
525848 이런맘먹음 안되는데 1 ㅇㅇ 2016/02/09 697
525847 피부 정밀 검사 받아본 분 계신가요? 4 회복 2016/02/09 1,533
525846 베스트셀러 같은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짧은 칭찬말 같은 걸 뭐.. 3 질문 2016/02/09 798
525845 오늘 문연 도서관 있나요? 3 오늘 2016/02/09 911
525844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한다네요 7 ㅇㅇ 2016/02/09 3,162
525843 부산 디오라마월드 1 T.T 2016/02/09 840
525842 조카들 선물 이제 안 하려고요. 12 흠.. 2016/02/09 6,405
525841 3인 가족의 그릇, 몇인조가 적당한가요? 4 잘될거야 2016/02/09 1,204
525840 코스트코의 명품시계들... 7 시계가 필요.. 2016/02/09 6,960
525839 키즈카페왔는데 7 커피홀릭 2016/02/09 1,666
525838 이상형과 헤어지고 너무나 힘이 듭니다 18 2016/02/09 7,399
525837 길었던 연휴도 오늘로 끝이네요 ㅜㅜ 3 설레는 2016/02/09 1,766
525836 자녀외모는 랜덤인가요? 16 .. 2016/02/09 7,561
525835 초등 선생님 종업식 선물 4 감사 2016/02/09 1,667
525834 나이차이가 좀 나긴해요... 3 11살 2016/02/09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