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기저귀 갈기

또다른 인격체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15-12-22 13:26:43

카페에 커피마시러 갔는데

이미 옆자리에 애엄마들3명(아기엄마들이라는 단어조차 쓰기 싫어서요)

유모차 신생아1명2~3살짜리 아이들 2명

총 6명 있었는데 여기가..어디인지 모르게 시끄럽고 난리였지만

어쩌겠어요 본인들도 숨쉴틈 찾아 오는건데요

쇼파에 신생아 눕히고 기저귀를 어찌나 자연스럽게 가는지

심지어 황금변이라고..자랑까지 냄새는 애엄마나 구수한거지

옆에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는건지...휴....

그 무리들 빠질때 보니 장난아니게 드럽게 하고 가더라구요

보니깐..기저귀 갈아서 검은봉투에 싸놓고는..그냥  가는데

탁자위에

제 안의 다른 인격체가 순간 출몰해서 그 기저귀 봉투 들고가서

그 무리여자들중 1명한테 넘겼어요

웃으면서...이거 놓고 가셨네요~ 잘챙기세요~

이렇게 말하고는

그리고 자리에 와서 앉았는데

그 엄마들 3명이 어찌나 저를 째려보는지...

째려보던지 말던지...커피마셨네요

자꾸..뜬금없이 인격체가 나오네요...ㅡㅡ;

 

 

IP : 14.50.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5.12.22 1:31 PM (223.62.xxx.84)

    전 늦둥이 둔 제 친구가 그러는 거 보고 놀랐어요. 저희가 말리는데도 애기 기저귀를 소파에서 갈더니 그 기저귀를 그대로 두려고 해서 저희가 막 뭐라하니 화장실에 버리고 오더군요. 그 이후로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납니다. 저 애 키울 땐 8개월 아기를 데리고 카페에 가는 것도 상상도 못 해봤는데.

  • 2.
    '15.12.22 1:32 PM (115.21.xxx.251)

    제발 공익광고 같은거라도 좀 해줬음 좋겠어요.
    그러지말라고.

  • 3. 와..
    '15.12.22 1:37 PM (223.33.xxx.75) - 삭제된댓글

    짝짝짝...너무 잘하셨어요..사실 제목보고 제발 거기에대고 말하고 여기와서 원망하지 말랬는데 이런 사이다....친한 언니로 모시고 싶습니다..

  • 4. 맘충
    '15.12.22 1:44 PM (125.182.xxx.27)

    이네요 이런분들이 기본에티켓도없는

  • 5. ...
    '15.12.22 1:47 PM (220.75.xxx.29)

    동사무소 민원실 한가운데서 똥기저귀 갈려고 하길래 화장실가서 하라 했더니 눈 희번덕 거리면서 아이 안 키워보셨나보다 하던 젊은 여자 셋 기억나네요.
    애둘 학교 보내놓고 등본 떼러 갔다가 별 미친 것들을 만났다 싶었는데 요즘은 떼로 다녀 그런가 아주 당당하더라구요.

  • 6. ....
    '15.12.22 1:59 PM (218.234.xxx.133)

    아기엄마들, 아기 똥이 깨끗하네 어쩌네 하는데
    당신이 한숟가락 드시면 그 말 믿겠어요.

  • 7. 잘했어요~
    '15.12.22 2:00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그 인격체 쓸만하네요ㅎㅎ 박수보내요~

  • 8. 사이다...
    '15.12.22 2:05 PM (119.18.xxx.49)

    가정교육 못 받았으면 이젠 우리가 가르쳐야겠어요....
    속 시원히 말씀 잘하셨어요....째려보걸나 말거나...쳇

  • 9. 한 숟가락 드세요
    '15.12.22 2:07 PM (144.59.xxx.226)

    아기엄마들, 아기 똥이 깨끗하네 어쩌네 하는데
    당신이 한숟가락 드시면 그 말 믿겠어요 22222

  • 10.
    '15.12.22 2:14 PM (223.62.xxx.109)

    저런 사람들 생각보다무지많아요 언니가식당을합니다 저도자주가서도와주고하는데 까만봉지에싸놓고간건그나마 양호하네요 그냥그데로놓고가시거나 일하는분한테버려달라고하는사람 많아요 어떤뇌를가진건지 더한거도많아요 특히젊은엄마들이그래요 눈치도안보고 부끄러운거도모르고 남 은전혀생각안하는 그런사람많아요

  • 11. ...
    '15.12.22 2:23 PM (180.229.xxx.175)

    이건 애를 둘이나 키운 엄마지만 싫어요...
    한번은 쳐다보니 애 안낳은 여자들은 이해를 못한다나?
    제가 노처녀삘이 난다고들 합니다...ㅋ~
    이 엄마야 애둘이나 낳고 키웠지만
    그런짓은 안하고 살았네!

  • 12. 저런
    '15.12.22 2:29 PM (223.62.xxx.29)

    경우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가끔 보면 이상한 엄마들 많아요 그 벽돌사건때도 옹호하는 애들 엄마들 글 보면서 기겁했어요 살인사건인데도 그런 엄마들 있는데요

  • 13. 저도
    '15.12.22 2:35 PM (116.39.xxx.143)

    조카가 커피 체인점에서 알바 했는데 정말 얼굴 멀쩡하게 생긴 부부가 와서 옆에 커피 마시는 사람들 있어도 아이 똥기저귀 갈고 테이블 위에 올려 두고 나가는 경우 많대요
    이런 거 텔레비젼에서 광고 좀 해줘요
    예전에 지하철 매너 공익광고 했잖아요 쩍벌남, 새치기...
    공공장소에서 에티켓 좀 지켜줘야지요

  • 14. ...
    '15.12.22 2:36 PM (112.223.xxx.51)

    아이 키운다고 모든 게 용납되는 줄 아는 사람들 정말 싫지요.
    애 키웠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 더 이해 못하겠어요.

  • 15. 풀빵
    '15.12.22 2:56 PM (112.154.xxx.72) - 삭제된댓글

    Oh~ No! ㅠㅡㅜ

  • 16. 풀빵
    '15.12.22 3:02 PM (112.154.xxx.72) - 삭제된댓글

    윽;;; 커피값 5~6000원에 까페의 커피향기, 편안한 자리 값까지 포함인데 본인의 이기적인 행위로 기저귀 똥 냄새 등등 분위기를 흐리고 불쾌하게 하여 해를 끼치는 행위라는 걸 모르다니;;; 젊은 사람들이라는데 ;; 왜 그런지;; 저도 그렇게 될까 무섭네요;;

  • 17. 째려보건
    '15.12.22 3:06 PM (59.6.xxx.151)

    꼬아보건
    그런 것들이 눈 어떻게 뜨던 말던.
    애 안낳아봐서 ㅎㅎㅎㅎ
    저런 사람들이 제 자식 똑똑하길 바라는 거 보면 참,,,,

  • 18. ----
    '15.12.22 3:11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헐.. 왠욜.. 인성 캡 바닥이네요.
    어째 그런다지요?
    원글님 넘 잘하셨어요!!!

  • 19.
    '15.12.22 3:34 PM (211.36.xxx.84)

    근데 화장실에 기저귀대 설치 관리 안된곳이 많아요.
    변기에서 가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백화점이나 고급 레스토랑 정도나 기저귀 가는 곳이 있는거 같아요.
    그럼 길바닥에서 갈 수도 없을테고...
    바로 안치우는게 문제이지 조심해서 구석에서 간다면
    전 별로 불쾌할거 같지 않아요.
    대안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내 더럽다는 기분 때문에
    아가들이 젖은 기저귀차고 참아내야하고
    아니면 떨어뜨릴 각오하고 변기에 눕혀 가는게
    올바른 거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제 생각일뿐이니 비난은 반사할게요.^^

  • 20. ..
    '15.12.22 3:46 PM (220.72.xxx.216)

    저두 211.36님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카페나 식당 같은 곳에 아기기저귀 갈 만한 시설이 있는 곳 사실 드물잖아요.
    물론 좋지는 않지만 작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아기 기저귀 갈 곳이 없다면
    한쪽 구석에서 가는 것 정도는 양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 화장실에서 아기를 어디다 눕히고 기저귀를 갈겠어요..

    근데,, 기저귀 가는 동안 아기엄마나 아기엄마 친구들이
    아무리 아기를 이뻐해도 아기를 한참동안 벗겨두거나 아기변 묻은 기저귀를 얼마나 감상하겠어요
    그냥 자기네들도 좀 민망하고 할말없으니까 기저귀 가는 동안
    황금변이니 뭐니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거겠지요..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아기 기저귀를 집에 도로 가져가지 않고 휴지통에 버리는 게 잘못된 건가요?
    이건 진심 그냥 궁금해요..
    대부분 82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기저귀 버리고 가는 것에 대해 엄청 비난일색이던데
    (-물론 테이블 위에 두는 거 말고요, 그냥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요)
    밖에 외출했다가 아이 기저귀 갈았던 것은 집에 갖고와서 버리는 게 예의인가요?
    전 휴지통은 뭐든 버릴 수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건가 해서요..

    참, 전 아이 없는 사람입니다^^

  • 21. 지금 서울
    '15.12.22 3:58 PM (125.131.xxx.65)

    빌딩안 커피점입니다 애엄마랑 화장실 같이 썼는데 기저귀대가 지저분했는데 물티슈로 딲고 조그만 담요 깔고 기저귀 갈고 손 딲고 갔습니다 짐가방이 엄청 크더군요 너무 기특해서 아유 새댁 힘들겠다했더니 애엄마가 아뇨 화장실 있는데요 그러길래 그래도 했더니 정 안 되면 화장실 안에서 갈았던 적도 많아요 그러더군요 참 얌전하고 제가 그 시절엔 어땠나 생각도 하게되더군요
    그런 엄마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 22. 얼빠진 찐따 많아요
    '15.12.22 4:09 PM (125.136.xxx.149)

    심지어 카페 테이블에서 기저귀 가는 것 포스팅하는 애미 코스프레녀도 있어요 ㅋ 전두엽에 수은 코팅한 듯.

  • 23. .........
    '15.12.22 4:4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 생각만도 짜증나네요..
    원글님.. 아주 잘하셨어요..
    그 여자들.. 창피한 줄 알아야지 왜 째려 본대요?

  • 24. 끔찍
    '15.12.22 5:31 PM (106.248.xxx.3) - 삭제된댓글

    이거 진짜 공익광고 해야 할 거 같아요. 더럽고 끔찍하네요. 노상방뇨랑 뭐가 다르죠?

  • 25. ...
    '15.12.22 5:54 P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이런글 아무리 올라와도 안봐요...안봐..전 공원 테이블에서 여자셋이서 돌아가면서 기저귀 갈고 가는거 봤는데 백주 대낮에 공원 테이블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그러는데...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헷갈립디다...여긴 경기남부 신도시 아기 엄마들 많은 곳입니다...애 키우기 힘들어도 정신줄 챙기시길

  • 26. 정신병자들
    '15.12.22 7:28 PM (223.62.xxx.84)

    화장실에 갈 곳 없으면 갈지 마세요. 커피 못 먹어서 환장했나요? 곧바로 나와야지 남들 있는데 냄새 피우면서 갈고 싶나요? 상식 없는게 자랑이네.

  • 27. 정신병자님
    '15.12.22 8:17 PM (221.150.xxx.84)

    곧바로 나와서 어디서 가나요?
    나오면 갈곳이 있다면 모를까...
    집까지 오분거리면 모를까...
    땅에 휴지 버리지 말기 캠페인을 벌여도
    곳곳에 휴지통 배치해놓고 벌여야 성공률이 높은건데
    기저귀 갈 방법이나 대책은 안세우고
    비판만 한다면 그 사회적 규범이 잘 지켜질 수 있나요?
    구성원들간 싸움만 야기되는거죠.
    아가들이 커피숍에서만 용변보는 것도 아니고
    은행, 공공기관, 음식점 어디든 어른도 화장실없으면 안되듯
    아기들도 기저귀대 없으면 안되는거 똑같은데 안갖춰 놓은
    어른들 잘못인데 아기 엄마들은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과 같죠.

  • 28. ...
    '15.12.22 10:26 PM (211.58.xxx.173)

    화장실에 시설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카페 안에서 기저귀 가는 게 허용되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저귀는 당연히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잘 싸서요.
    집에 도로 가져가는 게 더 이상해 보이는데요.

  • 29. ..
    '15.12.23 12:27 AM (121.88.xxx.35)

    자기자식 똥오줌은 지들만 보고 냄새맡지 ..
    어찌 공공장소에서 특히 까페에서 갈수있는지..
    도덕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똘아이라 생각되네요..
    그런사람치고 기저귀갈 마땅한 장소 찾는 노력했단 사람 드물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똘아이라는 뜻..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114 강한자에겐 강하고 약한자에겐 약하게 살아왔더니... 19 .. 2015/12/25 5,000
512113 고현정 크림 너무 좋네요 가격도 싸고 12 여울 2015/12/25 9,375
512112 모의지원 세 군데에서 이런 결과면 안심해도 되나요? 7 재수생맘 2015/12/25 1,323
512111 아들한테 미안하네요.. 3 2015/12/25 1,965
512110 조민아베이커리가 뭔가요? 2 케익 2015/12/25 3,621
512109 그나마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이 뭘까요? 9 직업 2015/12/25 4,658
512108 피아노로 다양한 음색을 구사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6 피아노 2015/12/25 944
512107 황신혜씨네 집 나무수저 뭔지 아시는분~~^^ 4 궁금 2015/12/25 7,518
512106 다른 사람의 기분이 자신 책임일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27 펌글 2015/12/25 3,555
512105 노인 81세 뇌 mri비용얼마나 들까요? 7 화이트스카이.. 2015/12/25 4,391
512104 세입자가 여러 부동산에 내놓으려면.. 2 리온 2015/12/25 890
512103 육룡 보다가 정도전 보니까... ㅠㅠ 5 들마 2015/12/25 2,937
512102 영화 차이나타운 끝부분에 장민옥 맞죠? 6 응88 2015/12/25 2,695
512101 1년 6개월 정도 유통기한 지난 종합비타민제 먹으면 안되겠죠??.. 5 .... 2015/12/25 1,678
512100 디자인특허 변리사없이 혼자 취득해보신분 계신가요? 1 Christ.. 2015/12/25 1,440
512099 mcm 징박힌 백팩 보셨어요?? 4 후덜덜 2015/12/25 2,357
512098 상당수 남자의 대인관계 방식은 1 김태형 2015/12/25 1,221
512097 주변 엄마들이랑 함께 찜질방 가시나요? 5 부끄 2015/12/25 1,801
512096 (응팔)왜 친구들이 택이를 희동이라고 하죠? 9 ?? 2015/12/25 4,426
512095 부부동반모임을 했는데 누가 남편을 깔아뭉갤때 26 와짜증나 2015/12/25 11,433
512094 여수 돌산갓 2 dlswjf.. 2015/12/25 1,370
512093 난방텐트 따수미 사려고 하는데, 어때요? 3 .. 2015/12/25 1,993
512092 먹고 살거 있으면.. 연극배우 하는건 ..괜찮지 않나요 ?. 9 나드리 2015/12/25 2,014
512091 전세집 안방 결로 곰팡이 문제(아가 있어요ㅠㅠ) 1 SOS 2015/12/25 4,024
512090 무슨일이 나을까요?? 2 음... 2015/12/25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