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왠지 섭섭해

내가 나쁜걸까?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5-12-22 11:17:30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25일 크리스마스날 중1인 딸 아이만 2시간 거리에 있는 지방 친정엄마에게 보내면

 

어린왕자 연극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2학년 (남동생 아이들) 조카들이랑 보고 부페가고 백화점에 가서 옷사준신다고

 

하시는데 난 왜 이렇게 섭섭하게 느껴질까요?

 

중 1딸 아이에게 아직 물어보질 않아서 어떻게 답 할지도 걱정되고

 

아이 초등학교때는 어떤 선물이나 다른 행사없다가 남동생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니 이렇게 하시는게

 

내가 이기주의라서 섭섭한건지 지금이라도 늦게 챙겨주려고 하는거에 고마워 해야 하는건지...

 

그냥 뒤늦게 이러시는게 딸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거 같고 남동생 아이들 챙기는거 우리 아이에게 전담할거 같기도

 

하고 (올케는 오지 말고 그냥 애들만 크리스마스 아침에 두고 간다고 함) 

 

내가 나쁜거겠죠? ㅠㅠ

 

 

 

IP : 119.203.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2 11:23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일단 중1이면 재미없어 할 스케줄이네요.
    중1에 무슨 어린왕자 연극;;;;

  • 2. ...
    '15.12.22 11:23 AM (223.33.xxx.69)

    그댁 어머니의도는 님이 제일 잘 느끼겠죠.

    저라도 중1딸생각이 중요할것같아요.
    크리스마스날 두시간 외가에 가느니
    엄마아빠나 친구랑 외식하고 영화나보는게
    좋을 나이.

  • 3. ㅇㅇ
    '15.12.22 11:23 AM (180.230.xxx.54)

    일단 중1이면 재미없어 할 스케줄이네요.
    중1에 무슨 어린왕자 연극;;;;
    올캐도 없으면 결국 동생들 뒤치닥거리를 사촌언니/누나가 하겠네요

  • 4. 뭐하러보내요
    '15.12.22 11:2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재미없어할텐데...

  • 5. 123
    '15.12.22 11:29 AM (59.7.xxx.137)

    제가 다 열받네요
    표는 내시지 마시고 우리애는 이제 다 커서 그런거 안좋아해. 님이 미리 거절하시고
    애한테는 아주 재미없을것처럼 할머니가 그리그리하는데 너 갈꺼냐 차라리 우리끼리 영화보러가자 하세요.

  • 6. 됐네요.
    '15.12.22 11:30 AM (218.236.xxx.244)

    중딩 아이 베이비시터 시키자는 심보 뻔히 보이는데요....
    원글님이 느끼는 그 감정이 맞는겁니다. 중딩애가 불쌍하세요.

  • 7. 가까운곳도 아닌
    '15.12.22 11:32 AM (122.61.xxx.129)

    왕복 네시간거리를 추운경이에요 혼자왔다갔다하는것도 그렇고 사춘동생들과도 나이차이나서
    같이 다니는게 재미도없을거고 뭐 먹으러가도 사람들묵적이는곳에 엄나아빠도없어서 신나지도않을거고
    동생들케어해야하고 ..... 그냥 따님친구랑 약속있다 둘러대시고 가족들과 오붓이지내세요.

  • 8. 가까운곳도 아닌
    '15.12.22 11:34 AM (122.61.xxx.129)

    핸드폰이라 오타많은데 이해해주세요

  • 9. 원글
    '15.12.22 11:34 AM (119.203.xxx.70)

    딸 아이 친구들과 약속 잡혀 있다고 해야 될거 같아요.

    ^^ 나름 뒤늦게라도 제 아이 생각해주신다고 생각만(?)하고 조용히 사양해야 겠네요.

  • 10. 네..그러세요
    '15.12.22 11:40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곁다리는 사양해야죠
    아무리 친정엄마라도~~

  • 11. 원글
    '15.12.22 11:48 AM (119.203.xxx.70)

    아... 혼자 속상해하다가 답글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이래서 82에 고민상담하나봐요.

    하루종일 혼자 고민 할뻔 했어요.

  • 12. 엄마에게
    '15.12.22 12:19 PM (222.121.xxx.146)

    시간이안되니 돈으로 부쳐달라고해보세요

  • 13. 차별하는 양반들은
    '15.12.22 12:2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이뻐라하는 자식이 내쳐도 다 용서되고 이해되고 그래요. 맘이 이쁘다는게 어떠겠어요. 이쪽맘 정리하는게 빠르죠. 어떤 친정엄마는 자기 자식은 그렇게 내치고 살면서 늙어서 버림받고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을까봐 손주 사위는 금쪽같이 챙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ㅋㅋ그러면서 애 잘 키우라고 자긴 아무렇게나 키웠으면서요.
    별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제정신 지키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님까진 어리버리 당했다고 생각해도 자식만큼은 편애의 대물림을 받게 해주지 마세요. 거절하시고 모녀간 두터운 정을 쌓으세요. 애보기 싫으니 시터 구하는것도 아니고 올케도 정신나간 여자임..

  • 14. 더 곤란하게 해주고 싶으시면
    '15.12.22 12:27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애가 바빠서 나중에 엄마랑 보게 표두장만 보내달라고 해보세요.

  • 15. ㅎㅎ
    '15.12.22 12:50 PM (220.125.xxx.15)

    저 그 나이 즈음 할머니가 갑자기 세뱃돈이나 용돈을 주시더라고요 (원래는 안주셨어요) 사촌동생, 그러니까 외삼촌 딸들이 초등학교 들어갈때 어쩔수 없이 저까지 주신거죠 .. 그런데 한참 어린 애들한테는 일이만원짜리 주는데 저한테는 천원 오천원 ..
    정말 충격이 었어요
    친가에서는 친손녀 외손녀 차등없이 중학생인 삼만원 정도 받던 시기라 ..
    차라리 그냥 외할머니는 용돈 안주는 분 이 기억으로 남았다면 이후 덜 서운했을텐데 ..
    당신 아들딸 차별 심해 고등학교도 혼자 졸업한 울 엄마,, 외할머니한테 참 잘 했던것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요

  • 16. 왜 나쁘나요~
    '15.12.22 1:09 PM (49.171.xxx.197)

    울 애들 가이드 시키려 그러시는게 눈에 보이는데요?

    다같이 모여서 놀때야 어쩔수 없지만..

    엄마 **이 그날 친구들이랑 약속있대네, 몇개월전부터 있던 약속이었다는데

    난 몰랐구만... 어쩌지 그날 엄마 (친)손주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라고 하세요..

    원글님 이런일에 나쁘다고 그러시는거 보니

    평소 어머님에게 많이 휘둘리셨던 듯(죄송^^;;) 한 것 같아용.. ㅜㅜ

  • 17. 허허
    '15.12.22 3:00 PM (119.195.xxx.213)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돈으로 보내라니, 표보내라니 이런 응대는 좀 그러네요
    남도 아니고 엄마한테 그렇게 간보기까지 할거야...
    그냥 맞추지 말고 전적으로 따님의사와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좋은 뜻이라면 친손주들이 크니 예전에 못해준게 미안한 것일거고,
    나쁜 뜻이라면 본인이 둘 모두 보기 힘드니 케어좀 같이하라고 겸사겸사 불렀거나 하셨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16 풍문으로 들었소 1 땡큐 2016/01/01 1,643
513915 kbs는 무슨대상을 두명이나.... 7 한류가 뭔지.. 2016/01/01 2,035
513914 김수현이 대상 받을만 한가요? 공동수상이라니 40 @@ 2016/01/01 5,874
513913 유아인 수상소감 70 호오 2016/01/01 24,347
513912 유아인 왜저래?? 49 .. 2016/01/01 5,864
513911 오래 사는사람들 보면 2 //// 2016/01/01 2,010
513910 마을 ...문근영 10 후아맘 2016/01/01 4,291
513909 피아노 악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조언 좀 구할게요 5 피아노랑같은.. 2016/01/01 1,358
513908 신승훈 양희은 목소리로 굳히기하나요 4 진짜 2016/01/01 2,020
513907 남편이 코골아서 각방쓰시는분 계시죠? 16 ... 2016/01/01 4,705
513906 새해복많이받으세요~~ 3 .. 2016/01/01 477
513905 82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근하신년 2016/01/01 408
513904 포항, 울진 사시는 분들 계시면... 7 빗줄기 2015/12/31 1,746
513903 박진영 하나도 섹시하지 않아요......!! 22 솔직히 2015/12/31 6,808
513902 보신각행사 보세요~~ 5 11 2015/12/31 1,296
513901 2016년 새해에 보다 기쁜 일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날삼재안녕~.. 2015/12/31 444
513900 영양제 때문에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나요? 9 ... 2015/12/31 5,818
513899 시상식 이유비 드레스 민망 8 2015 2015/12/31 9,897
513898 롯데월드호텔에 여러명 숙박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4 ... 2015/12/31 2,114
513897 클래식 잘 아시는 분 3 ㅋㅎ 2015/12/31 974
513896 sbs연기대상 임지연~~ 7 2015/12/31 6,404
513895 프로이트나 에릭슨 발달이론이 검증된건가요? 2 발달심리 2015/12/31 1,121
513894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기 6 인정 2015/12/31 3,031
513893 지금부터 연휴 막날까지 먹고싶은 음식 다 나열해봐요~! 3 즐겁게 2015/12/31 1,212
513892 고양이와 함께 2 .... 2015/12/31 1,060